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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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게임 플레이
4. 아이템
5. 엔딩



1. 개요[편집]


2011년 3월 30일 출시된 1인칭 생존 호러 게임. 정식명은 <1916 - Der unbekannte Krieg> (The unknown War / 미지의 전쟁)


2. 게임 플레이[편집]


게임은 제1차 세계 대전중이던 1916년의 어느 전역을 무대로 하여 이름 모를 일반 병사인 플레이어가 '사다리를 타고 참호를 빠져나가라'란 쪽지를 보고 게임이 시작된다. 시작 직후 무슨 꼬리같은 것이 지나가는 데 이것이 바로 본작의 추격자인 공룡이다.

플레이어는 공룡에게 약 3번 당하면 죽고 체력은 자동으로 회복된다.

가다보면 시체가 있는데 이 시체를 클릭하면 시체의 발 혹은 손을 떼어낼 수 있다. 그리고 더 가면 섬광탄 2개, 더욱 더 가면 철문으로 된 방이 있는데 이 안에는 총과 섬광탄이 있고 공룡은 절대 이 안에 들어올 수 없다. 그래도 조심해야 하는데 그 철문 방 근처에 공룡이 있기 때문이다.

배경이 배경인 만큼 꿈도 희망도 없는 참호전 상황의 전쟁이 한창이었을 때라 가끔 병사가 크게 들린 총알 소리에 겁 먹어서 움추려드는 경우가 있다. 또한 막 다른 골목에서는 ptsd로 인한 셸 쇼크 때문에 일어선 채로 총도 못 잡고 미친듯이 떠는 병사가 있다. 그리고 더 가다보면 방독면이 있는데 사다리가 있는 곳에 가려면 유독가스가 퍼진 곳을 건너야 해서 꼭 방독면을 찾아서 가야한다. 그냥 가면 당연히 죽고 그곳까지 공룡이 온다. 시체 조각과 섬광탄은 챙기자.


3. 공룡[편집]


파일:1916_dinosaur.jpg
이 게임 속 공룡들이 어떻게 와서 병사들을 죽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존재하는 건지는 게임에 나와있진 않고 정확하게 어떤 종인지 밝혀지지도 않았다. 다만 형태를 보아 수각류인 것은 확실하다. 대충 벨로시랩터라고 받아들여지고 있긴 한데 울음소리는 쥬라기 공원에서의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울음소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자세히 보면 갑옷으로 무장해 있다. 심지어 유독가스가 깔린 지대에서도 죽기는 커녕 잘만 돌아다니는 걸 보면 보통 생명체가 아님을 알수있다.

게임 속 공룡들은 죽일 수 없고 소리를 잘 내지 않아서 어디쯤에 와 있는지 구분이 힘들다. 근처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특유의 울음소리를 낼 때와 추격할 때 뿐인데 플레이어를 보면 빠른 속도로 쫒아오기에 초반에 걸리면 사실상 망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한다.

그러나 늘 이렇게 당하기만 하는건 아니다. 게임속 공룡은 시체조각을 주면 플레이어보다 시체조각을 먼저 먹기에 이 때 빠르게 도망치면 되며, 섬광탄 역시 공룡의 어그로를 끌 수 있고 총으로 아주 잠깐 멈칫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철문방에 도달하면 그 때부터 예상도 못한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후 유독가스 지대는 좁고 일직선으로 있기에 공룡에게 걸리면 일방적인 추격전이 있는대 문제는 철문방을 도달한 후부터 공룡이 2마리가 한꺼번에 나오며 한 마리만 시체를 먹고 나머지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일도 있고 일직선으로만 길이 있는 유독가스 지역에 2마리가 흩어져 일직선으로 있는 길에 뒤아 앞에 포위시켜 버리기에 그땐 답이 없다.

공룡들의 그래픽이 배경 그래픽과 달리 철갑을 두른 듯한 모습이라 폴리곤 같은 느낌을 준다.

공룡은 사실 전차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실사적이지 않은 그래픽이며 총알이 통하지 않고 묘하게 가죽이 금속 느낌이 난다는게 그 이유. 또한 최초의 전차1916년에 최초 도입되었다. 크기가 무척 크면서 참호, 총, 철조망이 안 통하는 전차는 그 당시 사람들 눈으로는 공룡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1] 실제로 두 다리로 달리는 공룡임에도 발자국 소리가 아니라 무한궤도가 돌아가는 듯한 육중한 끼릭끼릭대는 공포스런 엔진 질주음이 계속 들려오는 등 전차와 같은 특성들을 여럿 보여주고 있다.

개발자의 공식 입장으로는 공룡의 정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1차 세계대전의 배경이 국가의 지도자들이 국력으로 서로 전쟁하면서 무고한 젊은이들을 이유없이 사지로 내몰아 소모품처럼 대했던 부조리함이 주제라고 말한다. 공룡을 상대로 싸우는것만큼이나 부조리하고 비상식적이라는 비유를 제시하는데 아마 상호확증파괴라는 상태가 마치 원시의 야생동물들이 서로 물어뜯는 것 같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4. 아이템[편집]


  • 시체조각: 게임에서 제일 먼저 얻을수 있는 아이템으로 공룡에게 던지면 공룡은 플레이어의 존재도 모르듯 시체에 더 집중하기에 그 때 도망칠 수 있는데 이것이 게임의 기본 플레이 방법이다.

  • 섬광탄: 섬광탄 역시 던지면 공룡의 어그로와 실제 현실에서의 용도처럼 공룡의 시야를 차단시키고 멈칫하게 하기에 도망칠때 필수템중 하나다.

  • 총: Gew98 계열로 추정되는 총검을 부착한 볼트 액션 방식의 소총으로 잠시동안 공룡을 경직시킬 수 있지만 조준이 어렵고 공룡을 죽일 순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방독면: 엔딩을 보기 위한 필수 아이템. 철문방 근처에 있는 시체에 있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기에 하나만 찾으면 된다.


5. 엔딩[편집]


유독가스 지역을 지나고 사다리에 올라타면 병사가 매우 빠르게 뛰다가 자신에게 달려들던 공룡과 함께 포탄을 맞아 쓰러지고 하늘을 바라보며 죽는다. 그야말로 참호전의 비참함을 잘 나타내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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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군은 실제로 이를 보고 철도깨비라는 이름으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