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말음 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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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ㅎ 말음 체언

1. 소개
2. 역사
3. 출현 양상과 표기
3.1. 15세기 공시태
3.2. 통시적 관점
4. 흔적
5. 비교: ㅎ 말음 용언
6. 단어 목록
6.1. ㄱ
6.2. ㄴ
6.3. ㄷ
6.4. ㅁ
6.5. ㅂ
6.6. ㅅ
6.7. ㅇ
6.8. ㅈ
6.9. ㅊ
6.10. ㅌ
6.11. ㅎ
6.12. 수사
6.13. 한자음
7. 관련 문서


1. 소개[편집]


중세 한국어에서 말음(末音)으로 //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나타나는 체언. 'ㅎ 곡용어'[1]라고도 한다.

중세 한국어에서 ㅎ 말음 체언은 약 80개가량이 발견된다고 한다.온라인 가나다

주의할 것은, 근대 국어 시기 7종성(ㄱ, ㄴ, ㄹ, ㅁ, ㅂ, ㅅ[ㄷ], ㅇ) 표기에 맞추려 나타난 재음소화(예: ㅍ → ㅂㅎ)로 인하여 후행 음절에 ㅎ이 드러난 경우는 ㅎ 말음 체언이 나타난 경우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령 근대 국어 시기에는 /앞 + 이/를 '압히'로 표기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종성에 'ㅍ'을 쓰지 않고 7종성 중 하나인 'ㅂ'을 쓰면서도 뒤 음절 초성에 'ㅎ'을 써 줌으로써 격음화를 유도하여 [ㅍ] 발음이 나게끔 해 준 표기였다. 이런 경우는 [前, front]를 의미하는 우리말 명사의 기저형이 ㅎ 말음 체언인 /압ㅎ/이라고 보기 어렵다.

'ㅎ 종성 체언', 'ㅎ 받침 체언'이라고도 한다. 다만 '종성'이나 '받침'은 한글 표기상의 개념을 주로 뜻하기 때문에 본 문서의 내용을 가리키기에는 (자주 쓰이기는 해도) 다소간의 어폐가 있다. ㅎ 말음 체언의 'ㅎ'이 음절말에 나타나는 것은 맞으나 이를 종성(혹은 받침)으로 표기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2]


2. 역사[편집]


역사적으로는 ㄱ 말음이 약화되어 ㅎ으로 되었다고 본다. 이를 잘 알 수 있는 것이 'ᅀᅭᇂ~ᅀᅭㅎ'로, 유래가 된 한자 '褥'의 경우 한자음으로는 '욕'으로 ㄱ 말음이 남아 있는 반면 고유어화된 '요'는 ㄱ이 약화되어 ㅎ 말음을 거쳐 '요'가 되었다.

현전하는 몇 안되는 고대 한국어 자료를 통해서도 ㅎ말음 체언의 말음이 본래 ㄱ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말음 첨기에 '악()'이 사용된 단어들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를테면 중세 국어의 '나랗'은 고대 국어로는 '國惡(*NALak)'이었고, ''은 '珍惡(*tolak)'이었다. 또한 ''의 경우 각종 문헌에서 '上只(*WUk)', 'ヲコシ(*wok-s)' 등의 표기로 나타난다.

/ㄱ/과 /ㅎ/의 이러한 이동은 다른 언어에서도 자주 나타나는데 '카자크'가 '카자흐'가 된다거나, 크로아티아의 현지 발음이 '흐르바츠카'인 등의 사례가 있다. 러시아어에서는 어두의 [h]을 [k]로 발음하기도 한다.

근대기로 넘어오면서 ㅎ 말음 체언은 모두 사라졌다.


3. 출현 양상과 표기[편집]


오늘날 국어학적으로 ㅎ말음 체언은 ㅎ받침으로 표기하나 아래에서 다루듯 이것은 형태소를 온전히 표기하기 위한 취지가 강하며 문헌상에서 ㅎ받침이라는 표기로 출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3.1. 15세기 공시태[편집]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ㅎ이 그대로 유지되고 ㄱ·ㄷ·ㅂ 앞에서는 그것과 결합하여 ㅋ·ㅌ·ㅍ이 되며 휴지나 관형격 표지인 ㅅ·ㆆ 앞에서는 ㅎ이 탈락하는 양상이 오늘날의 ㅎ 말음 용언과 양상이 비슷하다(예: '좋다' - 좋아/조ː-/, 좋다/조ː타/, 좋소[조ː쏘])

ㅎ말음 체언 중 하나인 '곻'을 이용해 실제 문헌상의 출현 양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는 교체형의 표시로, 'A~B'란 A와 B가 상보적 분포(complementary distribution)를 가진 조건에서 나타나는 두 형태임을 의미한다.

  • [고 ~ 고ㅎ ~ 고A(A=거센소리)]
    • 휴지 앞·단독형: '고' ('고')
    • 속격 ㅅ 앞: '고' ('곳')
    • 모음 앞: '고ㅎ' ('고해')
    • 예사소리 파열음(ㄱ·ㄷ·ㅂ) 앞: '고ㅋ·ㅌ·ㅍ' ('고콰')

중세 한국어에서도 ㅎ에 후행하는 파열음이 격음화되는 현상이 일어났으므로, '고ㅎ'과 '고ㅋ·ㅌ·ㅍ'는 '고ㅎ'으로만 표시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한글이 사용되기 시작한 15세기에 단독형 '고'에는 종성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15세기 공시태로서는 '곻'을 상정할 수 없고 [고~고ㅎ]의 교체형을 상정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곻'이라는 것을 상정할 수 있는 것은 15세기 이전의 통시적 변화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 문단에서 기술한다.


3.2. 통시적 관점[편집]


과거의 ㅎ 말음 체언이었던 단어들의 어형에 대하여 국어학에서 논할 때, '곻'과 같이 ㅎ 받침으로 적는 것은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이다. 현대 한국어에 '먹'에서 등장하는 것과 같은 자음 ㄱ은 휴지 앞·단독형에서 미파음 /먹/+후행음절 경음화[3]로, 모음이 이어질 때 /머ㄱ-/으로 발음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동적 교체이므로 /먹~머ㄱ/ 교체형의 경우 굳이 나눠서 적을 것 없이 '먹-'이라고 적을 수 있다. 그러나 ㅎ의 경우 현대 한국어에서는 초성으로 연음시키지 않고서 ㅎ을 발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즉 현대어에서는 /곻/이라는 음소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 한국어의 음절 체계에서는 /곻~고ㅎ/이 아닌, /고~고ㅎ/의 교체형을 상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연구를 통해서 과거에는 현대 한국어와는 달리 /곻/이 존재했다고 상정하기 때문에 /곻~고ㅎ/의 교체형을 인정하고 '곻'이라고 적는 것이다.

이 때 15세기 한글 창제기에 나타나는 단독형 표기에서 /곻/이 그 어떠한 종성 표기도 수반하지 않고 '고'로 나타난다는 것은 '곻'이라는 표기에 있어 부정적인 증거가 된다. /곻/이라는 게 애초에 존재했던 게 아니라, 단지 후행음절이 이어졌을 때 'ㅎ'이 생겨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어학에서는 15세기의 단독형 표기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고'라는 표기에서의 ㅎ이 '원래 없었던 것'이 아니라 '과거에는 있었는데 사라진 것'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증거를 든다.

  • 역사적으로 ㄱ 말음으로부터 약화되어 ㅎ 말음이 형성되었다. ㄱ 말음은 /딱/과 같이 한국어 음절 체계상으로 한 음절을 구성하므로 이것이 약화된 ㅎ 말음 역시 한 음절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 'ᄋᆞᆯ/을', 'ᄋᆞ로/으로'과 같이 휴지 앞·단독형에서 말음을 가지는 체언에만 결합하는 조사와 결합한다. /ᄯᅡᇂ/에서 모음이 이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말음 ㅎ이 언중들의 인식 속에서 사라졌다면 ᄯᅡᄅᆞᆯ, ᄯᅡ로'과 같이 나타났겠지만 그렇지 않고 ᄯᅡᄒᆞᆯ, ᄯᅡᄒᆞ로'과 같이 나타난다.
  • 'ᄯᅡᇂ>땅'과 같이 초성으로 연음되지 않는 자음 ㅇ으로의 변화한 일부 형태들이 있다. 한국어 음절 체계에서 'ᄯᅡᇂ'이 한 음절로 나타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한다면, 한국어 음절상 가능한 음절인 '땅'으로 변하는 것은 어색하다.

이에 따라 '곻'은 단독형에서 '고'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과거에, 그리고 언중의 인식 속에 /곻/이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에서도 이를 언급할 때 '고ㅎ'이 아닌 '곻'으로 적는 것이 합당하게 된다.

그렇긴 해도 입으로 읽을 때는 현대 한국어에서 ㅎ 받침을 ㄷ 받침과 구분하여 발음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ᄯᅡᇂ'이라고 적더라도 '따ㅎ[따흐]' 같은 식으로 지칭한다.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따ㅎ[따히읃]'과 같이 부르기도 한다.


4. 흔적[편집]


'하나'가 보조사 '도'와 결합하면 중부 지역에서는 [하나뚜, 하나투], 남부 지역에서는 [하나또, 하나토]라고 변하는 경우가 많다. 예: [하나뚜 업써]. 이는 ㅎ 말음 체언의 흔적으로, 중세 한국어에서 조사와 쓰이면 'ᄒᆞ나히(-이), ᄒᆞ나토(-도), ᄒᆞ나콰(-과)'처럼 곡용되었다.

대체로 ∅(종성 없음)으로 변화하였으나 간혹 // 종성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있다. 'ᄯᅡᇂ'이 해당 사례. '바닿' 역시 제주 방언에서는 '바당'이 되었다.

복합어에서 ㅎ 말음 체언의 흔적이 남은 단어들이 있는데, '살코기'(ᄉᆞᆶ+고기), '수컷'(숳+), '암컷'(아ᇡ+것), '안팎'(않+밖) 등이 그렇다. 특히 '암/수'의 경우 의미의 특성상 동물 어휘와 붙어 무궁무진한 파생형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불규칙형이 많이 남아있다.

널리 읽히는 글 가운데 남아있던 ㅎ 말음 체언 최후의 흔적은 1990년대 후반까지 한국 개신교계에서 사용하던 주기도문에 있다. 아래는 개신교 교단에서 공식 기도문으로 채택하고 있던 역본으로, 대한성서공회에서 1952~61년 경에 성경 개정작업을 하면서 개정한 주기도문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개역한글판 주기도문

여기서 세번째 열에 '나라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이 ㅎ 말음 체언의 흔적으로 현대 한국어로 바꾸자면 주격 나라가라는 의미이다. 즉 '나라'는 본래 중세 국어에서 '나랗'이었기에 자음으로 끝나는 체언이었고, 그렇기에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에 붙는 주격 조사 '가' 대신 '이'가 붙었다. 여기에 연음을 적용하면 '나라히'가 되는 것. 그리고 모음 사이의 'ㅎ'이 약화되면서 나라이로 전해지게 됐다.

주기도문에 문제의 '나라이'가 들어가게 된 역사는 다음과 같다. 우선 1895년 영미권 개신교계가 조선에 들어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주기도문 찬송가를 번역했는데,

하날에 계신 우리 아바지신쟈여

일홈의 거룩하심이 나타나옵시며

나라히 림하옵시며

뜻이 하날에셔처럼 ᄯᆞ헤셔도 일우여지이다

오날날 우리의게 일용하 량식을 주압시고

우리가 우리게 득죄한 쟈랄 샤하야 주난 것 갓치

우리 죄를 샤하야 주압시며

우리가 시험에 들지 말게 하압시고

다만 우리랄 흉악에셔 구하압쇼셔

개대 나라와 권셰와 영광이 너희게 영원히 잇사압나이다 아멘

으로 하면서 주기도문에 나라히가 들어가게 됐다. 이는 이후 모음 사이의 'ㅎ'이 약화되면서 '나라이'로 전해지게 되었고, 1938년 조선성서공회가 출범하면서 출간한 '개역성경'에 '나라이'로 실리면서 나라이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1952~61년 경 대한성서공회에서 다시 성경 개정작업을 진행했으나, ㅎ 말음 체언은 한국어에서 이미 거의 사라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인용된 주기도문에서도 보이듯이 이 '나라이'는 변경없이 그대로 남게 된다.[4]

하지만 20세기 중후반의 일반 민중들이나 개신교 신도들은 이미 소멸해버린 ㅎ 말음 체언 같은 것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기 때문에, 어째서 '나라' 다음에 '가'가 아니라 '이'가 붙는지 알 수 없었다. 또한 입말로써 주기도문을 외우다보니 '이'와 발음이 비슷한 '에'로 외웠고, 이로 인해 절대다수가 "나라 임하옵시며"로 알고 있어서 주격이 부사격으로 바뀌어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1998년 현대 한국어에 맞게 개정된 '개역개정판' 성경에서 '나라이' 부분이 나라가로 개정되면서 바뀐 주기도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1990년대 후반(길게 잡으면 2000년대 초반)까지 남아있던 ㅎ 말음 체언 최후의 흔적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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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교: ㅎ 말음 용언[편집]


이미 역사적 현상이 되어버린 ㅎ 말음 체언과는 달리 ㅎ 말음 용언은 20세기까지 표기되지 않다가 형태소 중심 표기에 힘 입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1음절에서의 ㅎ 말음이 소멸해버린 이후의 등장한 표기이기 때문에 다른 종성 표기에 비해 이질적이며 이에 따라 ㅎ 받침을 적지 않거나 잘못 적는 오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 경우 '묶다-묶'과 같이 품사통용 현상으로 같은 말음의 체언과 용언이 서로 연관을 갖는 일이 있지만, ㅎ 말음 용언의 경우 그런 일이 없다.

현재 사용되는 ㅎ 말음 용언은 많은 경우 'ᄒᆞ다(하다)'에서 'ㆍ'가 탈락한 형태를 어원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않다(< 아니ᄒᆞ다)', '많다(< 만ᄒᆞ다)', '같다'[5] 등. 특히나 '파랗다', '노랗다', '빨갛다' 등 색채 어휘에는 '-ㅎ다' 꼴이 많은데, 중세 한국어 시절에 색채어 어간에 '-아/-어 ᄒᆞ다'가 자주 붙던 현상이 굳어진 것이다.[6]


6. 단어 목록[편집]


  • __밑줄: 특이한 변화를 보인 어형
  • ( )괄호: 오늘날 소멸한 어형
  • [ㅇ]
  • [ㅅ]

모음이나 유성음인 비음(ㄴ, ㅁ), 유음(ㄹ) 뒤에서만 나타난다.

아래 목록은 이준환(2010)을 참고하였다.


6.1. ㄱ[편집]


  • 갏 >
  • 겨ᅀᅳᆶ > 겨울
  • 곻 > : '코'에 있던 ㅎ 말음으로 인하여 '코 + 길(長)- + -이'로 합성된 '코끼리'가 '코기리'가 아닌 '코끼리'가 되었다.(고키리 → 코키리 → 코끼리) '코 풀다' 역시 사전적으로는 '풀다'의 다의어로 되어있으나 '불다'가 '코'의 ㅎ 말음으로 영향을 받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
  • 곻 > 고: 한복의 고리.
  • 그릏 > 그루: 그루터기의 'ㅌ'도 그루의 ㅎ말음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 긶 >
  • 긿 >
  • ᄀᆞᅀᆞᆶ > 가을
  • ᄀᆞ옳 > 고을
  • ᄀᆞᄂᆞᆶ > 그늘


6.2. ㄴ[편집]


  • 낳 > 나이
  • 나랗 > 나라
  • (나좋): '저녁'의 옛말. '나종'까지 변화한 것이 발견되나 이후 소멸했다.
  • 냏 >
  • 니맣 > 이마
  • 님잫 > 임자
  • ᄂᆞᄆᆞᆶ > 나물
  • ᄂᆞᆶ >


6.3. ㄷ[편집]




6.4. ㅁ[편집]


  • 맣 > 마(마과 식물)
  • 맗 > 말뚝('맗+ㅅ+독')
  • 모얗 > 모양[ㅇ]: 이를 보면 사전에서 모양은 模樣/貌樣이라는 한자어로 나오지만 한자어가 아니라 순우리말 모얗이 모양이 된 후 한자어로 생각돼 模樣이라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模樣은 모양의 뜻과 거리가 멀고, 貌樣은 뜻이 모양인 한자들을 붙인 것 뿐이다. -새의 예시[7] 중에서 혼자 한자어인 것도 이상하다.
  • 뫃 >
  • 묗 >
  • 밇 >
  • ᄆᆞᅀᆞᆶ > 마을
  • (ᄆᆡᇂ): 들의 옛말


6.5. ㅂ[편집]


  • 바닿 > 바다: 제주어에서는 '바당'인데 ㅎ말음의 흔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
  • 볋 > 벼랑
  • ᄇᆞᆶ >
  • ᄇᆡᅀᆞᆶ > 배알


6.5.1. ㅂ계 합용병서[편집]


  • ᄠᅳᆶ >


6.6. ㅅ[편집]


  • ᄉᆞᆶ >
  • 셔ᄫᅳᆶ > 서울
  • (솧): 연못의 옛말이다.
  • (솧): 거푸집의 옛말
  • 숳 >
  • 스굻 > 시골
  • 시냏 > 시내


6.6.1. ㅅ계 합용병서[편집]


  • ᄯᅡᇂ > [ㅇ]
  • (ᄯᆞᆶ): '근원'의 옛말


6.7. ㅇ[편집]


  • 않 >
  • 앓 > 알
  • 아ᇡ >
  • 얺 > 언덕
  • (엻): 삼[麻]의 옛말
  • 옳 > 올해: 의외로 '올해'는 '올+해'가 아니다. '옳' 자체가 '해'와 무관하게 '이번 연도'라는 의미였다. 경상도 지방의 어르신들이 가끔 '올개'라고 발음하는 것도 동남 방언에 남은 중세 한국어의 흔적이다.
  • 웋 > 위
  • 욿 > 울-타리: 울타리는 울+타리가 아니라 욿+다리일 수 있다.
  • 우ᇡ > 움-집
  • (위않 / 뒤않): '동산'의 옛말


6.8. ㅈ[편집]


  • 잫 > 자
  • 좋 >
  • 지붛 > 지붕[ㅇ]: '집'과 '웋'의 합성어이나, 위로 변한 '웋'과는 다른 '지붕'으로 변화하였다.


6.9. ㅊ[편집]


  • (ᄎᆞᆶ): '근원'의 옛말


6.10. ㅌ[편집]




6.11. ㅎ[편집]




6.12. 수사[편집]


열을 제외하고는 명사와 관형사로 쓰일 때가 다르다.[8] 열은 사잇소리가 추가돼서 뒤 예사소리가 된소리가 된다.
  • ᄒᆞ낳 > 하나
  • 둟 >
  • 셓 > 셋[ㅅ]
  • 넿 > 넷[ㅅ]
  • 엻 > 열
  • 스믏 > 스물
  • 여렇 > 여럿[ㅅ]


6.13. 한자음[편집]




7. 관련 문서[편집]



[1] 크게 의미 차이가 있는 용어는 아니고, 체언에 조사가 붙는 것을 '곡용'(曲用)이라고도 칭하기 때문에 이런 명칭으로도 불리는 것이다. ㅎ 말음이 있으니 조사가 붙을 때(곡용) ㅎ이 추가적으로 붙게 된다.[2] 이준환(2010), ㅎ 말음 체언의 음운론, 구결연구, February 2010, Vol.24, pp.163-199.[3] 이 경우와 같은 미파음 뒤 후행음절 경음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국어에서 미파음 뒤에 후행하는 파열음은 언제나 경음화되는 자동적 교체를 보이기 때문이다. 가령 [먹다\]라고 /ㄱ/에 후행하여 /ㄸ/가 아닌 /ㄷ/를 발음하는 것이 한국어 상에서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먹따'라고 적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4] 기독교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종교들은 사용하는 경전에 대해서 매우 보수적이라서 대체로 한번 번역되면 어지간해선 잘 바꾸려하지 않는다.[5] 오늘날 ㅎ 받침으로 적지는 않지만 기원적으로 '갇-하다' 꼴에서 왔다.[6] 때문에 이들 어휘는 'ㅏ/ㅓ'와 항상 같이 온다. '누르-'에 '-어 ᄒᆞ다'가 붙어 '누렇다'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ㅇ] A B C D ㅇ 받침이 된 경우.[ㅅ] A B C D ㅅ 받침이 된 경우. 수사에서만 보이며 관형사로 쓰일 때는 탈락한다. 원래 ㅅ 받침인 다섯, 여섯의 영향일 수 있다.[7] 모양새 외에 가림새, 갖춤새, 걸음새, 꾸밈새, 생김새, 쓰임새, 차림새, 짜임새 등[8] 하나/한, 둘/두, 셋/세, 넷/네, 스물/스무, 여럿/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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