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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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능력치
불명

파일:당장이라도 무쌍 펼칠 기세 전사 후보생 가비.png
원작
이름
가비 브라운
Gabi Braun (ガビ・ブラウン)
고향
레벨리오 수용구(마레)
직책
마레의 전사 후보생
생년월일
842년 4월 14일[1]
나이
12세
신장
138cm[2]
체중
30kg
가족 관계
부모, 고모: 카리나 브라운, 고모부: 라이너의 생부[3]
사촌: 라이너 브라운, 그 외 세 명의 친인척들

1. 개요
2. 소개
3. 행적
3.1. 유년기 ~ 소년기
3.2. 23권~(91화~)
3.3. 파라디 섬에서
4. 성격
5. 엘런 예거와의 비교
6. 어록
7. 인간 관계



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 91화[4]부터 등장한 팔코 글라이스와 더불어 새로운 주연으로 마레 측 에르디아 전사 후보생(warrior cadet) 이다. 원본에서 사용하는 1인칭은 와타시(私).


2. 소개[편집]


라이너의 사촌 동생으로 갑옷 거인의 계승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진난만, 대담무쌍.

24권 中 등장인물 소개 부록

대륙 국가인 마레가 자국민과 격리시키기 위한 조치로 에르디아 인들이 생활권을 보장 받은 수용구역 레벨리오 출신의 소년병 및 전사 후보생.

라이너 브라운의 가족 중 한 사람으로 94화에서 외사촌 동생[5]으로 밝혀졌다.

동갑내기 뻘로 보이는 조피아와 우드, 팔코 글라이스와는 어린 시절부터 레벨리오 수용구 출신의 전사 후보 동기생들인데 후보생이되며 사인방처럼 함께 붙어 다니는 절친한 친구들이다. 사촌인 라이너와는 레벨리오에서 유명한 사이.

레벨리오 태생답게 전형적인 순혈 에르디아 인으로 엄밀히 피지배층으로서 출생할 때부터 마레에 복속되어 있는 상태이다. 언제나 자신이 에르디아의 영웅임을 자랑스러워 한다. 분가의 친척들로는 고모 카리나 브라운[6][7]과 유년 시절부터 존경해 온 전사이자 사촌 라이너 브라운이 있으며 언젠가 큰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두 모자 외에도 세 명의 다른 친척 어른들도 있다.

본인도 어떤 후보생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굉장한 각오를 지녔다. 작중에서 엿볼 수 있듯이 열혈을 넘어서 저돌적이고 호전적이다. 본인은 자신의 교활함을 숨길 생각이 전혀 없으며 장점의 하나로 여기고 있다.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는 사람들하고는 타협도 할 생각 없으며 융통성이 없고 신념을 지키는 과격함이 어느정도 드러난다.

파일:24권 표지.png
23권 표지를 보면 위로 반묶음한 흑발과 짙은 눈썹, 검정색 눈동자와 동그란 눈을 가진 열두 살짜리 소녀. 눈썹이 엘런을 닮았다.

약 5~7세부터 군에 입대해 5~7년에 걸쳐 군사 훈련을 거쳐 무술이나 사격 기술같은 경험을 쌓아 왔을것으로 보인다.[8]
파일:천재 스나이퍼 가비의 역습.png
파일:미래의 스턴트 슈퍼스타.png
비행선에 올라타자마자 전방의 조사병단원들을 향해 총을 격발시키는 가비. 발사된 총에 사샤가 정통으로 피격당한다.
입체기동장치를 타고 있던 로보프를 쏴 죽이는 가비[9]
차세대 갑옷 거인 계승자로 가장 유력한 엘리트 후보생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뛰어난 사격실력을 갖추고 있어 로보프 조사병단 신병을 사살한다. 비행선에 올라타자마자 사격해 사샤의 왼쪽 옆구리를 맞춘다.


3.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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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유년기 ~ 소년기[편집]


842년 4월 14일, 가비 브라운은 마레 정부의 관할에 복속된 레벨리오 수용구에서 사는 브라운 부부[10]의 외동딸로 출생했다.

자유가 제한된 수용 구역에서 타 동포들과는 차이 없는 삶을 살면서도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수용구와 마레인들이 거주 중인 외부 구역을 왕래할 수 있었다. 가비가 두 살이 된 시점에는 사촌인 라이너 브라운갑옷 거인을 보유한 전사였던 덕분에 가비를 포함한 분가의 친인척들도 자연히 명예 마레인으로써 일정구역이 출입가능하게 된듯하다.[11] 하지만 엘디아인이기에 차별받는다.[12] 무엇보다도 부모와 고모 카리나 브라운, 마레 당국이 과거 엘디아의 횡포와 탄압을 가해 온 대가로 지금의 후손들은 속죄해야하며 프리츠 왕가와 파라디 섬에 남은 악마들 때문이란 식으로 세뇌교육을 받았기에 파라디인을 증오한다.

전 세계인들에게 "레벨리오의 엘디아 인들은 모두 상냥한 사람들이예요."라고 증명하기 위해 마레군에 전사 후보생으로 지원한다. 이후 육군 전사대 총지휘관이자 시험관 테오 마가트를 비롯한 상관들의 시험에 합격해 팔코, 조피아, 우드와 함께 유력한 후보로 선별되었다.

850년, 라이너가 파라디섬에 투입된 이후 시조 탈환 작전을 실패하고 여성형 거인초대형 거인을 파라디 섬 세력에게 빼앗기고 이후 투입된 짐승 거인차력 거인도 패배한채 턱 거인만 회수하여 섬으로 파병을 간 4인방 중에서 홀로 귀국했다.이로인해 마레군의 군사력이 약화되어 적대국가들중 하나인 중동 연합에게 선전포고를 당했다. 가비는 지크에 이은 짐승 거인 계승자로 내정된 후보생들의 리더 콜트를 비롯해 함께 전쟁에 투입되었다.


3.2. 23권~(91화~) [편집]


91화 《91화: 바다 너머의 세계((うみ(こう(がわ)》의 마레와 중동연합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슬라바 요새 참호에서 첫 등장한다. 슬라바 요새를 공략하려다 중동 연합군 측이 쏜 유탄 공격 속에 살아 남은 콜트와 일시적으로 기억 상실에 걸린 팔코가 아군 참호로 도로 내려 왔을 때 같이 있던 친구들인 조피아와 우드와 함께 부상을 입은 동료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후 조피아와 우드가 머리 부상 치료를 해 주다가 팔코가 일시적 기억상실에 걸렸음을 진단하고는 침착한 태도로 현재의 전황을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며 조금씩 기억을 회복시킨다.

23권 마지막 시점에서 4년이 지난것으로 보인다. 4년간 이어진 마레와 중동 연합의 전쟁의 막바지인 슬라바 요새를 함락작전한 직후 그 바로 밑 군항의 중동 연합 함대를 궤멸시키기만 하면 마레의 승리로 끝난다며 갑옷거인을 물려받기에 충분한 전사임을 증명하기 위해 테오 마가트[13]를 설득한다. 민간인으로 위장해서 접근한 다음[14] 항복하는것처럼 접근한 뒤 방심한 틈을 절묘히 노려 수류탄을 장갑열차 앞에 투척하여 선로를 폭파시키고 장갑열차를 성공적으로 무력화시킨다.

파일:장갑열차를 폭파하는 가비.png
폭파된 장갑열차는 물론이고 근처의 참호들까지 한 방에 무너져 내리자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는 기쁨으로 웃으며 참호로 도망친다. 살아 남은 적병에게 목숨을 위협 받을 뻔하나 턱 거인의 엄호를 받고 무사히 귀환한다.

《92화: (マーレの戦士(せんし)》 가비의 작전이 성공하고 장갑열차의 위협도 사라지자 800여 명이 참호로 돌격하는 동안 도로 군복을 입는다. 포로가 된 연합의 부상병을 끌어들여 간호하려는 팔코를 한심하다는 듯한 눈으로 쳐다 보면서 적군 포로를 사로잡는 걸로 국제법을 준수해서 내 공을 덮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며 빈정거렸다. 직후 그 포로 병사가 팔코와 엘디아 병사 모두를 악마라고 비하하자 표정이 어두워진다. 마침내 슬라바 요새 쪽으로 사촌인 라이너가 갑옷을 무장한 채 상공에서 낙하할 때 "라이너, 조심해."라고 안전을 기원한다. 그러나 막바지에 라이너가 지크를 감싸려다 연합 함대의 응사 포격을 받고 쓰러지자 충격을 받는다.

《93화: 심야의 열차(深夜(しんや列車(れっしゃ)》 전투 후 석양이 질 무렵 어느 항구 마을에서 조피아, 우드, 팔코와 함께 라이너의 쾌유를 기다렸다. 걱정하는 그를 생각하며 어떻게든 위로하려는 팔코에게도 "알고 있어."라는 한 마디로 일관한다. 그러면서 신 무기의 출현을 계기로 앞으로 불안해질 엘디아 인의 미래를 고민하던 때, 의식을 되찾은 라이너가 나타나자 크게 기뻐했다. 그리고 이왕이면 레벨리오로 돌아가기까지 전에 마을을 둘러보자고 조른다. 우드가 아이들이 가기에는 조금 난감한 거리라고 하지만 마가트 대장이 이 길로 지나가는 걸 목격했다며 조르다 결국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한 라이너의 결정에 따른다.
레벨리오 수용구행 열차에서 콜트에게 붙들린 채 엘디아를 구한 영웅이라고 칭송을 들었다. 처음에는 콜트의 술 냄새와 술버릇으로 불편해하다 가비의 희생 정신에 감동받은[15] 군인들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환호한다.

《94화: 벽 안의 ((かべ(なか少年(しょうねん)》에서는 그렇게 1박 2일을 보내고 열차 밖으로 점프하자마자 레벨리오에 돌아온 기쁜 마음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외친다. 자꾸 라이너가 있는 쪽을 흘끗흘끗 바라보는 팔코에게 반역의 징조로 보고해 버리겠다고 협박하다 전부 네 잘못이라는 라이너와 옆에서 구경하던 군인들의 놀림을 받고 왜 내가 죄인이냐며 당황한다.[16] 마중 나오러 온 부모와 고모인 카리나와의 재회한다. 그 날 밤 라이너의 집에서 열린 축하 파티 때는 부모와 친척들 앞에서 자신이 슬라바 요새에 돌격했을 때의 경험담을 설명하자 부모님으로부터 "넌 엘디아의 구세주야."라며 칭찬받는다.[17] 그리고 친척 어른들이 라이너에게 섬 안의 악마들에 대해서 물어 보자 다들 그만 하라며, 섬 안의 흉악한 악마들이 사는 섬에 잡입하느라 힘들었을거라며 그를 감싸 준다. 그런데 "우리 은 섬 안의 군대에 잠입해서 과 만나고 왔다."라고 경험담을 밝히는 라이너에게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런저런 녀석들이라니? 악마들이잖아."라고 당황해 하기도 한다. 카리나는 그런 가비를 옹호하며 섬의 동포들은 언제라도 세계를 부술 수 있는 악마들임을 강조한다.

《95화: 거짓말쟁이((うそつき)》 라이너와 함께 본부로 출근하게 됐던 아침에는 달리 유난히 기운이 쳐져 있는 우울한 기색 이었다.[18] 걱정하는 라이너에게 그가 거짓말을 하고있다며 거인학회 사람이 말했듯이 혈연은 거인계승에 강한 영향을 끼친다며 언젠가 갑옷을 계승하게 되면 서로 이해할수 있다한다. 라이너와 헤어진 뒤 , 갑옷을 계승하는건 자신이라며 도발해오는 팔코에게 이마박치기를 선사하며 역도발한다.

《98화: 다행이다(よかったな)》에서는 중동 연합 전선에서 복귀한지 한 달이 지났으며, 시합에서도 언제나 1등을 달렸지만 막바지에 팔코[19]에게 처음으로 패배한다. 그럼에도 전쟁에서의 성과가 있기때문에 계승권을 빼앗길 일은 절대 없을 거라며 왜 그렇게 갑옷 거인에 집착하는지에 대해 추궁하자 "널 위해서야!!"라는 대답을 듣는다. 하지만 경비병 아저씨들과 조피아, 우드도 단번에 의미를 꿰뚫을 수 있는 연심 고백을 "날 방해하고서는 그걸 "날 위해서라는" 거짓말로 포장하고 싶은 거냐!?"라고 오해한다. 결국 울분에 찬 팔코가 병원으로 뛰어 간 사이, 본인은 조피아와 우드와 셋이서 타이버 가문의 축사가 열린 수용구의 광장으로 놀러 간다.

축사를 하면 세계 각국을 동맹으로 끌어 들일 수 있을 거라고 믿었으며 무리라고 비관하는 우드에게도 "그렇다면 계속 눌러 앉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축사 전야제에 급사로 불려갈 때에는 미인계로 지체 높은 거물들을 농락해 성과를 올리고 평가를 확실히 하겠다며 자신있게 말한다.[20] 그리고 마가트 대장이 무대 준비를 점검하던 의문의 남성과 대화를 가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전야제에서 아즈마비토 키요미[21]가 자신의 기모노에 와인을 쏟은 우드의 실수를 감춰주는 것을 본다. 엘디아 인에게 호의를 보이는 외국인을 만났다는 점에서는 놀란 듯. 그리고 타이버 가문의 대표 빌리 타이버가 대낮 광장에서 마가트와 대화를 나누던 의문의 남성과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게된다.

다음 날 아침,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하루 아침에 변한 레벨리오의 모습을 보게된다. 먼저 축제에 나와 있던 팔코와 친구들이 준 아이스크림 맛에 진지하게 감탄한다.(...) 축제를 즐기다 용돈이 부족해서 후보생들의 보호자로 뒤따라 나온 라이너에게 돈을 뜯어내 피자나 핫도그, 도넛 등의 음식을 배 불리 먹는다. 라이너 안습 이후 해가 질 무렵 과식한 나머지 라이너에게 손을 붙들린 채 자신이 몸을 이끌지 못해서 끌려 다니는 상태로 움직여야 했다. 그리고 미소를 라이너에게 왠지 앞으로의 미래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한다.
축사가 열리기 몇 분 직전 레벨리오 광장에 전사들과 팔코를 뺀 후보생들과 한 자리에 집합하게 된다. 아는 사람을 만났다며 잠시 떨어져 있다가 돌아 온 팔코에게 어디 있었냐고 물어 보다 라이너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얼마 후 축사가 개막했는데도 여전히 걱정하지만 곧이어 시작된 연설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한 편, 연설의 초연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어떤 마레 헌병이 마가트 대장이 부른다며 피크와 포르코, 지크를 어디론가 데려 가는것을 본다.[스포일러3]

《99화: 불길한 그림자((やましき(かげ)》 빌리 타이버가 밝힌 거인 대전의 진실에 커다란 충격을 금치 못 하며 카를 프리츠 국왕이 추구한 세계의 평화는 산산이 무너졌다는 것, 그리고 자신들을 비롯한 전 인류를 위기로 몰아 넣을 새로운 위협이 프리츠 왕가의 유산 시조의 거인을 빼앗은 평화의 반역자 엘런 예거임을 듣게 된다.

《100화: 선전포고(宣戦布告(せんせんふこく)》에서도 이전처럼 계속 연설을 듣는다.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때에, 수많은 국가를 상대로 힘을 빌려 줄 것을 호소하자 모두가 이에 감동받아 환호할 때, 마지막에 "파라디 섬에게 선전포고를!"라는 말과 동시에 축사가 끝나는 순간 무대 뒤 지하에서 거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빌리와 무대를 반토막 내고 포효하는 엘런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101화: 전퇴의 거인(戦鎚(せんつい巨人(きょじん)》[주변] 자신에게 날아 떨어진 낙석은 없었으나 청중석으로 날아온 잔해물에 상반신이 깔린 조피아를 보고 하얗게 질린다. 그 와중에 우드가 도망가는 관중들에게 밟혀 중상을 입어 콜트와 함께 병원으로 피신한다.

《102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あと(まつり)[22] 그리하여 콜트와 함께 간신히 수용구 내 병원으로 도착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곳에서는 이미 수용된 인원 수가 가득 메워져 있는 상태였고, 의사는 받아주지않는다. 우드를 눕힌 콜트가 팔코를 찾으러 갈 테니 넌 여기 남아 있으라고하나 본인은 왜 자신들이 이러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며 길거리로 뛰쳐 나간다. 병원 밖 수용구 길거리에는 트럭에 탑승한 마레군들이 광장으로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평소 후보생들과 친분이 두터웠던 두 명의 마레 인 남자 경비병에게 여긴 위험하다며 어서 도망치라는 주의를 듣는다. 그 때, 공중에서 쏟아져 내리는 조사병단의 집중 포격에 휘말린 트럭들이 차례 대로 폭파되고 동시에 자신을 지켜 주려던 병사들까지 건물 지붕 위에 있던 어느 적병에게 사살당한다.
파일:시선 교환 중인 가비와 사샤.jpg

가비는 죽은 경비병이 들고 있던 아래의 소총을 들며 복수를 다짐하고 광장의 최전방으로 달려 간다.

죽여 버릴 테다.... 엘런 예거!!!

《103화: 강습(強襲(きょうしゅう)》 전쟁터가 된 광장으로 뛰어 간 가비는 라이너 덕분에 무사히 생존한 동료 팔코와 형세를 관전하던 마가트 대장이 대화 중인 광장 직전으로 진입한다. 전장으로 도달하자 마자 팔코로부터 라이너가 광장 내 건물 지하에서 엘런 예거의 습격을 받아 움직이지 못 하고 중태에 걸려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어서 마레군 거인들 가운데 유일의 비장의 카드였던 짐승 거인목덜미리바이 아커만에게 목덜미를 베어 버린 직후 폭살해 버리고, 항구에 착항해 있는 마레 해군의 군함들마저 초대형 거인의 폭발로 전멸, 더군다나 대인입체기동장치의 유일한 천적이었던 피크차력 거인마저 쟝 키르슈타인을 비롯한 다수의 조사병단의 뇌창 포격에 휘말려 리타이어 상태에 이르기까지 한다. 이로써 전쟁의 전세는 파라디 쪽의 완벽한 우세로 기울어지고 무너져 나가는 아군들의 모습을 본다.

《104화: 승자(勝者(しょうしゃ)》 조사병단과 항전 중인 마가트로부터 피크와 팔코를 지키라는 명령을 받고 거인의 목덜미에서 빠져 나온 피크를 팔코와 단 둘이 부축해서 광장의 어느 건물 안으로 운반한다. 안에서 회복 중인 피크를 지키는 한 편, 라이너가 엘런에게 당했다는 소식에 라이너의 상태를 팔코에게 묻는다. 팔코에게 대체 라이너는 어딨냐고, 설마 못 싸우는 거냐고 집요하게 따지다가 조피아와 우드를 죽음으로 몬 게 엘런 예거라는 사실을 얘기한다. 그러고는 얼른 외부의 전황을 살피기 위해 창문 밖을 내다 보다가 상공에서 레벨리오 수용구 쪽으로 이동하는 비행선을 발견한다. 그 비행선에는 현 조사병단 단장이자 한지 조에아르민 아를레르트, 파라디 섬 세력과 동맹을 맺은 걸로 추정되는 제3세력으로 보이는 인물이[23] 타고 있었고 엘런이 전퇴의 거인을 무사히 탈취하면 바로 회수할 계획이였다.

결국 전퇴의 거인의 척수액은 엘런의 체내로 들어 가 버렸고, 그 수정체를 부술 용도로 이용당한 턱 거인까지 엘런에게 잡아 먹히게 생기자, 지하 어딘가에 갇혀 있는 라이너에게 포르코를 구해 달라고 크게 부르짖는다.

라이너!! 일어나! 갤리어드 씨는 지금 먹혀 죽기 직전이야!!! 빨리 구해야 한다고!!

팔코와 함께 라이너를 부르자 혼수상태의 라이너는 조금씩 의지를 되찾아 갑옷 거인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 내면서까지 전력을 발휘, 두 사람의 바람대로 빈사 상태의 포르코를 구출해 내는데 성공하지만 엘런의 주먹 한 방에 탈진해 쓰러진다. 미카사와 엘런이 비행선 쪽으로 후퇴 중인 걸 목격하고 가비는 소총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24] 뭐 하려는 거냐고 당황하는 팔코에게 파라디 세력을 죽일거라는 무모한 다짐을 내뱉는다.

놈들에게... 엘런 예거에게 아저씨의 납탄을 박아 버릴 거야. 놓치지 않겠어, 반드시 죽인다!!

《105화: 흉탄(凶弾(きょうだん)》
무리하게 비행선을 쫓던 가비와 이를 뒤쫓아 오던 팔코는 그런 가비에게 저 멀리 날아가고 있는 적들을 이 이상 쫓아가는 것은 소용없다며 그만하라고 만류한다. 눈가에 눈물이 머금은채 엘디아 인으로 태어나 살아 온 자신의 삶과 그 삶에서 느껴 왔던 감정들을 이야기 한다. 이에 똑같이 엘런의 말을 떠올린 팔코는 자신들이 먼저 파라디를 공격했기 때문에 분노에 물든 그들이 복수를 했고, 이런 참극이 벌어진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증오에 휩싸인 가비는 이해하지 못하고... "넌 본 적 있어? 난 그런 적이 없어."라며 다시 비행선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골목 한복판에서 빠져 나오자마자 철수 중이던 로보프 전 주둔병단 사단장의 방심[25]을 틈타 오른쪽 눈을 쏴 죽인다. 로보프의 입체기동장치의 앵커가 아직 비행선과 맞닿아 이어져 있음을 확인하여 이를 이용해 비행선에 침투하기로 결심한다.
자신도 죽을수 있음에도 각오를 다지며 팔코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다. 그러나 팔코는 "갑옷 거인을 이어 받는 건 나야!"[26] 라며 가비와 함께 따라 간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침투하자마자 파라디의 병사들이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분위기 속에 난입, 총탄을 쏜다. 비행정의 칸막이로 총성이 울려 퍼지고 격발된 납총탄은 누군가에게 무작위로 날아 가는데,[27] 피격당한 병사는 공교롭게도...
파일:가비가 쏜 납탄에 피격당한 사샤.png
자신과 친한 경비병 아저씨들을 저격으로 죽인 사샤 브라우스였다.

바닥으로 쓰러진 사샤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 비행선 속 분위기에 장에게도 총구를 겨누고 장 역시 가비에게 쏠 권총을 꺼낸 즉시 서로를 향해 총탄을 발사하지만 팔코가 자신을 밀친 덕분에 날아드는 총알을 피할 수 있었고 덕분에 가비가 쏜 소총의 총구 방향이 어긋나 총탄을 빗맞히는 셈이 되어 쟝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결국 팔코와 함께 다른 병사들에게 얻어 맞고 총도 빼앗긴다. 비행선 밖으로 던져질뻔 했으나 쟝이 막는다.[28] 포로가 된 뒤에도 "손 대지 마, 이 악마야!!! 우린 지지 않았어!! 지크 전사장께서 남기신 의지는 동포들이 이어 받을 테니까!! 너를 저주해 죽이는 건 진정한 엘디아 인이다!! 나를 죽이면 주모자에게 전해!!"라고 절규하나 주모자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쟝의 안내로 인해 구속당한 엘런과 팔다리가 절단된 채 살아있는 지크와 마주친다. 안에는 지크 옆을 지키고 있는 옐레나, 리바이, 미카사 아커만아르민 아를레르트도 있었다.
처음에는 지크가 적들에게 꼼짝도 못하고 비행선으로 납치된 줄 알았으나 한지 조에사실 적대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와 처음부터 잘 알고 지냈으며 비밀리에 협력해 온 관계였다는 듯한 느낌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고 얼이 빠진다.레벨리오에서 일어난 마레 vs 엘디아의 습격 전투를 배후에서 기획한 주동자가 전사장 지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3.3. 파라디 섬에서[편집]


《106화: 의용병(義勇兵(ぎゆうへい)》 다음 날 아침이 떠오른 무렵 파라디의 비행선이 섬 위로 착륙해 파라디 섬에 당도한다.[29] 그러나 섬의 영토에 발을 들이자마자 파라디의 헌병단에게 끌려가는 처지가 되어 버린다. 이후 감방에 투옥되어 침대 위 에서 웅크리고 있다.

107화. 아픈 척 간수가 안에 들어오게 유도한 후 숨겨둔 벽돌로 머리를 내리치고 내리친 후 쓰러진 그를 침대 밑에 숨기고 팔코와 함께 도주한다.

111화에서 샤샤를 죽인 사실이 드러나 살해당할 위험에서 자신이 죽인 사샤의 아버지에 의해 목숨을 건지는 상황이 된다. 하필이면 그런 가비를 죽이려 했던건 그 누구도 아닌 순수혈통의 마레전사 니콜로였다.[30] 그리고 가비를 구한 건 다름아닌 원수였던 조사병단과 샤샤 블라우스의 아버지였다.

112화서 여전히 가비는 이해를 못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와중에 등장한 엘런예거와 미카사 아르민간의 대화에서 점점 충격이 중첩되어 가는 상황에 놓인다.[31] 충격에 휩싸일 틈도없이 엘런에 의해 끌려가지만 이후에는 미카사,아르민 그리고 샤샤의 유족들과 같혀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115화에서 혼자 같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전히 이해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때 엘렌예거가 나타나 팔코를 구하고싶다면 협력하라는 요구를 하는데[32] 이때 피크가 나타나 엘런의 동료를 죽이고 엘런에게 총을 겨눈다.

118화에서 나일 도크가 팔코를 데리고 자신들에게 오자 공격하려는 콜트를 말린 뒤, 근처 민가에 숨었을 때 사샤의 부모와 카야의 대화를 듣고는 라이너의 기분을 이해했다며 흐느낀다. 그리고 팔코의 고백을 듣고는 팔코의 왼팔에 있는 완장을 떼고 밖으로 나간다.

119화에서 콜트가 팔코를 데리고 지크에게 가자 자신은 말을 타고 같이 따라간다.[33] 콜트가 팔코가 지크의 척수액을 먹었다고, 부디 여기서 에르디아인이든 마레인이든 누굴 죽여도 상관 없으니 제발 팔코가 외침의 범위에서 벗어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 부탁하지만 지크는 '자신도 형이고 이해한다 그렇기에 유감이다'라며 거절한다. 결국 팔코는 무구의 거인이 되어버렸고 콜트도 팔코를 옆에서 감싸주다 열기에 휘말리면서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 팔코는 곧바로 지크의 명령을 받아 라이너를 공격하고 목덜미를 노리지만 경질화로 인해 먹힐 일은 없었다. 하지만 지크가 마가트의 저격에 당해 죽은 것처럼 위장하자 다 끝난 것으로 착각한 라이너는 경질화를 풀어서 팔코만이라도 돌려보내려 한다. 그런데 라이너의 기억을 보고 형의 진실을 알게 된 포르코가 이번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처한 팔코를 구하기 위해 턱거인에서 나와 라이너 대신 팔코에게 먹힌다. 포르코의 희생으로 팔코는 되찾았지만 이 광경을 보고 또 다시 충격에 찬 가비는, 이 일의 모든 원흉인 엘런이 지크에게 달려가는 걸 보고 콜트가 가지고 있었던 거인용 라이플을 들고 엘런의 목을 쏴 두 동강 내버린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앗아간 비극을 초래한 원흉인 엘런에게 복수하고 땅 고르기를 이용하는 걸 막기 위해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34]

120화에선 대거인용 라이플을 쏜 직후 엄청난 반동으로 인하여 뒤로 벌렁 나자빠진다.

122화에선 땅 고르기가 시전되자 경악한다.

123화에선 좌표의 세계에 들어가자 주위를 둘러본다.

124화에선 중상을 입은 라이너와 함께 팔코 그라이스를 찾는다. 방벽이 무너지고 거인들이 해방되면서 갑옷 거인의 경질화도 함께 풀려서 몸으로 가비를 지킨 라이너도 중상을 입었는데, 라이너는 자기를 두고 먼저 탈출하라고 가비는 이를 거부하고 라이너를 빈 집에 피신시킨 후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고[35], 팔코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거리는 거인으로 변한 병단원들로 아수라장인 상태, 가비는 도망치던 브라우스 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카야가 위기에 빠지자 [36] 대거인용 라이플을 쏴서 거인을 잡고 카야를 구한다.[37] 병단원들이 그녀를 포착해서 들킬 뻔하기도 했으나, 같이 있던 이들이 적극적으로 변명해줘서 계속 달려서 팔코를 데리고 있는 아르민 일행을을 만나게 되고, 제발 팔코를 살려달라며 간청한다. 여기서 아르민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애니 레온하트의 경질화도 풀렸을 것 같다는 짐작을 하게 된다.

126화에서 팔코에게 소리치면서 팔코가 턱거인을 물려받았음을 알리고 뒤늦게 도착한 아르민덕에 먹히지 않게됨과 동시에 뒤늦게 형의 죽음을 알게되어 슬퍼하는 팔코를 달랜다. 이후 코니와 아르민을 따라 식사를 하는도중에 애니를 만나면서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때 코니가 애니를 놀리는 분위기 깨는 짓때문에 가비도 당황하는 모습이 압권이다.[38] 이후 아르민을 따라 가고 라이너를 만난다.

4. 성격[편집]


열정과 의지력, 행동력이 강하며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전 파라디 - 에르디아에서 세계관이 확장되며 레벨리오 - 에르디아 인들의 입장을 표명하는 역할. 세뇌 교육으로 인한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서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꿈꾸며 그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왜곡된 역사를 세뇌 받고 자란 레벨리오의 대다수 동포들처럼 조상들이 마레와 세계에 저지른 악행의 속죄를 위해 마레에 굳건히 충성하는 것을 당연시하며 반역자들을 악으로 규정하는 이분법적인 가치관을 가졌다. 자발적 전쟁 도구로서 전과를 착실히 쌓아 갑옷 거인의 계승권도 따 내고 명예 마레인으로 당당히 출세해서 수용구에 갇혀 사는 모든 동포들을 해방시키겠다는 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라이너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자신하여 자발적으로 마가트 대장에게 미끼 역을 자처하고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둥 성취를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사지로 내던지는 도박도 서슴지 않는다. 자기 나름 대로 동포들과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라 해도 자신이 세뇌당한 것 그대로의 내용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인 채[39] 편파적인 시선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결정하려는 기질이 강하다.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다. 사샤를 죽인 뒤 사샤의 부모님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엄마를 잃은 카야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지긋지긋한 '악마' 워딩만 반복하는 것을 봤을 때 전형적인 잼민이 수준을 보여준다. 애초에 같은 상황임에도 비교적 침착하고 최소한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팔코와 너무 대비되기도 한다.

5. 엘런 예거와의 비교[편집]


파일:2695D7335980BE41061EF4.jpg[40]

마레판 엘런이라봐도 무방할 정도로 엘런과는 꽤나 비슷한 점이 있다. 돌진하는 성격, 대담무쌍한 행동력 같은 이런 성격들이 엘런과 무척 흡사하며 지금의 행보도 전체적인 상황과 환경의 면에서 다르지만 엘런이 걸어온 행보를 그대로 걸어 가면서 많은 비교의 여지를 준다. 정작 가비가 엘런을 증오하고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지만, 어린 시절 한정으로 엘런 예거과의 성격이 유사하다. 외견적으론 홍채의 채색과 눈매 등은 다르지만(가비는 검은색, 엘런은 회색) 눈썹이나 헤어스타일 등이 비슷하다는 게 중론.[41]
즉, 가비가 파라디 섬에서 태어났더라면 엘런이 걸어 왔던 행적 그대로 살아 왔을 것이며, 엘런이 파라디 섬이 아니라 마레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면 어땠을지를 상징하는 캐릭터라고도 해석 가능하다. 특히 피해자에서 타국을 침공하는 가해자로 입장이 뒤바뀐 엘런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위험한 전장으로 뛰어 드는 무모한 모습이야말로 가비의 캐릭터성을 크게 부각 시킨 부분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죽게한 사람에게 복수하겠다는 모습이 이전 엘런 그 자체.

그밖에도
  • 정해진 목표를 향한 신념이나 자세가 강한 나머지 융통성이 모자르며 직선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 능숙한 거짓말과 즉흥 연기로 상대를 방심시키게 하는 영리함도 갖고 있다. 소년병이라는 특이점을 이용해서 슬라바 요새 함락 작전에서 참호를 수비하는 중동 연합군을 꾀어 내려고 일부러 항복 선언하는 민간인 병사로 위장했다. 상대방이 망설인 틈을 절묘히 노려 수류탄을 내던져서 적진 참호와 난공불락의 장갑 열차가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며 그 곳을 수비하던 병사들도 몰살. 이는 엘런 예거의 과거시절과 유사하다는 부분이 있다.
  • 자신을 짝사랑 하는 상대에 대해선 눈치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안고 있는 사정이나 진의를 꿰뚫는 데에는 의외로 날카롭다.
  • 누군가에 대한 복수에 집착했지만 진실을 접할 때마다 조금씩 자신이 믿었던 무언가가 깨지기 시작한다는 점까지 닮았다.
등 유사한 부분이 있다.

엘런 예거와 비슷한 성향으로 비슷한 절차를 밟다가 증오의 고리로 인해 자신 또한 가해자이며 피해자가 되었다. 복수에 이를갈다가 오히려 자신 또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 가비를 구한 건 다름 아닌 자신이 죽인 샤샤의 아버지였다. 결국 반복되는 인류 역사의 피해자라 볼 수 있다. 누군가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다가 결국 그 복수의 대상과 같은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게 된 불행한 인물로 결국엔 복수의 칼이 자신에게 향해지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속에 처한 인물. 다행히 사샤 브라우스의 아버지와 조사병단에 의해 자신은 그 상황까지는 면했지만 그 대신 소중한 사람 1명을 잃을 뻔했다.

그러니까 종합해보면 엘런이 마레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정도가 되겠다.

하지만 그 행보는 소소한 차이를 보이는데 엘런이 마레편을 기점으로 한층 더 극단적이고 냉혹해진 면모를 보이게 되며, 자유를 위해서라면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 행보로 치닫고 있다면, 가비는 118화를 기점으로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성장과 갱생을 이뤘다는 점이다.

특히 엘런과 가비 각자 서로 몰랐던 마레와 세계의 진실, 파라디 섬의 진실을 보게 되었음에도 엘런은 여전히 마레와 세계를 적대시하고 반드시 해치워야할 적으로 간주했다면 가비는 오히려 그들을 악마가 아닌 자신들과 다를 것 없는 인간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6. 어록[편집]


내가 너희와 다른 건 각오야. 에르디아 인의 운명을 짊고 우릴 고통에 빠트린 저 악마 놈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각오 말이야. 그리고 이 세상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건 선량한 에르디아 인뿐이라는 걸 이번 전쟁에 승리해 증명할 테다. 난 지지 않아. 내가 수용구에서 모두를 해방시킬 테니까.

《91화: 바다의 너머에》

혼자서 작전을 수행하기전 파라디 섬 주민들을 모조리 몰살시키겠다는 결의를 되새기며. 동시에 가비의 이러한 발언을 통해 백 년 남짓 동안 레벨리오 수용구의 엘디아 구민들이 마레 정부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얼마나 단단한 세뇌에 걸려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내가 갑옷을 계승하면 라이너는 틀림 없이 내 안에서 계속 살아 갈 테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 못 할 괴로움도 함께 나눌 수 있어. 괜찮아. 둘이서 힘을 합치면 분명 엘디아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거야.

《95화: 거짓말쟁이》

라이너를 위로하는 대사.

조피아는... 날아온 잔해에 상반신이 뭉개졌어... 바로 옆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우드는 그런 조피아를 구하려다가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짓밟혔어...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머리가 깨질 때까지... 경비병 아저씨들은 날 혼내셨지... 내가 광장으로 가려고 해서 엘디아 인인 나한테 위험하니까 도망치라고 필사적으로 외치셨는데... 옥상의 여자한테 총을 맞고 돌아가셨어... 나는 수용구에서 태어난 엘디아 인이라서 길을 걸으면 사람등은 나한테 침 뱉고 험한 꼴을 많이 당했었지만.... 그래서 난 열심히 엘디아 인은 착하다고 세상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었고... 언젠가 완장이 필요 없어질 때가 올 거라고... 그렇게 믿었으니까 노력해 올 수 있었던 건데... 전부 헛수고가 됐어... 이런 수용구라 해도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사는 나의 집이야... 그걸 짓밟는 건 용서 못해. 그런데 넌 나보고 달리지 말라고 할 거야? 눈 앞에서 지크 씨가 죽고, 아무 것도 모르고, 왜 이런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고 말이야?

《105화: 흉탄》

이 이상 비행선을 쫓아가는 시도는 무모하다며 팔코가 계속 말리자 지금까지 엘런과 조사병단에게 죽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인 조피아와 우드, 경비병 아저씨들을 언급하며 이런 비극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슬픔과 억울함, 분노 등을 담은 대사. 이걸 들은 팔코는 라이너와의 대화에서 엘런의 말과 유사성을 느끼며 조금씩 엘런의 뜻을 이해해간다.

파일:우정과 의리를 증명한 가비의 작별.png

아빠와 엄마, 그리고 라이너와 모두에게 전해 줘. 난 마지막까지 싸웠다고. 지금은 이길 수 없지만 모두가 내 의지를 이어 줄 거 아니야? 잘 가, 팔코. 넌 정말 좋은 녀석이었어.

《105화: 흉탄》

퇴각 중인 조사병단을 쫒기 위해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팔코에게 남기는 작별인사.

이 섬에 악마는 없었어. 모두 사람들뿐이야.

《118화: 속임수》



7. 인간 관계[편집]


공식적으론 마레 전사대 부장과 그 지시를 따르는 전사 후보생이지만,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는 둘도 없는 사촌 형제. 목표인 전사이기에 누구보다도 그의 이해자이자 조력자가 되고싶어 한다. 라이너가 시달렸을 고통을 생각해 파라디 섬의 악마들이 어땠는지에 대해 물어 보는 부모와 친척들을 만류하기도 했고, 언젠가는 라이너에게서 계승될 갑옷의 힘으로 수용구에 갇혀 사는 모든 엘디아의 위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자처하기도 하였다.
라이너도 마찬가지로 하나뿐인 사촌 동생인 가비를 무척이나 아끼고 있다. 그녀가 갑옷거인의 계승권을 획득하리라 보고 있지만 팔코에게 그녀를 능가하고 캄캄한 미래에서 구해달라고 하는것을 보아 마르셀 갤리어드의 방식으로 그녀를 아끼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비유하자면 마레에서 가비는 엘런 예거와 비슷한 포지션이라면 팔코 미카사 아커만과 아르민 알레르토를 섞은 포지션.[42] 동등한 직위와 위치를 공유하는 전사 후보생이면서도 갑옷 거인의 최종 계승권을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 이다. 능력적으로는 자기보다 훨씬 아래라고 얕잡아 보고 있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도전장을 걸며 승부를 걸어 오는 팔코를 불쾌히 여긴다. 팔코는 매번 1등을 기록하며 상관과 모두에게 인정 받는 가비를 동경하며 라이벌로 여기면서도 짝사랑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 벌써 다 알고 있는 라이너와 친구들, 경비병 아저씨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나름 노골적으로 암시해 주고 한 번 팔코 본인한테 직접 프로포즈 받았는데도 반응은 늘 그렇듯이 한결같은 둔감의 연속이다.[43] 이렇듯이 계속 팔코를 라이벌로서 견제하며 그의 고백에도 마음을 하나도 알아 주지 못한다.
팔코는 가비에게 가려지고 무시당하기만 하는 안쓰러운 입장이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비를 도우려한다. 라이너의 "가비를 우리들의 암울한 미래에서 지켜 달라."는 부탁을 지키려 한다. 축제 행삿날 때 가비에게 줄 아이스크림까지 사 두거나 조사병단을 추격하는 그녀를 뒤쫓아 간다던지, 비행선에 탑승할 때에도 동행하기까지..때와 장소를 가리는 법이 없다. 챙겨 주려는 노력의 형태가 다양할 따름. 본인의 일방적인 무시와 경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도와 주니 마음 속으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던 건지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작별 인사로 "넌 정말 좋은 녀석(いい奴)이었어."라고 정을 표하기에 이른다.[44] 전사 후보생 4인방 중 원년 멤버 두 명이 사망한 지금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와중에 유일한 친구라고는 팔코밖에 없기도 하니 어느 때보다 동료로서의 정이 절실해진 것은 당연하다. 가비에게 있어 팔코는 단순한 라이벌이나 동기 훈련생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소꿉친구이기도 한데 몇 년간 함께 다니면서 어떤 우정도 느끼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다.

  • 조피아 & 우드
원수의 습격 직전만 하더라도 살아 있었던 가비의 동기생들이자 언제나 함께 어울려 다녔던 후보생 친구들. 하지만 두 사람 다 자신감 넘치는 가비보다는 상냥한 팔코의 편을 더 드는듯. 둘의 죽음은 가비가 엘런 예거를 죽이겠다는 증오심을 불태우는 계기가 된다.[45]

자신보다 먼저 아홉 거인을 물려 받은 선배이자 정식 전사와 전사 후보생이라는 상하 관계 상 직속 상사이다. 엘디아 인의 입지와 존립이 위태로워졌음을 잘 알고있는 피크는 자신을 포함한 아이들을 걱정하고있다. 레벨리오 습격에서 큰 부상을 입은 피크를 팔코와 함께 보호한다.

자신보다 먼저 아홉 거인을 물려 받은 선배이자 직속 상사로 요전 중동 연합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가비와 팔코를 엄호하기 위해 뛰어 든 적이 있다. 포르코가 진격의 거인에게 잡혀 흡수되기 직전에 라이너에게 구조요청을 한다.

  • 콜트 글라이스
같은 전사 후보생이면서 사실 상 후보생들을 이끄는 리더 격인 인물.

후보생을 포함한 전사들이 최고참이자 대장인 전사장. 전사가 되고 싶어 하는 가비한테는 대선배이자 동경의 대상.[스포일러]

직책 상 관계는 마레 육군 전사대장과 그 휘하에 소속된 부하 후보생. 국가 예산의 절반 이상을 투입한 훈련 코스를 뚫은 귀중한 후보생인 만큼 자신을 포함한 후보생들의 안전에 신경 쓰고 있다. 원하는 갑옷 거인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매번 최종 결정권자인 마가트의 눈에 잘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 중. 마가트는 스스로 희생양을 자처하겠다는 가비의 무모한 작전이 도박임을 알면서도 끝내 수락했을 정도로 가비의 잠재력을 신뢰하고 있는 듯하다. 초대형 거인의 테러가 발생했을 때 가비와 팔코가 여파에 휘말리는 걸 막고자 두 사람을 끌어 안으며 보호했다.

  • 마레·중동 연합 전쟁에 참전한 800여 명의 엘디아 육군 보병들
본래 작전 대로 슬라바 요새로 자살 돌격하려는 이들을 대신해 단독으로 참호를 무너뜨려서 구성원 모두가 가비를 "엘디아의 신"이라는 칭호를 붙이며 열렬히 환호하고 있다. 가비는 과도한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휩쓸려 고맙다고 울부짖기까지 한다.

  • 브라운 부부
가비의 부모님. 두 사람 모두 자식사랑이 지극하다. 하나뿐인 외동자식이 살아 돌아 오자 영광스럽게 싸워 주었다고 칭찬하며 훌륭한 전사로 성공하리라고 엄청나게 자랑스러워 한다. 하마터면 가비가 작전 수행 중에 죽을 뻔했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다. 레벨리오에서 행해지는 역사 왜곡과 세뇌 정책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비의 행위를 미화하려는 듯한 위험한 모습을 보인다.

  • 카리나 브라운
가비의 고모. 친근하게 "카리나 고모"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있다. 자신의 형제 부부와 마찬가지로 가비의 행동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으며 훗날 라이너가 죽어서도 가비가 라이너가 했던 갑옷 거인의 역할을 훌륭히 이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 레벨리오에 거주하는 엘디아 구민들
가비가 미래에 기필코 구하고 싶어할 정도로 상당한 동포애를 베푸는 소중한 사람들이며, 구민들 대부분이 전쟁에서 크게 활약하고 승리에 공헌한 가비야말로 차세대의 갑옷 거인 후계자에 딱 걸맞는 유망주로 인식하고 있다. 라이너와 함께 군부로 향할 때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비, 모두 너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기쁘게 환영할 만큼 수용구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평판과 위상이 정점을 찌르고 있다.

  • 레벨리오 출입통제소의 보안 경비병 1, 2
가비는 친근하게 "아저씨" 라고 부른다. 본인이나 조피아, 라이너와 우드, 팔코 일행이 본부로 출근하거나 수용구로 돌아 오면 안부를 물어 보거나 나란히 붙어서 어울리기까지 한다. 사샤에게 총살당하기 직전에도 끝까지 가비를 지켜 주기까지 했다. 경비병 중 한 명이 들고 있었던 소총은 가비가 가져가게 된다.

어릴 때부터 받은 세뇌 교육에 따라 "마왕 칼 프리츠를 따라 섬 안으로 도망쳐 버린 비겁자들이자 언제든지 다시금 세상을 멸망으로 몰아넣을 악마들"로 취급하며 미움을 키웠다.

마레가 찾고자 시조의 거인을 가진 목표물. 광장에서 연설이 한창일 때 빌리 타이버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그의 이름과 존재를 알게 된다. 빌리 타이버에게 프리츠 왕가의 시조의 거인을 강탈해 가고 동시에 평화의 시대를 막 내리게 한 원흉임을 알게 된다. 또한 땅 고르기라는 위협적인 능력을 가진 상대. 엘런이 거인화 하여 무대를 습격한 순간 조피아는 거대한 파편에 압사당해 죽었고 우드는 시체가 된 조피아를 구하려다가 도망쳐 나오는 군중에게 짓밟혀 압사당하는 등 주변의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자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는 각오를 한다. 포르코가 엘런에게 잡아 먹힐 뻔했고 지하에서 겨우 일어난 라이너까지 당하기까지 했으니 당연한 원한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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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크에 의해 엘디아 복권파가 발각된 지(832년)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가비가 태어났을 즈음에는 라이너의 나이는 아홉 살이었을 테니 어려서부터 서로 알고 지내 온 관계일 것이다.[2] 마레의 주역 후보생들 가운데 신장이 비교적 작지만(조피아: 142cm, 우드: 146cm, 팔코: 140cm) 140cm 초반 혹은 후반에 있는 다른 세 친구들과 나란히 서 있으면 작다는 느낌이 오지 않는다.[3] 가정사가 복잡하다. 라이너의 생부는 카리나하고는 불륜 관계였고 그와 자식인 라이너를 버린 상황으로 타인에 가깝다.[4] 22권 이후 3년 후 이야기가 시작됨[5] 카리나의 남자 형제인 외삼촌의 딸.[6] 아마도 아버지 쪽이 라이너의 어머니 카리나의 형제인 것 같다.[7] 에르디아와 마레 인의 혼혈로 밝혀진 라이너는 혈통은 비밀 사항이며 심지어 라이너는 베스트 프렌드인 베르톨트에게도 알려 주지 않은 듯 하다. 라이너의 아버지가 말한 바처럼 에르디아 인과 마레 인이 관계가 발각되면 자국민이라도 교수형에 처해지는것으로 보인다.[8] 파라디 인은 만 12세부터 훈련병에 지원이 가능해서 만 15세가 되어야 졸업이 가능하다.[9] 차력 거인의 판처대의 기관총을 연사했을 때 고작 몇명 죽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10] 혼동될 수 있지만, 라이너의 부모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라이너의 아버지는 마레인이기에 , 라이너는 어머니 카리나 브라운의 성을 물려받은 것이며 가비의 아버지가 그녀의 남동생/오빠이기에 브라운 부부로 칭한다.[11] 거인계승자인 명예 마레인은 13년간의 출입허가증이 주어진다.[12] 105화에서 가비의 회상을 보면 마주치는 사람들은 가비에게 심한 모욕과 차별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13] 테오마가트는 후보생을 뒤로 물리고 800명의 전사대를 투입하려 했다.[14] 그런데 콜트에 말에 따르면 사복차림 한 병사는 국제법 위반에 해당한다.이에 마가트는 "목격자가 있다면 말이지."라고 답한다.[15] 심한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16] 가비는 팔코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벌써 눈치 챈 주변인들이 넌지시 "(팔코가 널 좋아하게 만든 혹은 팔코가 널 좋아하는 사실을 모르는) 네 잘못이야."라는 식으로 암시해 주는데도 전혀 깨닫지 못 하고 있다.[17] 라이너 혼자서만 분위기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 딱딱한 표정을 짓고있다.[18] 언제나 당찬 가비가 우울해있자 가비를 봐왔던 레벨리오의 정문 수비를 담당하는 두 경비병들과 라이너조차 위화감을 느끼고 의아해 했다.[19] 어느 부상병과의 교류로 성장을 거듭했다.[20] 조피아로부터 악마 같다는 감상평을 들었다.[21] 아즈마비토 가문의 당주[스포일러3] 헌병의 정체는 "옐레나(Yelena)"라는 반마레파 인물.[주변] 상황 축사를 공격한 엘런에 의해 마레군 간부진(칼비 원수 포함) 다수가 몰살당하고 있었다.[22] 정발판은 '뒤늦은 후회'.[23] 오니 안코폰이라는 흑인으로, 파러디 섬에서는 일례를 찾을 수 없던 유일한 흑인이기에 타국의 인물로 추정된다.[24] 엘런이 무대 뒷건물 밖으로 급습하자마자 조피아는 날아 온 건물 파편에 즉석에서 맞아 압사, 우드는 뒤이은 군중들에게 짓밟힌 끝에 처참한 만신창이가 되어 죽고 레벨리오 병원은 만원이 될 정도로 희생자와 사상자가 속출했다. 친하게 지냈던 마레 경비병들도 사살당하고 이를 계기로 복수를 맹세하고 전장으로 달려 나갔지만 이젠 라이너마저 엘런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뒤이어 엘런이 포르코를 전퇴를 빼앗는 데 이용하자 마자 같이 잡아 먹으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라이너까지 다쳤으니...분노할 수 밖에 없다.[25] 가비가 어린애라 주저한다.[26] 가비를 구해 달라는 라이너의 부탁을 지키기 위해[27] 다만 비교적 앞에 있던 장과 코니가 아닌 사샤를 맞췄다는 점에서, 순간적으로 사샤를 발견하고 노린 것일 수도 있다. 102화에서 가비는 사샤의 얼굴을 봤다.[28] 아이들을 하늘에 던진다고 해서... 살인극이 끝날까... [29] 머리는 풀은 상태였다.[30] 이는 정말 상징적인 장면인데 엘렌과 팔코의 상황이 라이너와 엘렌이 과거에 그랬던 상황이었다가 지금은또 라이너가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본 시점과도 비슷하며 그와 동시에 엘렌이 누군가에게 처절하게 분노 했고 그러한 분노를 자신도 똑같이 받아야하는 상황 그리고 동료들의 신뢰까지 흔들어서까지 분노 속에서 진실을 보려 하다가 스스로의 인간관계까지 흔들어버린 상황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다른 점이라면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지경에가버린 엘렌과는 다르게 가비는 다른 누군가에게서 그러한 증오의 고리에서 구원 받았다는 점이다. 다만 그토록 마레를 위해 싸웠지만 마레의 전사에게서 버려진게 되었고 엘렌예거 같은 불행에 휘말린게 됐으니 가비는 그동안 믿었던 모든 것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31] 자신과 엘런이 닮았다는 것을 이 시점부터 인지할 듯 보인다.[32] 이때 엘런의 말에 몸 조차 움직일 수 없다는 것으로 보아 엘런이 가지고 있는 좌표의 힘이 일부 발현된듯 하다.[33] 이전 브라우스 부부의 농장에서 기마훈련을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배운 듯.[34] 이전의 가비는 마레의 세뇌에 따라 파라디 섬 사람들을 악마로만 여겼지만, 지금은 직접 파라디로 와서 파라디 사람들을 직접 보고 이야기하면서 악마따위는 없고 그냥 모두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즉, 에렌을 쏜 것은 마레의 세뇌에 따라 에렌을 악마로 여겨서가 아니라, 가비 본인이 에렌이라는 인간을 용서할 수 없기에 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35] 이때 모습이 레벨리오 전투 후 파라디 섬에 돌아온 다음 에렌 예거랑 묘하게 닮았다.[36] 이때 추격한 거인은 외모를 봤을 때 나일 도크로 추정된다.[37] 그녀의 사상이 달라졌음이 실감되는 장면이다. 카야는 거인을 물리친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 자신을 구해준 사샤 브라우스를 떠올린다.[38] 사실 오히려 그덕분에 애니가 들킨와중에도 조용히 넘어갈수 있었던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건 또 덤이다.[39] 하지만 이걸 근거로 들며 무작정 비난만 할 수만은 없다. 레벨리오 수용구에서는 마레의 감시가 심하며 잘못될 경우 에르디아 인들에게 있어 형벌인 낙원행이 기다리고 있다.[40] 이 사진은 작가가 엘런 예거를 여체화 시킨것인데, 모습이 가비 브라운이랑 똑같다.[41] 그러나 작가의 작화가 알다시피...[42] 능력치를 제외하면 자신이 진심으로 소중히하는 사람을 지키고 위해 무모한 행동을 말리는 포지션 자체는 미카사. 상냥하고 배려가 깊으며 사리분별을 잘하고 중요한 순간에는 용기와 근성을 발휘할 줄 아는 면모나 일반인들과는 다른 방향의 사고회로를 가졌다는 점에서 아르민과 비슷하다.[43] 재밌는건 엘런은 팔코와의 첫 대화에서 붉어진 표정만 보고 그가 가비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44] 가비와 대응되는 엘런도 팔코를 "착한 아이(いい子)"라고 부르며 호감을 품고 있다.[45] 이를 볼 때 조피아와 우드가 팔코 편을 더 든 것과는 별개로 가비와의 관계는 돈독했던 모양이다.[스포일러] 105회 이후로 지크의 배신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