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하워드

드라마 프롤로그에서 전쟁 전 모습으로 딸인 제이니와 함께 말을 타고[8]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핵폭격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루시와 첫 만남은 엔클레이브 과학자인 시기 윌지그를 노리고 있던 차였으며, 이후 윌지그 박사의 머리를 걸퍼에게 빼앗긴 루시를 낚시 미끼로 부리는데, 걸퍼가 걸려든 것까지는 좋았으나 실수가 생겨 페럴 구울이 되는 걸 막아주는 약이 전부 부서지자 분노하며 루시를 물도 안 주고 황무지 한 가운데에 있는, 로저라는 이름의 구울이 사는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그가 결국 페럴화 약이 다 떨어져 페럴화가 더 심해지자 마지막으로 맛을 느꼈던 음식 이름을 꺼내며 방심 시킨 뒤에 사살한다. 그리고 멀쩡한 이를 뽑아낸 뒤 살코기를 뜯어먹으며 이곳은 배고프면 결국 서로 뜯어먹는 곳이라며 냉소적으로 말하고는, 루시가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냐고 묻자, 방금 전까지 로저의 살코기를 뜯어내던 칼을 건내고는 굶어죽기 싫으면 식인이라도 하라고 다그친다.

이후 루시가 목이 너무 말라서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들이키자 이제야 말이 좀 통한다며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 잠시 몸 상태가 나빠지자마자 루시가 도주하는 걸 바로 특유의 밧줄 기술로 묶어서 다시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고 오는데, 이 때 루시가 자신의 검지 손가락을 물어뜯어버리자 루시의 검지 손가락도 단검으로 잘라버리는 잔혹함을 보여준다.

과거에 실제로 파워 아머 를 입고 최전선에서 싸운 참전용사 답게, T-60의 결함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T-60 파워 아머 를 입은 브라더후드 나이트들을 보며 "그거 입으면 니가 걸어다니는 탱크 같지..? 근데 너네 그 버전 결함있는건 알고있을려나 모르겠다" 라고 가슴 플레이트 하위 부분[9]에 폭발탄환을 제대로 사격하며 나이트들을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