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공룡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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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3. 인기
4. 대사
6. 원작자의 반응
7. 기타


1. 개요[편집]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보러가기(엉덩국 네이버 블로그)

엉덩국이 그린 아기공룡 둘리 패러디 만화. 2019년 8월 17일 엉덩국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왔다.

원작과 다르게 둘리도우너가 대놓고 악역인 데다가 욕설, 폭력과 몸이 잘리는 잔인한 장면이 많다. 이에 엉덩국 블로그에도 관련 주의 문구가 기재되었다.

또치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둘리, 도우너와 다르게 고길동을 대놓고 도발하는 캐릭터[1]가 아니라서 제외했거나 둘리의 초능력, 도우너의 타임 코스모스 등 특정한 무기도 없는 타조이기 때문에 쓸 데가 별로 없어 제외해버린 걸지도 모른다.


2. 스토리[편집]


얼음별 대모험 사건이 끝나고 2년이 지난 1998년의 어느 날. 목을 베고 누운 채로 배를 벅벅 긁고 있는 상태로 밥을 달라며 예의 없는 말투로 이야기 하는 둘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고길동이 둘리에게 한달이 지났으니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둘리는 "아 씻팔 방이 구해져야 나가든 말든 할 거 아냐. 군소리 말고 밥이나 차려!" 라며 되려 역정을 낸다. 그러자 고길동은 지난달에도 그랬는데 방을 구할 생각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둘리는 "아이~ 씻팔!!! 초능력 맛 좀 볼래?" 라고 고길동을 협박한다. 고길동은 '좆같은 도마뱀 새끼'라며 속으로 울분을 삼키고, 둘리는 "경찰에 신고하거나 하면 희동이는 호로자식 되는 거야.[2] 처신 잘 하라고"라며 다시금 협박한다.

뒤이어 도우너가 찾아오자 둘리가 "도우너 어서오고"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뒤이어 도우너가 아침부터 왜 이렇게 죽상이냐고 묻자, 둘리가 "고길동이 꼴받게 하잖아. 씻팔 젓밥새끼가" 라며 대답하고 도우너는 맞장구치듯이 웃고, " 한 대 할래?"라며 대마초를 권유한다. 둘리는 "좋지"라며 대마초를 조인트 방식으로 한 대 말고, 도우너는 무릎에 희동이를 앉혀놓은 후 둘리와 함께 대놓고 대마초를 피며 고길동의 어그로를 끈다. 당연히 연기가 집안을 가득 채웠고, 냄새가 엄청 지독한지 고길동이 이게 무슨 냄새냐며 콜록댄다. 바로 고길동이 "둘리!!!! 집안에서는 담배 피지 말라고 했잖아!! 희동이도 있는데!!"라며 화를 내자, 둘리는 담배보다도 더한 마약이면서 "담배 아니니까 괜찮아. 신경 끄고 밥이나 해"는 궤변을 늘어놓는다.[3]결국 고길동은 "이렇게는 못 살아!!! 여긴 내 돈 주고 산 내 집이야!!!!"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물이 든 양동이를 희동이를 피해서 둘리와 도우너한테 뿌린 후,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둘리와 도우너는 꺼진 대마초를 바라본 뒤 다시 고길동을 바라보며 "선 넘네..."라고 말한 뒤 초능력으로 그의 왼팔을 자르고 도우너와 함께 고길동을 비웃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길동의 고통은 팔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고길동이 도망치려 하자 둘리는 이를 놓치지 않고 초능력으로 그의 오른다리를 잘라 넘어뜨리고, 고길동이 다리가 잘린 바람에 앞으로 고꾸라지며 사망하자[4] 옆에 있던 도우너가 타임 코스모스로 시간을 되돌려 잘린 부위들을 붙여서 억지로 부활시킨다. 둘리가 "역시 타임 코스모스야.. 성능 확실하구만."이라고 비웃으며 기계를 칭찬한다.

눈코입에서 피를 토하면서 정신을 차린 고길동이 "이런 사이코패스 같은 새끼들!!!"이라며 분노하지만, 둘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초능력으로 고길동의 목을 잘라 죽이고 도우너는 타임코스모스로 고길동의 목을 붙여 다시 되살린다. 두 번째로 부활한 고길동은 차라리 그냥 죽이라며 울분을 표출하지만, 둘리와 도우너는 이를 보고 실컷 비웃을 뿐이었다. 둘리는 여기에 "조금만 더 가지고 놀다가 죽여줄게. 아, 그리고 자식이나 마누라는 걱정 마. 금방 따라 보내줄테니.."라고 조롱하며 다시 초능력을 부리려는 순간, 갑자기 어느새 깔끔하게 절단되어 있는 자신의 손가락을 발견하고 놀라며 욕설을 내뱉는다.

둘리의 손가락을 자른 인물은 다름아닌 기타에 칼날을 감춰뒀던 마이콜이었다.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라고 일침을 놓는 마이콜은 "어째서 감히 우리를 배신[5]했냐?"하며 당황하는 둘리의 말에 "고길동 씨에게 여러모로 신세도 지고 있는 데다가, 함께 노래를 부른 전우였으니까"라고 말하고 설운도나침반을 부르는 고길동, 노래를 부르는 마이콜, 바요킹과 싸우는 고길동 등의 추억을 떠올린 뒤 고길동에게 가시고기의 갈비뼈를 던져준다. 가시고기 갈비뼈의 서늘하고 묵직한 감각을 느낀 고길동이 2년 만에 검성 고길동으로 돌아가, 겁에 질린 둘리와 도우너를 순식간에 말 그대로 토막내며 끝이 난다.


3. 인기[편집]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홍콩행 게이바 시리즈 이후로 소소하게 흥한 작품은 많아도, 저들만큼 대중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이 없었던 엉덩국식 병맛 만화가 다시금 제대로 포텐을 터뜨렸다. 사실 둘리의 경우도 2019년 8월 말에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그저 유머툰 중 하나였을 뿐이였다. 그런데 2020년 8월 즈음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역주행을 하기 시작하며 각종 패러디물로 인기가 폭발하기 시작하였다.

인터넷 밈 애기공룡 둘리가 인기를 끌게 된 기원은 2020년 8월 2일 당시 아카라이브에서 이 만화의 장면을 잘라다가 아카콘[6]으로 만든 데서 유래되었으며, 이후 디시인사이드로 해당 아카콘의 플러스 버전[7]이 수출되어 2020년 8월 18일에 착한둘리라는 디시콘으로 제작되면서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하였다.[8] 둘리와 도우너를 미소녀모에화시킨 '착한둘리누나' 디시콘도 나왔다.

2020년 하반기에는 하단에 나오는 명대사들을 응용 및 변형하여 인기를 끌었다.

조선일보 뉴스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어이 둘리 도우너 어서오고

남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여초사이트 등지에선 크게 대중적으로 히트를 치고 으로서 유행하자 뒤늦게 인지하였으나 남초식 밈에 반감을 가지거나 원작파괴 수준의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으로 인해 남초 커뮤니티 만큼의 주목은 받지 못했다.

2021년도 이후에는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밈으로서 꾸준히 소유가 있는 편으로, '아이 X팔', '처신 잘하라고', '선 넘네' 같은 몇몇 장면의 대사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 원작이 해당 밈 이전부터 인기를 끌었던데다 특히 2022년 초에는 2년 전에 벌여진 구미경찰서 재낄준비 사건을 시작으로, 촉법소년들의 범죄 행위로 공분을 사는 일이 많아지면서 마치 둘리가 촉법소년만 믿고 인성질 민폐를 저지르는 무개념 잼민이에 비유해 공감을 사며 종종 사이다성 풍자 패러디로 제작되는 등 밈으로서 생명력은 유효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밈과 종로로 갈까요 밈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였고 이 밈이 유래된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재개봉까지 이어지며 둘리라는 프랜차이즈에 미친 영향이 상당하다.


4. 대사[편집]


모든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지라 사실상 작품 내 대사 전체가 명대사 취급을 받는다. 아래 대사들, 특히 볼드체 처리된 부분은 그 중에서도 더욱 유명한 대사들.

둘리: 밥 줘

고길동: 저.. 둘리야. 약속한대로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 좀 나가주면 안되겠니.

둘리: 아 씻팔 방이 구해져야 나가든 말든 할거 아냐 군소리말고 밥이나 차려

고길동: 방을 구할 생각은 있는거야? 저번달에도 그렇게...

둘리: 아이~ 씻팔!!![9]

둘리: 초능력 맛 좀 볼래?

고길동: (좆같은도마뱀새끼)[10]

둘리: 경찰에 신고하거나 하면 희동이 호로자식 되는거야 알지?[11]

처신 잘하라고[12]

도우너: 어이 둘리.

둘리: 도우너 어서오고.[13]

도우너: 아침부터 왜 이렇게 죽상이야.

둘리: 고길동이 꼴받게 하잖아 씨팔 젓밥새끼가

도우너: ㅋㅋ

도우너: 한대 할래?

둘리: 좋지. 한 대 말아줘

고길동: 응? 콜록 콜록 아이고 이게 무슨 냄새야

고길동: 둘리!!!! 집 안에서는 담배피지 말라고 했잖아!! 희동이도 있는데!!

둘리: 담배 아니라서 괜찮아 신경 끄고 밥이나 해

고길동: 이렇게는 못살아!!! 여긴 내가 내 돈 주고 산 내 집이야!!!!

고길동: 이 개새끼들...

둘리: 야야 고길동. 지금 뭐...

고길동: 내 집에서 당장 나가 밥버러지새끼들아!!!!!

둘리: 선 넘네...

둘리: 호잇~

고길동: 크아아악!!!

도우너: ㅋㅋㅋㅋ

둘리: ㅋㅋㅋ

고길동: 으허억... 흐어억!!

둘리: 호잇~

고길동: 쿠하아악!!!!

도우너: 타임 코스모스~ 깐따삐야~

고길동: 쿨럭!!!!

도우너: ㅋㅋㅋㅋㅋㅋ 정신이 들어?

둘리: 역시 타임 코스모스야.. 성능 확실하구만.

고길동: 이런 싸이코패스같은 새끼들!!!

둘리: 호잇~

고길동: 그냥 죽여달란 말이다 이 자식들아!!!!!

도우너: ㅋㅋㅋㅋㅋㅋ

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리: 조금만 더 가지고 놀다 죽여줄게. 아, 자식들이나 마누라는 걱정마. 금방 따라보내 줄테니...??

둘리: 뭐야 씨빠알!!!!!

마이콜: 호의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안다는 말은 딱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로군요.

둘리, 도우너: 마이코올!!!!!

둘리: 어째서 감히 배신을...!!!

마이콜: 고길동씨에겐 이래저래 늘 신세지고 있는데다가..

마이콜: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노래를 불렀던, 소중한 전우니까요. 요호호호~

마이콜: 고길동씨! 받으세요!

도우너: 어이어이 ㅋㅋ 저 검은 얼음별에 두고 온거 아니었냐고

고길동: 아아,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 2년만이구만.

고길동: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 지긋지긋하던 차였다. 고맙네! 마이콜!

고길동: 검성’ 고길동으로 돌아갈 때다.



5. 패러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애기공룡 둘리/패러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원작자의 반응[편집]


이렇게 애기공룡 둘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2020년 10월 기준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원작보다 먼저 뜰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원작인 아기공룡 둘리의 순수했던 면모와는 다르게 욕설에 잔인한 유혈 묘사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며 왜곡 패러디물이라 원작의 설정과 괴리감이 있는 부분도 있다. 이에 대하여 원작자 김수정이 이 패러디에 대해 불호의 입장을 가하여 제재하려 들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후 엉덩국이 자신의 2차 창작인 애기공룡 둘리 패러디에 관한 공식 입장문을 작성하였다. 엉덩국도 본 작품의 예상치 못한 컬트적인 인기를 인지하고 있으며, 본디 2차 창작에 매우 관대한 엉덩국이니 만큼 영리적인 목적이 아닌 한 얼마든지 자유롭게 패러디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영리적인 목적'은 순수 본인 창작물인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특히 이번 작품은 엉덩국 본인도 김수정 작가의 원작인 아기공룡 둘리를 패러디한 입장이기에 애초에 자신이 누구에게 허락하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파일:애기공룡 둘리 둘리나라 입장문.png

원작자의 둘리나라 공식 블로그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는데, 둘리나라 측에서도 대체적으로 패러디에 대해서 자유롭게 허용하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요즘 뜨는 팬아트 등을 보면 둘리와 친구들이 너무 악당처럼 묘사되어 서글펐거든요."라며 둘리가 악한으로 인식되는 것에는 우려를 표했다.[14] #

작가도 인터뷰에서 둘리의 악행을 보며 마치 기생충에 비유한 것에 대해 어린 아이의 관점과 길동의 관점의 차이라고 밝혔지만 부분적으론 작가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와 실제 어느정도 성장한 독자가 받아들인 해석이 달랐기에 원작자의 작품 내 연출 문제와 적절성 여부가 포함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날자 고도리의 주인공 고도리도 딱 무능하지만 그러면서도 비호감으로 묘사되는 게 어쩌면 작가의 성향과도 관련 있는 부분일지 싶은 부분.[15] 둘리 일당들이 그동안 친 사고에 대한 인과응보인지는 몰라도 보통 아동 만화들에선 이런 캐릭터들은 속으론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 보호도 해주게끔 표현을 보통 하지만 원작 결말부까지도 신세를 진 고길동과의 관계가 끝내 애증도 아닌 증오만 남게 묘사되게 전개된 건[16] 아동 만화인 점을 감안하면 아쉽긴 한 편.

당시 원작 후반부~후속작 전개에도 동심파괴, 매너리즘이 종종 있었던 것도 그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그 시점의 작가의 개인사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라며 아쉬운 입장을 보였다.[17]

-최규석 작가가 2003년 <둘리>를 오마주해 그린 <공룡 둘리>나 엉덩국 작가가 2019년 그린 <애기공룡 둘리>도 주목을 받았다. 후배 작가들이 2차 창작한 작품을 보고 처음엔 충격을 받았다던데.

“최규석 작가는 졸업작품으로 <둘리> 오마주를 그리려는데 허락받고 싶다고 둘리나라에 연락이 왔다. 창작이라는 게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것이니 하라고 했지. 그런데 내용이 정말 세더라고. ‘이건 아닌데?’ 싶었다. 둘리 손가락이 잘리고 너무 살벌하니까. 그 작품 자체는 독립적으로 보면 잘못 그린 작품이 전혀 아닌데 사실 그래도 불편하긴 했어. 이후로 엉덩국 작가처럼 개인적으로 패러디한 것도 개성적인 표현이니까 할 수는 있지. 그런데 연극하는 팀에서 최 작가 작품을 바탕으로 연극을 하겠다고 연락이 온 적도 있다. 그렇게 공식화되는 건 계속 인정하다 보면 걷잡을 수 없으니 안 된다고 했다. 다행스럽게 그만큼 센 작품은 더 안 나오더라(웃음).”

출처: 2021년 6월 주간경향 1431호 김수정 인터뷰


2021년 6월 주간경향 인터뷰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원작자 김수정이 직접 본작을 언급했다.

파일:돌아온 아기공룡 둘리.jpg

그리고 2023년 5월 24일 발매된 돌아온 아기공룡 둘리 공식 이모티콘에서 '선 넘네', '밥줘', '어서오고', '처신 잘 하라고', '서늘하고 묵직한 감각', '성능확실하구만' 등 애기공룡 둘리의 명대사를 차용한 이모티콘이 공식에서 발매되었다. 부정적이었던 초기 반응과는 상반되게 둘리랜드 공식측에서도 마케팅으로 써먹기 시작하면서 2차 창작 구설수 우려는 사실상 종결되었다. 당연하지만 아이 씻팔 등 욕설, 마약하는 장면, 고길동이 둘리를 토막내는 수위가 높은 장면들은 수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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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편집]


  • 만화에서 직접 연도를 표기하지 않았지만 얼음별 대모험이 1996년에 상영되었다는걸 감안하고, 고길동의 '2년만'이란 대사에서 작품의 배경 연도가 1998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때는 1997년 외환 위기 시대다. 물론 패러디물인 이상 그걸 따졌을 가능성은 없지만 내집 장만하기 어려운 시대적 배경과 캥거루족의 애환이 반영된 정도? 재개봉 기준인 2023년에도 내집마련이 어려운 게 현실.
  • 작중에서 고길동은 둘리를 '좆같은 도마뱀 새끼'라면서 마음 속으로 욕하는데, 원작에서도 둘리를 도마뱀 새끼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고, 얼음별 대모험에서도 둘리를 보며 "악어 새끼인지 도마뱀 새끼인지 모를 놈을 키우는 건 안 된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 2008년 신판 에피소드에서도 2:24초, 13:33초, 1:17초 등 둘리를 자주 도마뱀 새끼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의미는 욕설 새끼보다는 본래 의미의 새끼 쪽에 더 가깝지만.
  • 원작에서 고길동이 둘리에게 으름장을 놓고 둘리가 맞서서 화를 냈던 것과는 달리, 이 작품의 고길동은 둘리에게 소심한 표정인 동시에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면서 부탁한다. 원작의 둘리부터가 강력한 초능력으로 워낙 궤멸적 피해를 많이 입히던 민폐 캐릭터였으니 결국 둘리 일행에게 항복해서 굴복한 듯. 둘리가 욕설을 내뱉거나 희동이를 협박하는 모습에서 보면 알 수 있다.
  • 희동이고길동의 조카라서,[18] 따라서 "희동이 호로자식 되는 것"이라는 말은 둘리가 고길동을 협박하기에는 다소 어색한 표현이다. 고길동을 죽이고, 영국에 있는 희동이의 부모에게도 손을 댄다는 협박이라면 말이 되지만 상황 흐름상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기엔 좀 어색하다. 작품 속의 둘리가 희동이를 고길동의 아들로 착각했거나, 그보다는 2차 창작자인 엉덩국 본인이 자세한 설정을 몰랐거나 까먹고 그린 것이라는 것이 중론. 그런데 이 설정은 대다수의 사람들도 잊어버려서 해당 설정 오류는 별로 지적받지 않는다.
  • 원작의 마지막화에서는 도우너의 아버지 오방떡이 도우너와 코로깨를 깐따삐아로 데려가고, 또치는 아프리카로 보내주고 둘리를 고향으로 보내주지만, 그곳은 남극이 되었고 갈 데가 없는 둘리는 다시 돌아오게 된다. 작중에서의 도우너는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놀러온 듯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마지막화에서 둘리가 돌아온 1년 사이에 희동이가 엄마가 미국 데리고 돌아갔다는 언급이 있어 여기서의 희동이의 존재 유무란 해명이 필요하게 되어 설정 오류가 생기게 되었다.
  • 둘리와 도우너가 대마초를 피울 때 만화에서 떨을 '대마초의 은어, 마리화나라고도 한다.'라는 각주가 나온다.
  • 밈 전체를 모르는 사람이 제일 자주 보는 부분은 둘리와 도우너의 선 넘네 파트일 확률이 높으나 실상 이 부분은 자기들의 횡포와 패악질에 저항하는 고길동의 물벼락을 맞고 하는 대사이기 때문에 적반하장에 가까우며 이 둘이 피해자가 아닌 악역이다.
  • 마이콜이 둘리의 양쪽 손가락을 자르는데, 사실 손가락은 엄연히 습관일 뿐, 초능력과 손가락의 유무는 전혀 관계 없다.[19]둘리의 또 다른 2차 창작물인 최규석 작가의 공룡 둘리에서 따온 듯하다.
  • 둘리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요호호호'거리는 마이콜의 모습은 브룩의 패러디인데, 마이콜과 생전의 브룩의 모습이 닮은 걸 반영한 듯 하다. 참고로 국내판의 브룩의 전담 성우인 이인성은 극장판의 고길동을 맡았다.
  • 패러디와는 달리 둘리의 '어째서 배신을'의 대사처럼 원작의 고길동과 마이콜은 사이가 아주 나쁘다. 마이콜이 노래를 연습한답시고 온 동네에 소음을 일으키는데 고길동네 집이 마이콜 바로 옆집이라서, 고길동은 불만을 표출하고, 마이콜은 '내가 유명해질까봐 질투한다'고 생각하며 무시한다. 게다가 가끔씩 마이콜이 둘리 일당에 끼어붙어 난장판에 동참하는 지라 고길동은 둘리, 도우너 못지않게 마이콜을 싫어한다. 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있다는 부분은 이것을 이야기하는 듯. 이는 얼음별 대모험에서도 똑같다. 노래도 같이 부른게 아니라 마이콜이 노래로 사형을 면하자 고길동도 살기 위해서 한 곡 뽑은 것 뿐이다. 무엇보다 고길동은 먼저 죽기 싫다고 일부러 망나니를 피해가며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 마이콜이 하다못해 "아, 왜 자꾸 왔다갔다 해요!"라고 말할 정도. 아니면 마이콜과 둘리 일당이 어떤 일을 계기로 서로 사이가 틀어져서 고길동을 적의 적은 나의 친구로 생각하고 화해했을 수도 있다. 혹은 충치 소동 편에서 고길동과 마이콜이 손을 잡은 것의 영향일 수도 있다.
  • 작중에서 고길동은 가시고기의 뼈를 얻어서 전성기로 돌아왔지만, 사실 원작의 고길동은 원래부터 연탄집게나 숟가락 등 손에 잡히는 물건은 다 무기로 다룰 수 있었다. 대중들이 가장 잘 아는 얼음별 대모험의 설정만을 사용했거나 드라마틱한 전개를 위해 이런 식으로 연출한 듯하다. 사실 고길동의 전투력이 너무 강해서 이런 방식으로라도 전투력을 내리지 않으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 아기공룡 둘리를 이런 식으로 잔혹하게 리메이크한 작품이 이전에도 있었다. 공룡 둘리라는 작품인데, 애기공룡 둘리는 어느 정도 개그스러운 작품이지만 공룡 둘리는 철저하게 암울하고 칙칙한 작품이다.
  • 북미판 애기공룡 둘리로 Garfielf가 존재한다. 이쪽도 작품의 주인공이 빈둥빈둥 거리다가 서브주인공을 빡치게 하는 스토리 전개로 동일할뿐더러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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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고길동에게 직접 대들기보다는 아부를 떨거나 둘리, 도우너를 방패 삼아 위기를 모면하려다 실패해 둘리 일행과 세트로 엮여서 갈굼당하는 일이 많았다.[2] 둘리를 봤다면 알겠지만 사실 희동이는 고길동의 친자가 아니다. 유학 때문에 희동이를 챙기지 못하게 되자 고모부인 길동에게 맡겨둔 것.[3] 사실 모든 마약이 불법인 대한민국 기준으론 대마초가 더 하면 안 되는 물건이지만, 유해성은 비슷하다. 물론 이건 대마초가 담배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해도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대마도 담배도 건강에 좋을 거 없는 유해물질이다라는 뜻으로 당연히 둘 다 하지 않는 게 좋다.[4] 넘어질 때 잘못 넘어진 건지 넘어진 충격으로 목이 부러지거나 뇌진탕을 일으켜 사망한 것 같다. 아니면 맨정신일 때 팔다리가 잘려 쇼크사한 걸 수도 있고.[5] 둘리가 먼저 배신 때린 적반하장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고길동이 밥 해줘서 잘 살게 해줬더니 오히려 뒤통수 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6] 디시콘과 유사한 서비스[7] 2020년 8월 15일에 제작되었다.[8] 디시콘으로 넘어오면서 욕설 대부분이 검게 모자이크가 되어있는데, 디시인사이드 알바가 검열을 상당히 과도하게 하기 때문이며 플러스콘과 달리 종류가 꽤나 적어졌다.[9] 1990년대 이후에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들이 대부분 씨발로 발음하는 것과 달리 본래 발음을 찰지게 잘 살린 사례.[10] 위에 있는 둘리의 협박을 듣고 속으로 한 말이다. 실제로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도 고길동이 둘리를 도마뱀 새끼라고 깠다.[11] 그러나 희동이는 고길동의 자식이 아니며 고길동의 여동생 부부가 영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길동 집에 맡겨놓고 간 조카이다.[12] 상당히 범용성이 높은 대사로 갑질을 하거나 트롤링을 하는 쪽이 꼬장을 부리는 뉘앙스로 쓰인다.[13] 원래 "XXX 어서 오고"는 글쓴이가 일반적으로는 좋은 말을 듣기 힘든 대상에 대해 칭찬이나 쉴드 글을 썼을 때, "글쓴이가 그 당사자 본인 아니냐" 하는 비꼼의 의미, 즉 로각좁과 같은 용도로 쓰였다. 그러나 이 대사가 밈으로 확산됨으로써 해당 용도로 쓰는 경우보다 되려 일반적인 인사의 의미로 쓰이는 일이 많아졌다. 어찌 보면 원래 의미를 회복한 셈.[14] 나이가 든 사람들이 어린 시절 고길동을 악역같이 봤지만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라고 재평가를 했다. 하지만 이 이 유행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나 유튜브 등으로 접한 어린아이들이 처음부터 고길동을 좋은 캐릭터로 보고 둘리 패거리를 단순 악역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다.[15] 대표적으론 원작 57화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직전 저녁 둘리와 고길동의 말다툼으로 시작된 싸움이 크게 번져 경찰 진압까지 된 에피소드가 대표적.[16] 마지막화에서 정이 들어서 덕담이라도 한마디 하고 보낸다던가 그런거 없다. 그냥 둘리 일당은 각자 갈 길 갔지만, 둘리만 갈 곳이 없어서 고길동의 집에 돌아왔는데 길동은 둘리 일당이 사라져서 마음고생이 사라져서인지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살집이 붙었지만, 둘리가 다시 돌아오자 똥씹은 표정을 지었고 둘리는 자긴 갈 곳이 없다며 다시 받아달라고 우는 것으로 끝난다.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 역시 둘리가 과거로 돌아가자 고길동이 '그 놈, 속 시원히 잘 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17] 이보다 앞서서 '공룡 둘리' 때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내용적으로 원작자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음에도 기본적으로 너그러이 허용해주는 방침이다. 공룡 둘리는 정식 연재물로서 잡지에 수록도 되는등 영리 목적으로 나왔음에도 급하게나마 사전에 허락을 구했다는 점을 빌어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용인해준 전과가 있다. 당시의 반응도 2차 창작물이 원작의 후속 내용으로 오인될 가능성과 내용 자체의 잔혹함 때문에 격분하면서 한편으로는 또 그것을 전면 차단하진 않았고 오히려 추천사를 써주고 작자인 최규석 작가와도 연락을 주고받는 관계로 지내는등 열린 입장을 고수했다.[18] 고길동의 자식은 고철수고영희다.[19] 둘리의 초능력은 지구의 공룡시대를 연구하는 외계인들이 둘리를 표본삼아 이런저런 관찰을 하고, 답례격으로 뇌에다 부여해준 거라 손가락과는 관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