童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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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1. 개요[편집]


2010년에 홍콩에서 개봉한 공포 영화로 대니, 옥사이드 팽 형제가 감독한 작품이다.

참고로 동안이란 '아이의 눈'을 일컫는 말인데 왜 영화제목이 동안인진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영화에는 양승림, 강략림, 하준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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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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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함께 오랜만에 태국으로 놀러온 레이니와 료코.

레이니는 오랜만에 태국을 찾은 건지 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료코는 그녀와는 다르게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않는다. 사실, 지금 두 사람은 이별의 기로에 서 있다. 그러나 얼마 뒤 여행의 기쁨도 잠시 뿐이었는데. TV 뉴스 속보를 통해서 대규모 시위가 열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같이 여행을 온 친구들은 료코와 레이니에게 태국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모두 짐을 챙겨 급히 공항으로 향했으나 공항 또한 시위로 인해 폐쇄되는 바람에 결국 6명은 태국에 고립된다.

거기다가 길이 막히는 바람에 원래 머물던 호텔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운전기사의 안내로 공항에 가까운 허름한 호텔에 묵게 된다.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름한 건물 모습[1]에 그들 모두 할말을 잃고 만다. 할 수 없이 허름한 호텔로 들어간 그들은 갑작스레 등장한 세 아이와 마주치고 세 아이는 데리고 있던 개가 짖어대자 놀란 듯이 도망쳐 버린다.

그리고 간신히 방을 구한 그들, 삼촌으로부터 데리러 오겠다는 전화를 받은 레이니는 떠날 때 연락하겠다면서 일단은 상황을 보류시켰다. 그리고 호텔의 식당에서 음식을 시킨 그들은 직원이 6인분이 아닌 7인분의 음식을 가져오자 왠지 이상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직원이 그들에게 '원래 7명 아니셨나요?' 하면서 비어 있는 한 자리를 유심히 바라보자 그들은 소름끼치는 기분이 들었다.[2] 그리고 한쪽에선 처음 마주쳤었던 세 아이가 그들을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대규모 시위가 열린다는 소식에 갑자기 호텔 밖으로 뛰쳐나간 레이니는 자신을 노려보는 한 여성을 목격한다. 그리고 링이 시위 속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자신을 끌어당기자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레이니는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만 료코는 그녀가 헛것을 본 거라면서 믿으려 하지 않는다. 료코는 레이니의 충동적인 행동[3]에 링이 정신을 잃게 되자 왜 그렇게 무책임하고 변덕스럽냐라며 비난했고, 레이니는 화를 내며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여행 하려고 온 게 아냐! 헤어지고 싶으면 당장 헤어져!' 라고 말한다. 그러자 료코는 홍콩으로 돌아오면 모든 걸 정리하자고 한다.[4] 그대로 잠든 레이니는 아침이 되자 문득 자신의 등 뒤에서 싸늘한 기운을 느끼고 그 후에, 침울한 기분으로 친구들과 같이 식당으로 간다. 료코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과 식당에서 만난 레이니는 히와 렉스가 잠 좀 더 자겠다겠고 했다고 하자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고 친구들과 같이 음식을 들고 객실로 향한 레이니는 친구들이 사라지자 친구들과 함께 둘을 찾아 나선다. 료코 역시 사라지자 호텔을 헤매던 그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소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소녀는 그들과 함께 있었던 한 여자가 남자들을 데리고 갔다고 말했고, 식당에서 느꼈었던 소름끼치는 기분은 빈자리에 한 여자가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 소녀는 호텔의 맨 꼭대기층에 그 여자가 살고 있고 자신과는 달리, 자신의 강아지는 항상 그 여자를 볼 수 있다고 말했고 그 강아지가 꼭대기층을 보고 컹컹거리며 짖어대자 호텔의 관리인인 췐 씨가 나타나서 '거기엔 아무도 안 사니까 어서 내려가!'라며 내려갈 걸 명령하고 레이니는 친구들이 사라졌다며 도움을 청했지만 무산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소녀와 함께 있던 두 아이 또한 발작을 일으키다가 결국 병원으로 실려간다.

결국 소녀는 개가 안내하는 곳으로 그녀들을 안내해 줬다. 그 강아지가 이끄는 대로 세탁실로 향한 레이니와 친구들. 갑자기 그 강아지가 짖어대자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고.. 의문의 연기가 모두를 에워싸자 아무것도 보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게 흩어진 그녀들은 친구들을 찯아 나서고 키위를 발견한 링은 뒤를 따라가지만 키위는 건물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링은 이윽고 자신 주변을 맴도는 여자 영혼을 목격하고... 공간에서 눈을 뜬 레이니는 반인반견의 기괴한 괴물을 보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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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인반견의 공격에 놀란 레이니는 뒷걸음질 치다 키위, 링을 만나고 그녀들은 조금 전의 그 낯설었던 공간을 이해하지 못한다. 레이니는 도대체 이 곳에서 뭔 일이 일어난 건지를 소녀에게 묻고 소녀는 조심스레 이 호텔의 비밀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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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원래 이 호텔은 관리인인 췐 씨와 부인이 지은 건물이에요. 근데 부인은 유기견을 데려와서 길들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근데 췐 씨는 그 개들이 컹컹거리면서 짖어대는 소리에 시달리면서 그 개들을 무척이나 싫어했는데요. 어느 날, 개 한마리에게 다리를 물린 췐 씨가 극도로 화가 난 상태에서 고기칼로 개들을 모조리 죽여버렸고 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어요. 당시에 임신 4개월이었었던 췐 씨의 부인께선 큰 충격을 받으셨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셨고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들 무렵에 부인께선 어디론가 사라지셨어요. 부인이 사라지자 경찰은 췐 씨가 부인을 죽였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수사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이상한 점을 발건하지 못했었고 그 뒤에 이 호텔에서 손님들이 부인을 목격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해요. 근데 예전에 이 곳에서 남녀 커플이 사라져서 수색에 나섰지만 췐 씨는 화를 내면서 그냥 가버렸다고 했고 부인의 기일인 오늘 밤에 췐 씨께서 부인에게 제물을 바칠 거예요. 무서운 밤이 될 거라고요.'

그리고 다시 객실로 돌아온 히는 환기구를 가리키면서 레이니와 친구들을 부르고 심한 발작 증세를 일으키다가 거품을 문 채 혀를 물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그 또한 병원으로 옮겨진다. 자신 때문에 친구들이 다치자 죄책감을 느낀 레이니는 둘을 병원에 둔 채로 혼자서 료코 그리고 렉스를 찾아보기로 결정한다. 호텔로 돌아간 레이니는 그 소녀를 찾아보지만 그 소녀도 보이지 않고 췐 씨에게 친구들이 위험하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나 췐 씨가 그걸 계속 부인하자 '자기 부인처럼 우리 친구들을 죽여버릴 생각이에요?!'라면서 췐 씨에게 소리지른다. 그 말에 분노한 췐 씨는 식칼을 그녀에게 들이대고는 '당장 꺼져! 꺼지지 않으면 죽여버릴테다!'라면서 그녀를 위협했고 결국 레이니는 도망치듯 거길 빠져나와야만 했다.

호텔을 이리저리 헤메던 레이니는 소녀가 데리고 있던 강아지를 발견해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달라고 부탁했고 사다리를 타고 건물 위로 간 그녀는 또 다시 아까 본 반인반견을 발견하자 재빨리 몸을 숨긴다. 그 개는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면서 레이니의 흔적을 찾는 듯 했지만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개집으로 가버린다. 그 발자국 소리의 인물은 췐 씨. 그는 그 녀석에게 밥을 주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근데 칼까지 들고서 그녀를 찾는 모습에 놀란 그녀는 객실로 도망치고 갑자기 나타난 키위가 노려보자 레이니는 그녀가 키위가 아니란 걸 알아차린다.[5] 그렇게 계속 몸싸움을 벌이다가 레이니는 '도대체 나에게 원하는 게 뭐야!' 라며 소리치자 링의 모습으로 변한 여자는 '친구들은 안전한 곳에 있어 날 따라와' 라고 말한다. 그렇게 레이니는 벽을 통과하고.... 다른 차원의 세계로 넘어간 그녀는 불꽃과 재가 휘날리는 거리를 지나 다시 호텔로 향한다.

그곳은 췐과 그의 부인이 호텔의 주인장이었었던 과거의 모습이었고 레이니는 그 호텔에 걸린 여자의 사진을 보고서 그 영혼이 췐 씨의 부인임을 알아차린다. 췐 씨의 부인은 '오랫동안 난 내 아이를 찾아서 헤매고 있었단다' 라며 여기서 살자고 하지만 레이니는 이를 거부하며 '난 당신의 아이가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 췐 씨의 부인은 180도로 돌변해 그녀의 목을 움켜쥐고는 세차게 조르기 시작하고.. 그녀는 불특정 다수를 저주의 대상으로 삼아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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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괴로워하면서 '아이라고 했으면서 왜 이렇게 함부로 대하시는 거예요?!'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숨겨진 그녀의 본색을 드러내며 '훗~ 난 지루함을 견딜 수가 없어서~ 나도 재미를 즐기고 싶었을 뿐이야. 그리고 하나 더 알려줄까? 너희는 내 아이들이 아니야. 내가 키우고 있었던 개들에 불과해'라고 말한다. 그녀는 주인공의 목을 더 세게 조이기 시작했고 료코는 그녀를 죽이지 말라고 외쳤으나, 그녀는 거부하고 레이니의 목을 계속 세게 조른다. 레이니의 목을 계속해서 조르면서 그녀의 심장이 뛰는 소리에 귀 기울이던 췐 씨의 부인은 또 하나의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자 그녀가 임신 중임을 알아차리고 레이니에게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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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는 대답 대신 난 죽여도 괜찮으니 아이만큼은 살려달라고 말하고... 그러면 신이 당신의 아이를 돌려줄 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레이니의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여자는 더욱 더 그녀의 목을 조르려고 하다 '제발 레이니를 죽이지 마!'라는 료코의 말에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과거의 끔찍한 진실이 그 전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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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했었던 얘기와는 정반대로 유기견을 데려와 보살펴 주던 사람은 바로 췐 씨였다! 그리고 췐 씨의 부인은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에 화가 잔뜩 나 췐 씨가 보는 앞에서 그 개들을 모조리 죽여버린 것이였다. 임신을 한 상태였던 췐 씨의 부인이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개들을 모조리 죽인 후 그녀는 아이를 낳았지만 아이는 반인반견의 모습으로 태어나 췐 씨 부부를 절망하게 했고 그것은 췐 씨 부인이 저지른 행동의 업보였던 것.[6] 자신이 낳은 아이가 반인반견으로 태어나자 그녀는 당장에 그 아이를 죽이려 들었고 췐 씨는 그녀의 행동을 말리려다가 실수로 결국 부인은 문에 머리를 부딪혀 어이없게 사망하고 말았고 부인에 의해 발이 뒤로 꺾였던 췐 씨는 그만 불구가 되고 만 것이었다. 그 후, 췐 씨는 죽은 아내의 시신을 물이 담긴 거대한 수조에 담아서 보관했고 그 뒤로 자신과 아내가 낳은 반인반견의 아이를 몰래 호텔의 꼭대기층에서 키우는 동안 아이가 매일 어지럽히고 날뛰기만 해대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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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로 인해 모든 진실을 깨닫게 된 췐 씨 부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췐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깨닫게 된 레이니는 그녀에게 '우선 당신이 짊어지고 있었던 증오심부터 전부 내려놓아야 해요'라고 대답하고 그러자 자신의 모든 죄를 뉘우친 그녀는 주변의 모든 것과 함께 재가 되어 흩어져버린다.[7] 그 저주의 공간에서 현실로 돌아오게 된 그들은 췐 씨와 그 반인반견을 보게 되고, 그 반인반견의 아이와 함께 독약을 먹은 췐 씨는 아내가 들어있는 수조의 위치를 알려주고 어서 경찰을 부르라는 말을 남기고 아이 옆에서 함께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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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덮여있던 대형 수조 안에서 췐 씨 부인의 시신이 발견되고 다시 추억의 장소를 찾은 레이니는 료코에게 5년 전에 그곳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게 될 거라고 말했던 걸 기억하냐면서 그 날이 5주년임을 알린다.[8] 그렇게 사건은 무사히 마무리되고 무사히 호텔을 나선 그들은 자신을 도와준 세 아이와 강아지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레이니의 삼촌의 도움으로 그곳을 떠나게 된 그들은 무척이나 즐거웠다. 그러나 히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고 얼마 뒤, 히의 생각대로 그들이 탄 차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만 것이었다. 이때 들린 날카로운 굉음소리는 모두 죽었을 거라는 짐작만 가게 한 채로 영화는 좀 찝찝하게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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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기다가 호텔 내부 역시 허름한 건물 외형답게 쿰쿰한 냄새에 벌레들이 득시글거렸다.[2] 게다가 그들이 앉아있는 식탁 중 의자가 하나 비어 있었는데 그 의자가 저절로 움직이기까지 했다.[3] 시위를 보러 나가자는 행동이었다.[4] 둘은 원래 서로간의 관계 정리를 하기 위해 이별여행을 온 것이었다. 료코가 처음부터 레이니와는 달리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5] 키위를 본 강아지가 짖어댄 것이 그녀가 아님을 증명해줬다. 보통의 키위였다면 짖지 않았을 것이다.[6] 영화 초반부에 임산부가 살생을 하면 그 업보가 아이에게 이어진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던 것이다.[7] 거기에 레이니의 팔에 있었던 반인반견에게 당한 상처까지 사라진다.[8] 그리고 그들이 앉은 벤치 옆에 4명의 인물이 흐릿한 모습으로 있는데 바로 췐 씨 부부와 그들이 낳은 아이들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