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트렝가누 말레이어 (r0 버전으로 되돌리기) Bahasa Melayu Terengganu (Darul Iman) >'''Namuwiki, pohong ilmu pengetahuang yang awak tughut kebangkang.'''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목차] == 개요 == [[말레이시아]]의 [[트렝가누]] 주를 기반으로 하는 [[말레이어]] 사투리이다. 이름 그대로 트렝가누에서 사용되지만, [[클란탄]] 남부 지역 및 [[파항]]의 북부 지역에서도 사용된다. [[인도네시아]]의 영토인 나투나 제도와 아남바스 제도에서도 사용된다.[* 19세기 초부터 이 지역은 [[네덜란드령 동인도]]에 속했고 인도네시아가 독립하면서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영토를 승계했다. 1886년에 [[조호르]] 술탄이 1824년 영국–네덜란드 조약의 영토 구분선에 의거해 영국 정부에 나투나 제도가 조호르의 영토에 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적은 있으나, 이미 19세기 내내 네덜란드의 실효 지배가 있어 왔으므로 영국 정부는 이 주장을 간단히 묵살하였다.] 흔히 [[표준어]]로 통하는 [[수도권 말레이어|쿠알라룸푸르 방언]]과 큰 차이는 없으나, 지방은 지방인지라 나름 특유의 사투리를 자랑한다. 또한 [[한반도]]처럼 동북부는 험준한 산지로 고립된 말라야 반도의 특성상 동북부 지역의 트렝가누도 그 사투리의 특유성은 나름 유명하다. 뭐 그래도 [[클란탄 말레이어|윗동네 방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한국어]]로 보면 [[함경도 방언]]과 유사한 위치라지만, 쉽게 생각하면 [[클란탄 말레이어|클란탄 사투리]]와 [[파항 말레이어|파항 사투리]]의 혼합 형태를 생각하면 되며 한국어로는 오히려 [[원산]] 사투리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유명한 [[크다 말레이어|크다 사투리]]나 클란탄 사투리에 비하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건 인지도만 떨어지는 것일 뿐이며 실제로 그 힘은 상상 이상으로 막강하다. 1998년 기준 약 140만명의 화자가 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 인구의 5%에 맞먹는 수치이다. 방언군으로 볼 때는 마냥 작은 수치는 아니다. 다만 약 20여년이 지난 2016년 현재는 타 사투리와 마찬가지로 화자가 다소 줄었을 것으로 보이며, 당시 인구 기준으로 본다면 생각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을 수도 있다. 도심 사투리는 쿠알라룸푸르 사투리, 장마당(시장) 사투리는 [[사바 말레이어|사바 사투리]], 노동자 사투리는 [[페락 말레이어|페락 사투리]], 산지 사투리는 크다 사투리라고 하는데, 이렇다면 트렝가누 사투리는 해변 사투리라 할 수 있다. 트렝가누 밖의 동부 해안지역에서는 여전히 통용되며, 당장 [[파항]] 주만 해도 주정부가 있는 주도인 [[쿠안탄]]에서는 오히려 이 쪽 말투를 쓴다는 점을 봐야 한다.[* 다만 이건 쿠안탄이 상대적으로 북쪽에 치우쳤다는 점이 작용한 것이다.] 심지어 '''남부'''의 [[조호르]] 머르싱이나 은다우에서도 사용된다! --야호 위대한 트렝가누의 기상-- 물론 근본은 클란탄 사투리와 파항 사투리의 혼합 형태라고 하지만, 실제로 트렝가누 내에서도 미묘한 차이는 있다. 그리고 서로 경계를 맞닿지는 않지만, 같은 북부 지방인 [[크다]] 쪽과도 나름의 교류가 있으므로, 이 쪽의 영향을 받아 크다 말씨도 살짝 들어갔다. 예를 들어 r이 종종 gh로 발음되는 일이 많은데, 크다에서는 g처럼 발음한다. 물론 이 점은 동떨어진 [[믈라카 말레이어|믈라카 사투리]]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서로간의 상호 교환의 영향인 것이다. 노라 다니쉬나 [[아르니 나지라]]와 같은 유명 연예인들 중 이 방언을 쓰는 화자들이 많다. == 특징 == * n이나 m으로 끝나면 ng으로 대신한다. 예: makan → makang, malam → malang[* 여담으로 표준어에서는 '사고', '안 좋은 일', '재수 없다'를 뜻한다.--근데 어두운 밤은 [[범죄|솔직히]] [[술주정|재수]] [[야간통행금지|없잖아?]]--] *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들의 마지막 a는 o로 대체된다. 예: tengah → tengoh, sekolah → skoloh, perak → peghok * a로 끝나는 단어들은 e로 대체되는데, 여기의 e는 'ㅡ'와 'ㅓ'의 중간 발음이다. 이 점은 쿠알라룸푸르 사투리와 많이 비슷하다.[* 다만 쿠알라룸푸르 사투리와는 달리 ah로 끝나는 것은 e로 대체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경우는 아까 말한 대로 o로 대체된다.] 예: lama → lame, kata → kate * 단어 중간의 m 또는 n은 묵음이다. 예: hantu → hatu, pantai → patai, tempoh → tepoh * s나 f로 끝나면 h로 대신한다. 예: cemas → cemah * r이 간혹 gh로 대체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크다 사투리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다만 크다 사투리에서는 g로 대체되며, gh로 대체되는 건 믈라카 사투리와 비슷하다. 차이점은 g는 한국어의 'ㄱ' 발음이지만, gh는 'ㄱ'를 목 안쪽의 깊숙한 데서 목구멍을 잠갔다가 내는 소리이다. 쉽게 말하면 목이 아플 때 하는 '아!'의 'ㅇ'을 'ㄱ'로 대체하면 나는 소리 정도이다.] 다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예: orang → oghang == 예시 == [[https://ms.wikipedia.org/wiki/Bahasa_Melayu_Terengganu|여기]]를 참조. [각주] [[분류:마인어]]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