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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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토니아
Gastoni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nkylosaur_%281%29.jpg

학명
Gastonia
Kirkland, 199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장순아목Thyreophora
하목
†곡룡하목Ankylosauria

†노도사우루스과Nodosauridae
아과
†폴라칸투스아과Polacanthinae

가스토니아속Gastonia

* †가스토니아 부르게이(G. burgei)모식종
Kirkland, 1998
* †가스토니아 로리엠크윈네이아이(G. lorriemcwhinneyae)
Kinneer et al., 2016

1. 개요
2. 연구사
3. 등장 매체



1. 개요[편집]


가스토니아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인 약 1억 2500만 년 전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곡룡류 공룡이다. 속명은 '가스통의 것'이라는 뜻으로, 미국의 고생물학자인 로버트 가스통(Robert Gaston)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2. 연구사[편집]


파일:Gastonia burgei.jpg
모식종의 골격도
1989년 미국 유타주 시더마운틴층에서 모식표본인 성체의 두개골이 발견되면서 알려진 이 녀석은 처음에는 안킬로사우루스과, 더 정확히는 폴라칸투스아과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후 폴라칸투스아과가 노도사우루스과의 하위 분류군으로 재편되면서 현재는 노도사우루스류로 분류되고 있지만, 2014년에 가스토니아가 초기 안킬로사우루스과에 속한다고 주장하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하는 등 정확한 분류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1]

파일:at_dusk_by_t_pekc_d7l56c8-pre.jpg
숲속을 걷는 모식종 두 마리[2]
해당 지층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곡룡류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공룡이기도 해서, 2014년도 기준으로 두개골 화석이 발견된 사례만 따져도 10건에 이를 정도다. 2016년 신종으로 명명된 로리에맥위네이아이종(G. lorriemcwhinneyae) 또한 같은 지층에서 다량의 화석이 묻힌 골층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는데, 대부분의 곡룡류 공룡들이 혼자서 생활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스토니아속에 속하는 두 종이 보여주는 화석의 밀집도는 확실히 이례적인 수준. 30cm 가까이 되는 두개골을 비롯한 여러 풍부한 화석 자료들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몸길이는 약 5~6m에 몸무게는 2t 정도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astoniasaur.jpg
미국 유타주 땡스기빙 포인트(Thanksgiving Point)의 고생물 박물관(The Museum of Ancient Life)에 전시된 모식종의 골격 화석
참고로 모식종 가스토니아 부르게이가 발견되는 층에서는 가장 거대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수각류 공룡 중 하나인 유타랍토르가 발견되는데, 일각에서는 가스토니아가 해당 지층에서 가장 흔한 공룡이었던 이유를 바로 이 유타랍토르 같은 주요 포식자로부터 효율적으로 방어가 가능한 무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찾기도 한다. 실제로 이 녀석은 목을 보호하는 골질 구조가 목 아랫부분을 감싸지 못하는 형태인 다른 곡룡류들과는 달랐으며, 엉덩이 천골 부분은 판 모양으로 융합된 골편으로 덮여있었고 등과 옆구리에는 뾰족한 가시 형태의 골편이 달려있었다. 다만 지금까지 발견된 수백 여 개의 골격 화석들이 전부 흩어진 채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가시 형태의 골편이 정확히 어느 위치에 어떻게 배열되어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소 갈린다. 실제로 박물관에 전시된 가스토니아의 화석 표본들을 살펴보면 저마다 골편의 위치를 조금씩 다르게 배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3]


3. 등장 매체[편집]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JFC_Gastonia.jpg
  • 히스토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Jurassic Fight Club에서 가뭄으로 메말라버린 대지에서 물을 찾는데 열중하다 유타랍토르의 습격을 당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유타랍토르의 갈고리발톱에 의해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한쪽 앞발을 물리지만, 수평으로 뻗은 형태의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꼬리를 휘둘러 반격하면서 결국 유타랍토르의 다리에 큰 상처를 입힌다.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타격을 입은 유타랍토르를 뒤로 한 채 묵묵히 다시 물 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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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스토니아가 안킬로사우루스과의 일원이라고 보는 측에서는 이 녀석이 다른 안킬로사우루스과 곡룡류들처럼 후두과가 배 쪽을 향하고 있어 비교적 고개를 아래로 숙인 형태였으리라고 추정한다. 심지어 이러한 두개골과 목뼈 구조가 충격을 흡수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마치 후두류 공룡들처럼 박치기를 이용해 동종 개체들 간에 힘겨루기를 했을 가능성까지 제기하기도.[2] 뒷배경에 등장하는 용각류들은 케다로사우루스(Cedarosaurus)를 묘사한 것이다.[3] 일각에서는 이 날카로운 골편이 주로 어깨와 꼬리 쪽에 자리잡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럴 경우 유타랍토르 같은 천적을 상대로 고개를 숙인 채 돌진하거나 꼬리를 휘두르는 등의 방어 전술을 택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