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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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딘 라바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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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 (2018)
Capernaum
Capharnaum
كفرناحوم


파일:96b2f5fcabad4d4e9098becf1d8d76a1.jpg

장르
드라마
감독
나딘 라바키
각본
지하드 호제일리, 나딘 라바키
제작
미셸 메르크
주연
자인 알 라피아, 나딘 라바키
촬영
크리스토퍼 아윈
음악
할레드 모우자나르
제작사
파일:레바논 국기.png Boo Pictures
Mooz Films
Clandestino Films
파일:미국 국기.png Open City Films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그린나래미디어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png Gaumont Distribution
파일:미국 국기.png Sony Pictures Classics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그린나래미디어
플레이리스트
개봉일
파일:레바논 국기.png 2018년 9월 20일
파일:프랑스 국기.png 2018년 10월 17일
파일:미국 국기.png 2018년 12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2019년 1월 24일
화면비
2.35:1
상영 시간
121분
제작비
400만 미국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635,067 (2018년 10월 21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575,587 (2019년 3월 28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42,380명 (2019년 6월 15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상영등급
파일:15세 관람가.pn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수상 및 후보
9. 기타


1. 개요[편집]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

2018년에 제작된 레바논, 프랑스, 미국 3개국 합작 영화.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으로부터


4. 등장인물[편집]


  • 자인 알 하지(자인 알 라피아 분)
파일:자인알하지.jpg
본 영화의 주인공. 셀림과 수아드의 아들로 가짜 처방전으로 구한 약을 빻고 갈아서 만든 주스를 길거리에 나가 팔면서 겨우 연명한다. 교육은 커녕 기본적인 의식주 환경 조차 보장받지 못한 가정에서 학대를 받고, 그저 가짜 처방전으로 약을 받아오는 셔틀 취급을 받으며 살다가 아끼는 여동생 사하르가 강제 조혼으로 아사드의 아내로 팔려나가자 분개하며 가출을 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먹고사는 법을 스스로 배워야했던 것 때문인지 어린 나이 치고 최고의 생존력을 자랑하는데, 작중 모습을 보면 거의 사실상 무능한 아버지 밑에서 소년가장으로 식구들을 먹여살리고 있다. 약 탄 주스 장사가 끝나면 아사드 가게에 가서 일을 하고, 중간중간 가게에서 물건을 슬쩍해오는 식으로 돈을 벌고, 책임감은 눈꼽만큼도 없는 막장 부모 대신 동생들을 챙기고 있다.[1] 못 먹어서 나이에 비해 몸도 작고 말랐지만, 어른들과 욕을 하거나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래도 아이기 때문에 가출 이후 놀이동산에서 일하려고 할때 미성년자란 점 때문에 고용주들에게 퇴짜를 맞거나, 월세를 내는 걸 생각 못해서 퇴거당하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후 민증을 만들기 위해 집으로 왔다가 사하르가 너무 어린 나이의 임신으로 인해 죽었음을 알게되자 격노해 그 자리에서 칼을 들고 달려나가 아사드를 찌른다. 그리고 당연히 소년감옥에 가지만, 전화 연결로 이루어진 라디오 방송 인터뷰로 부모를 고발한다. 이후 억울한 사연을 법정에 다 풀어놓으며 더는 나같이 학대당하는 아이가 없게 함과 동시에 부모가 아이를 못 낳게 해달라고 한다. 곧 태어날 저 아이도 나와 같은 삶을 살게 될거라고. 그 후 승소한 후에 주민등록증으로 쓸 사진을 최후반부에 찍는다. 이때 자인이 영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

  • 사하르 알 하지(세드라 이잠 분)
파일:사하르와자인.jpg
자인이 특히나 아끼는 여동생. 알 하지 일가가 살고 있는 집의 건물주인인 아사드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족에 의해서 11살의 나이로 아사드의 부인으로 팔려가지만, 어린 나이에 강제로 임신을 했다가 잘못 되어 합병증으로 죽고 만다. 사하르의 죽음은 자인이 아사드를 칼로 찌르는 계기가 된다.

  • 셀림 알 하지(파디 유세프 분)
자인과 사하르 남매의 아버지. 약을 판매하는 다른 식구들과 달리 특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가 묘사되지 않는데, 자인이 학교에 보내달라고 졸라대도 들어주지 않고 걸핏하면 애들을 욕하고 때리는 등 폭력가장. 하지만 그 역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이렇게 자랐을 뿐이며 가정을 꾸린 것을 후회한다고 자기 자신을 저주하는 등 사회의 피해자로 묘사된다.[3]

  • 수아드 알 하지(카우사르 알 하다드 분)
셀림의 아내, 자인과 사하르의 어머니. 가난해서 애들을 제대로 먹일 수도 없음에도 셀림과 계속해서 아이를 낳고 있다. 아들 자인에다가 사하르를 포함하여 딸만 8명을 두었다. 자인을 학교에 보내주려고 셀림을 설득하는 등 셀림보다는 자식들을 챙기는 편이지만[4] 가혹한 현실을 이기지 못하고 사하르를 아사드의 아내로 보내버리는데 동의한다. 그리고 항의하는 자인을 무참하게 두들겨패는 등 역시나 아동학대를 자행한다. 하지만 법정에서 자신이 아니면 누구도 자신을 비난할 수 없다면서 자신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 항변한다. 영화 말미에 자인의 동생을 또 임신하고는 자인에게 새 동생이 생길테니 사하르는 잊으라고 하는등 막장을 보여준다. 그 때 자인이 하는 말이 압권이다. "엄마의 말이 칼처럼 제 심장을 찌르네요." 이후 법정에서 자인이 '다시는 부모가 아이를 낳지 않게 해달라. 저 태어날 아이도 나와 똑같이 될것이다'라는 말을 듣곤 심히 절망한다.

  • 라힐(요르다노스 시퍼라우 분)
파일:라힐.jpg
에티오피아 외노자. 어느 부유한 집의 가정부로 들어가 6년을 일했지만 그 집 경비원과 눈이 맞아 임신하는 바람에 달아난다. 판자집에 살며 혼혈 딸 요나스를 두고 있다. 작은 테마파크에서 청소부로 일하다가 중간에 아무도 모르게 화장실에서 요나스를 챙기는 등 아무래도 열악하다. 가지고 있는 가짜 체류증이 만료되자 새 체류증을 가지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가까스로 새 체류증을 살 1300달러를 마련한 직후 경찰에 체포된다. 이후 자인이 칼침을 놓고 감옥에 들어오다가 우연히 만나자 요나스는 어찌된거냐며 처음엔 오열하지만, 이후에 법정에서 자인의 증인으로 참석하며, 재판 후 다행히도 무사히 요나스를 찾게 된다.

  • 요나스(볼루와티페 트레저 반콜레 분)
라힐의 아들. 영화 내에서는 남자아이로 묘사되지만 실제 배우의 성별은 여자. 라힐의 부재동안 자일이 돌봐주며, 라힐의 행방불명 이후에는 자일이 직접 데리며 먹여살린다. 이후 아스프로가 자인을 구슬려 맡겨지지만, 후반부에 갇힌 모습으로 등장한다. 구출된 이후 무사히 라힐에게 돌아간다.

  • 아스프로(알라 슈슈니예 분)
시장에서 불법 체류증을 만들어주는 브로커. 라힐에게 요나스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계속 부추긴다. 하지만 정체는 체류증으로 꼬드긴 사람을 잡아 노예로 팔려는 수작이었던 듯 하다. 결국 후반부엔 체포됨과 동시에 잡혀있던 사람들도 풀려난다. 그 중에는 요나스도 있었다.

  • 메이소운(파라 하스노 분)
시리아 난민. 시장에서 꽃이나 차를 파면서 연명하고 있었던 와중에 자인을 만나며, 자인에게 외국에서의 삶에 대한 희망을 품어준다. 이후 아스프로에게 돈을 주고 스웨덴으로 떠난다.

  • 아사드(누르 엘 후세이니 분)
알 하지 일가가 살고 있는 건물의 주인이자 식료품 가게 주인. 어리지만 예쁜 사하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결국 사하르가 생리를 시작하자 아내로 맞이한다. 사하르가 임신했다가 사망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자인의 칼에 맞는데, 죽지는 않았지만 중상을 입었는지 이후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자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 바퀴벌레맨(조제프 짐바지안 분)
자인이 가출한 후 만난 할아버지. 본명은 하루트(Հարութ)로 놀이공원에서 어설픈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데, 가슴에 거미가 아니라 바퀴벌레가 그려져 있어 스스로를 스파이더맨의 사촌인 바퀴벌레맨이라고 한다. 나이가 상당히 많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지 계속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때문에 라힐의 가짜 대리인 행세를 하는 것으로 도와주려다 실패하고 만다. 지나가는 말로 아르메니아인이라고 한다.

  • 다아드(사미라 샬후브 분)
놀이공원에서 옥수수를 파는 할머니. 하루트와 함께 라힐을 도우려 하지만 하루트가 노망이 나서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 영화의 감독이기도 하며, 자인의 변호사로 출연한다.


5. 줄거리[편집]


추가바람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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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rnaum hits hard, but rewards viewers with a smart, compassionate, and ultimately stirring picture of lives in the balance.

가버나움은 큰 충격을 주지만, 똑똑하고, 연민 어리고 마음을 뒤흔드는 불확실한 삶의 모습들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389명
2,389명
미집계
21,364,900원
21,364,900원
1주차
2019-01-24. 1일차(목)
4,442명
33,185명
8위
33,522,600원
231,455,766원
2019-01-25. 2일차(금)
3,560명
11위
30,334,486원
2019-01-26. 3일차(토)
5,975명
12위
53,636,240원
2019-01-27. 4일차(일)
5,503명
11위
47,978,630원
2019-01-28. 5일차(월)
4,067명
9위
31,750,180원
2019-01-29. 6일차(화)
4,470명
8위
34,233,630원
2019-01-30. 7일차(수)
5,168명
6위
32,633,700원
2주차
2019-01-31. 8일차(목)
3,329명
35,524명
9위
27,312,300원
315,030,460원
2019-02-01. 9일차(금)
3,391명
9위
29,876,260원
2019-02-02. 10일차(토)
5,628명
8위
49,959,530원
2019-02-03. 11일차(일)
6,079명
8위
54,111,480원
2019-02-04. 12일차(월)
6,102명
7위
55,032,660원
2019-02-05. 13일차(화)
4,827명
8위
44,319,760원
2019-02-06. 14일차(수)
6,168명
10위
54,418,470원
3주차
2019-02-07. 15일차(목)
3,110명
25,594명
9위
24,548,650원
211,079,070원
2019-02-08. 16일차(금)
3,042명
10위
26,269,330원
2019-02-09. 17일차(토)
5,302명
10위
46,780,330원
2019-02-10. 18일차(일)
5,235명
10위
45,156,350원
2019-02-11. 19일차(월)
2,292명
8위
18,120,730원
2019-02-12. 20일차(화)
4,446명
6위
33,413,130원
2019-02-13. 21일차(수)
2,167명
9위
16,790,550원
4주차
2019-02-14. 22일차(목)
1,990명
18,512명
13위
15,628,280원
157,305,860원
2019-02-15. 23일차(금)
2,523명
13위
21,798,960원
2019-02-16. 24일차(토)
3,923명
13위
35,210,430원
2019-02-17. 25일차(일)
4,069명
13위
36,262,990원
2019-02-18. 26일차(월)
1,724명
13위
14,062,400원
2019-02-19. 27일차(화)
2,253명
14위
18,131,270원
2019-02-20. 28일차(수)
2,030명
14위
16,211,530원
5주차
2019-02-21. 29일차(목)
1,652명
-명
16위
11,607,950원
-원
2019-02-22. 30일차(금)
1,248명
17위
10,897,710원
2019-02-23. 31일차(토)
2,175명
17위
18,951,280원
2019-02-24. 32일차(일)
2,083명
17위
17,565,900원
2019-02-25. 33일차(월)
-명
-위
-원
2019-02-26. 34일차(화)
-명
-위
-원
2019-02-27. 35일차(수)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142,380명, 누적매출액 1,183,801,019원[5]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보헤미안 걸(2019년 1월 21일), 아워 하우스(이상 2019년 1월 22일), 극한직업, 두 번째 여름,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너, 몬스터 파크, 크리미널 게임: 보석 사기단, 행맨(이상 2019년 1월 23일), 가버나움, 더 탱크 KV-1 vs 팬저, 데들리 스토커, 베스와 베라, 아이 킬 자이언츠, 어벤저, 얼굴들, 파이널리스트, 폴리스 스파이, 하트스트링스, 할로우 차일드: 숲 속의 문(이상 2019년 1월 24일),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상 2019년 1월 26일)까지 총 19편이다.

12만명을 돌파하면서 중동/레바논 영화 중에서는 최고 히트작이 되었다. 수상 버프가 강력한데다 한국에서 먹힐만한 소재와 내용이라는 소수의 평이 있긴 했지만 예상 이상이라는 얘기가 많다.


7.2. 프랑스[편집]


$635,067을 벌었다.

7.3. 북미[편집]


제한적 상영으로 개봉하여 $84,686을 벌었다.

7.4. 중국[편집]


가버나움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

2019년 4월 29일 개봉하였다.

7.5. 일본[편집]


추가바람

7.6. 영국[편집]


2019년 2월 1일 개봉 예정.


8. 수상 및 후보[편집]




9. 기타[편집]


  • 본 영화는 레바논에서 실제 난민들을 캐스팅해서 촬영되었다. 주인공인 자인과 조연인 메이소운을 연기한 배우 등은 모두 시리아 난민이며 요나스의 경우, 케냐 난민과 나이지리아 난민 부부의 딸이 분했다. 촬영 도중에 배우들이 체포되어 추방될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으나 프로듀서의 개입으로 석방되어 추방 전에 영화를 끝마칠 수 있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대사를 외워서 한 것이 아니라 상황을 주고 그에 어울리는 대사를 알아서 하게 했다. 최종 촬영분량은 520시간에 달했다.

  • 촬영 후 자인 알 라피아 일가는 노르웨이 망명이 허용되어 2018년 8월, 노르웨이에 정착했다. 칸 영화제에 자인 알 라피아를 비롯한 등장 배우들 대부분이 초청되었으나 이들 대다수가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출생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아 참석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영화제 1주일 전에 신분증이 발급되면서 기적적으로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영화의 제작진은 영화에 출연했던 난민들에 대해 현재까지도 지원을 하고 있다.

  • 원래 이 영화는 나딘 라바키 감독이 분한 변호사 나딘을 중심으로 하는 법정영화로 기획되었으나 촬영 중에 자인의 삶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 가버나움은 성경에 나오는 지명으로 일반적으로 '카파르나움'으로 알려져 있으며 갈릴리 호수 북쪽에 위치한 어촌이다. 베드로의 집이 발견되었으며, 예수가 머물며 기적을 몇 번 일으키기도 한 곳이다. 그러나 정작 가버나움 주민들은 많은 기적을 보고도 좀처럼 회개하지 않아 야단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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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힐이 체포된 이후 집에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그녀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안 뒤, 약 탄 주스 장사를 시작해서 요나스를 먹여살리는 동시에 돈을 제법 모은다.[2] 자인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웃는 장면은 주유소 직원에게 부탁해서 요나스와 함께 샤워할 때이다. 마지막 장면의 웃음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타낸다면, 처음의 웃음은 자인의 어린이다운 천진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3] 이는 셀림과 수아드, 아사드라는 인물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으로, <가버나움>이 다른 휴먼 드라마와 다른 점이다. 셀림이 수아드를 계속 임신시키고 수아드가 낳는 것도 피임과 임신 중단이라는 개념 자체가 형성되기 어려운 사회의 영향이 크며, 아사드 또한 조혼과 미성년 임신에 대해 '주변에서 다 그러니까 문제가 아닌 줄 알았다'라는 입장을 보여준다. 대개 이런 갈등의 원인을 개인의 악함 탓으로 돌리고 끝나는 이야기가 흔한데, <가버나움>은 이런 연출로 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4] 사실 이것도 자식을 챙기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대사를 보면 "옆집애는 학교에서 가서 음식도 받아오고 옷가지도 받아오더라"고 주장하는 등 자인을 생각해서보다는 학교에서 무상으로 나눠주는 구호물품을 노린 것에 가깝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사는 방식이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개선하려는 어떤 노력도 없이 무책임하게 사는 인물.[5] ~ 2019/06/1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