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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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路神
도교의 신.

장례식 때 길을 인도하는 중국의 신으로 보통은 개로신(開路神)으로 불리며 개로장군(開路將軍), 개로선봉(開路先鋒), 험도신(險道神)으로도 불리는데 이 중에 험도신이라고 한 것은 선도신(先道神)을 잘못 발음한 것이라고 한다.[1]

장례 행렬에서 이 신으로 분장한 사람이 장례 행렬의 맨 앞에서 길을 인도하여 상여가 지나가는 길에 있는 악귀를 쫓아내고 관을 매장할 때는 무덤 구덩이 속에 있는 요괴를 쫓아낸다고 한다.

얼굴이 험상궃은 신이지만 역귀를 쫓는데 좋은 신으로 산이 막으면 길을 내고 물이 막으면 다리를 놓고 다섯 방향에서 오는 사악한 마귀들을 청소하는 역할로 고대의 궁중에서 역귀를 쫓는 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역할을 하는 방상씨와 같은 신으로 실제로 방상씨에서 변천된 것이라고 한다.

둥근 눈알이 튀어나오고 송곳니가 날카로우며 뿔이 두 개이며 키는 330cm가 넘고 머리 둘레는 100cm, 몸에는 전포, 발에는 말가죽 신발, 왼손에는 옥으로 된 도장, 오른손에는 방천화극을 하고 있다.

수호전의 등장인물인 욱보사가 이 별칭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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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어로 성조는 다르지만 xian으로 발음이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