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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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조리법
2.1. 원조 감자 샐러드
2.2. 유럽식 감자 샐러드
2.3. 일본식 감자 사라다
2.4. 조리기능사 포테이토 샐러드
3. 기타


1. 개요[편집]


요리의 본질은 아삭하게 삶은 감자를 한입 크기로 잘라 사워크림을 기반으로 셀러리, 양파, 계란 등과 섞어 내는 샐러드이다. 그러나 간략화가 되면서 사워크림은 마요네즈로 대체되는 경우도 많고, 다른 재료 역시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한국일본에서는 삶은 감자를 으깨서 마요네즈 및 기타 재료를 섞어 만드는 사라다가 감자샐러드란 이름으로 밑반찬으로 나오거나 팔리고 있다.


2. 조리법[편집]



2.1. 원조 감자 샐러드[편집]


미국감자가 최초 전래되었을때 그 이름이 붙여진 오리지날 레시피이다.
  1. 감자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문질러 흙을 제거한다.
  2. 잘라낸 감자를 1인치 x 1인치 납작썰기 한다. 취향에 따라 잘게 썰거나 슈 스트링으로 썬다.
  3. 썰어둔 감자 위에 마요네즈를 감자 높이의 절반만큼 뿌린다.
  4. 생 감자의 아삭한 맛을 즐기며 그대로 먹는다.

매시트 포테이토는 감자 샐러드와는 다른 음식이며, 애초에 미국식도 아닌 영국의 Hannah Glasse가 1747년 저술한 The Art of Cookery made Plain and Easy라는 요리책에 등장하는 영국 요리다. 매시트 포테이토의 경우 푹 삶은 감자에 우유 혹은 크림 그리고 버터를 넣어 으깨어 만들며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마늘이나 사워크림이 추가로 들어가며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여 먹는게 일반적이다. 마요네즈를 넣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2.2. 유럽식 감자 샐러드[편집]


  1. 먹고 싶은 만큼의 감자를 삶든가 찌든가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익힌다. 그렇다고 굽거나 튀기면 안된다 젓가락으로 찔러서 익었다 싶으면 꺼낸다.
  2. 계란을 몇개 삶아 잘게 부순다.
  3. 양파와 샐러리도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4. 위의 모든 재료를 사워크림과 함께 섞고, 소금후추로 간을 한다.
한국식의 진득한 식감과는 다르게, 새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감자가 일품인 요리이다. 주로 샌드위치나 가벼운 고기요리에 사이드로 내며, 소풍에서 단골로 나오는 요리이다. 즉 한국에서 쌀밥이 들어갈 자리에 대신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쌀밥과 소시지 못지 않게 소시지와 어울리는 음식이다. 이케아의 레스토랑에서도 여러 고기 요리에 사이드로 나오며, 이것만 따로 주문할수도 있다.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다면 베이컨 부스러기나 을 섞어도 된다.


2.3. 일본식 감자 사라다[편집]


  1. 먹고 싶은 만큼의 감자를 삶거나 쪄서 푹 익힌다. 젓가락으로 찔러서 익었다 싶으면 꺼내어 껍질을 벗긴다.
  2. 넣고 싶은 부재료들을 골라본다. 흔히 햄, 건포도, 당근, 양파, 옥수수, 계란, 샐러리 등 바리에이션은 무궁무진하다.
  3. 껍질을 벗긴 감자를 으깬 뒤, 부재료들을 모두 몰아넣은 뒤 마요네즈를 넣고 적당히 섞는다. [1]
  4. 소금, 후추, 약간의 설탕으로 간을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재료는 삶은 계란,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짜낸 오이, 당근 등. 그 외에 옥수수 통조림, 양파도 잘 어울린다. 레시피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건포도, 플레인 요구르트, 설탕, 과일, 파프리카, 참치, 스팸, 베이컨, 머스타드 소스 등등 다들 제 맘대로 넣어서 먹고 있다. 잘게 썰어서 섞어주면 된다.

자기 입맛 기준으로 넣어서 맛있겠다 싶은 것을 넣는게 기본이다. 자신감을 가지자. 달리 야매요리가 아니다.

재료를 넣을 때 주의점은 물기를 빼고 넣어 줘야 한다는 점. 물기가 많은 야채 종류의 경우 그냥 넣으면 나중에 물기가 흘러 나와서 곤란하다. 한 끼 분량만 만들어서 바로 먹고 말거라면 괜찮지만 많이 만들어서 두고 먹을 생각이라면 야채는 소금에 10분~1시간 정도 절인 뒤 물기를 짜주고 투입하자. 짜겠다 싶으면 살짝 헹구면 된다. 덕분에 야채에 배어있는 간이 있으니 봐가면서 간을 맞추는게 좋다. 그리고 감자 샐러드를 오래 보관하고자 할 때에는 껍질을 깐 감자를 달군 냄비에 약한 불로 으깨면서 수분을 날려준 후(수분을 날릴 때, 설탕, 소금 후추를 넣어주면 잘 녹아들어 맛이 더욱 좋아진다)에 재료와 마요네즈를 넣으면 된다. 그럼 약 3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감자가 들어가는 것과 아닌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맛 보존성이다. 마요네즈에도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채소와 과일을 버무려 두면 물이 나와서 시간이 지날수록 질척해지는데, 감자를 삶아 넣으면 감자가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오래 두어도 제 식감과 모양을 유지한다. 바로 먹을 때는 감자를 안 넣어도 되나, 한 시간 이상 두어야 한다면 감자를 넣자. 그래서 사라다빵에 속으로 들어갈 때도 감자는 필수다. 감자를 으깨서 넣으면 효과는 더 좋다.

마요라들이라면 여기에 들어가는 마요네즈의 양을 더 늘려서 먹는 편이다. 물론 칼로리는 장담 못 한다.(...)

이자카야에서 안주 메뉴로 꾸려 놓기도 한다. 장점은 취향을 잘 타지 않는 무난하게 맛있는 메뉴이면서도 안주 삼아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며 단가도 얼마 하지 않아 부담 없이 주문하기 좋다는 점, 그리고 보통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제공하기에 꽤 빨리 나온다는 점.

2.4. 조리기능사 포테이토 샐러드[편집]


요구사항
※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포테이토 샐러드를 만드시오.
가. 감자는 껍질을 벗겨 1cm 정도의 정육면체 모양으로 썰어서 삶으시오.
나. 양파는 곱게 다져 매운맛을 제거하시오.
다. 파슬리는 다져서 사용하시오.

재료
감자 1개, 양파 1/6개, 파슬리 1개, 소금, 흰 후춧가루, 마요네즈 50g

만드는 법

0. 세척 가능한 모든 재료는 세척한다.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1cm크기로 썬후 소금물에 담근다.(갈변방지)
2. 냄비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감자를 넣고 익힌다.(젓가락을 넣어 푹 들어가면 익은 것이다. 너무 과하게 익히면 감자가 흐물흐물 해진다.)
3. 감자가 익을 동안 양파를 다져 소금을 뿌려 매운맛과 물기를 제거하고 파슬리는 다진후 거즈 또는 키친타올에 싸 녹즙 제거후 물기를 짜서 물기없이 고슬고슬하게 둔다.
4. 감자가 익으면 감자를 체에 받친뒤 찬물에 식혀둔다.(뜨거울때 버무리면 마요네즈가 벗겨진다.)
5. 식으면 물기 제거후 다진 양파와 마요네즈 1티스푼, 후춧가루, 소금을 넣어 버무린후 접시에 담고, 파슬리 다진것을 뿌려낸다.(감독관의 요구사항에 따라 뿌리지 않고 섞어서 낼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시험용 레시피라 딱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 없지도 않는 샐러드이다. 원래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주로 나와서 입맛을 돋구고, 메인디쉬의 맛을 해치지 않아야하는 점에서 가장 샐러드에 알맞는 조리법이지만, 집에서 해먹기엔 맛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쉽게 상하는 편이라 만들고 나흘안에는 먹어야해서 생소한 조리법이다.


3. 기타[편집]


자매 요리로 고구마 샐러드, 호박 샐러드가 있다. 감자대신 삶은 고구마나 호박을 넣으면 된다.

심야식당에서 나온 맛있게 만드는 비결.
  1. 감자는 껍질채로 삶을 것.
  2. 양파는 감자가 뜨거울 때 넣을 것.
  3. 마요네즈는 식은 뒤에 넣을 것.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건 섞은 상태로 냉장고에서 2~3시간 정도 묵히는 것. 그래서 이 감자샐러드랑 마카로니 샐러드는 마스터가 개점준비할때 미리 만들어 둔다. 실제로도 맛이 균일하게 배기에 바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진다. 이는 서양식이고 한국/일본식이고 비슷하다.

2014년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할 감자 샐러드가 만들어졌다(...) 킥스타터 감자 샐러드 사건 문서로.

독일 축구를 넘어 세계 축구사에 손에 꼽히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게르트 뮐러가 자신의 강철 같은 체력의 비결로 "어머니의 감자 샐러드."라고 한 일화도 유명하다.

KOF 시리즈 브라이언 배틀러 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토마시 소우체크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볶음우동을 만들 때 감자 샐러드를 볶음우동에 넣어서 먹는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은 다른 등장인물들은 예상치 못한 조합에 모두 놀라지만 막상 만들어 먹어보니 이건 살찌는 맛이라면서 호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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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자 껍질 벗기고 으깨는 것은 뜨거울 때에 하여야 쉽고, 마요네즈는 식은 후에 넣어야 한다. 뜨거울 때 넣으면 마요네즈가 녹으면서 질척하게 된다. 그 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