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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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기초 마법의 이해 과목의 담당 교수. 트롤 혼혈 여성으로, 외견과는 달리 온갖 정신 나간 괴짜들이 넘치는 교수진에서도 몇 안되는 인격자 중 하나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에인로가드 최후의 양심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트롤 혼혈이라는 외형이 겉보기에 무서워 보일 수 있어서, 자신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친절히 말할 수 있도록 책도 읽어가며 노력한다. 외견은 무섭게 생겼으나 교장이나 볼라디 교수 등 온갖 기인들이 넘치는 교수들 사이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정상인에 가까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이한의 재능에 눈독 들인 교수들이 억지로 수강 과목을 늘일 때마다, 어떻게든 설득하고 말리고 훼방놓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줬지만 씨알머리도 먹히지 않아 이한은 모든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상식인이어도 결국은 인외마경인 에인로가드의 교수진 가운데 한 사람이고, 과거 학창시절에는 모든 마법 과목을 동시에 수강했다는 등 고학년 선배들에게는 다른 교수들 못지 않은 미치광이 취급을 받고 있다.[2] 거기에 트롤 혼혈다운 무지막지한 피지컬로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것은 덤.
지금은 동료 교수들이지만 한때는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들이니 본인은 여러모로 자세를 낮추고 눈치를 보고 있지만 다른 교수들 역시 오수 고나달테스 다음으로 가르시아 교수를 무서워하고 있다. 교수들이 도를 넘는다고 생각해서 가르시아 교수가 막으면 교수들은 반박하다가 그녀의 움켜쥔 주먹을 보고 결국 얌전히 따르는 편이다.
지금의 선한 모습을 보면 상상하기 어렵지만 학창시절에는 거친 성격이었다고 하며 뛰어난 마법 재능 탓에 주변 친구들이 자기를 따라오지 못하는 걸 보면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3]
라게사의 회상에서 에인로가드에 재학했던 시절이 17년 전으로 밝혀졌다. 상황이 신입생으로 보이고, 에인로가드는 15세에 입학하므로 가르시아의 현재 나이는 32세가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여름방학 때 워다나즈 가문의 저택에 이한을 괴롭히는 교수들을 막아주려고 방문한다.[4] 학생들과 같이 외출했을 때 버두스(와 크라어) 교수를 쫓아내지만, 알카시스 교수가 워다나즈는 실력이 있으니 사람 살리는 일에 5일만 빌려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학기중에 했던 말은 대체 어디로 갖다 팔아먹은 건가요?'라며 한탄하며 이한을 숨기려고 한다.[5]
2학년 1학기
교수 휴게실에 있는, 이한 워다나즈의 강의진도를 공유하는 게시판에서 다른 교수들에게 작년하고 달라진 게 없지 않냐(=휴식시간이 없다)는 내용을 써놨는데, 해골 교장이 가르시아 교수에게 '어려운 강의를 빼도 됐을 텐데 쉬운 강의를 빼지 않았냐, 가르시아 교수도 본질은 다른 교수들과 같다는 걸 인정해라'는 글을 썼다가 게시판에 주먹자국을 남겼고, 교장도 가르시아 교수를 자극하지 말라는 글을 썼다.
<매우 어렵고 난해한 비전 마법의 이해에 대해서> 강의를 들으러 온 이한을 발견하자 칼렌다리움이 왜 자신의 강의를 추천해 준 거냐며 한숨을 쉬면서도 강의 내용에 대해 알려주는데, 자신의 흑역사에 대해 살짝 말해주면서 이한에게 '이미 듣고 있는 게 많은데 정말 다른 분야까지 배워도 되겠냐'면서 살짝 염려한다.
클럽 주간을 앞두고 이한에게 '가입한 클럽이 많으니 불려가는 곳도 많을 것이다'라고 하는데, <하급 체내 시간 가속>을 익힌 이한에게 사고 가속 연습을 시켜주려고 문제를 냈다가 알펜 나이튼 교수가 작년에 저지른 만행을[6]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선배들이 마법 연구에 쓸 시간을 낭비한다며 클럽 주간에 대해 투덜대는 이한에게서 학생 시절 봤던 해골 교장의 모습을 살짝 보고 기겁한다. 그래도 이한에게 이런 행사들이 필요한 이유[7]를 알려준다.
4. 대인관계[편집]
이한처럼 모든 마법 과목을 동시에 수강했던 선배로서 이한을 신경 쓰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트롤 혼혈이라 체력이 남달랐던 자신과 다르게 평범한 인간인 이한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특별히 신경써주고 있다.[8] 방학인데도 교육을 명목으로 이한을 자꾸 괴롭히는 교수들을 저지하려고 하거나 이한의 진도를 공유하는 교수 게시판에 휴식시간도 없이 자기 강의를 채워넣으려 하자 휴식시간 없이 강의 집어넣으면 황제 폐하께 투서를 올리겠다며 제지하는 등 이한이 믿고 따르는[9] 몇 안 되는 교수 중에 한 명이다.[10]
2학년 때는 안 그래도 전 학파를 수강하는 중인데 자신이 가르치는 시공간 마법까지 너무 빠르게 배우려 하자 죽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11]
2학년 때는 안 그래도 전 학파를 수강하는 중인데 자신이 가르치는 시공간 마법까지 너무 빠르게 배우려 하자 죽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11]
교장 입장에서 믿음직스러운 교수들 중 하나. 교장 왈 비블레는 찻잎을 세 번 우려먹어도 아깝지만 가르시아는 찻잎을 양동이째 들이부어도 아깝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교장이 '너무 정성들여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며 살짝 투덜대기도 한다.
5. 능력[편집]
뛰어난 마법 실력에 비해 마법 전투에는 별로 능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나[12][13] 트롤 혼혈답게 엄청난 신체 능력의 소유자다. 기초 마법의 이해 과목 때는 다른 교수들이 등장해서 해당 마법 분야에 대한 교육을 해주는데, 그때 교수들이 대충한다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면 교탁을 맨손으로 뜯어버리며 교수들을 설득하기도 한다. 반마법주의자 습격 사건 때는 뒤늦게 달려온 교장과 볼라디 교수가 망치에 맞은 것처럼 찌그러진 습격자들을 보고 '대체 무슨 마법을 써야 시체가 이렇게 뭉개질 수가 있냐'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가르시아의 주먹에 맞아죽은 시체였다.[14]
이 신체 능력은 언뜻 보면 판타지 개그처럼 보이지만, 작중 여기저기서 깨알같이 쓰인다. 이한이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반박해도 교수들은 저세상 논리로 억지를 부리다가도, 가르시아 교수가 개입하면 쳐맞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단 물러난다. 해골 교장의 협박조차 한 귀로 흘려들으며 제멋대로인 버두스 교수도 아티팩트 역장[15]을 주먹으로 때려부수거나 작업대를 부숴버리겠다는 경고에 몸을 사리고, 교장이 전투 보조를 위해 데려갈 수 있는 사람으로 무심결에 언급하는 등 전투 마법사가 아닌데도 뛰어난 마법실력과 피지컬 덕분에 수준급의 전투력을 발휘한다.
학생시절 전 과목을 수강했던 전적 덕분에 대다수 분야의 마법을 기초적인 수준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교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연구중인 분야는 공간 마법이라고 한다.
5.1. 담당 과목[편집]
- 기초 마법의 이해 - 1학년 1학기
- 기초 실용 마법 - 1학년 2학기
- 매우 어렵고 난해한 비전 마법의 이해에 대해서 (자신 없는 자들은 오지 마시오) - 2학년 이상(시공간 기초 마법)
6. 기타[편집]
- 현재까지 나온 교수들 중에서 에인로가드 졸업생이라고 확실히 나온 유일한 교수다.[16] 인외마경인 에인로가드를 졸업했으면서 선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부터가 존경할 만한 인물이다.
- 학생 시절 갓 태어난 불가살이를 학교에 밀반입해서 키웠다. 그 불가살이는 지금도 거미줄 호수에 살고 있는데, 학생들 사이에는 에인로가드를 떠도는 무서운 소문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 708화에서 엄청난 흑역사 하나가 공개되었다. 이한이 <야광귀의 뒤엉킨 보물더미>에서 회중시계 하나를 샀는데, 겨울방학 때 알고 보니 시간 마법이 걸린 아티팩트였던 것. 일반적인 아티팩트는 사고방지를 위해 누가 봐도 아티팩트라고 알 수 있도록 만들지만, 이 시계는 겉보기에는 보통 시계지만 마력을 깊숙히 침투시키자 마법이 발동됐다. 그나마 마법이 짧게 발동됐고, 이한이 어지간한 기사 수준으로 몸을 단련해 놓은 데다가 마력이 무한하다고 할 정도로 끝이 보이지 않았기에 근육통 정도로 끝났지만 보통 마법사들은 운이 좋으면 마력 고갈, 운 나쁘면 마력 폭발이 일어난다고.[17] 학창 시절 시공간 마법을 연구하다가 만들었으며 시계 뒷면에 엄청나게 오글거리는 글을 써놨다.
축하한다, 멍청하고 어리석은 후배여.본인도 부끄러웠는지 이한이 시계를 보여주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던져 벽을 뚫어버렸다. 원래 에인로가드에 이 시계를 남겨놓으면 시공간 마법에 관심을 가질 후배가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고. 아마 가르시아 교수가 졸업한 뒤 다른 학생들이 우연히 주워서 판 것으로 보인다.
이걸 읽고 있다면 너는 위대한 마법을 경험한 뒤겠지, 이 시계에 각인된 마법을 익힌다면 날 찾아와라. 그러면 마땅히 비전을 알려주겠다!-
- 위대한 선배가
- 시간 마법 강의 때 <공간 인지>, <시간 인지> 마법부터 진도를 나갈 계획이었는데 시간 인지는 알시클 펭에린에게, 공간 인지는 발파탄 모라디에게 배웠다는 말에 외부 마법사나 선배나 아주 하는 짓이 똑같다면서 두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버릴 계획을 마도서에 메모해놨다.
[1] 이한과 마찬가지로 전 학파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시공간 마법을 연구 중이나 학파라고 부를만한 규모가 아니다.[2] 학생시절에 전 마법학파 수강이라는 미친 짓을 벌인 덕분에 주변에서 뜯어말리고 황제에게 투서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지금 이한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같은 짓을 하고 있지만, 이미 가르시아 교수라는 전례가 있는데다 제국 최고 마법명가 워다나즈 가문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딱히 반대는 없다고 한다.[3] 복선은 있었는데, 학창 시절부터 상냥한 성격이었다면 학창 시절 교수가 싸울 때 상대방 안 죽게 조심하라는 말도 안 했을 것이고 반마법 주의자들을 마법도 못 쓰는 맨손으로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4] 이미 교수들의 습격으로 학생들이 교수불신증에 걸려있어 가르시아 교수도 의심하지만 진실을 듣자 닐리아는 울어버렸고, 이한도 교수들을 상대하던 자신이 양심까지 잃어버린 건지 반성한다.[5] 물론 사람이 다친 일에 편하자고 가만히 있지 않았던 제자를 탓하지는 못하지만...[6] 이한에게만 더 어려운 문제를 준비했다는 것.[7] 외부인들이 와야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연구자금 투자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에인로가드 학생들끼리만 뭉쳐두면 자꾸 미쳐버린다(...).[8] 에인로가드 상위 5% 인성을 가진 교수답게 매우 상식적으로 신경써주고 있다.[9] 감복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글자 그대로 가르시아 교수가 말하면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반면 다른 교수들이 뭔가 말하면 미치광이의 함정카드라고 생각하고 경계부터 한다.[10] 그밖에 키르민 쿠 교수 정도. 애초에 교수들 중에서 미치지 않은 사람이 손에 꼽는다.[11] 필요하면 자신이 때려서라도(...) 말릴까 고민하기도 했다.[12] 마마살 세계관에서의 마법 전투는 누가 더 뛰어난 마법을 쓰느냐보다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마법을 외우고 적을 제거하느냐가 중요하기에 전투 훈련을 받은 마법사를 특별히 '전투 마법사'로 분류한다.[13] 마법의 살상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피아식별, 난전에서의 상황대처 능력 등이 부족한 것으로 보안다.[14] 학생 시절에는 교수에게서 친구들과 싸울 때는 주먹 말고 손바닥을 사용하라고 들었다.[15] 버두스가 착용한 아티팩트는 배그랙 교수의 마법공격도 거의 막아낸다.[16] 가르시아 외의 다른 교수들은 에인로가드 출신인지는 불명확하다. 그나마 흑마법 전문 교수인 모르툼의 경우에는 교장한테 흑마법을 배웠다고 하니 에인로가드 출신일 확률이 높다.[17] 세간에서는 시전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이런 아티팩트를 저주받은 아티팩트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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