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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나 오십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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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う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3. 모양
4. 발음
5. 쓰임
5.1. 동사 어미 ぶ
6. 역사적 가나 표기법(1946년 이전)에서
7. 한자
7.1. 음독
7.2. 훈독
8. 한글 표기
9. 다른 가나와 조합


1. 개요[편집]


히라가나
가타카나
'''{{{#!html
<span style="font-family: Hiragino Sans, Meiryo, sans-serif; font-size: 60px;">ふ</span>}}}'''
'''{{{#!html
<span style="font-family: Hiragino Sans, Meiryo, sans-serif; font-size: 60px;">フ</span>}}}'''

국립국어원 표기법
후 (부/푸[1])
라틴 문자 표기
fu/bu/pu(헵번식)
hu/bu/pu(훈령식)
IPA
[ɸɯ̹][2], [bɯ̹][3], [pɯ̹][4]
히라가나 자원
초서
가타카나 자원
약자
일본어 통화표
[ruby(富士山, ruby=ふじさん)]のフ(후지산노 후)[5]
유니코드
U+307(D)5
일본어 모스 부호
--・・
가나 문자의 하나로 は행 う단에 위치하는 문자이다.

2. う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편집]


모음은 후설 평순 고모음(/ɯ/)으로 한국어의 ㅡ(ɯ)와 비슷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어의 'ㅡ'는 비원순 모음이지만 일본어 う단은 약하지만 원순성을 띈 모음이라는 것. 그러나 /u/처럼 입술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protruding) 원순모음이 아니라 입술이 제 자리에 그대로 있는 상태로 원순성을 띈다. つ, す의 경우 비격식적인 환경에서는 원순성이 매우 약해져서 모음 부분이 한국어의 'ㅡ'와 거의 동일하게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일본어 문자체계를 “아이우에오”의 5가지 모음에 맞게 배웠을 지라도 실제로는 강한 “우”가 아니라 수시->스시, 수모->스모, 다이죠부->다이죠브와 비슷한 발음으로 쓰이는 것이다.

3. 모양[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1%B5-bw.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3%95-bw.png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모두 (아니 불)에서 따왔으며 이 한자는 지금도 ふ로 소리가 난다.

가타카나 フ는 한글 을 닮기도 했다. 뭐 워낙에 간단한 모양이니까 여기저기 닮은 글자가 많겠지만. ラ, ワ, ク, ヲ 등과 조금 닮았다. 그래서 러브플러스는 가타카나로 적으면 ラブプラス로 다섯 글자가 다 이나 7자 꼴로 비슷하게 보인다.

히라가나 ふ는 어째 사람 코같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글자로 그림 그리는 놀이인 헤노헤노모헤지에는 아쉽게도 등장하지 못했다. 거기서는 코 역할로 가 대신 활약하고 있다. 또한 폰트에 따라서는 가운데가 이어진 경우도 있다.

후쿠시마현은 히라가나 ふ를 모티브로 한 현 기를 쓰고 있다.


4. 발음[편집]



양순 마찰음([ɸ])이며 현재 쓰이지 않은 자음인 ㅸ, ㆄ과 비슷한 발음이다. 한국어도 그나마 비슷한 변이음이 있는데 어두 한정 이 [u]나 [w]와 조합되면 [ɸʷ][6]발음이 난다.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외국인이 듣기에 순음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의식해서 순치 마찰음[f]을 쓴 'fu'로 적는다.[7] 그러나 [fu]에 더 가까운지[8] [hu]에 더 가까운지[9]는 논란이 있는 듯.[10] 그러나 음성학적으로 f에 가깝다 해도 이 글자도 ハ행이고 ハ행의 특징인 어중 h발음 탈락이 フ에서도 나타나므로(ex: まふまふ→[まうまう]) 오히려 음운론적 자질 면에서는 h에 가까워 hu로 적는 것이 낫다. 아예 다른 자음인 와는 달리 フ의 자음[ɸ]은 ハ의 자음[h]의 변이음이라 연관성이 있기도 하고.

이 때문에 /ɸu/가 아닌 /hu/를 ホゥ라는 표기도 있다.

5. 쓰임[편집]



5.1. 동사 어미 ぶ[편집]


のぶ, えらぶ 등 ぶ로 끝나는 동사들이 여럿 있다. 로 끝나는 동사와 비슷하게 일부 활용 형태에서 으로 변한다. 후술하는 대로 청음 -ふ 꼴 동사들은 순음퇴화로 변화했기 때문에 거의 없다.


6. 역사적 가나 표기법(1946년 이전)에서[편집]


순음퇴화 문서를 보면 과거에 어중에서 ふ로 쓰던 것들은 자음이 퇴화해버리는 바람에 1946년부터 う로 쓰게 되었다. 특히 う단은 동사 어미로 자주 쓰이기 때문에 태평양 전쟁 이전 표기에서는 동사 어미로 う 대신 ふ를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いふ(→いう;말하다)가 대표적. 그 외에도 まよふ(まよう), つかふ(つかう) 등등. 어쩌면 한국어에서 'OO하다'의 ㅎ 발음이 종종 생략돼서 /OO아다/라고 발음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다.

'오늘'을 뜻하는 今日 역시 지금은 きょう로 쓰지만 1946년 이전까지는 けふ라고 썼다. 이 경우엔 (え단 + う)을 (い단 + ょう)로 쓰는 것까지 겹치면서 조금 더 알아보기 어렵다. けふ → けう → きょう 식의 변환을 거친 것. ふ하고는 상관 없는 얘기지만 けふ라는 옛 모양을 보면 今朝(けさ)와의 연관성도 드러난다.

일본 한자음 중에서 한국 한자음으로 ㅂ 받침인 것들이 ょう 꼴의 장음인 것도 ふ의 순음퇴화 때문이다. 예를 들어 法은 /p/ 받침을 フ으로 옮겨 'ハフ'라고 적었다. 일본 한자음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한자를 들여오던 7~9세기에는 は행을 /p/로 읽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p/ 폐음절을 ップ로 적는 것과 같은 이치(cup → コップ처럼).고뿌 그러다가 위에 적은 대로 う로 바뀌면서 장음화되어 ホウ가 되었다.

生은 인명에서 훈 읽기로 ふ라고 썼었는데 이 역시 う로 변하고 앞 모음과 함께 장음화되면서 生이 붙은 많은 일본 이름들의 발음이 불규칙해졌다. 柳生(야규;やぎゅう←やぎふ), 麻生(아소;あそう←あさふ) 등등. 羽生(하부;はぶ←はふ←はにふ / 하뉴;はにゅう←はにう←はにふ)는 규칙 형태(ふ가 연탁되어 ぶ로 변함)과 불규칙 형태가 공존한다.[11]

한글 표기시에는 이런 역사적 표기법에 대한 정의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발음과 표기 중 어느 쪽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표기가 달라질 수 있다. 표기를 기준으로 하면 아래의 한글 표기 단락에서와 같이 '후'라고 적으면 된다. 발음을 중시한다면 여기서의 ふ는 한글로는 '우'로 적게 될 것이다. 혹은 う가 일본어에서 많은 경우 お단의 장음으로 쓰이므로 이 경우 장음이라서 적지 않을 수도 있다. 위의 けふ가 좋은 예. 일반 명사라서 한글로 적을 일이 많진 않지만 적게 된다면 현행 가나 표기법을 기준으로 할 것이고, 그럼 きょう니까 (원래는 ふ였던) う는 적지 않고 '교'라고 적을 것이다.


7. 한자[편집]



7.1. 음독[편집]




한자

한자
특수



한자

한자
특수

(24)

父付扶夫[12]
府附訃負阜[13]
赴浮婦符富[14]
腐敷膚賦


풍(風)[15]
[16]

(5)

舞武[17]


봉(奉)[18]

普譜步

布怖






フウ






フク
(8)

伏服復腹複









フツ





ブツ

[19]

[20]



フン
(8)

粉紛雰噴墳
憤奮[21]



ブン
(2)

聞文[22]



フ로 읽는 독음은 8종이며 한자 수는 53자이다. 와 비슷한 정도. 절반 가량이 フ에 쏠려있다. 오음 モ/ム 계열로 읽는 글자들도 간혹 있다.

ぶ는 部로 쓰면 부나 동아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일본은 중고교 때부터 동아리가 활성화되어있어서 학원 만화 등에서 部가 자주 등장한다.[23]


7.2. 훈독[편집]


二人(ふたり), 二つ(ふたつ) 등이 ふ로 시작하기 때문에 숫자 고로아와세에서 2에 해당되는 글자로 쓰이기도 한다.

동사 어간 중 ふ가 들어가는 동사는 吹く(불다), 降る(내리다), 振る 등이 있다. 이 중 振る는 뜻이 꽤 많으니 주의. 말 그대로 흔들다는 뜻도 있고, 후리가나(振り仮名)처럼 '달다'라는 뜻도 있고, 振り込む처럼 '입금하다' 라는 뜻도 있다.


8. 한글 표기[편집]


국립국어원 일본어 표기법에 따르면 한글로는 후로 적는다. 마침 한국어의 '후'도 /ɸu/ 발음이니 딱 맞아떨어진다. 모음은 ㅡ(ɯ)에 더 가까우므로 '흐'로도 적어도 될 것 같지만 '흐'는 /xɯ/로 자음의 발음이 바뀌기 때문에 도리어 더 멀어지게 된다.

스테가나가 붙은 ファ, フィ, フェ, フォ는 로마자로 각각 fa, fi, fe, fo로 표기된다.

9. 다른 가나와 조합[편집]


양순 마찰음이 영어 f의 순치 마찰음과 비슷하기 때문에 서유럽제어의 f 발음을 표기할 때 이 글자와 작은 あ행을 조합해 발음을 표기한다. ファ - フィ - フ - フェ - フォ 세트가 그것. 로마자 입력도 이에 맞춰 fa - fi - fu - fe - fo로 하면 저 글자로 변환이 된다. ファ - フィ - フ - フェ - フォ는 비즈니스 회화는 물론 일상 회화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ティ 계열과 함께 일본어를 배울 때 기본 50음도와 함께 반드시 익혀야 하는 외래어 전용 가타카나 문자로서 이미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f/의 유성음은 /v/이고, 일본어 가나에서 보통 무성음은 탁음을 붙이면 유성음이 되니까 그 규칙을 생각해보면 /v/는 ブァ - ブィ - ブ - ブェ - ブォ가 되어야 할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위에서 보다시피 フ에 탁음이 붙은 ブ는 /v/가 아닌 /b/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쓰일 수 없는 것이다.[24] 대신 /v/를 표기하기 위해서는 ウ에 탁음을 붙여서 를 사용한다. ヴァ - ヴィ - ヴ - ヴェ - ヴォ 꼴. 다만 ヴ는 v와 b의 발음을 정확하게 구별할 때나 쓰는 정도인지라 실생활에서는 자주 사용한다고 볼 수 없다.

이에 더 나아가서 /fja/, /fju/, /fjo/ 꼴을 표현하기 위해 フ에 や행을 덧붙이기도 한다. フャ - フュ - フョ(로마자 표기는 fya - fyu - fyo)가 그 세트. 이 중 /fja/나 /fjo/는 거의 쓰일 일이 없기 때문에 문부성 표기 지침에도 실려있지 않고 フュ만이 간혹 /fju/ 발음을 정확히 적어야 할 때 가끔 쓰인다. 사례로 일본의 걸그룹 Perfume(パフューム)이 있다. 해당 단어가 일본어에 꽤 동화됐다고 여겨지면 ヒュ를 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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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탁음 ぶ일 경우 부로, 반탁음 ぷ일 경우 푸로 표기한다.[2] 무성 양순 마찰음 + 후설 평순 고모음 + 원순화[3] 유성 양순 파열음 + 후설 평순 고모음 + 원순화[4] 무성 양순 파열음 + 후설 평순 고모음 + 원순화[5] ふ만 해당된다.[6] 원순성과 마찰이 약해 접근음에 가깝다. <hʷ> 정도[7] 그렇다고 이걸 진짜로 'fu'라고 발음하면 안된다.[8] 파열음을 간신히 피할 정도로 좁게 벌리면 f에 가깝다. 실제로 f를 조음 위치만 달리해서 비슷한 방식으로 발음한다.[9] 두 입술 사이 거리에 조금 여유를 주면 h에 가깝다.[10] 나누자면 f에 가까우면 ɸ, h에 가까우면 hᵝ로 적을 수 있다.[11] '하부'라 읽는 인물은 하부 요시하루, '하뉴'라 읽는 인물은 하뉴 유즈루 등이 있다.[12] 夫婦(ふうふ, 부부), 工夫(くふう)에서는 장음이다.[13] 岐阜県(ぎふけん, 기후현)에서만.[14] 富貴(ふうき, 부귀)에서는 장음.[15] 風情(ふぜい), 中風(ちゅうぶ, 중풍)에서만. 보통은 장음이다.[16] 부두(埠頭)라는 단어는 埠가 상용한자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한자로 쓰지 않고 埠만 히라가나로 써서 ふ頭라고 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가나 혼용).[17] 오음 로도 읽는다.[18] 奉行(ぶぎょう, 봉행)에서만. 그 외에는 ホウ이다.[19] 프랑스를 의미하는 仏일 때에는 청음 フツ이나 표 외이다.[20] 오음 モツ로도 읽는다.[21] ブ로도 읽는다.[22] 聞, 文 모두 오음 モン으로도 읽는다.[23] 部活(ぶかつ;동아리 활동), 部室(ぶしつ;동아리방) 등.[24] 왜 v(β) 발음이 나지 않고 b발음만이 난다고 규정되어 있는지는 불명이다. 당장 한국어에서도 후는 'ɸʷu'발음이 나는데, 이것이 어중에서 발음되면 유성음화되어 'βʷu' 발음이 난다. 물론 어느 나라들에서든 외국어 표기법은 몇 명의 언어학자들 간의 합의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이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언어학자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