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CH-47 올림픽대교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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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2001년 5월 29일
유형
CFIT, 기상악화
발생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253
올림픽대교
기종
CH-47
소속
대한민국 육군
기체 등록번호
-
탑승인원
승무원 : 3명
사망자
탑승객 3명 전원 사망

1. 개요
2. 사고 경위
3. 순직자 명단
4. 당시 지휘관
5. 기타



1. 개요[편집]


2001년 5월 29일대한민국 육군CH-47기가 올림픽대교 주탑 꼭대기에 조형물을 설치하던 도중 추락한 항공 사건사고이다.


2. 사고 경위[편집]



사고 당시 MBC 보도

사고기는 서울특별시의 요청으로 올림픽대교 주탑 꼭대기에 88올림픽을 기념하는 횃불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올림픽대교의 교통은 양방향 통제된 상태였는데, 당시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조형물을 내려놓기 쉽지 않았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던 중에 조형물을 내려놓은 뒤, 헬기가 하강을 멈추지 못하고 앞 부분 로터가 조형물에 부딪혀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그 과정에서 기체는 두동강났고[1], 탑승자 3명은 현장에서 모두 순직했다.

3. 순직자 명단[편집]


  • 조종사: 전홍엽(全洪曄) 준위, 향년 44세 / 당시 휴가였지만 고난도 작전이라 베테랑 조종사로서 대신 참가했다.
  • 부조종사: 남인호(南仁琥) 준위, 향년 40세
  • 기관사: 김우수(金禹隨) 중사, 향년 26세


4. 당시 지휘관[편집]


  • 길승종 예) 대령 육사 36기


5. 기타[편집]


  • 당시 시누크를 운영하던 육군항공사령부의 301대대는 이전까지 사고가 단 한 번도 없었던 부대였다.
  • 당시 인근 아파트 주민이 조형물 설치 작업 광경을 캠코더로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영상 기록으로 남아있다.[2] 역설적이게도 이 사고는 '시민 VJ'들의 제보를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도 시청자 제보는 사건을 알리는 데 보편적인 역할을 일임하고 있다.[3]
  • 순직 장병들의 시신은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 5월 31일 영결식을 치렀고, 다음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또 이들이 소속했던 부대에선 추모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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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동강 날때 여파로 승무원 한명이 튕겨져나와 기체와 같이 한강으로 추락했다.[2] MBC 뉴스데스크에 나온 원본 동영상에서 보면 사고 직후 "아빠, 헬기 떨어졌어!"라고 외치는 촬영자의 육성을 보아 영상 촬영자는 당시 10 ~ 20대 사이였던 남자로 추측된다. KBS 뉴스 9 보도에서도 "사고헬기가 폭파됐어, 빨리 KBS에 연락해!"라는 시민의 육성이 자막으로 나왔다.[3] 여담으로 해당 뉴스를 보면 시신의 모습이 얼굴만 모자이크된 채 영상에 그대로 나오는데 이것이 최근 들어 엄청 욕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