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히 지사코

덤프버전 : r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m.ilyo.co.kr/1417960965032403.jpg

筧千佐子(かけひ ちさこ)

1947년 ~ (76~77세)

1. 개요
2. 상세
3. 최고재판소의 사형 확정


1. 개요[편집]


일본노인 연쇄살인범. 보험금과 유산을 노리고 교제하던 남성 6명을 독살한 여자.


2. 상세[편집]



노인이라고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러시아에서는 타마라 삼소노바 인육 할머니 사건과 미국에서의 로라 룬드퀴스트라는 100세 할머니 살인마도 있었고 한국에서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보성 어부 살인 사건 등 세계적으로도 노인이 저지르는 살인이 소수이기는 하나 있다.

카케히는 돈에 미친 나머지 남성들을 청산 화합물 등으로 독살하고 보험금과 유산 등 8억 엔[1]을 상속받은 혐의로 사형이 확정되었다. 종업원이 10명 정도인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던 첫 남편은 1994년 위암으로 사망하여 그녀가 회사를 이어받았지만, 경영이 잘 되지 않아 빚더미에 올랐다. 결국 파산했고, 10년 전에는 집도 압류돼 돈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파산하면서 돈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로부터 그녀는 결혼상대로 돈 많은 고령자 남성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카케히가 남성들을 유혹하거나 만날 때는 남편이나 애인이 죽을 때마다 새로운 결혼상담소에 가입했으며, 등록할 때는 “결혼은 한번 한 적이 있다”라고 혼인 경력을 속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그녀는 2006년부터 몇 개의 결혼상담소에 가입해 결혼 상대를 찾는 교두보로 삼았다. 조건은 ‘자산이 있을 것’ ‘자식은 없을 것’ 이 2가지로, 예금이 있는 고독한 고령자가 타깃이었다고 한다.

남성들과 만나면서 결혼을 했으나 카케히와 사귀거나 결혼한 남성들이 줄줄이 청산가리로 독살당하고 카케히는 사망한 남성들의 보험금과 유산 등을 상속했다. 그러나 손실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서 통장에는 잔고가 얼마 없었다고 한다.


3. 최고재판소의 사형 확정[편집]


그 동안 카케히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치매 증세로 더이상 소송을 진행할 능력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으나[2], 2021년 6월 29일 최고재판소는 상고를 기각하고 최종적으로 카케히에게 사형 판결을 확정했다. 최고재판소 측에서는 카케히와 변호인 측의 주장에 대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기 위한 범행 동기에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고, 상대방의 신뢰를 이용하여 동일한 범죄를 6년간 4회 반복했다"라고 지적했다. #

한편 사형 확정에 대해 카케히 본인은 "이미 각오한 일이었다"라며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세상에 사형 받았다고 좋아할 사람, 무섭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판결에 관해 별도의 이의제기 등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2-07-11 18:49:37에 나무위키 가케히 지사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국돈 75억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2] 그러나 6월 28일 카케히는 오사카 구치소에서 취재차 접견을 요청한 기자에게 "난 치매 아니거든. 무슨 말을 해도 다 알아 들으니까."라며 자신이 치매라는 주장을 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