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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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정의
2. 학술적 정의
2.1. 법학의 개인
2.2. 심리학의 개인
2.3. 인류학의 개인
2.4. 사회학의 개인
2.5. 철학의 개인
2.6. 문학에서의 개인
3. '개인' 개념의 발생
4. 관련 어휘
4.1. 파생어
4.2. 합성어
4.3. 개인이 들어간 용어 및 제목
4.4. 유의어
4.5. 반의어
5. 관련 문서


1. 사전적 정의[편집]


개인(個人) (명사)

국가나 사회, 단체 등을 구성하는 낱낱의 사람. 여러 개인을 통틀어 이를 때에는 개개인(個個人)이라고 한다.


, , , 그녀를 포함한 하나하나의 독립적인 지성체.

영어로는 individual이다. 어원을 따지면 in[1]+divid[2]+ual[3]. 즉, 나눌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달리 표현하면 전체로서의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의 개념으로 개인을 상정한 셈이다. 그리고 사회는 이러한 개인들이 모여서 형성하는 것이 된다.

현재의 '개인'이라는 의미는 근대 이후 형성된 단어에 가깝다. 과거 조선시대까지는 個人이라는 단어 보다는, 箇人(개인)을 주로 썼으며, 그 의미도 현대의 사전적 의미와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그냥 한자 그대로 의미인 '각각의 사람들'을 가리킬 때 썼다. 즉, '개개인'의 의미에 더 가깝다.

2. 학술적 정의[편집]




2.1. 법학의 개인[편집]


법률적 행위의 주체가 된다. 법학에서는 개인이라는 단어보다는 실제 사람이라는 뜻에서 자연인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며, 그 반대로 집단을 지칭하는 단어로는 법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건 법리해석을 따질 때 그렇고 행정 절차상으로는 개인이라는 표현도 많이 쓴다.

2.2. 심리학의 개인[편집]


알프레드 아들러(A. Adler)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정신분석학과 결별한 후, 자신의 학문을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러나 아들러 심리치료(Adlerian psychotherapy) 같은 것처럼, 아들러 본인의 이름을 따는 경우는 많아도 (즉 "아들리안 학파") 정확히 개인심리학이라는 용어를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2.3. 인류학의 개인[편집]


문화 연구자 해리 트리안디스(H. Triandis)가 제안한 구분법에 따르면, 세계 문화는 크게 보아 개인주의(individualism) 대 집단주의(collectivism)로 나누어질 수 있다. 개인주의는 개인과 전체 사이에서 개인에게 좀 더 방점을 찍는 문화로, 미국을 비롯한 현대 서구사회에서 흔하게 관찰된다. 여기서는 개인의 자유와 잠재력, 자율성을 강조하며, 집단의 중요성이나 역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한때 서구 사회는 자기네 개인주의가 킹왕짱이라고 여겼지만(…) 문화상대주의가 대두되면서, 그리고 비서구권 연구자들이 대두되면서 이러한 생각은 곧 교정되었다.

2.4. 사회학의 개인[편집]


사회문화 교육과정에도 포함되지만, 개인은 사회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가서 "과연 사회란 실재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그냥 명목상의 존재인가?"의 질문이 떠올랐고, 어떤 이들은 사회는 개인의 합에 불과하다고 여기거나, 또 어떤 이들은 사회는 개인의 합 그 이상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전자를 구체화한 것이 사회 명목론, 후자를 구체화한 것이 사회 실재론이다.

2.5. 철학의 개인[편집]


상술했듯이 개인은 인류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단위이다. 르네 데카르트 등, 근대 철학 이후에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중요시되면서, 개인은 단순한 전체나 집단의 구성품이 아닌, 본인의 신념과 능력에 따라 자유와 책임을 가지고 삶을 개척하는 자아로서의 의미가 크게 부각되었다. 현대에 들어서 개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런 의미를 포함한다.

2.6. 문학에서의 개인[편집]


문학에서 갈등의 형태를 분류할 때 개인[4]이 무엇과 갈등 관계를 갖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즉 개인은 갈등의 주체가 된다는 의미이다. 그에 따라 개인과 개인의 갈등, 개인과 사회의 갈등, 개인과 자아의 갈등, 개인과 운명의 갈등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3. '개인' 개념의 발생[편집]


동서를 막론하고 원시, 중세 사회에서는 개인은 집단의 부품으로서만 기능했다. 가령, 성경에서도 아브라함이나 모세, 다윗과 같이 하느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사람들이나 예수와 그의 제자들을 제외하면 특정 지파(레위 지파 등)나 집단(백성들, 군인들, 바리사이 등의 학자들), 국가(이집트, 이스라엘, 유다, 페르시아, 로마 등)의 주민과 같은 단체에 대한 언급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맹자》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임금께서 어떻게 내 나라를 이롭게 하실까 말씀하신다면,

대부(大夫)들도 어떻게 내 집안을 이롭게 할까 말할 것이고,

선비와 백성들도 어떻게 나 스스로를 이롭게 할까 말할 것입니다.

이렇게 위아래가 서로 자기 이익만을 위해 다투다 보면 나라가 위태로이 되고 말 것입니다.

《맹자》 中

이렇듯 근대 이전 사회에서는 개인 그 자체보다 개인 간 협동과 화합을 통한 단체의 안정을 도모하는 가치관이 대세였다. 오늘날과 같은 '개인'의 개념은 르네상스종교개혁을 거치면서 데카르트 등 개인의 이성을 중요시한 합리주의 철학자가 등장하고 자본주의가 확립됨으로써 등장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각종 직업, 혈육 단체가 강제로 해체되고 해방 후 자본주의를 접하면서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형성되었다.

4. 관련 어휘[편집]




4.1. 파생어[편집]


  • 개인적

4.2. 합성어[편집]



4.3. 개인이 들어간 용어 및 제목[편집]



4.4. 유의어[편집]


비슷한 뜻으로는 사적이라는 단어에 쓰이는 ()가 있으며 '개인의 것으로 만듦'이라는 뜻을 가진 사유화에도 이 가 쓰인다.[5]

관형사 각() 또한 '낱낱의'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시: 그것은 개인이/각 사람이 챙겨야 할 일이다.

4.5. 반의어[편집]


반대되는 말로 모임, 집단, 단체 등이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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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t(부정)을 뜻하는 라틴계 어근[2] divide: 나누다[3] 어미[4] 일반적으로는 주인공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주인공 외의 인물로 갈등을 보일 수도 있다.[5] 이때 반댓말은 공적에 쓰이는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