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하는 자유인/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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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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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입[편집]
▷ 중앙청에 가입하겠어요
▶ 생각해 봐야겠어요
「지휘사」 아직은 중앙청에 합류하고 싶지 않아요. |
「앙투아네트」 네? |
「지휘사」 갑자기 지휘사 같은 게 되다니...... 너무 이상하잖아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일단 기억부터 되찾고 싶어요. |
「앙투아네트」 네...... 알겠어요. 확실히, 당신에게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겠죠. |
「앙투아네트」 합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도시에서 자유롭게 행동하셔도 좋아요. 중앙청은 여전히 당신에게 지휘사로서의 권환을 남겨둘 거에요. |
「앙투아네트」 지휘사는 전투 지휘, 정보처리, 순찰, 전투 등의 권한이 있답니다. 당신이 가질 권한들이죠. |
▶ 이게 전부 된다고요?
「앙투아네트」 당신은 저희의 희망이에요. |
「앙투아네트」 우리 도시는 거대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죠. 그리고 지휘사님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힘이에요. 부디 중앙청에 합류해서 저희를 도와주세요. |
▷ 중앙청에 가입하겠어요
▶ 전 그래도 자유인이 되겠어요.
「앙투아네트」 그런가요...... 알았어요. 만약 마음이 바뀌어서 중앙청에 가입하시길 원한다면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
「앙투아네트」 아참, 중앙청에 비어있는 숙소가 있어요. 그곳에 머물면 될 거에요...... 아니, 반드시 이곳에 머물러 주세요. 절 따라와 주세요. |
「앙투아네트」 이 방은 꾸준히 관리해주고 있어요.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
「앙투아네트」 저는 이만 가 볼게요.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세요. |
「지휘사」 앙투아네트......! |
「지휘사」 저기...... 미안해요...... |
「앙투아네트」 ...... 응? 하하...... 괜찮아요.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죠. |
앙투아네트는 우아하게 떠났다.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앙투아네트의 말 속에 부러움이 섞인 것 같았다. |
삐비빅—— 전술 단말기의 알람음. 스크린에 비어있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
「지휘사」 어...... 누가 보낸거지? |
한 번 눌러 보자. |
전술 단말기가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눈부신 빛이 방 안을 뒤덮었다. |
하얀 공간에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
▶ 그는......
그/그녀는 고개를 돌려 나를 마주했다. 여전히 그/그녀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
「? ? ?」 당신은 누구?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지? |
「지휘사」 난... |
누구지? |
기억을 잃고 방황을 하고 있을 때는 이런 일상적인 문제조차 어려운 난제가 되어 버린다. |
▷ 당신은 누구? 「? ? ?」
난... 너와 마찬가지로 이 시공의 도시에 갇혀 있는 길 잃은 사람이야.
▷ 여기는 어디? 「? ? ?」
이곳은 이 도시의 기억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야.
「? ? ?」 이곳에서 아주, 아주 오래 기다렸어. 그리고 네가 왔지. |
「? ? ?」 너...... 내 소원을 이뤄주지 않을래? |
소리는 메아리를 만들어 냈다. 아주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같다. |
「지휘사」 네 소원? |
「? ? ?」 대신 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줄게. |
「지휘사」 정말 내가 기억을 찾는 걸 도와줄 수 있어? |
「? ? ?」 이곳은 이 도시의 모든 기억이 보관되어 있어. 즉, 네 지난 기억들 역시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는 말이지. |
뭔가 이상했지만, 마음 한 구석으로는 그/그녀를 믿고 싶었다. |
「지휘사」 그럼... 무슨 소원을 이루고 싶어? |
「? ? ?」 날 도와줄 거야? 잘 됐다! 난...... |
거절할 기회도 주지 않고, 그/그녀는 빠르게 자신의 소원을 말하기 시작했다. |
「? ? ?」 신기사와 친구가 되어 줘! 난 네가 날 대신해 도시로 가서 신기사들과 동료가 됐으면 좋겠어. |
「지휘사」 응. 신기사를 알고 지내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들에게 너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
「? ? ?」 괜찮아. 그들이 네 친구가 된다면, 내 친구가 되는 것이기도 해. |
정말 이상한 논리다...... 하지만 듣다보니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
「지휘사」 응, 약속할게. 그럼... |
「? ? ?」 아직이야! 동료를 찾은 뒤, 그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도시의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의 소망을 들어줘! |
그럼 그/그녀의 소원은... 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인가? |
「지휘사」 ... 네 소원, 이상하긴 하지만 내 기억을 되찾아 줄 수만 있다면 이뤄주도록 할게. |
「? ? ?」 다행이다! 고마워~ |
흰 빛이 강해지자 그림자는 점점 더 흐릿해졌다. |
「? ? ?」 힘 내. 나도 계속 도와줄 테니까... |
그림자가 사라지는 순간, 눈을 찌르는 듯한 밝은 빛이 어둠을 삼켜 버렸다. |
「지휘사」 음? |
눈을 뜨자 침실의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
「지휘사」 잠들어 버렸나 보네... |
방금의 모든 것이 여전히 머릿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
꿈인가? 이런 괴상한 일이라니... 분명 꿈이겠지. |
전술 단말기를 열자, 방금 전의 신비한 메세지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눌러봐도 더는 반응이 없다. |
꿈 속의 그 그림자는 나보고 신기사의 친구가 되라고 했는데... /그녀의그 말을 믿어야 하나? |
어쨌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
그럼, 오늘은 뭐하면 좋을까? |
「레이첼」 중앙청에 안 들어갔다고? 개성 있는 녀석일세... 마음에 들어! |
「레이첼」 하지만 좀 곤란해 보이는구만. 자, 내가 도와주징! |
「레이첼」 지금 도시의 모든 구역은 흑문으로 덮여있어. 그러니까, 도시에서 자유롭게 다니고 싶으면 먼저 흑문부터 없애버려야 한다는 말이지. |
「레이첼」 다음은 내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도록 하지——구역전송! 거리를 무시하고 원하는 구역으로 전송할 수 있다구! |
「지휘사」 별 쓸모도 없을 것 같은데... |
「레이첼」 요걸 만만히 보지 말라구. 그뿐만 아니라, 구역 전송을 통해 환력 장벽을 피해서 흑문의 몬스터에게 기습 공격을 할 수도 있으니까! |
「레이첼」 어때? 엄청나지? 자, 지금 당장 시험해 봐! |
「레이첼」 물론 난, 이 기능이 아직 테스트 중이라는 것과 80% 확률로 전송 과중 중에 산산조각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은 알려주지 않을 것이여... |
「지휘사」 얌마, 다 들었거든! |
「레이첼」 그리고 테스트기의 기능이 아직 완벽한 게 아니라, 한 구역으로 전송됐을 때엔... 반드시 그 지역의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고 흑문을 파괴해야 다음 구역으로 전송할 수 있어... |
「지휘사」 그렇게 말할 정도면... 가는 것만 있고 오는 건 없는 거 아니야? |
「레이첼」 아마 네 실력 정도면 문제 없을 걸? 빨리 출발이나 하라구! |
【목표변경】
신기사와 친구가 되어 사람들의 소원 실현.
경험하는 모든 일상들
【수첩】
앙투아네트의 초대를 거절하고 접경도시에서의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까?
2. 일일보고[편집]
「스마트기기」 {{{-1 중앙청의 스마트 시스템입니다. 신분검증_통과_ 일일 보고서 작성 시작_}}} |
아침 이벤트 [math(\hookrightarrow)] |
서브 이벤트 [math(\hookrightarrow)] |
사람들의 소원 [math(\hookrighta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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