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젠토 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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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카타야마 카즈요시. 2000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도쿄 방송에서 방영되었으며 제작사는 선라이즈. 상당히 어둡고 진지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
'근미래에 인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에일리언의 침입에 대응하는 가운데, 금속공학을 전공하는 타쿠토 카네시로는 에일리언의 파츠들을 조합한 기괴한 형상의 프랑크의 기동실험에 참여했다가 프랑크의 폭주로 인한 사고로 애인 마키를 잃는다. 이후 미스터 X의 도움으로 원래의 자신을 버리고 리우 소마라는 이름으로 대에일리언 부대 퓨너럴에 들어가게 된다'는 줄거리.
2. 설명[편집]
극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한다. 아르젠토 소마의 핵심적인 테마는 바로 소통과 상호 이해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 극중의 모든 사건의 배후는 결국 소통과 상호 이해의 부재로 일어난 비극들이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에일리언의 파츠를 조합해 만든 기괴한 형상의 프랑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유일한 사람은 학교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자연 속에서 순수하게 지내던 소녀 해리엇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그러나 마지막은 소통과 상호 이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난다.
가사라키 - 무한의 리바이어스의 심각한 분위기, 고연령층 대상의 애니메이션의 라인을 이어받은 작품으로 작화 역시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지나치게 감상적이라는 비판도 받긴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캐릭터들에게서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 중2병이 있어보일 소지가 크다. 상당히 연극적이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출이 폐쇄적이다. 실재로 연극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많이 보이며, 특히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스를 방불케하는 미스터 X 같은 캐릭터가 대표적인 예.
당시 유행하던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라인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카타야마 카즈요시 감독은 스폰서가 에반게리온 같은 걸 만들어 달라고 하자 "그럼 울트라맨을 오마주하면 되겠네." 라는 생각으로 만들어 울트라맨과 많이 비슷한 작품이 되었으며 특히 초대 울트라맨의 오마주가 많다. 에반게리온도 울트라맨을 따라한 작품이라 둘은 완전히 유사해졌지만 에바를 따라했다기 보다는 울트라맨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그 외에도 여러 작품으로부터 모티브를 확인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발전시켰다. 그외에 괴테의 파우스트의 영향도 보인다. 카타야마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무라세 슈코에게 "하기오 모토풍으로 디자인해달라"라고 주문했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때 하기오 모토의 "토마의 심장"의 영향이 드러나 보이기도 한다(죽은 사람과 닮은 새로운 등장 인물 등등).
가장 큰 호평을 받는 점은 스토리다. 반전 및 복선 회수가 매우 깔끔한 것으로 유명하다. 에반게리온을 따라한 유사 작품들 대부분이 아방가르드에 가까운 연출을 쓰고 미회수 떡밥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이 작품은 대부분 다 회수하며 사소한 것도 그게 복선이었냐고 놀라워 할 수 있게 연출해놨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도 입소문으로 보는 사람이 꽤 있는 작품이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에반게리온 보다는 고전 SF의 애니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반만 보고 그만둔 사람들로 인해 신세기 에반게리온 유사품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렸고 일본인이 싫어할 무겁고 어두운 전개, 모에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세계관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흥행은 실패했고 비운의 명작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2021년 기준 블루레이도 출시되지 않았다. 대신 서양에서는 꽤 인기를 얻었다.
창궁의 파프너의 코믹스판을 그렸던 아키츠 미카미에 의해 만화화 되었다.
타이틀은 그리스어로 은의 몸을 뜻하는 ΑΠΗΕΝΤΟ ΣΟΜΑ. 다만 본래 '은의 몸'은 그리스어로 ΑΡΓΈΝΤΟ ΣΏΜΑ라서 스펠링이 틀렸다. (...). 해외 수출 이후 실수로 종종 언급되는 모양. 국내에 한창 유입되던 당시에는 카타카나 'ト'를 읽는 방식때문에 아르젠트 소마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원어를 확인하지 않고 일본어만 체크했기에 벌어진 오류.
3. 등장인물[편집]
※ 등장인물:성우
- 타쿠토 카네시로/리우 소마: 호시 소이치로
- 마키 아가타/해리엇 바솔로뮤: 쿠와시마 호우코
- 프랑크: 타카다 유지
- 단 시몬즈: 코야스 타케히토
- 스우 해리스: 호리에 유이
- 기네비아 그린: 이노우에 키쿠코
- 마이클 하트랜드: 나카타 조지
계급은 중령이나, 자신보다 한 단계 아래 계급인 라나 이네스 휘하에서 자르크 부대를 통솔하며 에일리언과 싸우고 있다.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나 듬직하고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이는 철저한 성실형 군인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매우 높은 신뢰를 보인다. 과거에 프랑크푸르트 국지전에서 타입 H-2에 의해 부하를 잃고 육군 제16 공중 기병대의 대장으로 있었지만 단 이외의 부하를 잃었다. 모르그 사건 이후 일어난 일련의 불가사의한 사건에 대해서 의문을 느끼고 있었다. 최종화에선 율리시즈호의 선장으로 임명되어 출항했다. 소설판에서는 중간에 전사했다.
4. 관련 용어[편집]
지구 궤도에서 건조 중이던 핵펄스 엔진 방식의 심우주 탐사선. 에일리언의 습격에 의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동형기 오디세우스 호가 있지만 이것은 펜로즈 트위스터홀 조사시 소실. 후기에 연방정부에 의해 지구로 향하고 있는 초거대 에일리언 대응용 항성간 탄도탄으로서 개수되고 발사되기 직전에 주인공들과 미스터 X에 의해 방지된다.
최종화에서 본래 목적인 심우주 탐사선으로 무사히 완성되어 지구에 접근하는 유리 레오노프의 복제체(즉 에일리언)의 집합이라고 생각되는 성운의 조사를 위해서 리우, 해티, 마이클 등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최종화에서 본래 목적인 심우주 탐사선으로 무사히 완성되어 지구에 접근하는 유리 레오노프의 복제체(즉 에일리언)의 집합이라고 생각되는 성운의 조사를 위해서 리우, 해티, 마이클 등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5. 주제가[편집]
- 오프닝 「Silent Wind」: 노래 菅井えり (Sugai Eri)
- 엔딩 「Horizon」 : 노래 Sphere
6. 회차 목록[편집]
- 각화의 제목은 ( ~과 ~)라는 식으로 이어진다. 다음은 각화의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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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화와 9화 사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