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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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긍정적 평가
3. 부정적 평가
3.1. 범죄 처리 방식에 대한 논란과 반론
3.2. 이야기의 완급 조절
4. 논란
4.1. 욱일기 묘사
5. 총평
6. 팬덤 문제


1. 개요[편집]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 대한 평가를 정리한 문서이다.


2. 긍정적 평가[편집]


아픔을 동반하지 않은 교훈은 의미가 없다.

사람은 무언가를 희생시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으므로.

하지만, 그 아픔조차 뛰어넘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은 그 무엇에도 지지 않는

강철같은 마음을 얻게 될 것이다.

痛みを伴わない教訓には意義がない

人は何かの犠牲なしに何も得ることはできないのだから

しかし、それを乗り越え自分のものにした時……

人は何にも代えがたい

鋼の心を手に入れるだろう[1]

[2]

튼튼하고 치밀한 구성과[3] 줄거리, 연금술이라는 매력적인 소재, 적절한 완급 조절, 현실적이면서 독창적인 설정,[4] 뛰어난 연출과 액션, 과학사회에 대한 고찰, 철학적 담론, 줄거리를 관통하며 세련되게 어우러지는 주제의식과 그 주제의식에 잘 부합하면서도 매력있는 캐릭터, 그 캐릭터들의 적절한 활용, 그리고 모든 떡밥 회수에 성공하면서 작품 테마에 맞아떨어지는 시원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문서만 봐도 알겠지만 일반 독자들과 평론가, 업계인 사이에서 원작과 미디어 믹스를 통틀어 호평이 끊이질 않는 작품이다. 결계사, 크로노 크루세이드 같이 모든 면에서 탄탄한 만화는 제법 있지만, 강철의 연금술사처럼 미디어 믹스까지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성공한 작품들은 거의 없다.

스토리는 소년만화의 정석인 모험 활극적인 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튼튼한 구성, 침략국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서술하면서도 휴머니즘에 입각한 반전주의 사상, 무게 있는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언제나 개그를 잃지 않아 작품 분위기가 암울해지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구성도 치밀해서 초반부의 사소한 장면들이 후반부에서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가 하면 엑스트라에 불과한 줄 알았던 인물이 매우 큰 활약을 하는 전개가 매우 많다.

최근 만화에서 보이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미디어 믹스, 후속작, 외전 전개를 목표로 세부적인 섬세함을 내세운 작품들과는 달리, 단편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결말을 염두에 두고 전체의 완성도에 중점을 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배경 국가인 아메스트리스의 위치를 지도에서 보면 주변국과 전쟁, 외교전, 첩보전 등이 벌어지기 좋은 위치지만 주변국과의 일은 대충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설명만 하고 자세한 묘사는 거의 하지 않는다. 이런 면도 무대가 넓어지면서 스케일이 거대해지는 장편보다는, 무대가 계속 제한적인 스케일로 전개되는 단편과 비슷하다.

실제로 장기 연재 만화, 그것도 배틀 중심의 소년만화에서 이렇게 완성된 짜임새와 스토리적 재미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담론까지 자연스럽게 엮어낸 작품은 매우 드물다. 반전(反戰), 근현대 과학의 도덕성, 영혼의 존재, 정치, 종교, 민족 등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상당히 많이 던져주는 작품. 근대에 등장한 소설의 관점에서 강철의 연금술사를 바라본 글 호문쿨루스(강철의 연금술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선-악역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 그들의 구도와 그들이 맞는 결말까지 작가가 생각한 인간의 죄나 그에 대한 극복과정을 비유하여 담아놓기도 하였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진정한 강점은 정점에 있던 수많은 소년만화들이 저지르는 대부분의 범실을 저지르지 않은 것. 즉, 파워 인플레와 그에 따른 조연들의 공기화, 특정 캐릭터 편애, 가해자 미화[5], 캐릭터 붕괴, 끝도 없이 늘어나는 설정오류, 산화되는 주제, 반복되는 스토리 구조와 떨어지는 개연성, 그에 따른 용두사미식 진행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6] 일본 웹에서도 "일본인들은 강철의 연금술사 말고 괜찮은 엔딩을 낸 적이 없다" 라는 외국인의 댓글을 퍼올 정도.#

그리고 비슷한 장르의 소년만화들이 비교되어 비판을 받으면서 반작용으로 이 작품의 평가가 높아진 탓도 있다. 가히리, 나루토, 블리치, 샤먼킹, 페어리 테일, 원피스, 도쿄 구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7], 킹덤 등을 포함하여 소년만화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드래곤볼까지 정상의 인기를 얻었던 수많은 소년만화들이 장기연재에 돌입하자 개연성 상실, 설정 충돌, 떡밥회수 실패, 캐릭터 붕괴, 주제의식 이탈 같은 문제점들을 발생시켜 비판을 받았는데 장편 만화들의 문제점이 새로 드러날 때마다 계속 재조명 되고 있다. 최고의 소년만화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작품들이 거론되지만, 완벽한 소년만화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이 작품을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에 완결되면서 망가지는 작품이 많아질수록 강철의 연금술사는 시간이 갈수록 평이 높아지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팬들은 입을 모아 이 작품이 소년 점프토에이 동화, 반다이같은 대형 기획사의 손이 타지 않은게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말한다. 이런 대기업들과 작업했더라면 시작부터 관심과 주목을 받았거나 산업규모는 더 거대했을지 모르나[8] 작품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깔끔하게 완결을 내고 싶어해도 이렇게 인기작을 완결내기엔 아깝다는 명목으로 무리한 연재를 시켜서 뜬금없이 새로운 빌런이 튀어 나오거나 아메스트리스가 주변국과 관계가 좋지 않으므로 주변국과 전쟁이 벌어지는 등으로 스토리를 질질 끌어서 작품의 주제가 뒤틀렸을 거란 추측이 많다. 그리고 주간 연재는 작가가 다음 페이지 메꾸는 데에도 힘이 들어서 전에 쓴 이야기를 기억해내거나 다시 읽어 확인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뛰어난 스토리 텔링이 장점인 강연금에겐 더욱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단점을 꼽자면 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입체적이고, 스토리가 너무나 깔끔하게 끝나서 2차 창작이 어렵다보니 인기가 별로 없었다. 보통 2차 창작에서는 원작의 떡밥, 불만족스러웠던 점, 자잘한 설정이나 뒷이야기를 가지고 썰을 푼다. 그런데 강철의 연금술사는 뿌려둔 떡밥을 전부 회수해 깔끔한 결말을 냈으며 스토리에서 주인공 형제와 관련된 큰 흐름에서 벗어난 자잘한 설정이 거의 없기 때문에[9], 1차 창작에 가깝게 창작하지 않는 이상 2차 창작 소재가 정말 없다. 다만 이건 원작과 원작을 충실히 따라간 신강철 얘기고 구강철에서는 동인계에서의 2차 창작이 활발했다.[10]

3. 부정적 평가[편집]



3.1. 범죄 처리 방식에 대한 논란과 반론[편집]


작품이 완결된 직후부터 나왔던 지적으로, 각각 전쟁범죄 및 살생을 저지른 로이 머스탱스카가 결말부에서도 제대로 처벌받기는커녕 전범재판조차 나오지 않는 건 주제의식에 맞지 않다. 물론 둘 다 미화되지는 않았고 스카의 경우는 증오의 사슬을 끊어서 나오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는 취지로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이지 윈리의 입에서 직접 용서한 것은 아니라 못을 박았으며 스카 스스로도 자신의 길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스카에게 있어서는 학살 가해자인 아메스트리트에서 스카를 처벌하는 것도 정당한 일이라 할 수 없으므로, 스카를 정당하게 법적으로 심판할 곳이 없기도 하다. 머스탱 역시 속죄를 위해 이슈발 재건에 가장 먼저 힘을 쓴다는 표현이 있다.

하지만 죄의 대가를 치렀다는 느낌을 주기에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다. 머스탱을 필두로 한 잔존 군부 세력이 국가권력을 다수의 선택에 넘기지 않고 총통제를 유지한 채 이야기가 끝난 것도 민주주의 의식 전달의 실패라는 비판점이다. 완결 시점에서 대총통이 된 글래먼은 군부 개혁 및 민주제 도입을 목표로 한 적이 없다. 쿠데타 때 머스탱과 글래먼이 손 잡은 이유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이지 글래먼이 머스탱의 사상에 찬동해서가 아니다. 한마디로 완결 시점에서 군부 개혁이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복선은 이미 깔려있던 셈이다.

다만 군부 개혁에 관한 부분은 '지금부터 바꿔나가기 시작하겠다'라는 식으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개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긴 하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민주화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며, 작중에서 군부 정권은 대다수의 아메스트리트인들에게는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렇게 국민들이 정부에 가진 불만이 크지 않다면 더욱 급격하게 민주화가 되기는 힘들다.[11][12] 군부 정권이 유지된 채로 끝난 것은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지만, 일단 작중에서 리자 호크아이의 입으로 최종적으로는 민주화를 해서 자신을 포함한 군부 인사를 전부 전범으로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최종적인 목표는 제시하였다.

현실과 무시한 민주화 결말은 강철의 연금술사가 추구하는 현실주의와 충돌한다. 강연금이 다른 소년 만화와 다르게 대리만족 요소가 적고 개연성 완벽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현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 린 야오들이 결말에서 모든 것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여전히 노력하는 결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로이 머스탱 일행이 여전히 민주화를 성공키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강철의 연금술사의 본질과 주제의식에 걸맞는 결말이다.

애초부터 본작의 진짜 주제의식은 정당한 처벌이나 민주화가 아닌 엘릭 형제를 비롯한 주역들의 정신적인 성장 이야기고 민주화와 처벌 문제는 주제의식을 표현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일개 소재에 불과하다. 따라서 민주화와 전범 처리 문제에 너무 집중할 수도 없는 이상, 이 정도로 끝난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고 할 수 있다.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 이야기 주제의식에 어울리는 삶을 계속하는 것이 강연금은 본질이기 때문에 끝내야하는 부분을 전부 해결한 것이다. 그렇기에 이야기의 완성도에 영향을 주는 결말이 아니다.

예외로 전쟁범죄라는 소재를 원작보다 더 극대화한 2003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반대로 로이 머스탱은 눈 한 쪽이 실명됨과 동시에 하사로 좌천되었고 팀 마르코는 글러트니에게 잡아먹혔으며 스카 또한 자신의 몸을 인체연성하여 연성진을 만든 후 사망한다. 다만 2003년판은 원작과 이야기의 본질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되기 어렵다.


3.2. 이야기의 완급 조절[편집]


본작이 훌륭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가장 지적받는 부분. 이야기 자체의 완성도에서 흠잡을 곳은 그다지 없지만, 거꾸로 그 때문에 에피소드 별 임팩트는 매우 떨어진다.[13] 수많은 소년만화들이 순간의 극적 효과를 위해 앞에서 쌓아온 개연성을 다소 무시하거나 연출이나 임팩트를 강조하는 것과는 반대인 성향이다. 극적 연출이 부족한 셈이다. 뒤늦게 추천을 받고 강철의 연금술사를 완독한 사람들이 잘 만든 만화인건 알겠지만 넘버원 인생만화로 꼽을 만하지는 않다거나 두고두고 기억나는 장면은 잘 없다고 하는 건 여기에 기인한다. 그래서 소년 만화인데도 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 아니라고 팬들 사이에서 종종 언급되는 편이다. 초반부에도 쇼우 터커 에피소드, 스카와의 첫 격돌 등 연재 당시 상당한 충격을 줬던 부분들이 꽤 많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소년 배틀 만화치고는 액션이 적고 사회나 철학 등의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내용이 많아, 제대로 이해하려면 상당히 어려운 만화인 것은 사실이다. 읽는 내내 화끈하게 타오르는 만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연재 당시에도 인기가 원나블급에 이르렀던 것은 최종장에 들어선 후였다.

호평하는 측에서는 초반의 느린 전개가 후반부를 위한 빌드업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전개라고 말하기도 하나, 초반부의 전개는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면 불필요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초반부 1권의 유스웰 탄광 에피소드, 5권의 러시벨리 에피소드는 아예 통째로 빼버려도 후반부 전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물론 유스웰 탄광 에피소드는 후에 요키의 합류, 메이가 아메스트리스로 들어오게되는 경로가 되고, 러시벨리 에피소드는 윈리가 새 일자리를 찾아 나중에 스카를 만났을 때에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게 해준다는 계기가 된다는 측면이 있지만, 이들은 굳이 한 에피소드를 만들 필요도 없이 다른 에피소드에서 짧게 짚고 넘어갔어도 될 내용이다. 이 탓인지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는 유스웰 탄광 에피소드는 통째로 삭제하고[14] 그밖의 초반 에피소드들도 분량을 줄여 빠르게 진행하고, 1화부터 아이작 맥도걸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와 싸우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통해서 후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설정들을 일찍부터 소개하는 전략을 썼는데, 그렇게 압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1쿨은 좀 지루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배틀물로서의 평가에 해당하며, 초반의 에피소드들도 휴먼 드라마로서 측면에서는 하나하나가 잘 완성되어 있고 독자적인 재미를 갖고 있는 에피소드들이다. 이쪽을 중시하는 팬들에게서는 초반 에피소드들도 좋게 평가하며, BROTHERHOOD가 원작 재현을 목표로 해놓고도 초반부를 대폭 생략한 것을 아쉬워 하기도 한다. 사실 초반의 강철의 연금술사는 현재 알려진 것 같은, 악당에게서 세계를 구해내는 왕도적인 배틀물이 아니라, 엘릭 형제가 여행하면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으며 성장해나가는 여행물에 가까웠으며 배틀은 부가적인 요소였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초반부는 그저 작품의 컨셉에 충실한 내용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 배틀 구도가 뚜렷해지고 스토리 전개가 긴박해지면서,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 초반부가 지루해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평화로운 일상 스토리, 사회 문제를 다룬 블랙 코미디, 호문쿨루스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정통 배틀물 요소가 혼잡해 있는 탓에 초반부는 만화의 장르를 파악하기 힘들어서 혼란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인물들이 서로 얽혀서 선악을 가리기 힘든 복합적인 플롯이 형성되는 중반부를 호평하는 측은 대립 구도를 비롯한 [15]전개가 단순해지는 후반부의 전개를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신 이때부터 작품의 주제인 인간찬가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부분이고, 개연성이나 설정오류 등 작품 자체의 문제가 딱히 없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비판받지는 않는다. 게다가 에드와 최종보스의 최종전, 결말이 훌륭한 연출로 극찬받기에 이런 부분은 묻히는 편이다.

4. 논란[편집]



4.1. 욱일기 묘사[편집]


파일:강철의연금술사)_욱일기.jpg
오른쪽의 욱일기는 구작 극장판에서 전범 비판의 의도로 등장한 욱일기이다. 당시 배경이 20세기, 즉 2차 세계 대전이라 욱일기가 나와도 어색하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만화 막론하고 욱일 문양이 만화에 사용됐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작가인 아라카와 히로무는 작품 내에 상당히 많이 욱일기를 등장시켰다.#

구작 애니메이션의 경우, 당시 독일의 민족 우월주의와 전쟁을 꾸미려는 조짐 등을 설명하는데 일본을 슬쩍 등장시키면서 일본도 똑같은 추축국임을 암시한다. 실제로는 욱일기를 찬양하기 위해 그린 건 아니라는 시선도 있다. 구작을 담당했던 감독과 각본가는 좌익 성향의 행보를 보인다.

다만, 완결 이후에도 꾸준히 욱일기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다.


5. 총평[편집]


<강철의 연금술사>는 최근 나오는 소년만화 중에서는 정점에 서있는 작품이다. <원피스>가 소년만화의 필수 요소를 극한까지 밀고 나간 걸작이라면, <강철의 연금술사>는 성인만화의 주제를 소년만화에 끌어들여 그 세계를 확장시킨 걸작이다.

― 씨네21 #

역대 최고의 소년 만화를 논할 때 주저없이 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서양에서 평가가 높은데 작품이 완결된 지 10년 넘게 흘렀지만 MyAnimeList, animenewsnetork, IMDB TVA부문을 비롯한 여러 만화/애니메이션 순위 선정 사이트에서 원작과 애니 모두 중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특히 브라더 후드의 경우 1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MyAnimeList 평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일본인 62만명이 뽑은 나를 구성하는 만화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6. 팬덤 문제[편집]


금속노조(강철의 연금술사) 참고.

[1] 1화의 프롤로그와 대응되는 마지막화의 대사. 작품의 주제를 상징하는 문구로서 작품에서 아픔은 연금술을 위한 부정적인 대가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후반에는 그 아픔조차 스스로 성장하여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서 마땅히 받아들여야 하는 긍정적인 개념으로 정립된다. 니체의 "인간은 동물과 극복인 사이에 놓인 밧줄."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어울리는 주제.[2]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지막 줄의 대사가 "강인한 마음을 얻게 될 것이다. 그래, 강철 같은 마음을..."로 살짝 변경되었다.[3] 특히 주인공 국가인 아메스트리스에 대해서 설정이 굉장히 자세하게 되어 있다.[4] 1950~1960년대에 판타지에 SF를 융합하던 장르적 흐름이 있었다. 예를 들자면 마법을 쓰면 주변의 온도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설정. 일본에선 강연 이전에 이런 설정을 넣는 작품이 없었다. 등가교환이 중요한 설정으로 쓰인 건 그 영향으로 보인다.[5] 실제로 윈리의 부모와 여러 연금술사들을 살해한 스카가 마지막에 형벌을 못 받는다는 비판이 있긴 하지만, 작중 주인공 일행이 스카의 과거사에 대해 충격을 먹을지언정 절대로 이 일에 대한 정당화나 동정은 하지 않았고 처벌받지 않는 것도 아메스트리스를 구한 영웅이고 군대를 지휘하는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이 남은 이슈발을 부흥시키기 위해 형벌을 받는 것보다 살아서 이슈발을 부흥하면서 죗값을 치르는 식으로 갔으며 스카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는 전개도 지속적으로 개연성 있게 나왔다. 결말에 의구심은 들 수 있어도 가해자 미화와는 거리가 있다.[6] 부연설명하자면, 강철의 연금술사는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 틀 안에서 따로 놀고 있던 많은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 최종장에서 귀결되면서 그것들이 하나의 테마/주제를 완성하는 작품이다. 앞에서도 언급되었듯, 외국에서는 퍼즐이나 오케스트라에도 비견이 자주 되는 편. 실제로 전율이 이는 장면들은 후반부에 집중되어 있다.[7] 특히 진격의 거인의 경우 최종장에 돌입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 놀라운 복선 회수 등이 조명받으며 엄청난 찬사를 받았는데 결말 논란으로 인해 평가가 크게 떨어진 반면, 강철의 연금술사의 경우 최종권에서 이야기를 완벽하게 끝내기 위해 한 화에 단행본 절반 가량의 분량을 할애하면서까지 깔끔하게 끝을 낸 것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8] 특히 반다이는 프랜차이즈화에 도통한 회사인만큼 만화를 만화에서 끝내지 않고 ip전체를 2차산업으로 개발시킨다.[9] 아메스트리스 외의 다른나라 이야기도 작가가 의도적으로 배제하며 스토리를 진행시켰다. 최종보스가 아메스트리스외엔 관심이 없었고...[10] 일본 평론가의 의견으로는 작가가 책 속표지나 4컷 만화로 작가 스스로도 2차 창작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이는 소년 간간 만화의 전체적 특징이기도 하다.[11] 건국 이후 주변국과의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패배한 적은 없고 피해가 큰 무의미한 승리도 없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며 교육 문제는 물론 일자리 문제도 없다. 경제는 탄탄하고 치안도 대체적으로 안정적이니 사실 아메스트리트인들에게는 군부독재의 단점이라는게 느껴지지도 않고 민주주의 필요성도 체감될 리가 없다.[12] 건국 당시부터 군부 독재로 시작한 나라인데다가 사실 주변에도 왕정 혹은 독재정으로 추정되는 국가 밖에 없다.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존재는 할런지 의문인데다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모략으로 주변 국가와의 외교관계가 파탄이 나있는 상황에서 군부정을 민주정으로 이양할 민중의 지지가 당장 있을리도 없다.[13] 2003년판 애니메이션이 이와 반대된다. 초반부터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여럿 있었지만 그 대신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가 원작에 비해 덜 매끄럽고 원작에서 사소한 장면까지 암울하게 만들었다.[14] 나중에 요키의 회상으로 대강의 줄거리만 언급한다.[15] 최종장에 들어서면 복잡했던 대립 구도가 호문쿨루스와 군부 vs 머스탱 세력을 비롯한 인간의 단순한 구도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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