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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19/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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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19의 1주차 경기를 기록해놓은 문서이다.
2. 1일차[편집]
2.1. FNC 패 : 승 SK[편집]
경기 시작 4분 만에 셀프메이드가 탑으로 갱을 가서 브위포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SK 게이밍한테 게임이 유리하게 흘러가고 피레안의 코르키가 5킬을 하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고 있었는데 서버 렉 때문에 퍼즈가 걸리고 결국엔 재경기가 결정되었다.
이 결정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었다. SK쪽에서도 초반 렉이 있어 정글인 SELFMADE 선수가 심판에게 말했음에도 재개되었고, 프나틱 트위터가 remake jajaj(=하하하)라는 글을 써서 큰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2.1.1. 재경기[편집]
밴픽을 완전히 새로하여 재경기가 진행되었다. 프나틱이
그리고 기적의 역전패를 당하며 쳐발렸다.
전반적으로 네미시스가 친정사랑을 하며 호된 의미의 신고식을 치른 경기. 대표적인 상남자 메타의 사기챔프로 꼽히는 아칼리로 저조한 챔프 소화력을 보여주며 Mad Lions의 실질적 후신인 SKG를 캐리하였다. 여기에 프나틱 특유의 유럽 팀들 중에도 썩 칭찬받지 못하는 바론 공방 쪽 능력과, 크라운샷보다 과감하지만 안정성은 오히려 떨어지는(...) 레클레스의 포지셔닝이 셀프메이드 특유의 오브젝트 관리능력 및 기가 막힌 빙하감옥에 매번 카운터당하며 게임이 이상해졌다.
SKG는 애매하다는 평가와 달리 셀프메이드가 유럽의 타잔
프나틱은 단순히 네메시스가 못했다 이전에 프나틱이라는 팀의 캡스 의존도가 대체 어느 정도였나 싶을 만큼 나사가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스포츠맨십 측면에서 영 좋지 않은 논란까지 일으켰고, 타도 LCK 및 유럽 부활의 선봉에 섰던 작년의 호감 이미지 또한 많이 깎아먹었다.
사실 다른 유럽의 상위권 탑솔러들(원더, 알파리, 카보차드, 비지챠치 등)에 비해 메카닉적 요소가 그렇게까지 크게 돋보이지는 않는 브위포
2.2. SPY 승 : 패 XL[편집]
대다수의 예상대로 Splyce가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엑셀이 머리를 굴려 노림수로 득점을 하는 장면은 나왔지만, 그 득점을 계속 이어가 상대를 찍어누르고 캐리해줄 에이스 플레이어가 없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결국 상대 조합의 힘과 운영 앞에 어느새 불리해져서 패배하였다. 특히 Splyce가 야심차게 영입한 휴머노이드가 아트록스로 첫날부터 5/0/8을 찍었고, LEC에서 가장 안정적인 원딜러 코비의 케이틀린이 EU Masters에서 가장 불안했던 원딜러인 제스클라 앞에서 안정감의 미학을 보여주며 마침표를 찍었다.
Splyce는 특급 유망주 휴머노이드가 거의 유일한 약점이 아닐까 싶었던 챔프폭에 대한 우려[1] 를 극복하는 모습을, 그러니까 전임자인 니스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사실 휴머노이드가 정통 메이지를 선호한 것은 맞지만, 그 메이지 챔프를 로밍 단계에서도 한타 단계에서도 매우 공격적으로 현재 메타에 맞게 운용했기에 비록 터키리그 레벨이지만 약팀을 중위권으로 원맨캐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도저히 미드 AD 브루져가 맞지 않아 은퇴한 이지훈이나 앞으로 검증이 필요한 프로겐 등의 올드 게이머들보다 오히려 우려는 적었다고 봐야 할듯.
다만 많이들 얘기하는 Splyce의 문제는 서포터의 개인기량보다도 젠지. EDG와 같은 다소 보수적인 팀 운영의 문제이다. 야난의 딩거에 제대로 대처를 못해 탈락했던 전년도의 악몽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현재의 교전 위주 메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노스케런이 잘했냐 못했냐를 따지기 이전에, 팀 자체에 이러한 메타에서 선봉장을 맡아줄 이니시에이터 플레이어가 있고 교전 합이 맞아들어가는지는 몇 경기 더 보아야 할 듯하다.
엑셀은 뭐... 라이엇의 패치방향을 고려했을 때 개인 단위에서 나사빠진 플레이어들을 모아 팀합으로 승부하는 팀은 작년보다도 더 힘들 것 같다는 전망만 주었다. 익스펙트의 럼블은 잘못된 위치선정으로 Splyce 쪽이 정교한 교전각을 보기 전에 알아서 대주면서 17년도가 아닌 16년도로 롤백했고 딜러진은 어떠한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준수할지언정 아직은 Xerxe의 하위호환이라고 봐야 하는 캐드렐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기는 것도 무리고(...) 친정팀에서 버려진 카싱이 친정에 고춧가루를 뿌릴 힘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2.3. VIT 패 : 승 S04[편집]
바이탈리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17 스프링 후반기에도 보여주지 않은 기적의 바론 트라이와 지주케-카보차드의 더블 쓰로잉이 반복되더니 개막전에서 프나틱이 SK에게 패배한 경기의 재방송인가 싶게 역전패했다.
샬케의 오도암네와 아바다그가 예상대로 좀 애매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전년도에 각각 팀에 고통받던 메멘토와 이그나가 이걸 다 커버할 정도로 떡상했고 업셋 또한 비공인 유체원답게 솔로라이너들의 애매함을 훌륭하게 커버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이다. 그러나 초반에 라이벌 카보차드를 솔킬내며 모처럼 보여주나 싶다가도 중후반에는 정작 결정타를 못 날리고 선수시절 영벅식 케넨으로 애무 혹은 쓰로잉만 해댄(...) 유럽의 스멥 오도암네의 폼은 좋지 않았다.
특히 가장 돋보인 플레이어는 메멘토였지만, 이그나의 쓰레쉬 또한 이그나이프로 불리던 신인 시절만큼 명품이었다. 메멘토의 올라프, 업셋의 이즈리얼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자 현지 팬들은 미스핏츠 시절의 이그나가 돌아왔다며 열광했다. 한스사마 못지 않은 유럽의 최상급 원딜러 업셋 그리고 현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무모할 정도의 교전유도를 즐기는 상남자 정글러 메멘토가 함께이기에 이그나라는 서포터의 특성에 맞는 운영을 구사하기 적합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덤이다.
바이탈리티는 전년도의 그 불안정했던 오더조차 대부분 길리어스와 키키스에게 비중이 쏠려있었던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었고, 이날 말 그대로 최악의 오더체계를
2.4. RGE 패 : 승 MSF[편집]
늙은이 3인방이 아무리 이빨이 빠졌어도 꼴찌 후보 1순위 엑셀을 능가하는 0순위 로그쯤은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실제로 그랬다. 하지만 그 내용이 생각보다 우수해서 미스핏츠의 기대치가 올라간 경기. 프로핏과 키키스 원투펀치가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프로핏의 우르곳이 소아즈의 사이온 상대로 CS 약간 벌리는 사이 키키스의 신 짜오가 2분 퍼블을 내주며 상해버렸다. 이후 무력한 하체와 함께 신 짜오-바루스를 뽑은 로그가 미스핏츠에게 3화염용을 허무하게 헌납하고 압도당하는 희극이 펼쳐졌다.
미스핏츠는 우선 고릴라의 라칸 폼이 혜지드립을 불식시킬 정도로 우수했고, 똑같이 다소 팀원들을 보좌하는 역할에 가까웠던 페비벤의 리산드라는 전 경기 아바다그의 리산드라 플레이보다 훨씬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한스사마의 드레이븐이 행복롤을 한 것은 어쩌면 당연.
로그는 엑셀과 판박이 경기력을 보였으나 2렙 퍼블 허용이 치명적이었기에 그리고 스플라이스보다 미스핏츠가 훨씬 상대에 틈을 주지 않고 현 메타에 걸맞게 공격적으로 몰아붙였기에 더 처참하게 압도당했다. 특히 키키스의 신 짜오는 유체정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전년도와 달리 안타깝게 팀에 쓸려가면서, 이전 경기 친정팀의 안습 운영과 맞물려 또 서로에게 손해가 된 이적 아니냐는 설레발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센컥스는 그나마 메이지보다는 자신있는 아칼리를 꺼냈지만, 만들어낸 것이 없는 네미시스보다 더 심각해서 팀에 확실하게 해가 되었다. 비원딜 메타에서 원딜 보좌하며 비비적대던 역할과 달리, 미드가 정글과 함께 캐리해야 하는 메타에서 센컥스는 기대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휴머노이드의 안티테제가 됐다.
2.5. G2 승 : 패 OG[편집]
얀코스가 전날 LCK에서 시원하게 말아먹은 옛 경쟁자 스피릿의 카서스 정글을 똑같이 꺼냈고 정반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작 자체는 퍽즈-미킥스 바텀듀오가 빈틈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3킬을 헌납하고 시작했으나, 이후 OG의 4번째 킬은 G2에게 14개의 킬을 일방적으로 헌납한 뒤 게임 시작 27분경에야 나왔다(...) 18 유체미와 17 유체미가 함께 쏟아붙는 명품 스킬샷을 바탕으로 포킹+글로벌 조합의 힘이 발휘되자 OG는 스르르 무너졌다. 특히 OG의 양대 우려요소였던 콜드와 미시는 안그래도 힘든 포킹지옥에서 헛손질을 연발하며 품번을 찍었고, 패트릭의 드레이븐 역시 수적 열세와 뚜벅이의 한계 속에 어마어마한 데스를 누적했다.
G2는 바텀듀오의 라인전 능력이나 정통 원딜 소화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특히 잘해내며 일단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캡스가 G2에 잘 적응했으며 유럽 최고의 오더능력을 가진 미킥스의 합류로 G2타임을 불식시킨 것이 고무적. 이제 자신들이 못하지 않을까 싶은 플레이들을 못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차례다.
OG는 콜드가 정글 다데술통으로 유명한 그라가스를 뽑았고 미시는 전성기 장인챔프 중 하나였던 모르가나를 뽑았는데 초반 잠깐 활약한 뒤로는 그대로 망하며 부정적으로 자신들을 증명했다. 미스핏츠가 해외 팬들의 예상대로라면 OG는 한국 팬들의 예상대로 되고 있는 셈. 하지만 메카닉 자체는 서폿 빼고 월드클래스로 꽉꽉 채워둔 G2 상대로 라이너들이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주도권 잡고 흔들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
3. 2일차[편집]
3.1. G2 승 : 패 SO4[편집]
얀코스가 카서스 정글을 또 꺼냈다.
G2는 퍽즈-미킥스가 카이사-알리스타를 꺼내 유럽 최상급 봇듀오인 업셋-이그나에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귀환시 방심을 이용해 맞라인 킬까지 따내는 등 맹활약했다. 무엇보다 모든 라인이 주도권을 쥐고 더 기민하게 움직이며 전날 샬케 승리의 주역이던 메멘토-이그나 조합의 활동반경을 완전히 좁혀버렸고 얀코스의 카서스를 마치 IG 닝의 케인처럼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 이렇게 해서 잘 큰 카서스가 적절한 궁극기 지원은 물론 카서스답지 않은 의외의 기동성과 정글러답지 않은 화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기 시작하자 샬케는 그야말로 버틸 수가 없는 수준. 그 원더가 어시 하나 먹고 솔킬 한 번 허용하고 무난히 탑승만 해도 이긴다는 점이 1주차 G2의 강력함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샬케는 우려했던 솔로라이너들의 저조한 폼이 결국 강팀을 만나자 공략당하고, 전날 게임을 캐리한 정글서폿의 공격성이 결국 양날의 검이 되어 자멸하였다. 아바다그는 전날부터 지나치게 낮은 존재감에다 과연 아트록스, 우르곳 등 AD 브루저들을 소화할 수 있는지 의구심까지 남아있다. 오도암네는 1회 솔로킬을 획득했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몇몇 장면 외에는 평균적으로 영 좋지 않은 플레이로 일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3.2. RGE 패 : 승 XL[편집]
사전 예상 9위와 10위 간의 대결에서 9위가 이긴 평범한 경기. 그러나 로그의 경기력이 예상보다도 더 끔찍했다. 서포터 평가도 이쪽이 우위인 와중에 그 제스클라에 라인전부터 털리더니 교전에서는 더 무난히 증발해버린 히큐가 워스트. 심지어 히큐의 픽은 생존에 용이한 이즈리얼이었다. 사실상 메카닉이 그렇게까지 뛰어난지도 모르겠고 기묘한 글로벌 궁지원 + 원기옥 로또캐리로 먹고 산다는 점에서 유럽의 스틱세이가 아닌가 싶다. 문제는 유럽 원딜들이 북미 원딜들보다 손이 더 좋다는 것... 제스클라가 하부리그에서 히큐는 물론 전성기 울라이트(...)까지 능가하는 데스 퍼레이드를 찍은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업이 된 것은 크라운샷 이상 Carzzy와 동급이라 볼만한 영건들 중에서도 파괴적인 공격성과 성장 가능성(?) 덕이었고 히큐는 그런 장점도 없다. 오죽하면 아무리 레딧식 냄비근성이라고는 해도 라센, 핀, 밴더와 함께 울라이트를 승격시키라는 얘기가 나올까.
히큐가 워낙 심각해서 그렇지 다른 멤버들 폼도 최악이다. 비원딜메타고 뭐고간에 히큐가 거품이 꺼진데는 블랑이라는 한타형 미드가 센컥스라는 한타 존재감 0의 미드라이너로 바뀐 탓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 프로핏도 전날보다 폼이 오히려 내려간 듯하다. 라이너들의 폼이 워낙 엉망이니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키키스와 와디드도 얼이 빠진 느낌이다. 전시즌 유체정 컨텐더와 롤드컵 4강 서포터를 두고 인스파이어드, 밴더 쓰라는 주장은 말이 안되지만 솔깃할 만큼 팬들이 이성을 잃는 것이 이해가 간다.
엑셀은 엑사일이 2년간 발목 잡아채던 갈리오를 익힌 것이 아주 약간 고무적이었고, H0-16k 탈출의 숨은 공신 캐드렐이 산토린식 카직스로 키키스 면전에서 하드캐리하며 전날 캐드렐에게 일방적 극딜을 퍼붓던 레딧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탑은 탑승 바텀은 안티캐리에 상당히 주력하는 모습이었지만, 전날과 달리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캐드렐 그리고 좋을 때는 좋은 미드(...)인 엑사일
3.3. SPY 패 : 승 VIT[편집]
스플라이스가 0/3/0 베인 상대로 20분부터 아무 이득을 굴리지 못해 상대에게 역전각을 주더니, 한타형 정글러로 유명한 Xerxe 선생의 자크가 마치 티어울프의 LEC 데뷔전을 위해 헌신하는듯 자살 이니시와 부활 후 팀을 역캐리하는 배달로 이중으로 말아드셨다. 반면 아틸라의 베인은 RNG전 드레이븐과는 또 다른 맛의 파괴력을 보여주며 역전극의 주역이 되었다. VIT 봇듀오가 맞라인 킬을 허용했을 때도 CS를 오히려 앞섰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지만 Xerxe가 향상된 갱킹능력으로 바텀을 한 번 더 팠고 지주케까지 정글이 아닌 미드로 굳이 써야 하나 싶은 카서스로 휴머노이드에게 말리면서 분위기는 영 좋지 않았다. 그나마 카보차드의 제이스가 상성 대비 CS는 많이 벌리지 못해도 라인을 밀어넣고 계속 교전에 합류해 2/0/2라는 성장세를 보이며 만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인은 탑 CS를 먹다가 죽으면서 기어이 0/3/0을 찍었고, 코비의 시비르가 9킬 중 5킬을 몰아먹으면서 VIT의 분위기는 암울했다. 그러나 20분 이후 SPY의 고질병인 기다리는 운영이 도로 도지고, 10분간 바다용 대지용 하나씩 먹고 어설픈 바론낚시만 하다 타워 하나도 못 밀었다. 결국 조금씩 CS 먹어서 코어템을 맞춘 베인을 잡아낼 확정 CC가 없었고, 0/3/0 아틸라가 한타에서 무쌍을 찍으면서 SPY가 완패하는 희극이 펼쳐진다. 전날 승리의 핵심이었던 코비가 맞딜이 되지 않아 도망치는데, 패시브로 살아난 Xerxe의 자크가 그걸 굳이 베인을 시비르 쪽으로 배달해와서 아틸라에게 트리플 킬을 먹여주는 마무리는 참......
스플라이스 입장에서 전력 유지에는 성공했지만 탑라이너의 개인기량 안정화 이상의 발전은 하지 못했다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카싱이 전성기와 달리 눈덩이를 굴리지 못해서 노스케런을 영입했는데 이쪽도 똑같은 셈. 적극적인 교전이 핵심인 현 메타에서 5/0/0 시비르를 가지고 0/3/0 베인 상대로 클 시간을 주다가 챔프 스킬셋의 한계로 역으로 털리는 것은 대체(...) 사실 18시즌 초 로캣이 날아다닐 때도 상남자 메타의 속공과는 결이 다소 다르고 템포가 느렸다. 다르게 보면 미스핏츠, 샬케 등이 왜 LCK의 역대급 몰락 바로 다음 해에 특급 한국인 서포터 영입에 열을 올렸는지 알 수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과거의 밴더부터 유체폿 힐리생, 쭉쭉 성장하고 있는 잭트롤까지 개인기량이 좋은 서포터는 꾸준히 1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럽이지만, 옐로우스타, 미시, 카싱의 폼이 차례로 망가진 시점에서 미킥스 외에 사령관형 서포터의 공급은 뚝 끊겼다. 이그나나 고릴라처럼 현 메타에 걸맞는 어느 정도의 오더가 되는 한국 선수들이 영어까지 가능하다면[2] 플레이스타일로 말이 좀 있거나 개인 폼이 불안했더라도 고평가받지 않을 수가 없다.
바이탈리티는 아틸라가 하이라이트를 만들었지만 정작 시간을 끌어준 핵심은
3.4. MSF 승 : 패 SK[편집]
미스핏츠가 SK를 23분 컷으로 끝장내버리며 프나틱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바텀 라인전 주도권을 잡고 집요하게 카운터정글링으로 셀프메이드를 견제한 미스핏츠를 상대로 SK가 초반 교전을 열어젖혔는데, 코리안 듀오가 허무하게 녹아버리면서 한스사마에게 더블킬만 내줬다. 이 이후로 바텀 주도권이 처참할 정도까지 넘어갔고, 탑에서도 2019 LEC 개인기량 최약체라고 볼 수 있는 월립이 상성까지 불리해서 소아즈에게 맞기만 했다.
결국 전날 피레안의 재경기 전 경기 맹활약과 크라운샷의 2개 경기에 걸친 나름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그 둘 다 뭔가 좀 아닌 경기력을 보여준 셈. 그리하여 유럽 팬들의 SK에 대한 설레발은 셀프메이드는 정말 기대되지만 SK는 그렇게까지 강팀은 아닌 것 같다로 하루만에 바뀌어버렸다. 사실 셀프메이드를 타잔과 비교했지만, 그리핀은 타잔이 팀을 주도해서 그렇지 바이퍼, 쵸비 등을 필두로 다른 팀원들 전원도 개인기량이 매우 튼튼한 팀이었고 SK는 그렇게 보긴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이대로라면 2018 스프링 로캣과 같은 도깨비 팀의 가능성이 더 높은데, 결국은 지금껏 서브나 소방수로 잘한 적은 있어도 대회에서 풀시즌을 잘한 적이 없는
미스핏츠는 합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올드 멤버들의 폼이 애매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만나는 상대마다 찢어버리며 1주차를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현 1갓 경기력으로 꼽히는 G2와의 비교가 마치 LCK의 그리핀과 SKT의 비교와 비슷하다. G2가 베테랑
3.5. OG 승 : 패 FNC[편집]
짧게 요약해서 미스핏츠에게 양학당한 SK에게 역전패한 프나틱이 G2에게 양학당한 OG에게도 애무를 하다가 털렸다. 이 팀이 대체 엑셀과 로그 말고는 어느 팀을 안정적으로 요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경기력이었다. 일단 유럽의 아프로무
프나틱은 캡스가 루키나 퍽즈보다 라인전이 약하고 불안정하다는 평가와 달리 정글이 미드를 버리고 날개만 봐주는데 캡스가 성장치 대비 말도 안되는 게임 영향력을 미쳐왔던 것 아니냐는 전방위적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신인인 네메시스만 탓할 수는 절대로 없다. 그나마 브록사와 힐리생은 현 메타에 적응도가 높고 던지는 플레이만큼 득점도 해주지만, 브위포와 레클레스는 지난 시즌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챔프폭과 허접한 모습이 대부분이라
OG의 베인은 정말 탁월한 선택. 게임 후반 든든한 보험을 들어놓자 콜드가 쉽고 센 신 짜오로 커버 및 고기방패질만 하면 되는 기묘한 상황이 펼쳐졌고, 미시는 데스를 누적할지언정 콜드는 그러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콜드와 미시의 오락가락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