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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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글의 이중모음이다. 표준 발음은 [wʌ̹]
2. 자형[편집]
ㅓ의 획이 안쪽으로 들어가있기 때문에, 'ㅝ'라는 글자를 적을 때에는 ㅜ의 획이 ㅓ의 안쪽 획 위로 가거나 아래로 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붙어버리면 'ㅟ'처럼 보일 테니까. 대부분의 폰트에서는 주로 ㅜ의 가로획을 ㅓ의 가로획보다 좀 더 높게 두는 경우가 많다. 손글씨에서는 간혹 ㅜ의 가로획을 ㅓ의 가로획 아래에 쓰는 경우도 보인다.
ㅟ와 모양이 비슷해 혼동되는 일이 잦다. '퀼리티'(퀄리티), '월리엄'(윌리엄), '휠윈드'(훨윈드) 등. 유사한 쌍으로는 ㅚ/ㅘ가 있으나 이들은 구별 획이 바깥쪽으로 뻗어있는 데에 반해 ㅟ와 ㅝ는 안쪽의 작은 획으로만 구별되기 때문에 ㅚ/ㅘ의 쌍보다 구별이 잘 안 된다. 또한 ㅚ/ㅘ에 비해 ㅟ/ㅝ는 외래어에서 등장 빈도가 더 높다는 점도 있다.
3. 로마자 표기법[편집]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wo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는 wŏ로 표기된다.
[w] + ㅗ(o)가 아니라 [w] + ㅓ(eo)인데도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2000년~현재)에서 weo가 아니라 wo가 선택된 이유는 현대 한국어에서 [w] 뒤에 ㅗ가 오는 경우가 없어서 wo로 써도 혼동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정확한 발음은 '우오'를 빠르게 발음하는 것이다. 영어에서 won이 [wʌn]으로 발음되는 것도 영향을 주었을 지도 모른다.
반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w] + ㅓ(ŏ)를 그대로 반영하여 wŏ로 적는다.
예일 체계에서는 ㅓ를 e로 표기하므로 ㅝ를 we로 적는다.
4. 외래어 표기법에서 한국어와 일본어[편집]
한국어에서는 [wʌ]와 [wo]를 둘 다 'ㅝ'로 적는 데에 비해, 일본어에서는 [wʌ]는 ワ로([wa]와 같음), [wo]는 ウォ로 적어서 둘을 구분한다. 일본어는 한국어에 비해 모음이 적지만 이렇게 한국어에서보다 더 세분화해서 적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때에도 '[ʌ]는 대체로 ア단으로 적지만 한국어의 ㅓ[ʌ]는 オ단으로 적는다'는 원칙에 따라 한국어의 'ㅝ'[wʌ]는 ウォ[wo]로 주로 적는다. (ex. 한국 원(ウォン)) 이는 한국어의 ㅓ가 평순모음임에도 원순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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