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펑 파일럿 훈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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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인물. 다펑의 신형 AC를 테스트하던 파일럿으로, 월터의 말에 따르면 수송 파견 임무만 맡았던 훈련생이다.
파일럿은 초짜지만 AC 자체는 베테랑의 손에 들어갈 시 큰 위험이 될 것을 경계한 아르카부스 코퍼레이션이 파괴 의뢰를 내놓는다.
2. 행적[편집]
미션 5 테스터 AC 격파에서 등장. 테스트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불시에 기습한 주인공을 상대하게 된다.We're under attack!
저... 적습!?
Must be the locals... No, it's an indepedent!
해방전선... 아니, 독립용병인가!?
처음에는 자신도 이를 위해 훈련받았다며 독립용병을 상대할 수 있다거나 레드 건들이 이 AC를 필요로 하니 실패할 수 없다고 전의를 불태우며 교전에 임하지만 결국 격파되고 만다.
대사도 묘하게 메카물 주인공마냥 불리한 상황 속에서 강력한 적에게 저항하며 분투하는 대사라서 처절하다.[1]
아아... 나도...
콜 사인이, 갖고 싶었어...
플레이어에게 처치시
3. 테스터 AC[편집]
다펑의 최신 AC라고는 하지만... 사실 그닥 강하지 않다. 다펑 풀 프레임으로 무게는 중장급이지만 방어력을 제외한 스펙 자체가 부족하며, 잘 날지도 못하고 특히 납작머리의 성능은 최저이기 때문에 프레임 자체로도 성능이 낮다. 고의적으로 약하게 만든 모습이 보이는 구성. 무장은 점사 어썰트 라이플과 펄스 블레이드, 2연장 고추적 미사일로 화력이 약간 부족하지만 어깨칸이 하나 남으므로 어떻게든 해결은 가능하다. 그래도 그냥 사용하기에 무리는 있으니 이것저것 뜯어고쳐주자.
4. 기타[편집]
- 대사를 보면 느껴지겠지만 묘하게 슈퍼로봇 장르 열혈물 주인공의 클리셰가 들어간 캐릭터이다. 정식 파일럿이 되는게 꿈이라던지, 훈련의 효과가 있었다고 독백한다던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던지 등등. 그러나 본작은 세계관부터 어두운 전쟁물이었기에 열혈물과 정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주인공에게 살해당한다. 일종의 클리셰 비틀기인 셈.
- 얼떨결에 플레이어를 상대하다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처절하게 죽는 설정인데다 등장 미션의 길이가 짧고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초반 돈벌이를 위한 반복 미션작 + 무장 실험에 자주 쓰이기 때문에[2] 유저들에게 사망전대 취급을 받는다.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선 유언의 내용에 빗대어 '콜사인좌' 정도로 불리며 소소한 인기를 끌고 있다.[3] 너희는 훈련장도 없냐?
- 딱히 선행해서 잡을 적도 없고 보스 자체의 난이도도 낮은 편이기에 쉽게 잡을 수 있지만, 혹여 플레이어가 진다면 자기가 강력한 용병을 상대로 이겼다고 어이없어 하며 허탈해하다가 이내 울고 웃으며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노력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굳이 공략이라고 할 것도 없는 약한 적이지만 근접했을 때 사용하는 블레이드 공격이 나름의 변수가 생기는 정도다. 그렇다 해도 플레이어가 이 시점에서 사용할 블레이드 공격이 훨씬 더 위협적이기 때문에 괜히 수리비 생기게 틈을 안 보여주는 것만 신경쓰면 되겠다. 회피만 잘하고 주먹으로만 패면 탄약비가 없이 초반 돈벌이가 가능하며 익숙해진다면 가볍게 운동하듯이 용돈벌이가 가능하다.
- 기체는 이렇게 파괴되었지만 그 데이터는 2회차 이후 열리는 분석 아레나에서 재활용된다. 그런데 다펑의 신형기임에도 올 마인드는 이를 '신병용 기체 구성 샘플'이라 칭한다. 실제로 기체 어셈블리를 보면 성능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다루기는 쉬운 셋팅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쩌면 해당 기체 제작에 올 마인드가 협력한 것일지도 모른다. 브리핑에서도 외부 아키텍트의 도움으로 어셈블을 최적화시켰다고 나온다. 그런데 정작 아르카부스나 훈련생 본인은 중요한 기체로 인식하고 있다보니 사실 훈련생은 레드 건에 배속될 예정이었고 해당 AC는 본인이 사용하게 될 AC였는데, 다펑 측에서 놀래켜줄려고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헛다리 짚은 아르카부스에게 당해버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바로 다음 미션에서 미시간이 플레이어에게 "엊그제 공석이 됐다"며 G13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이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아예 수송임무 자체가 다펑의 서프라이즈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미시간이 "왔구나, G13."이라며 환영해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
- 작중 인물들이 G13 콜사인 넘버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애초부터 전임자가 여럿 갈려나간 저주의 숫자임을 알 수 있고, 이것을 훈련생과 엮을 근거는 희박한 편이다. 애당초 작중 시점에서 레드 건 넘버가 부여된 사람은 7명뿐이었고, 그 중 하나(G7 하크라)는 프롤로그 시점에서 사망한 상황이었기에 만약 훈련생을 레드건 넘버링에 받아들일 마음이었다면 중간의 번호를 건너뛰고 G13을 부여할 마땅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처음 미시간이 주인공에게 G13을 부여하던 시기가 테스터 AC 격파 이후 핸들러 월터에게 파괴된 AC에 대해 따지는 중 의뢰를 맡기던 시점이고, 최근 공석이 됐다는 걸 운운한다던가 이후에 레드 건 맴버들에게서 13번이 계속 전임자가 죽어나가 불길한 번호로 취급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위위계의 번호순서가 어찌됐건 최근까지 13번에 번호를 계속 부여하고 있었다는 얘기이므로 일정수준 미만 혹은 주인공처럼 당장 역량이 파악 안된 인원을 위해 일정번호 이하는 하위, 임시배정번호로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G6 레드가 주인공에게 레드 건에 입대한 뒤 13번을 떼고 진급을 운운하는 것을 보면 나름의 진급체계가 있다는 것이므로 번호배정은 단순히 입대순서라고 보기도 힘든 것. 어느 정도 여지를 두고 서사를 펼치는 프롬의 특유의 스토리텔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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