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이메레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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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이메레티 왕국 4대 군주.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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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이메레티 왕국 3대 군주 기오르기 2세와 루수단 셰르바시제의 아들이다. 두 형으로 알렉산드레, 바그라트가 있었고, 동생으로 로스톰, 마미아, 알렉산드레가 있었다. 두 형이 일찍 죽었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후계자로 인정받고 1585년 아버시 사후 이메레티 왕국의 새 군주로 등극했다. 그러나 기오르기 2세의 동생이자 그의 삼촌인 콘스탄틴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 콘스탄틴은 한때 스칸다, 카츠키, 아르게티를 포함한 리오니 강 동쪽 영토를 장악하고 왕을 자처했다.

레반은 반란 진압을 위해 밍그렐리아 공국의 공작 마미아 4세 다디아니의 딸 마레흐와 결혼하고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1587년경 삼촌을 물리치고 평화 협약을 체결한 뒤 아르게티의 영주로 삼았다. 그러나 1588년, 카르틀리 왕국의 군주 시몬 1세가 일전에 기오르기 2세가 오스만 제국과 연합하여 자신을 쳐서 하마터면 축출될 뻔했던 일에 복수하고자 이메레티 왕국으로 쳐들어왔다. 그는 이에 맞섰으나 고판토 전투에서 참패하고 레흐쿠미 지방으로 도피했다.

시몬 1세는 오스만 제국군이 카르틀리로 쳐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철수했지만, 마미아 4세는 그 대신 콘스탄틴의 아들 로스톰을 왕으로 세우기로 했다. 그는 왕위에 복귀하고자 2년간 전쟁을 벌였으나 1590년 끝내 패배하고 사로잡힌 뒤 밍그렐리아의 슈케티 요새로 이송된 후 그곳에서 옥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