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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나 오십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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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모양
4. 입력
5. 현대어에서의 쓰임
6. 한글 표기
7. 여담


1. 개요[편집]


히라가나
가타카나
'''{{{#!html
<span style="font-family: Hiragino Sans, Meiryo, sans-serif; font-size: 60px;">ゑ</span>}}}'''
'''{{{#!html
<span style="font-family: Hiragino Sans, Meiryo, sans-serif; font-size: 60px;">ヱ</span>}}}'''

국립국어원 표기법

라틴 문자 표기
e/we
IPA
\[e̞\]
히라가나 자원
초서
가타카나 자원
의 변형
일본어 통화표
かぎのあるヱ (카기노아루 에[1])
유니코드
U+309(F)1
일본어 모스 부호
・--・・
일본어 가나 문자의 하나. ワ행 エ단에 위치하는 문자이다. 현대 표기법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문자이다.

2. 역사[편집]


나라 시대에는 'ヱ'는 [we]라고 발음되었고 'エ'는 [e]라고 발음되어 두 발음이 구별되었다. 또한 ヤ행의 エ도 [je]라고 발음되어서 구별되었다. 만요가나에서는 'ヱ'를 나타내기 위한 만요가나로 '咲', '面', '廻', '恵' 등이 사용되었다. 헤이안 시대에 들어와서는 ア행 エ와 ヤ행 エ가 통합되지만, 'ヱ'와는 구별되었다. ア행 エ와 ヤ행 エ는 둘 다 [je]로 통합되었으리라 추정된다. #

가마쿠라 시대에 들어오면서 'エ'와 'ヱ'의 혼동이 일어난 것 때문에 13세기에는 두 발음이 통합되었다. 이는 'ヱ'가 [je]로 통합된 것으로 여겨진다. 무로마치 시대 말기인 16세기 제작된 기독교 자료에서의 로마자 표기에서는 'エ', 'ヱ', '𛄡'[2]의 표기가 모두 ye로 적혀 있어서 이 무렵까지도 발음은 [je]였던 것을 알 수 있다.

18세기 중엽에는 'エ', 'ヱ'의 발음이 [je]에서 [e]로 변화하여 현대의 발음과 같아졌다. 하지만 19세기까지도 [je] 발음은 남아있어서, 1830년 출간된 '영일 일영 어휘'에서는 'エ'의 라틴 문자로 'e'와 함께 'ye'의 표기가 보인다.[3] 1873년 게이추의 가나 사용을 기초로 고문헌을 기준으로 한 '역사적 가나 표기법'이 '소학교과서'에 채용되어 그 이후 학교 교육에 보급되면서 일반에 널리 이용되었다. 이 역사적 가나 표기법에 따르면 '飢える', '声', '描く' 등의 단어에서 [e] 발음을 'ヱ'로 표기하였다.

그러나 1946년에는 표음식을 기본으로 한 '현대 가나 표기법'이 공포되어 현대의 발음을 반영한 가나 표기법이 채용되었다. 이때는 이미 'エ'와 'ヱ'의 발음이 변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ヱ'와 'エ'의 표기는 어원에 관계 없이 'エ'로 통합되었다. 그 이후 'ヱ'는 일반적으로 이용되지 않게 되었다. 외래어의 /we/ 발음은 'ウェ'로 표기하고 있다.

3. 모양[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2%91-bw.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3%B1-bw.png


4. 입력[편집]


키보드에서는 'wye'로 변환가능하며, 마찬가지로 'wyi'로 변환가능하다. 또는 'e'나 'i'를 쓰고 스페이스바를 눌러 뜨는 목록 맨 아래쪽에서 찾을 수 있다. wewi를 입력 후 목록에서 찾을 수도 있다.


5. 현대어에서의 쓰임[편집]


현대 일본어에서는 일반적인 목적으로는 전혀 쓰이지 않는 문자이다. 하지만 인명, 지명 등의 고유 명사에는 'ヱ'가 여전히 쓰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일본의 호적 체계에서도 이름을 붙일 때 'ヱ'를 쓸 수 있다.

가수 코에다의 경우, 'こえだ'가 아닌 こゑだ 라고 표기한다.

창작물에서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에'를 표기할 때 'ヱ' 문자를 썼으며, 예스런 분위기를 내거나 글자를 특별히 장식하고 싶을 때 일부러 ゑ를 쓰는 경우가 있다. 에반게리온 로고도 エ보단 ヱ에 가깝다. 아래아의 발음이 현대 한국어의 'ㅏ'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래아를 찍어놓고 'ㅏ'로 발음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일본에서 만든 맥주 에비스같은 경우에는 가타카나인 'ヱ'를 붙여 'ヱビスビール'라고 표기한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후루도 에리카(古戸ヱリカ)의 이름에도 사용된다.

일본어에 없는 음가가 존재하는 오키나와어를 표기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주베에, 한베에 등 '-兵衛' 류 이름들은 역사적 표기법으로 '-べゑ'라고 적기도 한다.

홀로라이브 6기생 사카마타 클로에 또한 クロエ가 아닌 クロヱ로 표기된다.

6. 한글 표기[편집]


발음은 ''와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한글로 표기할 때도 '에'로 적는다. 역사적 발음을 살리면 '웨'라고 적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기법은 아니다. 현대 일본인들도 이 발음은 '웨'가 아닌 '에'라고 발음한다.


7. 여담[편집]


히라가나인 'ゑ'는 'る'처럼 생겨서, 때문에 가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이 간혹 두 문자를 혼동하여 쓰는 경우가 있다.

중국 간화자에는 ヱ와 모양이 비슷한 글자인 卫(Wèi)가 있는데, 역시 衛의 변형이다.



에타(ゑた)[4]는 욕설로 중세, 근세에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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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고리가 있는 에'라는 뜻. エ에 갈고리가 달린 모양이라 이렇게 부른다.[2] 延의 일부를 남긴 것이다. 여러 환경에서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위키단어사전에서 보기 대응하는 히라가나는 𛀁이다.[3] 오늘날 일본 엔(당시 표기 ゑん)의 로마자 표기 Yen은 이 시절의 흔적이다.[4] 에타(穢多, エタ, ヱタ): 중세와 근세 일본신분제에서 사농공상에도 들어가지 못한 천민에 해당하던 신분을 일컫던 말. 당시 표기는 에타(ゑた). 지금은 부라쿠민에 대한 멸칭이자, 썼다 하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욕설. 한자가 어렵기에 대체로 가타카나로 표기하여 'エタ死ね(에타 죽어라)' 라는 표현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