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취선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신체기관 == [[땃쥐]]와 [[스컹크]][* 정확히는 항문샘이나 취선이랑 똑같은 기능을 하니 취선이라 해도 무방하다.], [[울버린]], [[개미핥기]], [[벌꿀오소리]], [[태즈메이니아데블]], [[사향거북]](머스크 터틀), [[남생이]], [[노린재]], 대부분의 [[딱정벌레]]목 곤충[* [[먼지벌레]], [[거저리]], [[반딧불이]], [[하늘소|꽃하늘소류]] 등.], [[집게벌레]], [[풀잠자리]], 뿔잠자리 등에게 있는 신체기관. 악취를 풍기는 방어물질을 체내에서 만들어내는 곳으로, 겨드랑이나 다리쪽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카피바라]]처럼 콧등과 항문에 위치한 경우도 있다.] 위험한 상황이 오면 이 취선에서 악취가 나는 방어물질을 뿜어내어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스컹크|일부]] [[폭탄먼지벌레|종]]은 단순 방어용 물질이 아닌 무기로 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강력한 [[산]]의 효과까지 겸비한 경우가 많다. 악취도 강해서 웬만하면 지워지지 않으며, 물로 씻어내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아예 물에 닿으면 '''효과가 증폭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마귀]]처럼 후각이 없다시피하거나 [[늑대거북]]처럼 물속에서 사냥하는 동물들을 상대로는 이러한 방어기제가 통하지 않는다. 전자는 말그대로 그냥 무시할 수 있고 후자는 방어물질이 물속에서 중화되어 악취가 나기 않기 때문이다. == 무협 캐릭터 == === 개요 === >'''- 내 말이! 기껏 내 취죽을 가져다가 나를 불러내더니, 술에 취한 짓은 그만하고 좀 더 건전하고 훌륭한 방식으로 선가 비술을 활용해야 하잖겠냐는 소리부터 질러대더라!? 미쳤냐고 되물었지. 내가 삼지창으로 이를 쑤시든, 가시 방망이로 똥꼬를 쑤시든! 도대체 왜 내 유물을 놓고 내 형상을 불러내서 훈계질이냐고, 훈계질이! 내가 살아서도 받아본 적이 없는 훈계를, 이런 몰골로 죽어서 받아야 겠냐? 응, 그렇지? 그렇게 생각하지?'''[* 『녹림대제전』의 왕삼구와 취선의 대화 중에서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녹림대제전]](綠林大帝傳)』에 언급되는 인물. [[건곤자]](乾坤子)와 마찬가지로 오래전 인물이면서도 취죽(翠竹)에 남긴 격세전언(隔世傳言)을 위한 안배에 따라 잔령(殘靈)으로 생생히 등장한다. 잔뜩 취해 벌게진 얼굴에다가 봉두난발(道頭羅美)의 교본 같은 꼬락서니에 분명히 새하얗게 짜였을 옷감이 칙칙하고 검게 보일 지경으로 누더기 꼴이 된 차림새··· 거지보다 더 거지 같은 생전의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경악게 한다.[* 그 모습을 본 왕삼구 왈 "······이 술에 절인 거지새끼는 대체 뭐야?"] 본 편에서 처음으로 드러난 취선파(醉仙派)[* 취선이 문호를 연 것이 아닌 이후에 그의 후예를 자처하는 자들이 문호을 열었고, [[당(통일왕조)|당(唐)나라]] [[이백|이태백]]이 시음하던 시절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한다.]의 시조이기도 한 생전의 '''취선(醉仙)'''은 취죽을 육국문자(六國文字)로 남긴 것으로 볼 때, 당연히 그 문자가 사용된 [[전국시대]](B.C.403~221)의 시기를 살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로 그의 행적에 관해서는 드러난 것이 전혀 없다. 그저 말년에 인연자를 위해 취죽을 남겼고, 그것이 오랜 세월 뒤에 [[왕삼구]]의 손에 들어가 비밀이 밝혀졌을 뿐이다. 다만, 취선의 잔령을 통해 취죽이 왕삼구 이전에 건곤일사(乾坤逸士)에게 먼저 개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취죽이 영기(靈氣)를 잃을 때쯤 아직 제자를 거두기 전인 건곤일사의 손에 개봉되어 일월진기(日月眞氣)와 건곤경(乾坤經)을 전해 받아 영기를 보충하는 대신 후대에 건곤일사의 후계가 없으면 건곤경을 전하기로 한다.[* 누가 문사 아니라고 할까 봐 건곤일사도 꽉 막힌 성격이었던 듯싶다. 서문처럼 개봉하자마자 훈계를 했다 하니······.] 덕분에 왕삼구에게 개봉되었을 때, 취선의 잔령은 환신(幻身)이면서도 [[태대노인]](太大老人)과 개방주 무정신개(無情神丐) [[백무흔]]을 물리치고, 주아영과 취진인(醉眞人)을 강제로 끌어다 무공을 전수할 수 있었다. === 무공 === * '''취죽(翠竹)''': 취옥죽[* 비췻빛을 간직한 희귀한 대나무이다. 참고로 개방주의 신물인 취옥보장(翠玉寶杖)도 같은 재질이다.]으로 된 죽간으로, 알려지기로는 취선가(醉仙歌)가 쓰여있다고 한다. 이 술에 취한 신선의 노래는 하나의 절기를 나타내는 구결이면서, 동시에 취선의 모든 기예를 하나로 꿰는 비결이라 한다. 취선의 모든 절기는 결국 그 한 곡의 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라고······. 실상 취선가는 숨겨져 있고, 겉면에는 안부를 묻거나 언제 놀러 올 거냐는 일상적인 내용이 적혀 있다.[* 취진인이 여기에서 취선의 절기도 얻었다고 하니, 따로 무공구결도 숨겨져 있는 듯하다.] * '''취기공(醉氣功)''': 취선파의 기본공답게 술을 먹어야만 연성할 수 있다. * '''담로검법(曇露劍法)''', '''감로도법(甘露刀法)''': 원래는 철검(鐵劍)이나 동검(銅劍)을 쓰는 법문에서 비롯되어 취선의 손에서 열매를 맺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독특한 취기공에 맞춰 완성된 법술로 알려졌다. 술로 형상을 빚은 주검(酒劍)과 주도(酒刀)를 사용한다. * '''취중가무(醉中歌舞)''': 취죽을 숨겨진 진법에 따라 개봉해야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취선가이다. 취선이 종횡천하무애행(縱橫天下無碍行)이라 알려진 만큼 발재간이 특출난 듯싶다. [[분류:풍종호 월드]]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