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청해대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파일:청해대 대통령 별장.jpg]] 청해대의 대통령 별장과 경호동 건물. 저도가 개방된 현재도 저 두 건물들은 다른 해군시설들과 함께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목차] == 개요 == '''[[바다]]의 [[청와대]]''', 청해대(靑海臺) 위치한 섬 이름을 따서 [[저도]] [[별장]]이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저도]]에 있는 [[대통령]] 휴양지로, [[대한민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관할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쓰지 않는 평상시에는 [[해군]] 휴양소로 사용 중이다. [[거제도]]와 [[부산광역시]]의 [[가덕도]]를 잇는 [[교량]]인 [[거가대교]] 중간 아래 [[저도]]라는 섬에 소재하고 있다. 그러나 거가대교는 지나가는 길에 저도가 있을 뿐으로, 교량에서 저도로 진입하는 일반적인 도로는 없기 때문에 거가대교가 생겼음에도 여전히 청해대에 가기 위해서는 [[선박|배]]를 타고 가야 하며, 거가대로가 자동차전용도로라서 [[시외버스]] 및 [[부산, 거제 버스 2000|2000번]]이 지나지만 램프가 전혀 없는 [[도로]] 사정 및 보안상 당연히 정차하지 않는다. 다만 철책 순찰로, [[터널]] [[변전소]], 도로가 순서대로 접해 있어 비상 상황시 사람의 물리적인 도로 인접 및 거가대교를 통한 [[섬]] 진입/탈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 역사 == 원래 저도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일본 해군]]의 [[탄약고]]로 사용되다가 [[1950년대]] [[유엔군사령부|유엔군]] 탄약고가 있던 저도를 넘겨받은 한국 해군이 해군 휴양지로 썼고 1954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휴양지로도 사용되었다. 거가대교를 타고 지나가면 살짝 둘러볼 수 있지만 이 쪽이 바위섬이 어우러진 경치가 상당히 좋아 별장으로 제격이었다. [[박정희]] 대통령도 이곳에서 쉬는 걸 좋아했다고 하며, [[1972년]]부터 대통령 공식 별장으로 지정하고 [[1973년]] 2층 화강암 건물(연면적 171평)인 본관이 완성된다. 그런데 사실 박정희는 원래 있었던 목조건물을 좋아했는데, 당시 [[박종규]] [[대통령경호실|경호]][[경호실장|실장]]이 멋대로 석조건물로 바꿔버려 박정희가 노발대발했다는 일화가 있다. 현재는 인공으로 만든 [[백사장]]과 9홀 규모의 [[골프장]], 8동의 [[경호원]] 숙소, 팔각정과 산책로, 전망대, 자가발전소 등이 함께 있다. [[1983년]] [[청남대]]를 새로 만들기 전까지 파라다이스 호텔 등을 비롯한 수 많은 별장 정 내륙에서 접근 가능한 초호화 대통령 별장이었지만 청남대의 풍광과 시설이 좋았고 청해대는 대통령이 주로 지내는 [[서울특별시]] [[청와대]]에서 거리가 너무 멀었기 때문에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그의 고향이 바로 이 섬이 위치한 장목면(외포리)으로 매우 가깝다.], [[김대중]] 대통령은 청해대를 거의 찾지 않았다. 청남대와 더불어 청와대가 직접 관리했으나 [[1993년]] 11월 김영삼이 권위주의 청산을 내세우고 청해대를 해군이 관할하게 하고 해군 휴양소로 이름을 바꾼다. 이 때 박정희 재임 당시 지어진 유락시설과 수백여 곳의 주변 안가들 역시 조금씩 없어진다. 청남대 완공 후 청해대의 이용 빈도는 줄어들었으나 2003년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이용하였고 [[이명박]] 대통령도 이용하였다. 이 무렵 대통령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콘도 형식으로 해군 휴양지가 만들어지고, 대통령이 저도에 오지 않을 때는 해군 장교들이 그 곳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청해대를 이용하였고,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대 건설 직전에 저도에 살던 주민들 및 국민대표와 함께 한차례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730_0000726921&cID=10301&pID=10300|개방 행사에 참석]]하였다. [[2003년]] [[청남대]]가 [[충청북도]]에 이관, 더 이상 대통령 별장으로 활용되지 않고 관광지화되자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인 대통령 휴양지로 남아 있다가 이마저도 [[대한민국 해군]]의 통제를 받는 제한적인 조건으로 개방돼 공식적인 대통령 휴양지는 사실상 없어졌다. 그러나 2023년 [[윤석열]] 대통령이 이 곳을 다시금 휴양지로 사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시금 대통령 휴양지로 남게 되었고, 2023년 8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 저도와 청해대에서 휴가를 보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37861?sid=103|#]] == 반환 요구 == 하지만 이후로도 해군이 직접 관할하자 [[거제시]]에서는 해군 사령부를 [[진해시]]로 옮긴 것을 이유[* 실제로 저도와 그 주변의 망와도 등은 [[1975년]]에 해군이 있는 진해시 관할로 바뀌었다가, [[1993년]] 12월에 관할권이 청와대에서 해군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다시 [[거제시|거제군]]으로 환원되었다.]로 청해대의 관할권을 [[거제시]], 즉 민간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으나 해군은 이를 거절하는 상태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청해대도 청남대처럼 시민에게 되돌려 줄 것을 공약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에 관할권이 거제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거가대교를 통과하는 유일한 완행급 노선인 [[부산, 거제 버스 2000|2000번]]를 청해대에 정차시킬 가능성이 있는데 법률대로 [[입석금지]]로 운행하고 있어서 청해대 관광객 수요가 늘 경우 기존 이용객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 [[토요일]] 오후에는 [[옥포]]에서부터 자리가 차고 [[일요일]] 오후에는 [[하단역]]에서부터 자리가 차는데 입석금지가 적용될 경우 청해대 관광객 수에 따라 몇 자리를 비워놓고 가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 건설 시 차량의 정차여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램프시설 등이 전무하고 진입각도가 나오지 않아 굳이 큰 예산을 들여 이를 개량하고 구간 전체의 [[표정속도]]를 깎아먹을지도 의문. 평상시에는 [[부산, 거제 버스 2000|2000번]] 노선을 청해대에 정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주말에는 [[부산 버스 555|부산 555번]]처럼 예비차 등을 활용하여 수요응답형 혹은 맞춤노선을 만들어서 맞춤버스 형태로 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그 555번은 운영 문제에 따른 비효율로 인해 2021년에 폐선되었다.] 물론 그 맞춤노선을 만든다 해도 급행버스 형태로 만들어야 하며, 거제 차적으로 만든다면 차량 확보가 수월하겠지만 협약에 따라 청해대 ~ 가덕도 구간은 공차회송해야 하고, 부산 차적으로 개설할 경우 청해대 근처에 있는 예비차 차출이 가능한 급행버스 운영업체가 [[동원여객]]과 [[태영버스]]밖에 없어서 특정 지점까지(예: [[하단역]]) 공차회송을 해야 한다. 또 청해대 ~ 관포 공차회송은 덤이다. 극단적으로 [[강서공영차고지(부산)|강서공영차고지]] 완공 후 태영버스 혹은 강서공영차고지 입주업체에서 강서공영차고지 ~ 청해대 셔틀을 만들 수도 있지만 환승저항에 직면하는 문제가 생기고, 버스로만 접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만큼 아무리 관리 차원에서 입장 제한 인원을 걸어둔다 하지만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등 번화가에서[* 당장 하단역 앞에 아트몰링이 있다. 게다가 하단역 일대 자체가 명지신도시로 인해 부산 부도심 치고는 갑작스럽게 커졌다.] 출발하는 것과 비교할 때 하루 입장 허용 인원을 다 못 채울 공산도 크다. 나중에 관광객이 많이 찾더라도 하단역환승센터의 크기가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에는 좁고, 낙동초등학교에서 승객을 받을 경우 접근성 문제가 있다. 사하구청 ([[당리역]]) 정류장으로 옮길 경우 하단역 무정차 통과 조건에서는 일반 승객과 청해대 관광객을 분리할 수 있는데다 당리역과 연결되어 접근성은 좋아지겠지만 하단역에 비하면 번화가가 아닌데다[* 이 경우 청해대행은 하단역 무정차로 돌리더라도 청해대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하단역에 하차 전용으로 정차함으로써 관광 후 번화가 연계를 해볼 수는 있다.] [[부산 버스 58-2|58-2번]]을 타는 명지 주민들과의 동선이 겹칠 수 있다. [[동아대학교]]에서 출발할 경우 번화가에서 출발하긴 하지만 [[부산 도시철도 5호선|5호선]] 개통전까지는 접근성은 그냥 말아먹는 것이며, 개통 이후에도 환승저항에 직면한다. 당장 강서공영차고지의 위치도 좋지 않다. 보안 문제도 지적되는데, 해군 입장에선 수상 혹은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 특작부대 등을 막아 줄 요충지를 내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단순히 휴양지로만 알려져 있으나 저도는 주요 해군부대가 밀집한 진해로 수중 침투가 가능한 길목에 있어, 경계 및 방어 시설의 기능도 하고 있다. == 일반인 관람 개방 == [[2019년]] [[9월 17일]]부터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98774|시범 개방]]이 확정됐다. [[7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저도를 방문해 공약 사항이던 저도 공개를 이행할 것을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903889.html|최종 결정]]하였다. [[9월 17일]]부터 거제 장목면 궁농항에서 유람선이 운항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081383791062?did=NA&dtype=&dtypecode=&prnewsid=|거제 저도, 47년만에 일반인에 개방]] 저도 관광은 거가대교와 저도 해상관람을 포함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상품으로 이루어지며, 유람선은 출발시간 기준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등 하루 2회다. 최대 승선 인원은 600명으로 제한하며 비용은 성인 기준 21,000원, 인터넷 예매 기준 18,000원이다. 다만 군사적 보안 문제로 대통령 별장 시설 및 수행원 숙소, 해군 시설 등은 여전히 비공개한다. 일반 관람객은 탐방로, 전망대, 모래 해변 등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할 수 있으며, 군사 시설을 제외한 지정된 7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분류:관저]][[분류:대한민국 대통령]][[분류:거제시]]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