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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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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승려. 201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강민수는 경상북도 영일군 창주면 사람으로, 제주도 좌면 법정사(法井寺)의 승려였다. 1918년 10월 5일 주지승 김연일(金蓮日)의 지시에 따라 승려 33명을 소집한 뒤, 다음과 같은 격문을 작성해 각 면장, 이장에게 배포했다.
왜놈은 우리 조선을 병탄했을 뿐만 아니라 병합 후에는 관리는 물론 상인 등까지도 우리 동포를 학대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불교 황제가 출현하여 국권회복을 할 것이니 그에 앞서 먼저 제주도에 주재하는 일본인 관리를 죽이고 상인을 도외로 쫓아내야 할 것이다.
이후 그는 400명의 군중을 조직해 전선을 절단하고 주재소를 공격, 파괴, 소각하고 일본인을 공격하는 등 일련의 활동을 벌이다가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었고, 1919년 2월 4일 포항지청에서 소요죄 및 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의 경력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3년 강민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