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 마키

1. 개요[편집]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의 등장인물.

카자하야(風早)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나가토로와 친하게 지내는 3인조 중 한 명.

나가토로 프렌즈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장신에 거친 갈색 장발이 특징인 여학생. 삼인방 중 제일 삐딱한 인상으로, 사백안인 눈에는 상당한 똘기가 감돈다. 번외편에서 몇 초간 선배를 빤히 쳐다보다가 알아본 것을 보면 시력이 나쁜 듯하다.

나가토로보다 더 심한 사디스트로, 나가토로와 달리 선배에 대한 연심은 전혀 없고 순전히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듯 하며, 특히 나가토로가 선배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채고 그 부분을 이용해 나가토로마저 놀려먹는다. 나가토로의 반응을 보려고 일부러 끼어드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작중 초반에 선배한테 심한 말을 하는 가모짱에게 나가토로가 화를 내자 욧시가 쩔쩔 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전혀 기죽지 않고 도발하는 등 상당히 위험한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 녀석.

선배를 '배선'이라 부른다.[3] 번외편에서는 편의점 앞에서 만난 선배한테 아는 척도 하고 의외로 불량한 겉모습과 다르게 붙임성 있는 성격인 듯하다.

2. 작중 행적[편집]

---

나가토로 프렌즈 3인방 중 비중이 그나마 크다. 사쿠라는 초반에만 등장하고 출연하지 않다가 나중에 도로 레귤러로 합류하고, 욧시는 보통 가모짱의 말에 추임새를 넣는 역할인데다 사실 친구들 없이는 선배와 1대 1로는 말도 못 꺼낼 정도로 소심한지라 선배와 나름대로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프렌즈는 가모짱 정도. 작중에선 점차 나가토로와 선배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우물쭈물거리는 선배를 처음에는 미덥지 못하게 여기는 듯 했으나 점차 자신을 가지고 나가토로와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선 슬쩍 흘러가는 말이나 행동으로 나가토로의 호감을 사도록 조언한다.[4]

2학년이 된 뒤에는 나가토로와 함께 유도부에 입부한다. 정작 나가토로와 선배가 데이트를 하려고 하자 훼방을 놓으려고 한다. 허나 욧시가 이 이상은 오지랖이니 그만두자고 하자 본인도 순순히 그만두는 등의 눈치는 있다. 도중에 부장 일행이 난입해서 결과적으론 분위기를 망치긴 했다만...

이후엔 본인도 나가토로랑 선배의 훼방을 놓으려는 인물들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데, 타이가랑 미사키가 저 둘이 혼욕 갔다는 것을 들켜 훼방을 놓으려하자 직접 유도 대련을 신청해서 시간을 끌었고, 타이가에겐 직접 저 둘은 선배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뜨거우니, 거기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달라고 일갈한다.

그래도 아니나 다를까 나가토로랑 선배가 따로 데이트를 가자, 프렌즈와 함께 래프팅을 포기하고 따라갈 생각한다.(...) 물론 타이가에 의해서 저지된다.

단행본 초반에 타이가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3. 기타[편집]

---

• 부모님이 체육관을 운영한다. 본인도 그 체육관에서 취미인 격투기를 자주 하는 듯. 나가토로도 그곳을 다니며 가모짱의 스파링 상대가 되기도 한다.

• 별명인 가모는 성씨로, 우선 위에서 언급한 부모님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이름이 GAMOU Fighting Gym이므로 아버지가 팔불출이라 딸의 이름을 붙인 게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는 성씨를 붙이는 게 자연스럽고, 79화의 유도 대진표에서도 가모(蒲生)라는 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진표상 상대는 오리하라(折原)였고 실제로 이 둘이 대결을 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

• 단행본 10권의 77화와 78화 사이의 자투리 페이지에서 가모 마키라는 풀네임이 공개되었다.

• 나가토로 일당 가운데에서 키가 제일 크며, 제일 거유이다.

• 수학여행 편에서 숙실에서 연애 관련 이야기할 때 타이가에게 연심이 있음이 드러나는데 평상시 경박함과는 다르게 소녀다운 표정으로 타이가을 바라보고 있다. 본인 말로는 존경이라고 말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