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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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출전
3. 예시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옳고 그름을 자신의 기준으로만 판단하며 설령 그것이 거짓임을 안다도 자신의 입맛에 맞을 때 받아들이고 맞지 않을 때는 진실임을 알아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

이 말의 뜻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맞는 말이 된다. 단맛, 쓴맛 참고. 보통 단 것(꿀이라든지)은 동물이 먹기(먹고 소화되지 않는 씨앗은 멀리 퍼뜨림)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식물의 유인책, 내지는 그 식물이 영양을 저장하는 부분(고구마의 뿌리라든지) 자체다. 이니까 단맛이 나고 영양이 풍부한 것은 당연하다. 반대로 쓴 것은 대체로 먹지 말라고 동물을 내쫓는 수단(독)이다. 달콤한 독도 없는 것은 아니고 단맛을 아예 못 느끼는 동물도 있지만, 대체로 이렇게 되니 동물이라면 당연히 단 것은 일단 먹어도 될 가능성이 큰 것, 쓴 것은 먹으면 위험한 것으로 인식한다.[1]

사실 이 사자성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은 비유적인 의미이기 때문이다. 주로 사리사욕을 위해 친하게 지내던 사람도 자기가 불리해지면 버리는 사람을 비판할 때 사용한다.[2]


2. 출전[편집]


다산 정약용의 속담집 이담속찬(耳談續纂)
苦吐.(석이감여 금도고토)
.(언인정언 어자리야)
이전에는 달게 먹던 것도 지금은 쓰다고 뱉는다. 사람은 이익에 따라 교묘히 바뀐다.


3. 예시[편집]


대개 이권이 얽힌 편향 문제이다. '맞을 짓', '의지드립' 등과 유관하기도 하다.

일부 감정이입, 대리만족, 집단 이기주의와도 겹쳐져 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1922년 4월 6일, 소르본 대학에 보낸 편지에서.

속담

4. 관련 문서[편집]


전자는 잘만 저지르면서 불의 이것으로 지정하는 이유, 후자는 할 엄두조차 못 내면서 정의 이것으로 지정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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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약이 쓰지만 몸에 좋다고 말들 하는데, 애초에 약으로 쓰는 성분들은 조금만 바꿔도 독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러지 않아도 오남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약이랑 독은 같다는 말과 '독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2] 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로 '토사구팽'이 있다.[3] 사실 전자건 후자건 국적상으로 한국계 외국인은 말 그대로 외국인이고, 외국계 한국인은 말 그대로 한국인이다.[4] 2021년자 유 퀴즈 온 더 블럭/123회에서 나온 도배사 배윤슬은 주변의 부정적 시선이나 평가는 잠깐뿐이고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는 게 좋다고 했는데, 이런 꼰대들들이나 헬리콥터 부모들은 배윤슬처럼 못 하고 사람들에게서 멸시되면서 원한을 품었을 수도 있다. 곧, 일종의 보상심리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