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워즈: 더 컴플리트 레전드/스토리/챕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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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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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챕터 2과 관련된 내용을 썼다.

2. 이츠쿠시마 오오토리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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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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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로 일행은 휴가로 가려고 이츠쿠시마에 들렀다. 그때 사요리가 오오쿠니누시에게 누군가를 놓치지 말라고 외쳤다. 오오쿠니누시가 갑자기 무슨 소리이냐고 따지자, 이나바는 킨타로 일행에게 불량배를 토벌하라고 소리쳤다. 카구야는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구나. 일단 이나바가 위기를 맞이했으니까 어서 놈들을 처리하자고.' 했다. 그러자 오오쿠니누시는 기다렸다는 듯이 카구야에게 동조했다.

2.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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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2.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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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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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산적이 사요리에게 쫄지 말라고 협박하자, 카구야는 허튼 짓거리를 그만두라고 외쳤다. 산적이 '이거는 뭐냐! 일단 좋은 사람이니까 그쪽부터 처리해주마. 둘을 형님에게 선물로 바치고 싶다.'고 말하자, 오오쿠니누시는 '그딴 말이나 지껄이다니 참으로 못된 놈이구나! 대가를 치르도록 해준다.'고 살기를 드러냈다. 킨타로 일행이 한창 싸우는 와중에, 오오쿠니누시는 오의가 해방되었다고 알렸다. 그는 '이제 스킬트리 편성에서 오의와 비의, 신의를 배울 수가 있다. 오의는 화면 왼쪽 위에 표시된 오의 게이지 꽃잎으로 발동하는 스킬이다. 스킬 리스트에서는 오의가 나오는데, 신의 천조금의 곡조를 쓰려면 꽃잎 2개가 필요하다. 오의 게이지는 적에게 대미지를 받거나, 적을 공격하거나, 아이템이나 스킬을 쓸 때마다 누적된다. 이쪽은 이미 신의를 습득했으니까 오의 게이지를 모아서 놈들에게 한 방 먹이라고.' 했다. 악전고투를 벌이던 킨타로 일행은 드디어 불량배를 모조리 몰아냈다. 산적들은 '오늘은 그만 물러나주마. 형님께서 이것을 그냥 좌시할 줄 알았다면 오산이라고.' 외치면서 사라졌다. 이나바와 오오쿠니누시는 서로를 반겼다. 이나바는 오오쿠니누시와 킨타로 일행을 보자마자 얼굴빛이 좋아졌다. 카구야가 오랜만에 만났다고 하자, 이나바는 위사가 계속 돌아다녀서 나도 모르게 걱정했다고 울먹였다. 오오쿠니누시는 '너에게 참으로 고맙다. 그리고 못난 사람이라서 미안하다.'고 자책했다. 사요리는 '참으로 오랜만에 봤구나. 조금 전에는 위험했거든. 저놈들은 요즘에 일대를 어지럽히는 도적인데, 오늘은 나더러 항복하라고 외쳤거든. 그래서 놈들을 처리하려고 들었더니, 당사자가 순식간에 달아났다.'고 했다. 이때 오오쿠니누시가 사요리를 누나라고 불렀다. 사요리는 '이제껏 만나지 못했을 무렵에 다시 시작되었구나. 이나바에게 자꾸만 부담을 떠안기지 말라고.' 꾸짖었다. 오오쿠니누시는 그럴 마음이 없는데도 자꾸만 일이 그렇게 굴러간다고 해명하다가, 사요리가 옛날보다 예뻐졌다고 말을 바꿨다. 사요리는 '아부는 그쯤에서 끝내고 용건이나 말해라. 여러분은 지금 휴가로 갈 테니까 배를 빌려달라고 말할 셈이지? 이쪽은 대왕이 딸에게 추적자를 붙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체 무엇 때문에 지명수배자를 배에 태울 셈이냐!'고 오오쿠니누시를 질책했다.

카구야가 저쪽이 누구냐고 질문하자, 오오쿠니누시는 '이츠쿠시마를 다스리는 사요리다. 전번 전쟁에서 여전사로 칭송을 받으면서, 우리 아버지와 의기투합했던 여자이다. 그리고 나는 사요리에게 뭐라고 하겠다. 이쪽은 후지 여왕 츠쿠요미의 막내딸 카구야라고.' 했다. 사요리가 잘 부탁한다고 하니까 카구야도 그러자고 화답했다. 사요리가 '무엇 때문에 추적자가 붙었느냐! 주상 전하에게 신임을 받는 신하이자 전우인 나에게 이야기하라고.' 지시하자, 카구야는 '구차하게 변명이나 늘어놓지 않겠다. 나는 그저 어머님을 만나려고 휴가로 가려는 사람일 뿐이다. 막내딸로서 부모를 찾아가는 일이 뭐가 나쁘냐고!' 맞섰다. 사요리가 '역시 츠쿠요미의 막내딸답구나.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배를 내주겠다.'고 꼬리를 내리자, 카구야는 그래도 괜찮으냐고 되물었다. 사요리가 '이쪽은 네가 마음에 들었다. 주상 전하에게 얘기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까닭을 밝히자, 카구야는 고맙다고 연신 인사했다. 사요리는 배를 줄 테니까 자기를 따라오라고 했다. 킨타로 일행은 곧바로 사요리를 따라갔다.

3. 단노우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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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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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로 일행은 사요리에게 받은 배로 무나카타로 갔다. 카구야가 휴가로 가려면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자, 사요리는 종점이 무나카타라고 통보했다. 알고 보니까 무나카타부터는 육지였다. 카구야는 이즈모가 언제든지 휴가와 싸우려고 작정했다고 고개를 숙였고, 사요리는 '정세가 불안할 때 커다란 배로 휴가 항구로 가면 난리가 난다고. 그래서 이즈모가 다스리는 큐슈 지역인 무나카타로 간다는 이야기라고. 나머지는 우리 언니에게 들으라고.' 알렸다. 아오메가 수상한 기색을 느끼자, 사요리는 그야말로 운도 더럽게 나쁘다고 혀를 찼다. 카구야는 자기들에게 고속으로 돌진하는 물체를 찾아냈다. 킨타로 일행이 단노우라에서 암초와 맞닥뜨리자, 사요리는 해적을 없애자고 말했다.

3.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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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3.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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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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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해적선을 파괴한 킨타로 일행은 휴가로 가기 전에 기진맥진하고 말았다. 카구야가 곳곳에서 들끓는 범죄 때문에 머리를 싸매자, 오오쿠니누시는 단노우라 근방이 워낙 번잡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배가 많이 다니는 만큼 해적선도 들끓기 일쑤라는 뜻이었다.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자, 카구야는 자기가 할 일을 찾으려고 머리를 굴렸다.

4. 무나카타 무나카타노미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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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킨타로 일행은 목적지인 무나카타로 들어갔다. 모두가 타기츠에게 머리를 조아릴 무렵에, 난데없이 일어난 오오쿠니누시는 타기츠가 옛날보다 예뻐졌다고 감탄했다. 타기츠가 호칭이 너무 경직되었다고 하자, 오오쿠니누시는 그렇게는 못한다고 반발했다. 킨타로 일행에게 추적자가 붙은 시점에서, 타기츠를 비롯한 여럿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타기츠가 난처하다고 말하자, 아오메는 이게 무엇이냐고 독백했다. 이나바고 '둘은 언제나 저랬다. 게다가 오오쿠니누시 저 사람은 이즈모국에서도 바람둥이로 소문이 났다고.' 하소연하자, 아오메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고 독백했다. 이나바가 오오쿠니누시를 부르자, 오오쿠니누시는 타기츠에게 '사실 우리는 어떠한 청원을 하려고 왔다. 카구야가 하는 말을 들어달라.'고 애원했다. 타기츠가 기꺼이 들어준다고 하자, 카구야는 자기를 후지국 여왕 츠쿠요미의 막내딸로 소개했다. 타기츠가 '나는 무나카타를 다스리는 타기츠다. 후지 소속인 공주가 여기에 무슨 용건으로 왔느냐?'고 되묻자, 카구야는 츠쿠요미를 추적한다고 해명했다. 타기츠는 츠쿠요미가 잠적한 지 오래라고 머뭇거렸고, 이나바는 '츠쿠요미가 휴가에서 지낼지도 모른다. 그래서 큐슈 사정에 밝은 그대가 무언가를 깨달았다고 굳게 믿었다고.' 밝혔다. 타기츠는 '그러한 까닭은 생전 처음 들었다. 문제는 지금 큐슈가 복잡한 일에 휘말렸다. 귀계의 대분화 때문에 황무지가 너무 많이 생겨서 부흥조차 힘들다고.' 고뇌했다.

카구야가 그것이 뭐냐고 되묻자, 타기츠는 '20년 전 무렵에 생긴 사건이다. 바다가 올라오고, 대지에는 쏟아진 돌이 큐슈 남부를 불태웠다. 뭐라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상황이 암담했다고.' 해설했다. 사정을 듣자마자 충격을 받은 카구야에게, 타기츠는 '지금 시점에서도 사츠마오오스미 부근은 사실상 유령도시다. 난민들을 받아들인 뒤부터 식량난에 빠진 휴가는 어떻게든 영토를 넓히려고 애쓰는 마당이라고.' 알렸다. 더욱 암담한 얘기가 나오자마자 카구야는 입을 다물었다. 타기츠는 국가끼리 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범죄지가 들끓는다고 했다. 거기서도 상황이 나쁜 북방 토요국 경계 부근은 사실상 도적들 소굴이 되고 말았다. 킨타로가 정녕 휴가로 들어갈 방법이 없느냐고 하자, 타기츠는 '휴가로 들어갈 방법이야 있다. 그게 어려워서 문제일 뿐이다. 그러고 보니까 여기에는 사가가 자리잡았다. 옛날부터 독립국인 여기는 여왕이 지내는 제사로 정치를 계속했다. 사가를 다스리는 타마요리에게 도움을 받으면, 휴가로 가는 길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알렸다. 킨타로가 그게 사실이냐고 되묻자, 타기츠는 타마요리처럼 멋진 사람이 일행을 외면할 리가 없다고 웃었다. 타기츠에게 고맙다고 말한 이니바는 다른 동료들에게 사가로 가자고 통보했다. 알았다고 대꾸한 카구야는 타기츠에게 많은 내용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털어놨다. 타기츠가 '그거는 나중 얘기다. 사가로 가다가 왕자를 위험에 빠뜨리면 이쪽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고.' 경고하자, 카구야는 알았다고 대꾸했다.

무나카타에서 나온 킨타로 일행은 잠깐 오리히메의 신사로 돌아갔다. 그러자 오리히메는 옛날과 다르게 카구야를 정중하게 맞이했다. 오리히메가 끼니와 목욕, 아니면 다른 놈을 고르라고 하자 킨타로 일행은 좀처럼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러자 무안해진 오리히메는 자기를 빤히 쳐다보면 어쩌자는 얘기이냐고 따졌다. 킨타로 일행이 사정을 캐묻자, 오리히메는 '이쪽이 서고를 정리하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격려하는 인사 전집이라는 책을 찾아냈다. 사실 내가 동원했던 방법은 거기에서 언급되었다. 느낌이 어뗘냐고.' 묻자, 킨타로 일행은 귀엽다고 했다. 답변을 듣자마자 기뻐하던 오리히메는 킨타로 일행이 자기를 디테일하게 이해하는 날만을 바랐다. 알고 보니까 오리히메는 남들과 일체 소통하지 않으면서 수백 년을 보낸 신세였다. 자기도 모르게 감격 받은 오리히메는 킨타로 일행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었다. 킨타로 일행이 무슨 소리이냐고 되묻자, 오리히메는 문자 그대로였다고 대꾸했다. 이때 오리히메는 '나도 팔백만 신이다. 또한 외형과 달리 나이도 엄청 많다고.' 밝혔다. 오리히메가 사실을 알려주니까 킨타로 일행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리히메는 곤란한 일이 생기면 자기에게 오라고 했다.

며칠 뒤에 킨타로 일행은 다시 오리히메의 신사로 갔다. 언제나 여기로 와서 고맙다고 말한 오리히메는 바로 자기에게 질문을 던지라고 했다. 킨타로 일행이 여기가 오리히메를 모시는 곳이냐고 묻자, 오리히메는 '거기까지는 아니다. 잘못된 정보를 알려줘서 미안하다. 그래도 까닭 하나는 그럴싸하다.'고 했다. 오리히메는 옛날에 어떤 마을이 신사 근처 숲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했다. 작고 가난한 마을이었지만, 주민들은 누구보다 깨끗하게 부지런하게 지냈다. 미즈호를 홀로 돌아다니던 오리히메는 난데없이 거기로 갔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외지인이던 오리히메를 정중하게 대접했다. 외부인을 제대로 대접하지도 못할 만큼 가난한 마을인데도, 사람을 제대로 대접하는 모습을 목격한 오리히메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마을 사람이 신과 관련된 전설 얘기를 했다. 곤경을 맞이한 사람을 도우라는 전설이었다. 오리히메가 머무는 신사는 마을 사람이 언급했던 신을 모시는 곳이었다. 같은 신이던 오리히메는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알려고 했다. 그래서 오리히메는 인사라도 하려고 신사로 갔지만, 거기서는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의심이 들었던 오리히메는 마을 사람들에게 질문했지만, 누구도 확답을 못했다. 그런데도 마을 사람들은 전설을 지키면서 신사를 청소하고, 빠짐없이 기도까지 올렸다. 그러나 거기는 우거진 풀숲 때문에 위협을 받았다. 외부인과 소통하지 못했던 거기는 날이 갈수록 쇠퇴했는데도, 주민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청령하게 지냈다. 그것을 보면서 감격 받은 오리히메는 여기를 지키자고 마음먹었다. 마을이 유령도시로 전락하자, 오리히메는 주인을 잃은 신사에서 수백 년이나 살았다. 오리히메가 눈물을 글썽이니까 킨타로 일행은 괜찮다고 했다. 오리히메는 거기에서 겪은 일을 좀처럼 잊지 못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자신보다 더한 은혜를 선사하려던 오리히메는, 킨타로 일행에게 자기 호의를 받아달라고 했다. 이미 오리히메는 마음을 굳힌 뒤였다.

5. 사가 사가노사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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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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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킨타로 일행은 사가노사토로 들어섰다. 타마요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카구야가 반응을 보이자마자 오오쿠니누시는 아무래도 그렇다고 답변했다. 아오메가 오는 갈이 딱히 위험하지 않았다고 하자, 하나사카는 사가가 그때나 요즘이나 평화로운 제사국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킨타로는 여기가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는다고 반론했다. 카구야가 그게 무슨 소리이냐고 되묻자, 어떤 여자가 나타났다. 그러자 오오쿠니누시는 정신줄을 놓고 말았다. 카츠라기도 사정은 비슷했다. 아오메가 좀체 입을 열지 못하자, 이상한 여자는 킨타로 일행에게 여기를 지나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결국은 너희도 산적이나 마찬가지구나. 지금 우리는 바쁘니까 헛소리는 집어치우라고.' 소리친 아오메는 동료들에게 무기를 들라고 했다. 이상한 여자가 머뭇거리자 킨타로 일행은 바로 공격 태세로 들어갔다.

5.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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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수상한 여자를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5.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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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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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로 일행은 수상한 여자를 격파하려고 달려들었다. 그때 오오쿠니누시가 정보를 캐묻자, 카구야는 아무리 봐도 산적이라고 했다. 그러자 오오쿠니누시는 여기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하나같이 어린이라서 수상하다고 반발했다. 그래서 카구야는 그럴지도 모르니까 너무 거세게 싸우지 말자고 다짐했다. 오오쿠니누시는 지시를 따랐다. 잠깐 뒤에 킨타로 일행은 수상한 여자에게 접근했다. 그때만을 노렸던 킨타로 일행은 다짜고짜 수상한 여자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타격을 이기지 못한 여자는 부하들과 함께 달아났다. 이때 카츠라기는 뒷모습도 아름답다고 정신을 놨다. 오오쿠니누시도 마찬가지였다. 산적 두목을 박살 낸다고 말한 아오메는 킨타로 일행에게 뒤를 쫓자고 했다. 아오메가 돌진하자 킨타로는 참으라고 했다. 둘이 사라지자 카구야는 나머지 동료와 함께 당사자들을 따라갔다. 마침내 킨타로, 아오메는 동료들과 다시 만났다. 그러자 눈 앞에서 목표물을 놓친 아오메는 분통이 치밀어서 어쩔 줄을 몰랐다. 킨타로가 '여기는 사가 왕궁이니까 이만 참아라. 곧 있으면 타마요리가 나타난다고.' 달래자, 아오메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그러자 카구야는 둘에게 그만 입을 다물라고 했다. 이때 타마요리가 나타나자, 카구야는 놀라서 입을 벌렸다. 킨타로 일행을 맞이한 타마요리는 자신을 사가의 여왕이라고 밝혔다. 이미 타마요리는 카구야가 츠쿠요미를 만나려고 휴가로 간다는 사실까지 눈치챈 뒤였다. 카구야가 어떻게 그것을 바로 눈치챘냐고 하자, 타마요리는 신에게 계시를 받았다고 했다. 카구야가 츠쿠요미를 찾도록 도우라는 계시였다. 카구야가 그것이 뭐냐고 되묻자, 타마요리는 계시를 받는 부분이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계시가 맞는지를 알려면 물적 증거가 필요했다. 마침내 카구야는 자신이 츠쿠요미를 추적하던 까닭을 알아냈다. 카구야는 그저 츠쿠요미에게 여러 가지를 묻고 싶을 뿐이었다. 이때 타마요리는 킨타로 일행에게 안내원을 붙였다. 휴가로 가는 길에 밝은 사람으로 말이다.

우즈메가 타마요리에게 까닭을 묻자, 아오메는 갑자기 눈을 부라렸다. 조금 전에 자기들에게 시비를 건 사람이 우즈메였기 때문이었다. 우즈메도 놀라서 뒤로 넘어졌다. 카츠라기와 오오쿠니누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킨타로는 '이놈은 전번에 봤던 산적 두목이다. 이런 놈을 안내원으로 붙이면 어쩌자는 거냐!'고 정곡을 찔렀다. 아오메는 이런 놈에게 절대로 안내를 받지 않는다고 펄펄 뛰었다. 그런데도 타마요리는 '이미 여러분과 아는 사이였구나. 그렇다면 우즈메가 이들을 휴가로 안내하면 끝이라고.' 했다. 우즈메가 멋대로 결정하지 말라고 대들자, 타마요리는 '이쪽이 후지국 출신 공주 카구야다. 저 사람은 츠쿠요미를 찾으려고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우즈메가 무슨 소리이냐고 되묻자, 카구야는 '아무래도 어머님은 휴가에서 지내는 듯하다. 그러니까 네가 길을 안내하라고.' 했다. 킨타로와 아오메가 반발했는데도 하나사카는 부탁을 받아들여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우즈메가 '나만 따라와라. 네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고 하니까 카구야는 고맙다고 연신 인사했다. 카츠라기가 호탕하게 웃자, 아오메는 아예 입을 다물었다.

새로운 동료를 맞이한 킨타로 일행은 사가 신사로 들어갔다. 거기서 가장 먼저 맡은 의뢰는 바로 연안 경비였다. 이츠쿠시마 연안으로 몰래 들어온 놈들 때문에 나온 민원이었다. 그래서 킨타로 일행은 곧바로 현장에서 놈들을 제거했다. 이번에는 어부를 지키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조용히 의뢰를 받아들인 킨타로 일행은 같은 곳으로 가서 적들을 토벌했다. 신사로 돌아온 킨타로 일행은 단노우라로 갔다. 해적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해적선에서 격투를 벌이던 킨타로 일행은 무사히 신사로 돌아왔다. 그러자 킨타로 일행은 배를 되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전번에 해적들에게 털렸던 그것이었다. 킨타로 일행은 현장에서 엄청난 내용을 보고야 말았다. 배에서 설치는 악령 때문이었다. 시간이 부족했던 킨타로 일행은 곧바로 악령부터 퇴치했다. 그러고는 조용히 신사로 돌아왔다. 신사에서 쉬던 킨타로 일행에게 다른 지시가 떨어졌다. 알고 보니 신사에서 의뢰를 넣은 주인공은 어떤 농민이었다. 킨타로 일행은 농민이 했던 주장을 검증하려고 사가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수로는 멧돼지와 승냥이에게 잠식된 뒤였다. 그래서 킨타로 일행은 수로 주변을 마구 휩쓸다가 신사로 돌아갔다. 어느덧 킨타로 일행에게 다른 임무가 내려왔다. 농작물을 수확할 무렵에 산적들이 몰려들어서였다. 의뢰를 받아들인 킨타로 일행은 곧바로 사가에 다시 갔다. 마침내 도적단을 소탕한 킨타로 일행은 위풍당당하게 신사로 돌아왔다. 잠깐 휴식하던 킨타로 일행은 바로 이츠쿠시마로 갔다. 사령 때문이었다. 사령을 목격한 킨타로 일행은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을 퍼붓다가 신사로 돌아갔다. 드디어 사가 신사에서 마지막 임무가 나왔다. 해적단 두목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의뢰를 받은 킨타로 일행은 해적선으로 가서 한바탕 휩쓸다가 신사로 돌아왔다.

6. 쿠스노키노사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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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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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에서 용건을 마친 킨타로 일행은 쿠스노키노사토로 키를 돌렸다. 우즈메가 휴가로 가기 전에 어디로 머물고 싶다고 하자, 카구야는 무슨 소리가 들리냐고 되물었다. 알고 보니 우즈메가 쿠스노키노사토로 발길을 돌린 까닭은 바로 식솔들 때문이었다. 우즈메는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에게 인사했다.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우즈메를 맞이했다. 아이들이 계속 얘기를 들려주자, 카구야는 이들이 누구냐고 물었다. 우즈메는 자기에게 소중한 아이들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 우즈메는 고아들을 양육하는 상태였다. 그러다가 판이 이렇게 커지고 말았다. 카츠라기가 '그렇다면 그대가 고아를 기른다는 얘기구나. 사실 이놈들이 그대를 반갑게 맞이하니까 나는 뭔가를 느꼈거든. 그런데 역시 그랬다.'고 하자, 소년들이 적개심을 드러냈다. 다른 놈은 우즈메에게 몹쓸 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는다고 엄포를 놨다. 킨타로는 사가에서 자기를 습격했던 아이들이 맞다면서 이를 갈았고, 아오메는 '그렇다면 이놈들을 양육하려고 다른 사람에게서 물건을 빼앗았다는 얘기구나.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야 갸륵하다.'고 비꼬았다. 우즈메가 '얘네는 소년 사가국 수호대다. 하나같이 사가노미야를 지킨다고 앞장서는 사람들이라고.' 항변하자, 카구야는 인망이 무척 대단하다고 칭송했다. 우즈메는 얘들도 무척 자랑스럽다고 웃었다. 그러고는 '사실 나는 타마요리에게 부탁을 받고, 카구야 일행에게 몸을 맡겼다. 카구야가 츠쿠요미를 찾으면 바로 돌아올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때까지는 너희를 돌봐줄 사가노미야 소속인 사람에게 못된 짓을 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아이들이 카구야에게 혹시 부모가 없느냐고 묻자, 카구야는 자신이 츠쿠요미를 추적한다고 밝혔다. 이놈들이 혹시 부모가 보고 싶으냐고 물으니까, 카구야는 바로 긍정했다. 방법이 없었던 아이들은 우즈메가 카구야 일행에게 몸을 맡기도록 도와줬다. 카구야가 고맙다고 하자, 아이들은 의젓하게 우즈메를 기다린다고 했다. 이미 자신들도 어른이기 때문이었다. 우즈메는 이런 아이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다. 얘기를 듣고 감동한 카츠라기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갑자기 울고 난리냐! 목소리 하나는 무척 크다.'고 불평하자, 킨타로는 난데없는 기운을 감지했다. 그때 히노쿠니에서 살던 사람들이 음식을 내놓으라고 외쳤다. 카구야가 저들이 누구냐고 질문하자, 우즈메는 히노쿠니에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답변했다. 사실 히노쿠니는 오랜 기근 때문에 사망자가 속출하던 곳이었다. 내막을 들은 카구야는 기근을 버티려고 여기까지 왔느냐고 혀를 찼다. 기갈 때문에 정신을 놓은 히노쿠니 백성들은 마을에서 음식을 약탈하려고 들었다.

6.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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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6.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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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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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쿠니누시는 '여기는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사는 곳이다. 그런 곳을 덮치다니 참으로 비열하다.'고 히노쿠니 소속 사람들을 꾸짖었다. 그러자 히노쿠니 백성들은 '개소리 집어치워! 어린이가 가득한 마을이야말로 우리에게 더없이 적합한 무대라고.' 항변했다. 얘기를 듣던 우즈메는 놀라서 방법을 찾지 못했다. 오오쿠니누시가 '너무 걱정하지 마라. 저런 못된 놈들을 여기서 물리치면 끝이라고.' 말하자, 히노쿠니 백성들은 입만 살았다고 코웃음을 쳤다. 일단 킨타로 일행은 히노쿠니 백성들을 진정시키려고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기갈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백성들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킨타로 일행은 포기하지 않았다. 눈 앞에서 사람들이 절도극을 일으키는 모습을 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킨타로 일행은 히노쿠니 백성들을 모조리 물리쳤다. 이들이 '이제는 글렀다. 아이들이 품은 음식도 빼앗지 못하다니 최악이다. 지금 우리는 완전히 궁지에 몰렸다고.' 절규하니까, 카구야는 좀처럼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자 킨타로는 '이쪽도 오랫동안 기근에 시달린 신세라서, 댁들 처지가 어떤지를 알지. 그래도 다른 사람이 지닌 물품을 빼앗으면서 지내지 말자고. 그거는 일개 범죄에 지나지 않는다고.' 꾸짖었지만, 히노쿠니 백성들은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비웃었다. 오오쿠니누시가 이들을 사가노미야로 데려가자고 말하자, 그들은 '자기들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니까 우리를 어디로 연행하던 알 바 아니라고.' 소리쳤다. 카구야가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자, 이들은 갑자기 자기들에게 음식을 주는 까닭을 물었다. 그래서 카구야는 자기들이야 괜찮으니까 여러분 건강부터 챙기라고 했다. 히노쿠니 백성이 입을 다물자마자, 오오쿠니누시는 놀라서 뒤로 넘어졌다. '멋대로 일을 벌여서 미안하다. 이들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처럼 귀계의 대분화에서 비롯된 희생자라고.' 말한 카구야는, '이것을 먹고 기운을 차려라. 그리고 사가노미야로 가서 타마요리를 만나라. 거기로 가면 목숨을 부지할 수가 있다고.' 히노쿠니 백성들에게 통보했다. 카구야에게 감동을 받은 히노쿠니 백성들은 '참으로 고맙구나. 너는 그야말로 신이구나. 먼저 타마요리부터 만나서, 우리가 마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다.'고 했다. 카구야가 건투를 빈다고 말하자, 우즈메는 카구야에게 접근했다. 카구야가 무슨 일이냐고 되묻자, 우즈메는 카구야가 착하다고 웃었다. 오오쿠니누시도 성품이 좋다고 칭송했다. 그러자 카구야는 '나는 그렇게까지 거룩한 사람이 아니다. 그저 분화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을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서 이랬을 뿐이라고.' 둘러댔다. 킨타로도 현장을 조용히 지켜봤다.

7. 다이칸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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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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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로 가던 킨타로 일행은 다이칸보에서 적과 맞닥뜨렸다. 다이칸보로 들어간 카구야는 산을 드리운 들판 때문에 놀랐다. 우즈메는 '너는 이렇게 엄청난 들판을 처음 봤구나. 그래도 이거는 이쪽이 만들지 않았다고.' 웃었다. 카구야가 '그러고 보니까 이쪽은 저런 산을 목격하지 못했다. 미즈호국에서는 멋진 산이 많다.'고 감탄하자, 오오쿠니누시는 '여기저기를 다니면 놀라운 경치도 많이 보인다.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말할 처지는 아니다. 사실 나도 여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이때 키츠네 일당이 킨타로 일행에게 꼼짝 말라고 외쳤다. 우즈메가 휴가에서 파견된 병사가 아니라고 외치자, 카구야는 킨타로에게 저놈들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래서 킨타로는 '저놈들은 후지국 소속 위사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왔을까 궁금하다고.' 답변했다. 이놈들은 '키츠네에게 반발한 죄인이여, 여기서 밧줄을 받으라고.' 외쳤다.

7.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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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7.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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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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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보에서 후지국 병사와 맞닥뜨린 킨타로 일행은 포위망에서 벗어나려고 사력을 다했다. 킨타로가 옛날에 만났던 놈과는 격이 달라서 조심하라고 하자, 카구야는 저들이 누군가에게 조종된다고 했다. 이상한 상황을 눈치챈 킨타로는 카구야에게 조심하라고 충고했다. 일단 킨타로 일행은 후지국에서 파견된 병사를 모조리 물리쳤다. 카구야가 후지국에서 뭐 때문에 사람을 붙였느냐고 의심하자, 킨타로는 이것들이 조금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키츠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단련한 사람을 간파하다니 놀랍다고 킨타로 일행을 놀렸다. 사실 이놈들은 키츠네와 츠쿠요미가 하달한 명령만 따르는 병사였다. 키츠네가 나타나자 카구야는 얼굴이 하얘졌다. 킨타로도 갑자기 나타난 키츠네 때문에 넋을 놨다. 오오쿠니누시가 저놈이 누구냐고 하자, 하나사카는 '저놈은 츠쿠요미 대신 나라를 다스리는 키츠네다. 카구야를 가둔 놈이라고.' 알렸다. 키츠네를 보자마자 정색한 오오쿠니누시는 둘이서 무지 복잡한 일에 휘말렸다고 혀를 찼다. 그러자 자신이 카구야를 맞이하려고 왔을 뿐이라고 둘러댄, 키츠네는 킨타로에게 '당장 카구야를 넘겨라. 그러면 너라도 방면해준다.'고 꾀었다. 키츠네가 기분 나쁘게 웃자, 킨타로는 명령을 거부했다. 그러자 키츠네는 킨타로가 참으로 단순한 놈이라고 비웃고, 카구야에게 당장 후지로 돌아가라고 했다. 츠쿠요미가 내린 명령이라고 겁박하는데도 카구야는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고 버텼다. 그러자 키츠네는 '순순히 돌아가지 않는다는 얘기구나. 그렇다면 이건 어떠냐!'고 말하고 화산 폭발을 일으켰다.

오오쿠니누시가 화들짝 놀라자, 카구야는 키츠네에게 무슨 수작질을 부렸느냐고 따졌다. 그래서 키츠네는 '아소산에서 지내던 신이 분노했을 뿐이다. 또한 후지산에서 지내던 신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일축했다. 카구야가 도대체 무슨 소리이냐고 따지자, 키츠네는 '그렇다. 이제부터 대분화가 일어난다. 그러면 저승도 혼란을 맞이한다고. 나는 여기서 염라대왕을 대신해서 인사하겠다. 아니면 그대가 분화를 막으라고.' 협박했다. 카구야가 어쩌라는 얘기냐고 되묻자, 킨타로는 거기에 넘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키츠네는 '이제부터 누구도 분화를 막지 못한다. 후지산도 언제든지 이런 상황을 맞이한다고.' 비웃었다. 우즈메와 킨타로가 어서 결단하라고 충고하자, 아오메는 카구야에게 스스로를 책망하지 말라고 했다. 카구야가 이대로 가면 모두 죽는다고 절망하자, 킨타로는 모두 괜찮으니까 자기를 붙잡으라고 했다. 아오메가 언제 산이 폭발할지 모르니까 당장 서두르라고 외치자, 카구야는 결단하려고 했다. 그때 아오메가 디뎠던 발판이 깨지자, 대경실색한 킨타로는 바로 아오메를 붙들었다. 그러고는 괜찮으냐고 물었다. 겨우 위기를 넘긴 아오메는 괜찮다고 인사했다. 일촉즉발인 위기를 맞이한 킨타로 일행은 다리를 건너려고 했다. 이때 카구야는 어딘가로 간다고 말했다. 얘기를 듣자마자 경악한 킨타로는 도대체 어디로 가느냐고 외쳤고, 오오쿠니누시도 그게 무슨 소리이냐고 질책했다. 이때 카구야가 난데없이 다리를 끊자, 나머지 동료들은 놀라서 뒤로 넘어졌다. 그러자 자신이 분화를 막고, 백성을 구원한다고 밝힌 카구야는 어딘가로 간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래서 동료들이 키츠네에게 속지 말라고 외쳤지만 소용없었다. 킨타로가 우즈메에게 다른 방법이 있느냐고 묻자, 우즈메는 위로 가면 다른 길이 나온다고 알렸다. 오오쿠니누시는 이대로 가면 카구야가 아소산에 투신할지도 모르니까 당장 서두르자고 외쳤다. 사쿠야에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한 카구야는 아소산 정상으로 갔다.

8. 아소 나카다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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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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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생이별한 카구야는 화산 내부로 발을 들였다. 그러고는 화산이 이렇게 뜨거웠냐고 독백했다. 옛날에 산제물로 희생된 작은언니를 떠올린 카구야는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했다. 그러다가 백성을 구원할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미 카구야는 고통에서 몸부림을 치는 사람을 더는 묵과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오오쿠니누시가 카구야를 부르자, 킨타로는 허튼 짓 그만하고 어서 돌아오라고 외쳤다. 그러자 카구야는 자신이 여기서 달아나면 모두가 불행을 맞이한다면서 버텼다. 카구야의 몸종을 자처하는 카츠라기도 제발 가지 말라고 애걸했다. 하나사카, 이나바, 아오메, 쿠마, 우즈메까지 대열에 합류하자, 카구야는 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킨타로는 자기들 곁으로 돌아오라고 부탁했다. 카구야는 미안하다고 하더니, 이제까지 자기와 지내서 고맙다고 말하고는 분화구로 뛰어들려고 했다. 분화구에는 새빨간 마그마로 가득했다. 이때 분화구에서 불새가 나타나자 카구야는 깜짝 놀랐다. 불새가 발톱으로 카구야를 움켜쥐려고 하자, 카구야는 놈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했다. 그러자 불새는 츠쿠요미의 막내딸이 어째서 이런 곳에 들어왔느냐고 되물었다. 얘기를 들은 카구야는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대꾸했다. 그러자 불새는 남에게 속았을 때 나오는 분노를 뼈저리게 깨달으라고 협박했다. 카구야가 불새에게 까닭을 묻자, 불새는 팔백만 신이 품은 분노를 몸으로 깨달으라고 외쳤다.

8.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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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불새를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8.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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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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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는 카구야에게 자기를 배신한 까닭을 캐물었다. 그래서 카구야는 '배신이라니 무슨 소리냐! 혹시 어머님이 일을 저질렀다는 얘기이냐!'고 따졌다. 일단 킨타로 일행은 불새를 진정시키려고 마구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불새가 품은 분노는 예상보다 훨씬 깊었다. 그러자 카구야는 불새에게 자기 어머니가 무슨 짓을 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불새는 자기들에게 했던 맹세를 잊었으니까 용서하지 못한다고 외쳤다. 그래서 카구야는 그것이 뭐냐고 되물었지만, 이미 노기로 잠식된 불새는 얌전히 굴지 않았다. 어쨌거나 킨타로 일행은 억지로라도 불새를 굴복시켰다. 카구야가 '어머님이 맹세를 어겼다니 무슨 소리이냐! 그리고 너희가 분노하는 까닭이 뭐냐!'고 따지자, 불새는 '또다시 시치미를 떼는구나.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가 저지른 짓을 보고도 그런 말이 입에서 나오냐! 그리고 츠쿠요미의 막내딸인 너는 이제까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길길이 뛰었다. 카구야가 둘이 저지른 짓이 뭐냐고 하자, 불새는 아직 자신이 분노를 내려놓지 않았다고 발악하다가 사라졌다. 츠쿠요미가 불새를 배신한 까닭을 알려고 했던 카구야는 좀처럼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뇌했다. 이때 오오쿠니누시와 킨타로가 카구야를 불렀는데도, 츠쿠요미가 저지른 짓을 알려는 마음으로 가득했던 카구야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잠깐 뒤에 발판이 무너지자, 킨타로는 카구야에게 손을 내밀었다. 킨타로 덕분에 카구야는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카구야는 킨타로에게 자기를 놓으라고 했다. 얘기를 듣자마자 분노한 킨타로는 난데없이 말을 돌리지 말라고 따졌다. 카구야가 좀처럼 결단하지 못하자, 킨타로는 후지산도 아소산도 마찬가지니까 스스로를 희생하지 말라고 외쳤다. 카구야가 자신에게 눈길을 주자마자 킨타로는 괜찮으니까 신경 끄라고 했다. 카구야가 이대로 가면 둘 다 죽으니까 당장 놓으라고 하자, 킨타로는 절대로 그렇게는 못한다고 했다. 급기야는 죽을 거면 같이 죽자고 소리쳤다. 어쨌거나 카구야는 우여곡절 끝에 분화구에서 살아남았다. 킨타로가 어떻게든 여기서 탈주하자고 외쳤는데도, 카구야는 자신은 움직이지 못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다가 카구야가 대성통곡하니까 킨타로는 표정이 싸해졌다. 갑자기 나타난 아오메는 이제부터 위험해질 테니까 당장 가자고 외쳤다. 제안을 받아들인 킨타로는 카구야에게 다시 동의를 구했다.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자 오오쿠니누시는 꾸물거리지 말라고 외쳤다. 카츠라기가 이대로 가면 전부 위험하니까 어서 달아나자고 소리치자, 킨타로는 알았다고 대꾸했다. 선택할 여지가 없었던 킨타로는 억지로라도 카구야를 끌어들였다. 오오쿠니누시는 다른 동료들에게 산기슭으로 질주하라고 지시했다. 일단 킨타로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화산 폭발에 휘말리지 않았다. 현장을 지켜보던 키츠네는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다니 놀랍다. 아니, 무모하다. 그래도 킨타로 저놈이 이번에 밥 값을 했다. 카구야가 이런 곳에서 죽으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고.' 독백했다.

우여곡절을 넘긴 킨타로 일행은 오리히메의 신사로 돌아갔다. 일행을 맞이한 오리히메는 자기 신사가 카구야네 집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때 카구야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왔느냐고 묻자, 오리히메는 자기 취미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그래서 킨타로 일행이 재봉이나 길쌈이 취미라고 답변하니까 오리히메는 좋아서 환호성을 질렀다. 오리히메는 나중에 일행에게 길쌈 실력을 보여준다고 다짐했다. 실이 필요하다고 말한 오리히메는 자신이 주변 마을에서 겪었던 일을 떠올렸다. 사실 거기는 좋은 실을 잘 뽑는 마을이었다. 길쌈 때문에 실을 물색했던 오리히메는 거기서 엄청난 광경을 목격했다. 마을이 실을 잘 뽑는다는 얘기야 많이 들었지만, 품질을 자기 눈으로 못 봤기 때문이었다. 오리히메는 순식간에 손끝으로 전달되는 감촉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마을에 눌러앉은 오리히메는 실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서 살았다. 무엇이라도 마을에 답례하고 싶었던, 오리히메는 아라미타마가 나타나지 않도록 부정한 기운을 제거하면서 지냈다. 덕분에 토지는 오염되지 않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오리히메는 토지와 연결되고 말았다. 토지 자체가 성역으로 지정된 시점부터 사람들 발길도 끊어졌다. 깊은 산에서 지내던 오리히메는 그렇게 외톨이가 되고 말았다. 이런 생활이 무려 수백 년이나 지속되는 바람에 오리히메는 다른 곳으로 가고자 했다. 그러나 지역을 관장하는 자신이 사라지면, 토지도 부정한 기운에 잠식될 처지였다. 더군다나 오리히메는 여기서 킨타로 일행과 즐겁게 지내려고 했다. 여기는 자신에게 더없이 소중하기 때문이었다. 얘기를 들은 킨타로 일행은 곧장 갈 길을 서둘렀다.

9. 아마쿠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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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킨타로 일행은 아마쿠사로 발을 들였다. 우즈메가 이제서야 추적자가 사라졌다고 안도하자, 오오쿠니누시는 여기가 대체 어디이냐고 물었다. 여기가 아마쿠사 주변이라고 말한 우즈메는 자신들이 엄청 돌아서 왔다고 불평했다. 아오메는 일단 살아남았으니까 다행이라고 알려줬다. 모처럼만에 많이 움직인 카츠라기는 힘들다고 가쁘게 호흡했다. 그러고는 하나사카가 건강하다고 털어놨다. 하나사카가 입을 다물자, 이나바는 어쩔 셈이냐고 되물었다. 우즈메는 본격적인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아소산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했다. 오오쿠니누시가 자신들이 지나가려던 길 말고는 휴가로 가지 못하느냐고 질문하자, 우즈메는 남쪽으로 돌아서 사츠마오오스미를 통과하면 된다고 알렸다. 킨타로가 너무 멀리 갈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자, 우즈메는 멀기 때문에 더욱 좋다고 화답했다. 사실 거기는 귀계의 대분화 때문에 방치된 도시였다. 그래서 우즈메는 휴가에서 그쪽으로 파견한 병사가 적다고 알렸다. 오오쿠니누시는 방해물이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사츠마오오스미로 가자고 결정한 우즈메는 카구야에게 동의를 구했다. 카구야가 입을 다물자, 킨타로는 난데없이 근심에 휩싸였다. 오오쿠니누시는 여기서 머리를 싸매도 소용없으니까 어서 가자고 동료들을 재촉했다.

먼저 킨타로 일행은 아마쿠사 신사로 들어갔다. 밭 농사를 망치기 싫다는 농민에게 부탁을 받은, 킨타로 일행은 쿠스노키노사토로 출격해서 불량배들을 토벌하였다. 이번에는 망자의 원한이 짐승에 들러붙어서 농작물을 망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킨타로 일행은 이번에도 쿠스노키노사토에 가서 놈들을 없앴다. 세 번쨰로 들어온 의뢰는 낙석 제거였다. 물난리로 몸살을 앓는 산맥에서 자꾸만 낙석 사고가 잇따랐기 때문이었다. 쿠스노키노사토로 움직인 킨타로 일행은 곧바로 바윗덩이부터 치웠다. 그리고 뒷날을 위해서 멧돼지와 승냥이까지 모조리 포획했다. 잠깐 숨을 돌리던 킨타로 일행에게 다른 의뢰가 들어왔다. 알고 보니까 아소에서 도망친 짐승들이 다이칸보를 짓밟는다는 제보가 들어온 뒤였다. 제보를 받은 킨타로 일행은 득달같이 다이칸보로 가니까, 거기는 이미 멧돼지와 매들에게 빼앗긴 뒤였다. 시간이 부족했던 킨타로 일행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어서 짐승들을 쫓아냈다. 이번에 다이칸보에서 산적을 찾았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킨타로 일행은 득달같이 현장으로 가서 산적을 일망타진했다. 이번에는 다이칸보에서 아소산으로 파견된 감시원을 지키라는 임무가 하달되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임무를 받은 킨타로 일행은 다이칸보에서 설치던 짐승을 격퇴하다가 신사로 돌아갔다. 킨타로 일행은 불타는 기운 주변으로 몰려드는 사령을 잡으려고 아소 나카다케로 갔다. 현장에서 사령을 만난 킨타로 일행은 마구 공격을 퍼붓다가 신사로 돌아갔다. 그러자 누군가가 승냥이 주인이 나타났다고 제보했다. 그래서 킨타로 일행은 쿠스노키노사토로 가서 승냥이 떼를 실컷 두들겨 패다가 돌아갔다. 마침내 킨타로 일행에게 가장 까다로운 임무가 내려왔다. 다이칸보에서 실종된 나그네를 찾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임무를 받은 킨타로 일행은 다이칸보로 가서 나그네부터 찾았지만 소용없었다. 나그네는 이미 죽었기 때문이었다. 방도가 없었던 킨타로 일행은 적들을 닥치는 대로 물리치고 갈 길을 서둘렀다.

10. 오오스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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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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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로 일행 덕분에 정신을 차린 카구야는 어느덧 오오스미로 발을 들였다. 그러자 현장에서는 우라시마가 부하들에게 '나는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그런 놈이 내리는 명령을 따르지 않을 테니까 이만 꺼지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휴가 병사는 그만 덤비고 우리를 따라오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고는 우리시마를 멋대로 연행하려고 들었다. 그러자 우라시마는 주제도 모르면서 자기에게 무례를 저지른다고 외쳤다. 그런데도 휴가 병사는 무자비하게 우라시마를 붙잡았다. 마침 현장으로 들어온 킨타로 일행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래서 우즈메는 누군가가 휴가 병사들에게 붙들렸다고 말했다. 카구야가 입을 다물자, 오오쿠니누시는 킨타로에게 의견을 구했다. 문제는 킨타로도 좀처럼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때 카구야는 위기를 맞이한 사람을 묵과하지 말자고 털어놨다. 그러니까 우라시마를 구하자는 얘기였다. 그러자 오오쿠니누시는 어서 사람부터 구출하자고 앞장섰다. 나머지 동료도 전열에 가담했다.

10.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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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우라시마가 쓰러진다.

10.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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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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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병사는 현장에 난입한 킨타로 일행에게 정체부터 밝히라고 했다. 그래서 오오쿠니누시는 그거는 이쪽에서 할 얘기라고 따졌다. 휴가 병사가 되묻자, 오오쿠니누시는 조금 전에 보였던 집단 괴롭힘을 용납하지 못한다고 외쳤다. 그러자 휴가 병사는 '허튼소리는 집어치워라. 그리고 여기는 너희 같은 송사리가 끼어들 만큼 만만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킨타로 일행이 한창 싸울 무렵에 카구야는 우라시마에게 괜찮으냐고 물었다. 그래서 우라시마가 카구야에게 질문을 되돌려주자, 카구야는 '자신이야 괜찮다. 그런데 저놈들이 휴가 소속 병사들이냐?'고 말을 돌렸다. 그래서 우라시마는 '네가 말한 대로다. 놈들은 자꾸만 나를 따라왔다. 이쪽은 아무런 사고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항변했고, 카구야는 '이거야말로 재난이구나. 우리가 도와줄 테니까 안심하라고.' 우라시마를 달랬다. 잠깐 뒤에 킨타로 일행은 휴가에서 파견된 병사를 모조리 물리쳤다. 덕분에 우라시마는 목숨을 건졌다. 우라시마가 킨타로 일행에게 자기를 구출해줘서 고맙다고 하자, 카구야는 자기 이름을 밝혔다. 우라시마는 생명의 은인인 카구야에게 고맙다고 다시 말했다. 그러자 카구야는 자신이 해줄 일이 이것뿐이라고 둘러댔다. 카구야가 해준 답변을 들은, 우라시마는 '어째서인지 표정이 어둡구나. 도대체 너는 무슨 일을 겪었느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카구야는 우라시마가 휴가 병사들에게 쫓기는 까닭부터 캐물었다. 사실 우라시마는 휴가 병사들에게 붙잡힌 친구를 구출하려고 들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우라시마가 계획한 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내막을 들은 카구야가 뭐라고 말하자, 우라시마는 당사자가 자신에게 무척 소중한 친구라고 밝혔다. 얘기를 들은 카구야는 친구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우라시마가 시오미츠가우라 해변이라고 하자, 카구야는 당사자를 구출하는 행렬에 가담할 테니까 위치부터 알려달라고 했다. '정녕 그런다는 얘기구나. 나중에 은혜를 갚는다고.' 좋아했던 우라시마는 시오미츠가우라로 킨타로 일행을 안내했다.

11. 시오미츠가우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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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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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감옥으로 잠입한 킨타로 일행은 여기에 당사자가 감금되었느냐고 물었다. 우라시마는 '분명 여기가 맞다. 이쪽이 나가자고 부르자마자 당사자가 붙잡혔다고.' 털어놨다. 그때 어떤 휴가 병사가 '이제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기 싫다. 사실 우리도 이러고 싶지 않다고.' 불평하니까, 당사자는 '자신은 우라시마를 모른다. 용궁으로 가봤자 헛수고라고.' 외쳤다. 답변을 들은 병사는 '용궁이라면 일이 더욱 꼬였구나. 대체 무슨 수로 거기를 갈까 궁금하다고.' 독백하다가, 난데없이 끼어든 킨타로 일행을 보자마자 태도를 뒤집었다. 카구야가 당사자를 석방하라고 외치자, 우라시마는 친구를 되찾으려고 여기에 왔다고 통보했다.

11.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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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11.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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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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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로 일행은 붙잡힌 사람을 구출하려고 휴가 소속인 위사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잠깐 뒤에 이들은 휴가 소속인 위사를 모조리 격퇴하고, 우라시마가 찾던 사람을 구출했다. 그랬다. 감옥에 갇힌 사람은 거북이었다. 우라시마와 거북은 만나자마자 깊은 유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우라시마는 킨타로 일행에게 해줄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머리를 싸맸다. 거북이 킨타로 일행에게 고맙다고 하자, 아오메는 벌레 씹은 표정을 지었다.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말한 우라시마는 이미 카구야가 츠쿠요미를 추적한다는 사실까지 간파한 뒤였다. 카구야가 그렇다고 하자, 거북은 카구야와 츠쿠요미가 헤어졌다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우라시마는 츠쿠요미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지만 카구야는 좀처럼 입을 열지 못했다. 이때 거북은 용궁에서 지내는 오토히메에게 가자고 했다. 알고 보니까 오토히메는 여기저기에 박식한 사람이었다. 더군다나 우라시마도 그 사람 밑에서 배우는 신세였다. 카구야가 혼란에 빠지자, 하나사카는 '오토히메는 휴가 연안 용궁에서 지낸다. 더구나 팔백만 신에서도 손꼽히게 뛰어난 힘을 보유했다. 사실 오토히메는 옛날에 츠쿠요미를 만났다.'고 조언했다. 카구야가 그게 사실이냐고 되묻자, 우라시마는 자신들을 구출한 보답으로 킨타로 일행을 용궁에 초대했다. 거북은 우라시마에게 용궁이 이제 자기 집이나 마찬가지라고 웃었다. 그러자 우라시마는 오토히메도 용궁에서 머무는 자신들을 배척하지는 않는다고 화답했다. 이야기를 들은 거북이 갑자기 웃자, 오오쿠니누시는 어서 용궁으로 가자고 모두를 이끌었다. 거북이 '그대도 따라오고 싶은 모양이구나. 카구야랑 우라시마는 내가 책임지면 끝이지만, 지금 여러분을 책임질 거북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용궁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우리를 따라오라고.' 통보하자, 오오쿠니누시는 좀처럼 답변을 떠올리지 못했다. 하나사카는 오토히메가 국가 간 분쟁에 조금도 관심이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달랬다. 킨타로는 자신들이 여기서 기다릴 테니까 어서 다녀오라고 했다. 우라시마가 카구야를 공격하지 않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대꾸하니까, 킨타로는 알았다고 했다. 오오쿠니누시가 우라시마와 거북만 믿는다고 외치자, 거북은 자기에게 맡기라고 호언장담했다. 거북은 '카구야, 어서 나에게 올라타라. 여기서 용궁까지는 금방이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12. 용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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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잠깐 이별한 카구야는 어느덧 용궁으로 들어갔다. 용궁을 보자마자 예쁘다고 감탄하던 카구야에게, 오토히메는 우라시마와 거북을 구출했으니까 춤을 보여줬다고 알렸다. 잠깐 입을 다물었던 카구야는 '자신은 어머님을 뒤쫓는 신세다. 어머님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달라.'고 오토히메에게 부탁했다. 오토히메는 '후지국 여왕 츠쿠요미는 먼 옛날에 하나사카랑 같이 여기로 왔다. 내가 아는 거는 여기까지다. 그런데 그대는 무엇 때문에 츠쿠요미를 추적하느냐?'고 했다. 그래서 카구야는 츠쿠요미가 하달한 명령 때문에 13년이나 갇혀 지냈다고 통보했다. 오토히메가 그게 사실이냐고 되묻자, 카구야는 '그렇다. 나는 어머님이 그런 명령을 하달한 까닭을 알고 싶다. 그래서 어머님을 추적하는 몸이라고.' 대꾸했다. 그런데도 오토히메는 츠쿠요미가 그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알고 보니까 츠쿠요미는 갓난아기인 딸을 위해서 대나무피리를 깎았다는 얘기만, 오토히메에게 흘린 셈이었다. 여기서 갓난아기인 딸은 카구야를 뜻했다. 카구야는 츠쿠요미가 자신을 위해서 대나무피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충격을 받았다. 오토히메는 카구야가 츠쿠요미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굳게 믿었지만, 카구야는 츠쿠요미가 자신을 감금한 까닭을 좀처럼 납득하지 못했다. 오토히메도 거기까지는 몰랐다. 카구야가 '츠쿠요미는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를 만나러 간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추호도 거짓이 아니라고.' 외치자, 오토히메는 아마테라스가 혹시 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정작 카구야는 아마테라스를 만나지도 못한 신세였다. 사실은 가려고 했는데, 가봤자 문전박대를 받을 마당이라서 계획을 비틀었다.

오토히메가 우라시마에게 부탁하면 만사 오케이라고 하자, 카구야는 그게 사실이냐고 되물었다. 그래서 오토히메는 우라시마가 아마테라스의 아들이라고 알렸다. 알고 보니까 우라시마는 자기 집안 얘기를 조금도 해주지 않은 상태였다. 그때 우라시마는 '내 부모가 누구던 댁들은 알 거 없다. 그런 놈은 부모도 아니라고.' 이빨을 갈았다. 놀라운 사실을 깨달은 카구야는 뒤로 넘어졌고, 오토히메는 우라시마에게 지금도 반항기가 들었냐고 웃었다. 오토히메는 타카치호노미야로 일행을 데려가서 아마테라스를 만나도록 해달라고 했지만,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가 자기들을 문전박대할지도 모른다고 망설였다. 그러더니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가 자기 아들만 아낀다고 일갈했다. 알고 보니까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의 서자였다. 우라시마가 걱정스러웠던 오토히메는 어떤 선물을 준다고 했다. 우라시마가 이게 뭐냐고 묻자, 카구야는 상자가 예쁘다고 했다. 오토히메가 넘긴 물품은 바로 용궁 상자였다. 오토히메는 여기에 소중한 물건이 들었으며, 아주 위험한 순간에 개봉하라고 조언했다. 우라시마가 당장 열어도 되느냐고 묻자, 오토히메는 아주 위험한 순간에만 개봉하라고 대꾸했다. 오토히메가 '이거는 평범한 물건 나부랭이가 아니다. 놀랍게도 아마테라스가 무엇보다도 보유하고 싶었던 물품이라고. 그러니까 이것을 보유한 상태에서 아마테라스에게 말을 걸면 끝난다고.' 충고하자,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가 자식보다 물품에 눈이 멀었다고 이를 갈았다. 오토히메가 '일단 카구야 일행을 제대로 안내하고, 아마테라스와 얘기를 하고 와라. 명령이니까 어기지 말라고.' 명령하자, 우라시마도 억지로 받아들였다. 오토히메도 마음에도 없는 답변 때문에 고생이 많다고 화답했다. 오토히메는 카구야에게 츠쿠요미랑 반드시 만나라고 했다. 카구야가 고맙다고 하자, 오토히메는 거북 군단에게 명령했다. 목적지는 바로 고카세가와였다.

오토히메에게 조언을 들은 킨타로 일행은 용궁 신사로 들어갔다. 먼저 일행이 받은 임무는 사령 토벌이었다. 오오스미 주변에서 눌러앉은 사령 때문에, 피해를 본 상단이 신사에 민원을 넣어서였다. 의뢰 내용을 본 킨타로 일행은 곧바로 오오스미로 갔다. 사령을 모조리 물리친 킨타로 일행은 위풍당당하게 신사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마을 사람을 지키라는 임무가 내려왔다. 알고 보니까 버려진 마을에서 아버지가 남긴 물품을 찾으려는 사람 때문이었다. 그러자 킨타로 일행은 조용히 오오스미로 갔다. 마을을 잠식한 사령부터 처리한, 킨타로 일행은 마을 사람을 신사로 데려왔다. 버려진 마을로 모여든 망령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은 신사에서 자기들을 도와달라고 애걸했다. 그래서 신사는 이번에도 킨타로 일행을 오오스미로 파견했다. 킨타로 일행은 손쉽게 망령을 토벌했다. 네 번째 임무부터는 무대가 시오미츠가우라로 바뀌었다. 킨타로 일행은 어촌을 습격한 사령을 물리치려고 시오미츠가우라로 움직였다. 사령을 찾아낸 킨타로 일행은 분이 풀릴 때까지 현장을 휩쓸었다. 그러다가 킨타로 일행에게 다른 임무가 내려왔다. 시오미츠가우라에서 어부로 지내던 사람들이 넣은 민원이었다. 민원을 받아들인 킨타로 일행은 바로 현장으로 갔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킨타로 일행은 불량배를 처리하다가 돌아갔다. 시오미츠가우라에서 처리할 마지막 임무는 바로 양갱이 처리였다. 의뢰를 받아들인 킨타로 일행은 현장으로 가서 놈들을 처리했다. 마침내 특수 임무를 받은 킨타로 일행은 먼저 오오스미로 날아갔다. 하필이면 버려진 마을을 산적이 차지했기 때문이었다. 산적을 물리치고 돌아온 킨타로 일행에게 큰 양갱이를 처리하라는 임무가 떨어졌다. 임무를 받아들인 킨타로 일행은 시오미츠가우라를 휩쓸다가 갈 길을 서둘렀다.

13. 고카세가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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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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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는 고카세가와로 가던 와중에 킨타로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킨타로가 무슨 일이 생겼느냐고 되묻자, 카구야는 지금 와서 말하기에는 부끄럽다고 했다. 그러더니 아소산에서 자신을 구출해서 고맙다고 했다. 킨타로는 당사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말라고 충고했다. 킨타로가 심드렁하게 나와서 약이 오른, 카구야는 모처럼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한테 그게 뭐냐고 툴툴거렸다. 킨타로가 고작 인사를 받으려고 구출하지 않았다고 외치자, 카구야는 자기도 안다고 말을 잘랐다. 카구야가 이야기했던 대로 킨타로는 당사자를 죽게 내버려둘 놈이 아니었다. 곤경에 빠진 사람이면 더욱 그렇다는 말을 들은 킨타로는 대상을 잘못 짚었다고 했다. 킨타로는 그저 누군가가 목숨을 버리는 광경을 보기 싫어서 그랬을 뿐이었다. 카구야는 킨타로에게 경치를 보라고 알렸다. 알고 보니까 카구야도 바다 위에서 미즈호를 쳐다볼 줄은 꿈에도 모르는 신세였다. 킨타로가 입을 다물자, 카구야는 자신이 이런 경치를 봐도 괜찮으냐고 되물었다. 그러고는 분화구에 도착하자마자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자기 목숨과 바꿔서라도 분화를 막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킨타로는 카구야에게 스스로만 희생하지 말라고 꾸짖었다. 그래서 카구야는 자신이 용궁에서 오토히메에게 어떤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와나가가 넘겼던 대나무피리를 만든 주인공이 츠쿠요미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카구야는 츠쿠요미가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깊은 뜻까지 숨기면서 가혹한 운명을 내렸으리라고 굳게 믿었다. 카구야 덕분에 내막을 알아낸 킨타로는 어떻게든 츠쿠요미에게 까닭을 듣고 싶었다. 킨타로에게 동조하고, 자기 어머니가 지내는 곳을 알려고 했던 카구야는 츠쿠요미를 목놓아 불렀다.

어느덧 킨타로 일행은 고카세가와까지 갔다. 킨타로 일행을 막으려던 휴가 병사들은 우라시마를 보자마자 태도를 바꿨다. 우라시마는 '여러분도 이래저래 수고가 많군. 지금 상태가 괜찮으냐?'고 물었다. 휴가 병사가 '이놈들을 보니까 난데없이 무안가가 떠올랐다. 혹시 이놈들이 바위굴을 습격했다는 도적들이냐!'고 되묻자, 우라시마는 그런 놈들이 아니라고 둘러댔다. 반역자가 나타난 줄 알았던 휴가 병사는, 우라시마에게 솔직하고 자상했던 모습을 어디로 버렸느냐고 추궁했다. 우라시마가 반역을 꾀하지 않았다고 외치자, 휴가 병사는 어림없는 변명은 집어치우라고 소리쳤다. 그러고는 타차키호노미야로 접근하는 도적들을 모조리 체포하라고 했다.

13.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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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13.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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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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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반역도당으로 몰린 킨타로 일행은 휴가국 문지기부터 퇴치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한참을 싸운 끝에 그들은 문지기들을 겨우 뿌리쳤다. 우라시마는 킨타로 일행을 반역도당으로 착각한 병사들에게 실망한 상태였다. 그러자 오오쿠니누시는 반란도 일으키지 못하는 겁쟁이로 찍힐 바에는 차라리 이게 낫다고 웃었다. 그래서 우라시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떠든다고 오오쿠니누시를 질책했다. 사실 우라시마는 자기 어머니 앞에서 지을 표정 때문에 머리가 아픈 뒤였다. 그러자 휴가 병사는 아마테라스가 타차키호노미야에서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통보했다. 우라시마가 그게 사실이냐고 캐묻자, 휴가 병사는 자신들이 사루타히코를 따른다고 밝혔다. 오오쿠니누시는 그가 아마테라스의 심복으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계획이 어긋난 우라시마는 사루타히코에게 대신 까닭을 물으려고 했다.

14. 휴가 타키치호노미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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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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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타히코는 타카치호노미야에 방문한 킨타로 일행을 맞이했다. 일단 우라시마는 사루타히코와 반갑게 인사했다. 사루타히코가 말을 꺼내자, 우즈메는 사루타히코를 보자마자 멋지다고 칭송했다. 알고 보니까 우라시마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상대가 사루타히코였다. 얘기를 들은 사루타히코는 아마테라스가 많이 걱정했다고 입을 열었다가 질책을 들었다.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가 실제로는 자기를 배려하지도 않는다고 소리쳤다. 그래서 사루타히코는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옛날부터 사루타히코는 우라시마가 왕위를 계승할 사람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했다. 그러자 우라시마는 자기 같은 일개 서자가 끼어들 곳이 없으니까, 형에게 모든 일을 맡긴다고 외쳤다. 그런데도 사루타히코는 우라시마가 언젠가 자기 그릇을 이해할 날이 온다고 굳게 믿었다. 옆에서 얘기를 들은 카구야는 대단하다고 털어놨다. 거북은 '사루타히코가 우라시마에게 자상하다. 그리고 놈은 옛날부터 왕위에 걸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오오쿠니누시는 차남인 우라시마가 끼어들 곳이 마땅치 않다고 얼굴을 구겼다. 일단 킨타로 일행에게 눈길을 돌린 사루타히코는 우라시마를 여기로 데려와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여기서 사루타히코는 자신이 아마테라스의 충복이라고 밝혔다. 스스로를 후지국 여왕 츠쿠요미의 막내딸이라고 털어놓은 카구야는, 츠쿠요미가 아마테라스를 만나려고 멀리 떠났다는 얘기를 규명하려고 여기로 왔다고 알렸다. 사루타히코가 입을 열자, 카구야는 짐작되는 구석이라도 생겼느냐고 되물었다. 그래서 사루타히코는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래서 카구야가 아마테라스에게 직접 묻고 싶다고 하니까, 사루타히코는 아마테라스가 은둔했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오오쿠니누시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했다. 그래서 오오쿠니누시는 스스로를 카구야의 몸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사루타히코는 아무래도 이즈모 소속 왕자 오오쿠니누시로 보인다고 했다. 옆에서 얘기를 듣던 우라시마는 오오쿠니누시가 잘 생겼는데도 여색을 밝힌다고 알렸다. 이나바는 오오쿠니누시가 여자를 밝힌다는 사실이 여기까지 퍼졌다고 푸념했다. 그때 사루타히코는 이즈모 소속인 왕자가 감히 휴가노미야로 오다니 겁도 없다고 외쳤다. 그래서 오오쿠니누시는 '정체가 발각되었으니까 방법이 없구나. 나는 이즈모 국왕의 아들 오오쿠니누시다. 지금은 카구야의 몸종 신세다. 내가 이렇게 말해봤자 댁들이 믿을 리가 없다고.' 반발했다. 사루타히코는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 되묻더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책임을 지도록 해준다고 외쳤다. 그러고는 부하들에게 킨타로 일행을 붙잡으라고 명령했다. 우라시마가 기다리라고 했는데도 사루타히코는 말을 듣지 않았다.

14.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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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사루타히코를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14.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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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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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타히코는 이런 판국에 이즈모 소속 왕자를 끌어들이면 어쩌자는 거냐고 우라시마를 질책했다. 그래서 우라시마는 오오쿠니누시에게 정체를 감춘 까닭을 캐물었다. 오오쿠니누시가 정체를 밝히려고 했다가 때를 놓쳤다고 대꾸하자, 우라시마는 바로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사루타히코는 아마테라스의 심복답게 무서운 힘을 보유한 놈이었다. 난전을 거듭하던 킨타로 일행은 아슬아슬하게 사루타히코를 굴복시켰다. 카츠라기가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가쁘게 호흡하자, 사루타히코는 자신이 실수했느냐고 물어봤다. 자신이 츠쿠요미를 추적하려고 여기에 왔으며, 오오쿠니누시도 일개 협력자일 뿐이라고 밝힌 카구야는 아마테라스가 지내는 곳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사루타히코는 이들에게 위치를 얌전히 불지 않았다. 하필이면 휴가와 이즈모는 오랫동안 갈등을 일으킨 관계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루타히코는 이즈모 왕자 오오쿠니누시에게 고급 정보를 넘기지 않으려고 기를 썼다. 우라시마가 어떠한 사실을 다시 알려주자, 아오메는 근거도 없는 자신감이 넘친다고 비꼬았다. 거북도 사루타히코만이 우라시마를 두둔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때 난처해진 우라시마는 너무 단언하지 말라고 거북을 타이르고, 사루타히코에게 아마테라스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했다. 사루타히코가 입을 다물자, 카츠라기는 열불이 나서 몸서리를 쳤다.

그러자 난데없이 나선 우즈메는 사루타히코에게 자기를 보라고 했다. 사루타히코는 이상한 소리를 듣자마자 얼굴이 빨개졌다. 우즈메가 자기 눈을 보라고 얘기하자, 사루타히코는 대체 무슨 속셈을 품었느냐고 따졌다. 마침내 사루타히코가 목표물을 쳐다보자, 우즈메는 웃는 얼굴로 남자를 압박했다. 사루타히코가 정색하자, 우즈메는 사가 출신 무녀가 지닌 힘을 보여준다고 외쳤다. 그랬다. 우즈메는 춤사위로 사루타히코를 꾀려고 들었다. 사루타히코가 현란한 몸놀림에 넋을 놓자, 하나사카는 이게 사가가 보유한 힘이었냐고 웃었다. 카구야도 춤사위가 즐거워 보인다고 털어놨다. 사루타히코가 춤에 소질이 없다고 했는데도, 우즈메는 아랑곳없이 아마테라스가 있는 곳을 물어봤다. 사루타히코가 입을 다물자, 우즈메는 모두를 위해서 기도하냐고 되물었다. 정곡을 찔린 사루타히코는 그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대꾸했다. 알고 보니까 우즈메는 사루타히코가 멋진 폭포에서 아마테라스를 만났다는 사실까지 간파했다. 그러자 우즈메에게 완전히 넘어간 사루타히코는 춤으로도 사람 마음이 보이냐고 정색했다. 우라시마가 아메노마나이라고 말하자마자 사루타히코는 주의를 줬다. 우즈메가 자기도 그렇게 아름다운 시설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사루타히코는 제발 정신 차리라고 달랬다. 알고 보니까 우즈메는 난데없이 힘을 많이 쓰는 바람에 실신한 뒤였다. 동료들도 걱정스러워하는 목소리로 우즈메를 불렀다. 이만 자리를 뜬다고 말한, 카구야는 자기들이 절대 아마테라스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얘기를 들은 사루타히코는 그것을 가슴에 새기라고 충고했다.

15. 마나이 마나이 폭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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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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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킨타로 일행은 마나이 폭포로 발을 들였다. 위치를 다시 알려준 우라시마는, 절벽 위에 자리잡은 기도소 이름이 아메노마나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아마테라스는 거기에서 기도를 올리는 모양이었다. 카구야는 폭포를 보자마자 예쁘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갑자기 이상한 기운을 눈치챈 우라시마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그랬다. 황천을 떠도는 망령이었다. 전번에 요모츠히라사카에서 겪었던 일과 비슷했다. 하나사카는 위에 있는 기도소에서 무슨 일이 터졌길래, 황천의 힘이 이런 곳에도 퍼졌느냐고 의심했다. 이때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가 저지른 짓을 알려고 했다.

15.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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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15.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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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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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서 복병과 맞닥뜨린 킨타로 일행은 닥치는 대로 공격을 퍼부었다. 마침내 사령을 모두 뿌리친 킨타로 일행은 곧바로 현장을 덮쳤다.

16. 마나이 아메노마나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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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스토리 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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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로 일행이 아메노마나이로 쳐들어갔을 무렵에, 아마테라스는 이미 쓰러진 뒤였다.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를 보자마자 고함을 질렀고, 아마테라스는 우라시마가 맞느냐고 되물었다. 이때 우라시마가 일이 터진 까닭을 캐묻자, 아마테라스는 괜한 일에 말려들면 위험하니까 어서 달아나라고 했다. 게다가 아마테라스는 가망이 없는 듯했다. 우라시마가 혼자서는 달아니지 않는다고 버티자, 하나사카는 아라미타마가 현장으로 모인다고 독백했다. 그러고는 카구야를 비롯한 전원에게 달아나라고 통보했다. 카츠라기가 우라시마에게 아마테라스도 데려오라고 외치자, 아마테라스는 우라시마가 원래는 자상한 사람이었다고 알렸다. 그러고는 자신은 이미 틀렸으니까 어서 움직이라고 외쳤다. 우라시마는 괜한 소리는 집어치우고 어서 움직이자고 소리쳤다. 그때 이상한 소리를 들은 카구야가 갑자기 외치자, 아마테라스는 우라시마에게 어서 달아나라고 명령했다. 우라시마가 계속 버티자, 킨타로는 여기서 엄청난 놈이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그때 이상한 영혼들이 뭉치자마자 츠쿠요미도 나타났다. 츠쿠요미가 카구야에게 여기로 들어온 까닭을 캐묻자, 하나사카는 흉측하게 뒤바뀐 츠쿠요미를 보자마자 절규했다. 츠쿠요미는 카구야가 자기 말을 듣지 않았다고 울화통을 터뜨렸다. 카구야는 자기 어머니가 괴물로 뒤바뀐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나사카는 저쪽이 분명 츠쿠요미인데 형상이 다르다고 통보했다. 카구야는 츠쿠요미에게 무언가를 질문하려고 했지만, 킨타로는 츠쿠요미가 보유한 힘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츠쿠요미는 카구야 일행을 진심으로 공격할 태세로 돌아섰다.

16.2.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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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조건: 모든 적을 물리쳐라.
패배 조건: 아군이 전멸한다.

16.3. 출연자 명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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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스토리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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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는 츠쿠요미가 자신을 공격한 까닭을 물어봤지만, 츠쿠요미는 카구야에게 후지로 돌아가라고 했다. 츠쿠요미는 운명이라는 미명 하에 다시 카구야를 감금할 작정이었다. 얘기를 듣자마자 분통이 치민 카구야는 자신에게 그런 운명을 강요하는 까닭이 무엇이냐고 소리쳤고, 츠쿠요미는 모두를 죽이려고 들었다. 방법이 없었던 킨타로 일행은 츠쿠요미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그 와중에 카구야는 츠쿠요미에게 자기 말을 들어달라고 애걸했지만, 오오쿠니누시는 츠쿠요미가 완전히 정신을 잃었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도 소용없다고 경고했다. 충격에 빠진 카구야는 말을 잇지 못했다. 츠쿠요미가 누군가를 증오한다고 말하자, 우라시마는 아마테라스가 이렇게까지 커다란 힘을 막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라시마도 어떻게든 아마테라스를 도우려고 했지만 좀처럼 계획이 떠오르지 않았다. 오오쿠니누시가 엄청난 힘을 느끼자, 카구야는 츠쿠요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느냐고 절규했다. 우라시마가 이대로 가면 모두가 살아남지 못한다고 외치자, 츠쿠요미는 카구야에게 후지로 돌아가라고 했다. 자기 딸에게 다른 동료를 나몰라라 하라는 얘기였다. 무언가에 홀린 츠쿠요미는 이미 이성을 잃은 뒤였다. 그때 카구야가 용궁에서 받은 상자를 개봉하라고 지시하자, 우라시마도 무언가가 떠올랐다는 듯이 외쳤다. 우라시마는 '오토히메는 나에게 이랬다. 매우 위험한 일이 터졌을 때 상자를 개봉하라고 말이다. 그러니까 지금이야말로 상자를 개봉할 기회라고.' 외치면서 상자를 열었다. 츠쿠요미는 이상한 곡옥에서 나오는 기운 때문에 비명을 질렀다. 카구야가 반응을 보이자, 우라시마는 용궁 상자에 보관된 물건으로 눈길을 돌렸다. 츠쿠요미는 민초 나부랭이가 그런 엄청난 물건을 보유했다고 분통을 터뜨리더니, 언젠가 반드시 카구야에게 돌아온다고 말하면서 사라졌다.

큐슈에서 일어난 참극 때문에 카구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아소산이 폭발하는 사태라도 막고 싶었건만, 모든 것이 뜻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카구야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좌절했다가 다시 일어났다. 여기서 자신이 주저앉아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서였다. 허망하게 산제물로 삶을 마감할 뻔한 소녀는 국가가 맞이할 앞날을 바라봤다. 이제는 아무도 희생하기 싫어서였다. 하나 그런 카구야를 츠쿠요미가 막아섰다. 어머니가 자기 막내딸이 가는 길을 막는 배덕을 저질렀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이제 츠쿠요미는 카구야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다시 말해서 츠쿠요미는 선량한 어머니가 아닌 악독한 망령으로 바뀌었다. 츠쿠요미가 내린 저주 때문에, 곳곳에서는 무언가가 끊기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엄청난 존재가 저편에서 다가왔다. 카구야는 잠깐 행보를 멈췄다가 다시 움직였다. 이즈모 야마토로 가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