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경 (r1판)

편집일시 :

서거정의 서자.

조선 연산군의 후궁
숙용 전씨 | 淑媛 田氏
1505년(연산군 11) 숙원에서 숙용(淑容)으로 품계가 올랐다. 이러한 기록으로 볼 때, 이미 그 전에 연산군의 후궁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산군 재위 기간 동안 다른 후궁들과 마찬가지로 부정부패의 온상이었다. 달성군 서거정의 서자 서복경(徐福慶)은 그녀에게 뇌물을 주고 벼슬을 얻었고, 외삼촌인 전동(田同)은 조카딸의 권력을 믿고 백성들의 재물을 빼앗고 횡포를 부리는데 오히려 지방 수령들은 전동을 접대하며 잘 보이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1506년(중종 1) 중종반정이 일어나면서 연산군이 폐위되자 권세를 잃고 몰락하여 장녹수, 김귀비 등과 함께 군기시 앞에서 참수되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