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에(사이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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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
加奈江 | Ka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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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캡처를 위해 분장한 배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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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모습
나이
불명
사망일
1976년 8월 3일
배우
타카하시 마이(高橋 真唯)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사혼곡 2: 사이렌의 등장인물. 1976년의 인물.


2. 작중 행적[편집]


29년 전, 야미섬 해변에 쓰려져 있던 걸 미카미 부자가 발견하여 함께 살게 되었다. 미카미 류헤이가 처음 보는 가나에를 받아들인 이유는 그녀가 죽은 아내인 미카미 야요이와 놀랄 정도로 닮았기 때문이다. 엄마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을 리가 없는 미카미 슈조차 가나에를 누나라고 부르며 잘 따랐다.

그렇지만 가나에는 이상할 정도로 햇볕을 피하며 집에서도 잘 나오지 않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섬 주민들은 그녀가 빛을 피해 숨은 옛 사람들의 사자라 확신하고 미카미 가의 창문에 돌을 던지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1] 마침내 섬을 지키는 오타 가문의 가주 오타 쓰네오는 가나에를 없애기로 결단을 내리고 딸 오타 토모에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미카미 가를 습격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보인 건 비둘기로 각성한 가나에에게 살해된 류헤이의 시신이었다.

한편 가나에는 슈를 데리고 미카미 가를 몰래 빠져나오지만 섬의 모든 출구가 봉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오타 토모에에게 발각되고 만다. 마을 사람들이 두 사람을 포위해 궁지에 몰아넣은 그때, 가나에가 서 있던 지반이 무너지면서 가나에는 슈와 함께 바다에 빠지게 된다.

이후 바다에 빠진 채로 날이 밝아오자 그녀는 얼굴의 원래 주인인 미카미 야요이의 기억이 되살아나 자신의 아들인 슈를 지키기 위해 남아 있는 힘을 다해 어린 슈만 간신히 배에 태운다. 그리고 자신은 햇빛 속에서 서서히 몸이 녹아가면서 "슈, 보면 안 돼"라는 말만 되풀이하다 바다에 가라앉아 사라진다. 그녀의 죽음을 목격한 미카미 슈는 충격을 받아 시력을 잃게 되었고[2] 그대로 배를 타고 야미섬을 빠져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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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타 아키코 시나리오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1976년의 가나에로 등장하는 게 아니라 기요타 아키코가 가나에로 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실 가나에가 바다에서 녹아 사라지던 날에 기요타 아키코의 어머니가 근처 바다에 빠졌는데, 이때 가나에의 비둘기 인자가 뱃속의 기요타 아키코에게 옮겨 가면서 아키코는 가나에의 인자를 지닌 미각성 비둘기로 살아가게 된다. 기요타 아키코의 과거를 보는 능력은 바로 여기서 온 것.

기요타 아키코는 다가와 유코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야미섬으로 가던 중, 붉은 해일에 휩쓸려 복제 야미섬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과거시를 사용해 가나에의 과거를 좇다가 마침내 모든 비밀을 알게 되자 내재되어 있던 비둘기 인자가 각성하여 가나에로 변하게 된다.

이후의 행적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황상 미카미 슈를 계속해서 찾아 다닌 듯하다. 그리고 이쓰키 마모루모태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다가 넘어지면서 슈의 메달을 흘렸을 때 거기에 반응해 특이점[3]에 나타난다. 그렇지만 슈는 가나에의 얼굴을 한 모태에게서 가나에의 환영을 보고 그대로 접근했다가 흡수된 뒤였다.

가나에는 특이점에서 슈를 애타게 찾다가 슈가 모태에게 흡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슈의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 자기 자신을 안나키 조각으로 찔러 모태의 약점을 이쓰키 일행에게 알려주고 소멸한다. 마침내 이쓰키 일행이 모태를 무찌르자 가나에의 영혼은 모태에게서 해방된 슈의 영혼을 감싸 안으며 "잘 자, 슈"라고 말한다.


3. 평가[편집]


모태비둘기로서의 정체성보다 미카미 슈를 지키고자 하는 어머니 미카미 야요이의 정체성이 더 강했으며, 자신의 어머니인 모태보다 슈를 우선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슈가 어렸을 때도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그를 구했고, 슈가 죽은 뒤에도 그의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목숨을 바쳐가며 끝까지 모태를 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카미 야요이를 베이스로 한 비둘기 중에서 유일하게 슈를 향한 모성을 보였고 끝까지 그를 지켰던 비둘기.


4. 기타[편집]


  • 미카미 야요이를 기반으로 한 비둘기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프로토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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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카이브 '미카미 류헤이의 수첩'에 따르면 류헤이는 야미섬 주민들의 적대감을 단순히 폐쇄성이 강한 섬 주민들의 인습이라 생각하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2] 가나에가 소멸하기 전에 되풀이한 "슈, 보면 안 돼"라는 말 때문인 듯하다.[3] 철탑이 붕괴되면서 이쓰키, 이쿠코, 모태가 이동한 세계. 현세도 아니고 모태가 만들어낸 세계도 아닌,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무한한 세계라는 설정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