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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모




이름
된이응, 여린히읗, ᅙᅵ으ᇹ
분류
자음(예사소리)
음성
ʔ

1. 개요
2. 설명
3. 그 외



1. 개요[편집]


훈민정음의 자모 중 하나로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 비공식적 명칭은 '여린히읗' 또는 '된이응'이다.

훈몽자회식으로 이름을 지어보면 "ᅙᅵ으ᇹ" 정도로 나타낼 수 있다.


2. 설명[편집]


발음 듣기

성문 파열음(glottal stop)(/ʔ/)을 표기하는 데에 사용된다. 무슨 발음인지 궁금하다면 성대를 죄고 빵 터트리는 느낌으로 기류를 내보내면 된다. 그래도 감이 안 온다면, 그냥 강조하듯이 '1'을 말하면 쉽다. 아니면 '말아'를 '말.아'로, 받침을 연음시키지 않게 발음하면 된다. 입안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도록 크게 벌린 후 목 안의 성대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아.아.아 소리를 내보자. 목 안의 성대가 왔다갔다 움직이면서 공기를 막았다 풀었다 할 것이다. 그 발음이 성문 파열음이다.

성문 파열음 [ʔ]은 현대 한국어에서 분별되는 음운은 아니나, 종종 무의식적으로 발음된다.[1] 월인석보를 보면 숫자 1의 음을 'ᅙᅵᇙ'로 표기한다.

그리고 영어 E([ʔi]), O([ʔo])나 숫자 1([ʔil])의 발음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2의 2승, 2의 e승, e의 2승. e의 e승이 있다. 이북리더(E-book reader, 전자책 단말기)와 이북리더(以北 leader, 북한의 리더)의 한글 철자가 같다보니 김정은이 이북 리더라고 하는 언어유희 겸 북한 유머가 존재한다. 링크(원본), 링크 2, 링크 3. 옛한글로 적으려면 이북(E-book)을 'ᅙᅵ북'으로 쓰면 된다.

여기에서 이 현상이 동남 방언에서만 일어난다고 잘못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도 동남 방언에서 단음이기 때문에 부차적으로 성문파열음이 날 뿐이다. 성조형을 보자면 동남 방언은 '일(事, work), 2, 5'가 상성형, '1, 이(齒, teeth)'가 거성형으로 실현된다. 다만 최근 들여진 'E, O'는 지역에 따라 평1형으로 실현되기도 한다. 한국어의 방언/초분절 음소 참고.

이 발음이 쌍이응(ᅇ) 소리라고 아는 사람도 많은데, 쌍이응이 아니라 여린히읗(ㆆ)이다.

파일:8h2zOPm.png
일(一, 日)과 일(業)의 발음은 미묘하게 다른데, 一이나 日이 'ᅙᅵᆯ'로 발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일본(日本)이 (ᅙᅵᆯ본으로 발음된다.

다쳤을 때나 꼬집혔을 때 나는 소리는 '아!'가 아니라 'ᅙᅡ!'로 발음된다.

또한 '습니다' 대신 '읍니다' 표기를 쓴 문장에서 '읍니다'를 일부러 강조해서 발음할 때도 종종 이 소리가 난다.

초등학교 국어 참고서에 한글의 옛 글자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ㆆ을 이 음가로 설명하는데 초등학생에게는 이게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참고서에 따라서는 ㅇ과 ㅎ의 중간발음으로 설명하기도 하기도 하는데, 상관없는 발음인 유성 성문 마찰음이 나올 뿐이다. 이 음가는 성문 파열음이고 ㅎ[h]은 성문 마찰음으로 조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중간발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논리는 ㄱ[k~ɡ\]은 ㆁ[ŋ\]과 흐[x\]의 중간발음이다라는 논리나 똑같다. 다만 고등학교 과정까지도 성문음을 가르치지는 않을 뿐더러 한국어를 적어도 파열음, 마찰음, 파찰음으로 구분하는 것도 고등학교 과정이라서 ㄱ~ㅎ, ㅏ~ㅣ만을 사용해 설명해야 하기에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애둘러 쓴 것이 초등학생 수준에 맞춘 교육적 목적상 보편화된 걸로 보인다.

ㆆ는 동국정운식 한자음을 표기하기 위해 중국어의 36개 자음에 맞춰 구상된 글자로, 거센소리로 보았을 때 ㅎ의 예사소리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었다.[2] 주로 중국어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서 쓰였고 세조 이후부터는 쓰이지 않았다.

이후에 소실된 낱자인 이나 과는 달리 광범위하게 쓰인 글자는 아니다. 고유어에서는 관형사형 전성어미 '-(ᄋᆞ/으)ㄹ'에 붙어, 뒤 글자의 초성을 된소리로 만드는 부호(니르고져호ᇙ배이셔도 = 니르고져홀빼이셔도). 즉 ㄱ, ㄷ, ㅂ, ㅈ이 ㅎ과 만나 ㅋ, ㅌ, ㅍ, ㅊ으로 격음화되는 것처럼, ㄱ, ㄷ, ㅂ, ㅅ, ㅈ이 ㆆ을 만나면 ㄲ, ㄸ, ㅃ, ㅆ, ㅉ으로 경음화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뒤의 글자가 된소리로 날 수 없는 경우에는 끊어 읽으라는 절음 부호(몯ᄒᆞᇙ노미하니라)로 쓰였다. 또는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에 사용되기도 했다.

한자음 표기의 경우 초성에선 한자의 영影성모[ʔ] 표기에 사용(安 ᅙᅡᆫ, ᅙᅳᆷ) 했고, 종성에서 ㄹ 소리가 나는 한국 한자음을 중국어의 입성처럼 표기하기 위해 받침으로 나타내는 데에 썼는데 이를 영影성모(즉 ㆆ[ʔ])로써 래來성모의 소리(즉 ㄹ[l])를 보충한다고 하여 以影補來(이영보래)라고 한다.

그 밖에도 훈민정음과 용비어천가에서는 끝소리가 나지 않는 일부 한자 아래에 붙어 사잇소리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는 이후의 자료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용례다. 실제로 두 자료에서 사잇소리는 (ㆁ 뒤의)ㄱ, (ㄴ 뒤의)ㄷ, (ㅁ 뒤의)ㅂ, (ㅱ 뒤의)ㅸ, (ㅇ 뒤의)ㆆ 등으로 다양했는데, 이는 한국어의 역사를 통틀어 유이한 것이다. 사잇소리는 대체로 ㅅ으로 통일되어 쓰였다.

권영달(權寧達)의 조선어문 정체(朝鮮語文正體, 1941) 63쪽에서 '짓다'를 '지ᇹ다'로 적은 예가 나오며, 북한 초창기의 조선어 신철자법에서도 ㅅ 불규칙 활용을 나타내기 위한 표기로 잠깐 쓰였다.


3. 그 외[편집]


현행 한글 맞춤법에 사용하지 않는 글자이기 때문에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는 이 글자를 어떻게 표기한다는 규정은 나와있지 않다. 특히 반치음이나 순경음 ㅂ과 달리 이쪽의 추정 음가인 성문 파열음은 언어마다 표기법이 그야말로 제각각인 게 문제. 굳이 표기하자면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서 안 쓰는 어포스트로피(')를 쓰거나, 아니면 q, x처럼 남는 글자를 쓰거나, 그도 아니면 ȟ처럼 h를 변형한 글자를 쓰는 방식 등으로 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와 발음이 같으므로 이 글자로도 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예일식 로마자 표기법으로 표기할 때 q는 한글 표기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자음동화 규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된소리되기 현상을 나타내기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ㆆ와 역할이 유사하다.[3]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공책에 필기할 때 빨리 쓰기 위해 을 ㆆ으로 쓰기도 한다. 이런 것을 감획체라 한다.

[1] 초성에서의 무자음과의 최소대립쌍은 있다. 후술.[2] 당시 중국 음운학에서 무성 무기음은 전청(全淸), 무성 유기음은 차청(次淸)이라고 불렀는데, 한글에서는 ㄱ, ㄷ, ㅂ, ㅅ, ㅈ, ㆆ이 전자, ㅋ, ㅌ, ㅍ, ㅊ, ㅎ이 후자에 속했다.[3] 대체로 ㄹ(l) 뒤에 이런 표기가 온다. ex)활자→hwalq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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