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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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소년기
2.2. 청년기
2.3. 장년기
3. 최후
3.1. 최후에 대한 평가 및 사망플래그
4. 전투력
5. 어록
6. 작중 사망 플래그를 가장 많이 세운 인물
8. 기타


1. 개요[편집]


드라마 야인시대의 등장 인물. 배우는 어린 시절은 류종원, 청년기는 이동훈[1], 중년기는 성동일[2], 카카오TV의 예능 야인이즈백에서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연기하였다. 정진영과 더불어 1부에서 2부로 넘어가는 시점이었던 8.15 광복 이후, 청년기에서 중년기로 바뀌는 배역교체가 너무 닮아서 적절했으며, 위화감이 없어서 놀라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2부의 정진영, 개코, 이정재[3] 등을 맡은 배우들은 그 당시 30대 후반이라 아직 젊은 편이니 큰 위화감이 없었던 것도 김두한의 변화에 시청자들이 받은 충격에 한 몫 했었다. 극중 뒤틀린 옛 친구관계를 어떻게든 되돌려 보고자 노력하지만 무산되자 더욱 절망하는 성동일씨의 다방면 연기가 일품이다.

배운 게 하나도 없는 거지인지라 단순무식하고 물욕이 강하지만, 본성 자체는 순박한 인물로 묘사되며 아역, 청년기, 중년기 모두 코부분에 커다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설에서는 양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개코는 당연히 별명이지만, 본명을 묻는 최동열의 말에 본인도 모른다고 한 것으로 보아 거의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 거지패에 들어와 제대로 된 이름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출생신고조차 안 되어 있는 무적자로, 그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 징용 때도 징용 대상이 아닌 걸로 나온다. 정진영과 가까운 사이이고 성격이 단순무식하며, 호적과 이름이 없다는 점을 봤을 때 정진룡의 부하로 활동했던 인물인 '털빠진 개고기'에서 모티브를 따온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소년기[편집]


파일:external/julyhood.ivyro.net/jinyoung_1.jpg
왼쪽의 인물. 우측은 정진영(배우는 서주형)
배우
류종원
등장 에피소드
2~8화
배우는 류종원. 어린 김두한이 거지패와 엮일 때 첫 등장하며, 정진영과 함께 두한의 친구가 된다. 정진영에 비하면 주먹 좀 쓰는 폭력적인 친구지만 다른 주먹패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2.2. 청년기[편집]


파일:개코1.jpg
배우
이동훈[4]
등장 에피소드
9~50화
1부에서 맡은 역할은 약방의 감초 격인 개그 캐릭터. 김두한이 구마적패와 대립할 때 도움을 많이 주었으며, 그 인연으로 구마적과의 승부가 끝난 후 김두한 패로 영입되었다. 이후 번개 생전까지는 개그 콤비로 활약하며 와싱턴이 영입된 이후로는 셋이 함께 다닌다. 이후 헌병대 폭행 사건으로 번개가 세상을 떠나고 와싱턴이 종로를 뜬 이후엔[5] 신영균, 홍만길, 휘발유와 함께 다닌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삼수도 곁다리로 데리고 다닌다. 다만, 삼수는 오랫동안 서로 같은 급임에도 불구, 번개만큼 친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중에 2부에서 개코가 김두한에게 오해를 사서 총을 맞아 죽은 후에 그의 장례를 치르는 장면 끝부분에서 친구이자 보스인 김두한을 제외하면 제일 많이 울었던 이가 바로 삼수였다. 정확히는 장례식 씬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다른 간부들은 그저 착잡한 표정만 짓고 있었으나, 삼수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훌쩍거리고 있었다. 사실 그때 갈치도 눈물을 흘린 처럼 보이나 다른 간부들에게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예전 주된 말버릇은 "아따, 쓰벌!" 또한 직속 선배와 더불어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

배우는 이동훈이며 수표교의 독재자 왕초 밑에서 죽은 듯 지내다가 김두한이 왕초와 결투를 벌여 쫓아내자 사실상 새로운 거지패의 대장이 된다. 셋 중에서는 가장 보잘 것 없는 신세고, 김두한이나 정진영이 뭐라하면 찍소리도 못하지만, 김두한은 얼마 뒤 원노인에게 돌아간지라 거지패 일에 관여할 시간이 없고, 정진영은 어머니를 모시거나 공부에 몰두하는지라 거지패 일에 거의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개코가 왕초 노릇을 하게 된 것. 하지만 일이 터질 때마다 정진영이 개코를 따끔하게 훈계를 하는데다,[6] 심지어 지능이 낮은 왕눈이가 은근슬쩍 기어오르기까지 하는지라, 독재자의 면모는 부각되지 않는 편이다.[7] 이후 정식으로 종로패에 입문하면서 거지 대장으로서의 역할도 끝나고 번개와의 콤비로서 개그 캐릭터의 역할이 시작된다.

비록 개그 캐릭터이지만 두한과 진영에 대한 우정은 진심이었기에 함께 생사고락을 보내다가 해방을 맞이하게 된다.


2.3. 장년기[편집]


파일:2부 개코.jpg
배우
성동일
등장 에피소드
50화 선행출연 / 51~74화

파일:개코.jpg
선행출연할 당시의 모습
그러나 야인시대가 2부에 접어들면서 정치 드라마화되자 정진영이 좌익으로, 김두한이 우익으로 갈리게 되었고, 수표교 다리 밑 거지촌[8][9] 시절부터 죽마고우였던 김두한 정진영 두 사람은 완전히 갈라서게 된다. 김두한이나 정진영과는 달리 정치나 이념 같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던 개코는 졸지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 되어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다한다. 1부에서는 마냥 개그 캐릭터일 뿐이었으나 2부에서는 이념 대립으로 인해 순식간에 친구를 둘씩이나 잃은 비극적인 처지를 잘 나타내 주는 인물이었으며 1부에 비해 엄청나게 진지해졌다.

처음에는 정진영이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국군준비대 습격 사건, 심영 습격 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런저런 활약을 하여 우미관패도 그다지 문제 삼지 않았으나 정진영이 김두한에게 총격을 가한 일과[10] 김무옥의 죽음 등으로 정진영에 대한 우미관패의 적개심이 커지면서 우익 활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11] 우미관패들에게 반감을 사는 처지에 주사도 잦아져 자주 술주정을 부려서 문영철이나 신영균에게 한 소리 듣고, 다른 우미관패들이 자금을 세고 있는데 술에 취해서 들어와서는[12] 자꾸 세고 있는 돈들을 마구 만져서 흩트려 놓는 바람에 신영균과 충돌이 나기도 했다. 거기다 화를 내는 신영균에게 왜 나만 만나면 그러냐면서 때려보라고 주사를 부리기까지 했다. 당시 우미관패는 안 그래도 잠도 못자고 일하느라 신경이 극도로 예민했는데, 개코가 저런 짓을 하니 다들 안 좋은 눈으로 봤고 특히 신영균[13]이 그를 안 좋게 봤다.

또 정진영에게 총상을 입었다가 퇴원한 김두한을 환영하는 술자리에서 두한에게 진영이를 만나달라고 사정하다가 빡친 신영균에게 두들겨 맞기도 했다.[14] 이렇듯 개코가 정진영한테 미련을 못 버리고, 김무옥이 전위대와의 총격전 중 사망하는 사건이 터진 후에도 계속 그러하자 삼수로부터 너 정말 왜그러냐며 자꾸 그러다가 우리 식구들 눈밖에 나는 수가 있다고 지적받거나, 김영태가 이런 개코에 대해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며 마음 약한 건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하기도 했다.[15] 특히 신영균은 자잘한 건으로도 충돌이 났고 그로 인해 김두한에게 불려나간 사이 휘발유는 개코 대체 왜저러는거냐며 뒷담을 했고, 이에 더해 신영균은 개코에 대해 이러다가 조만간 무슨 일 저지를 것 같다고까지 했다.[16][17]

결국 어렵사리 김두한과 정진영의 만남을 성사시켰고, 이 때 개코는 기쁜 마음에 잠시나마 술도 줄이고 일도 열심히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김천호가 흉계를 꾸며 김해숙을 죽이고 이를 우미관패에게 덮어 씌우면서 관계 회복은 무산되고 만다. 둘의 사이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자 결국 개코는 다시 술에 쩔어 살기 시작한다.[18][19] 특히 신영균은 정진영에게 미련을 못 버리는 개코를 탐탁찮게 여겼고, 73회에서 대낮부터 술에 취한 개코한테 "야 임마, 개코! 정진영이하고 찢어진 게 그렇게도 슬프냐? 그러면 마 전위대로 가든가!"라며 폭언까지 퍼붓는다. 그렇게 갈수록 자신의 희망과 멀어지는 현실에 좌절감만 커질 뿐,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다.

김두한은 개코를 향한 부하들의 따가운 눈총과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코에게 근신 이상의 처벌은 내리지 않고 개코에게 별동대 내부 중책을 맡기기도 하는 등 항상 개코를 감싼다. 이를 보면 김두한 역시 개코와 마찬가지로 정진영과 셋이 어울려 놀던 옛날을 그리워했으며, 개코의 그런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개코에게 차마 큰 처벌을 내리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번외로 장택상이 김두한한테 온 전화를 대신받았는데 김두한이? 라고 반말했다고 욕을 했다가 자신이 장택상 청장이라고 고백하자 "아이고 청장님?" 이라고 놀라며 꼬리내리는 개그씬이 있다.[20][21][22]

3. 최후[편집]


파일:개코의죽음.jpg

개코: 두한아, 잘 됐어. 나 같은 놈이 살아서 뭐하겄어. 부모도 없고 일가 친척도 없는데... 평생..너한테 짐만 돼서... 지금... 차라리 잘 됐어, 두한아...

김두한: "잘 가라, 개코. 다음 번엔 이런 세상에 태어나지 마라. 거지도 없고, 좌익도 우익도 없는, 그런 곳에서 태어나거라."[23]

그러던 어느 날, 73회에서 개코는 우미관 식구들이 여성 노동자들의 좌익 파업 현장을 진압하러 갈 때 같이 따라간다. 출발하기 전 술을 마셔서 만취한 상태였으나, 이대로 아무 활약이 없다면 김두한에게까지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24] 억지로 무리해서 출동하고, 이에 신영균은 개코가 이제 정신차린 거냐며 좋아했다. 그런데 정작 친구이자 오야붕인 김두한은 개코를 버릴 생각은 커녕 개코가 취해 있자 걱정해서 사무실에 남겨둘 생각이었다. 하지만 문영철이 개코를 언제까지나 사무실에 남겨두기만 할 순 없지 않느냐, 스스로 자신도 함께 출동하길 바라는데 이참에 데려가자고 하자 승낙했다.[25]

여공들과 전위대가 참여한 파업이 경찰과 미군, 대한민청 단원들에 의해 진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개코는 문영철 일행을 따라다니다가 뒤쳐졌는데, 여기서 파업 투쟁의 여파로 옷이 찢어진 여공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처음에는 민망한 광경에 눈도 못 마주치고 자기 겉옷을 주면서 입으라고 했지만 의도와는 달리 겁을 먹은 여공이 개코를 피해 도망친다. 개코는 계단과 이어진 컨테이너 지붕까지 여공을 따라간 끝에 옷을 덮어준다. 여기서 옷만 던져주고 그대로 내려갔다면 좋았겠지만, 개코는 발길을 떼려던 순간 술에 취해 풀린 눈으로 여공의 드러난 몸을 훑어보더니 다시 여공에게 다가간다. 여기서 개코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는 개코 본인만이 알 일이지만,[26][27] 여공의 시선으로는 영락없이 술 취한 깡패가 자신을 해코지하려 다가오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겁에 질린 여공은 자기 손을 잡고 내려가자고 다가오는 개코를 피해 뒷걸음질을 치다가 컨테이너의 가장자리에 이르러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개코는 당황한 나머지 추락을 막기 위해 여공을 덮쳐 껴안지만, 여공은 그런 개코를 뿌리치고는 컨테이너 가장자리에서 그만 추락사하고 만다. 그리고 이런 돌발사태에 당황하고 있는 와중에 이 광경을 삼수와 여공들이 이미 목격 하였고, 뒤이어 김관철과 문영철, 김두한과 정진영 그리고 이정재 모두 현장에 도착한다. 여공의 옷은 찢어져 있었고 개코는 겉옷을 벗고 있었으니 빼도박도 못한 강간 살인범으로 오해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다른 여공들과 좌익들은 개코를 강간범으로 여겨 비난을 퍼붓는다. 그리고 곧바로 74회로 이어진다.

개코의 입장에서는 전혀 나쁜 의도가 있던 게 아니었기에 필사적으로 김두한에게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지만, 김두한은 별동대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그에게 총으로 자살할 것을 권유한다.[28] 그러나 개코는 끝까지 죽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고, 김관철, 문영철, 홍만길 등, 김두한의 수하들도 개코의 목숨만은 살려 줄 것을 무릎꿇고 부탁했으며[29][30] 이를 본 김천호는 고소해 했으나 정진영은 저 착한 개코가 강간 같은 걸 할 리가 없다며 당황해했고,[31] 미군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다 경찰인 이정재는 진압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다며 일단은 살려둘 것을 촉구하였지만, 김두한은 개코를 살려달라고 계속해서 촉구하는 자기 부하들(김영태 포함)보고 한 번만 더 애원하면 개코보다 먼저 죽일테니 입을 다물라고 한 다음, 개코를 일으켜 세운 뒤 "개코야 임마... 왜 그랬니... 왜 그랬니 임마!!! 개코!" 라 말하고 그를 껴안은 뒤에 방아쇠를 당겨 결국 그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만다.[32]

개코가 완전히 숨을 거둔 걸 확인한 김두한은 곧바로 무덤덤해진 후 조용히 울면서, 빠르게 그 자리를 떠났고, 나머지 우미관 패 간부들은 개코의 시신을 붙잡고 통곡하며 최동열도 마찬가지로 분통을 터뜨린다.[33] 현장에 있었던 모두에게 충격이 컸던 사건이라 방금 전까지 개코를 죽일 듯이 몰아붙이던 여공들조차도 개코가 정말로 죽자 이후 고개를 돌리고 그 후엔 말이 없어질 정도였으며, 무엇보다 이미 김두한에 의해 연인인 김해숙을 잃었다고 믿고 있어 그에게서 완전히 돌아선 정진영은 이 일로 인해 김두한에 대한 적의감이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김두한과의 영원한 절교를 재확인시켰으며, 동시에 낙원을 만들려다 오히려 헬게이트를 연 상황에 절망하여 김무옥도, 김해숙도 죽고 개코도 죽었으니 두한이도 죽고 나도 죽어서 우리들의 시대를 끝내자고 자포자기하는 지경이 되어버린다. 이 장면은 이념 간 대립의 비참함과 무서움,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34]

이념과 사상의 차이로 갈라진 정진영과 김두한의 화해를 도모하려고 애를 썼으나, 결국에는 모든 시도가 실패하고 회색분자로 전락한 뒤 죽음을 맞는 그의 운명은 그야말로 너무 비극적이고 처량하기 그지없다. 1부에선 단순한 개그 캐릭터였던 이가 혼란한 이념 대립 속에 발버둥치다 허망하게 죽어나가는 모습은 2부 초반의 비극성을 더욱 가중시키는 부분이다. 이후 슬픈 음악과 함께 김두한이 그의 어린 시절부터 회상하며 나오는 각설이타령이 배경음악으로 깔렸으며, 개코의 지난 행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개코의 장례는 먼저 죽었던 번개의 유해를 뿌렸던 강가에서 이루어지며, 김영태와 문영철이 대표로 그의 유골을 강에 뿌린다.[35][36] 이와 동시에 이러한 행위를 모든 간부들이 완료할 때 까지 김두한의 개코를 회상하는 장면과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그리고 김두한의 회상이 끝남과 동시에 유골 가루가 들어있던 빈 나무상자를 강에 던지고 이를 우미관패 식구들이 바라보는 것을 끝으로 개코는 극에서 퇴장한다. 그리고 장례식 도중 뒤에서 지켜보던 김두한이 남긴 말인 "잘 가라, 개코. 다음 번엔 이런 세상에 태어나지 마라. 거지도 없고, 좌익도 우익도 없는, 그런 곳에서 태어나거라."가 이 캐릭터의 비참함을 대변한다. 또 그가 김두한이 쏜 총에 맞고 죽어가며 남긴 유언인 "두한아 잘 됐어. 나 같은 놈이 살아서 뭐 하겠어. 부모도 없고 일가친척도 없는데... 너한테 짐만 됐어... 차라리 잘 됐어 두한아..." 역시 가슴을 울리는 말이다.

개코의 장례식을 치른 뒤 김두한은 백의사로부터 김일성의 별장으로 가 그를 암살하라는 임무를 지령으로 받는다. 거물급 인사를 제거하는 중대한 임무를 부하들에게 하달하면서 개코의 죽음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무마하고 조직 내 여론을 일단락한다. 당장 김일성 암살 작전때 김두한은 개코를 언급하며 김일성을 암살해서 개코가 죽게 만든 원흉을 제거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3.1. 최후에 대한 평가 및 사망플래그[편집]


74화 개코의 최후 부분은 전개 상 문제가 많다. 김두한은 동료를 함부로 죽이는 캐릭터가 아니며, 개코보다 더 많은 갈등을 빚어 김두한을 죽이려 하기까지 했던 정진영마저도 어렸을 때 부터의 우정으로 인해 바로 죽이지 않고 고민을 할 정도였다. 그런데 정진영 못지 않게 오랜 우정을 나눴던 개코가 진위여부도 알 수 없는 실수 한 번 했다고 죽이는 것은 김두한의 캐릭터성에 모순이 생긴다.

물론 김두한이 개코를 죽이는 것 자체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아예 개연성이 없는 판단은 아니다. 만일 개코를 살려두게 되면, 좌익 진영에서는 우익/반공 진영이 여성을 상대로 강간 살해를 벌이는 파렴치한 집단이며, 좌익은 이들과 맞서 싸운다는 명분을 얻어 이를 선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이렇게 되면 대한민청은 물론이고 우익 진영의 평판에 큰 손실이 따를 것이 뻔한 상황이다. 그리고 전후상황이 어찌되었든 개코의 행동으로 여공이 추락사를 자초한 것도 사실이었다. 친구로서는 살리고 싶었지만, 청년단의 우두머리이자 우익 진영의 대표자인 김두한으로서 개코를 살린다는 선택지는 고르기 어려웠기에, 당장 가시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즉결처분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저런 거창한 명분을 떠나 작중 김두한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건 물불 안가리고 밀어붙이는 성격이니 캐릭터성으로 따질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고 "법대로 하자."식으로 미군과 경찰에게 넘기려 해도, 작중 설정상 미군과 경찰은 김두한이하고 한패들이다. 즉, 미군과 경찰에 넘겨봤자 무죄로 풀려날게 뻔하며, 이정재 역시 김두한에게 별 일 아니니 그냥 넘어가라는 투로 말했으니[37] 공산당 입장에서는 엄청난 건수를 얻게 되므로 문제가 더 커진다. 게다가 애초에 법도 안 지키는 작자들이 갑자기 법을 지키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이건 이거대로 김두한의 캐릭터성 붕괴 만큼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제작진 측에서 이런 식으로 퉁쳤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이후 등장하는 정진영 사살씬에는 김두한이 길게 고민하는 장면이 나왔기에 문제가 생긴다. 지은 죄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한쪽은 바로 죽이고, 다른 한 쪽은 고민한 뒤에 죽였으니 캐릭터의 일관성이 없게 된 것이다. 사실 원작 소설에서는 정말로 강간을 했는데, 심의 문제도 있고 하니 드라마판에서 이 부분이 수정된 것이다. 수정된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기 때문에 모순이 발생한 것이 문제. 만일 원작처럼 강간으로 전개가 됐다면, 애초에 법을 안 지키고 자기네 식으로 일 처리를 하는 놈들이니까, 강간살인을 저질렸다는 명분이 있겠다 우미관패와 경찰 역시 그럭저럭 납득을 하는 걸로 전개하면 개연성에는 큰 문제가 없어진다.[38] 하지만 이러면 김두한의 불알친구이자 이념 대립에 휘말려 혼란스러워하던 순박한 캐릭터인 개코를 순식간에 갑자기 강간살인을 저지른 쓰레기로 만드는 일이라, 게다가 정진영이 개코를 착한 녀석으로 평가해왔을 정도라[39] 이 쪽 캐릭터성이 붕괴된다는 것이 문제. 사실 원작 소설에서는 양코가 강간살인을 저지르기 이전에 좌익 진영과 싸우다 실수로 사람을 죽이게 되고,[40] 이후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술과 계집질에 빠져들다[41] 결국 타락하여 강간살인에 이르는 것으로 묘사하며 그럭저럭 개연성은 확보했다.

개코의 죽음에 대해 도와주고 누명쓰기내지는 성폭력 무고죄라고 주장하는 댓글이 달리곤 한다. 그러나 작중 다른 여공들과 삼수가 어느 시점에서 목격했는지 정확한 언급이 없고, 개코가 내려가보니 이미 그들이 보고 있었다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다(대본 상에서도 이미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는 식으로 쓰여있다). 그리고 여공에게 옷은 준 이후로 개코가 보인 행동은, 그 의도가 뭐였든 간에 명백한 성추행이다. 여공이 처음엔 겁에 질려 도망갔지만 결국 옷을 받아들고 진정하는가 했는데, 여기서 개코가 도로 내려가려다 말고 여공을 다시 쳐다보더니 마치 개코가 그녀를 상대로 성욕을 느끼는 듯한 시각적 연출이 나타난다. 당시 여공은 추락사할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찢어진 곳 가리라며 자기 옷을 전달하는 목적도 달성했음에도 갑자기 개코가 위험하다며 그녀에게 접근하였고, 이에 다시 패닉에 빠진 여공이 다시 뒤로 빼다가 이제 정말로 위험한 위치에 이르자 강제로 껴안기 까지 했다. 껴안는 부분은 정말 위험해서 그랬다 쳐도, 애초에 초점도 흐릿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로 계속 쫓아간 것도 오지랖이 심했고 옷 준 상태로 내려가려다 말고 (위험하지 않은데 굳이 위험하다며) 도로 접근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결국 성추행에 의한 사고사가 졸지에 강간살인으로 인식 된 점이 억울한 것이지, 드라마 상의 개코는 영상 댓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아무 잘못도 없는 무고한 사람이 억지 선동에 의해 누명을 쓴 경우가 아니다. 비유를 하나 들자면 강도살인이나 강도강간이 일어났다고 쳤을때 공범이 살인이나 강간을 저질렀단 이유로 살인이나 강간은 안 저지른 사람도 함께 살인자나 강간범 소리 듣게되면 살인이나 강간 관련해서는 억울하더라도 어쨌거나 강도질에 동참했기에 무고한건 아닌 것과 같다. 개코의 죽음과 특히 다른 여공의 억지주장에 대한 반감[42] 때문에라도 현대에 생긴 ‘곤란해 보여서 도와주면 덤터기 쓴다’ 는 심리와 CCTV만 있었어도 누명 안 썼다는 반응이 보이지만, 추락사한 여공 입장에서도 그렇고 설령 그 자리에 CCTV가 있었어도 그렇고 개코의 모션을 보면 처음에는 정말 민망해서 호의로 한 것이었지만 (마침 눈이 풀릴 정도로 술에 취해 있기도 하다보니) 막상 가까이서 헐벗은 몸을 보니 욕정이 동했다거나 애초부터 도와주는 척하며 덮치려는 수작이었구나 하고 충분히 여길 만하다. 전지적 시점에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개코의 의도가 좋았어도 그가 한 행동은 결과적으로 성추행이 되었다’ 는 것은 무죄 추정을 근거로 한 서술이고, 개코가 여공의 몸을 훑어본 뒤[43] 갑자기 위험하다면서 자기 손을 잡으라며 접근한 저의가 작중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44] 심하게 말하면 정말 덮치려는 의도가 아예 없었다고 단언할 근거도 없다.

죽음이 얼마나 억울한 것이었는지와 별개로 개코의 최후는 '이념 갈등의 대립 아래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개인'이라는 캐릭터성을 충분히 만족하며[45], 정진영이 김두한에 대해 분노하는 이유에도 개연성이 생긴다. 우익 진영의 구성원들이 벌이는 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외면한 채, 형제나 다름없는 친구를 본보기 삼아 희생시킴으로서 사태를 수습하려는 냉혈한으로서의 김두한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직접적인 계기는 당연히 여공 사건이지만 그 전부터 사망 플래그는 착실히 쌓아가고 있었다. 김두한이 총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김무옥이 죽고, 본인의 노력으로 주선된 만남이 김천호의 수작으로 김해숙이 사망해 오히려 더 큰 감정의 골만 만들고 무산되는 등 어릴 적 친구는 고사하고 피를 나눈 가족끼리리도 원수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 줄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46] "우리는 수표교 시절부터의 친구인데 니들이 대체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하냐?"식과 같은 막무가내 스탠스를 고집하며 무지성으로 그리고 일관적으로 정진영을 두둔했다. 이는 조직의 논리상 당연히 말도 안 되고, 있을수 없는 것이었으며 오야붕이 친구인 김두한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매장될 만한 행패고,[47][48] 본인도 그것 덕분에 그런 무개념 짓을 하고도 타박 받는 선에서 그쳤으면 자중할 줄 알아야 했는데 오히려 그걸 당연시하며 민폐만 부리고 끊임없이 추락했다. 다만 이 부분은 사실 따지고 보면 김두한의 실책도 큰데, 당장 김두한 부터가 정진영을 배신자라고 언급하지 않았고, 김무옥이 좌익들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한 상황에서까지 정진영이 직접 쏜건 아니라며 정진영을 두둔해서 개코로 하여금 어느정도 껀덕지를 제공하긴 했다. 김두한이 정진영을 배신자라고 언급하기만 했어도 개코가 미련을 못버리는 짓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친구들 사이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묘사는 되어 있지만, 고난이 다가왔다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굴러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개코 본인이 그러길 택한 것이기 때문에 냉정히 말하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우미관 패 뿐 아니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발암 캐릭터가 되었고, 누명 자체도 개코가 완전히 억울한 건 아니고 여러모로 자초한 것[49]도 있다보니 오히려 개코가 죽은 걸 시원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강간 혐의가 억울하고 친구인 김두한이 반대를 무릅쓰고 즉결처형을 해 버린 것 때문에 가려지기 쉽지만 그저 회색분자의 비극이라 해 주기엔 개코 본인의 행실이 지나치게 방만했고 무분별했다. 이 부분은 김두한 본인도 이상할 정도로 정진영에게는 끊임없는 자비와 화해의 제스처를 내비쳤기에 상대적으로 덮히지만,[50] 정이 많고 순박하다는 이유만으로 정진영에게 본인이 총을 맞고 다 죽을 걸 살아난 친구에게 화해를 종용하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렵고 오히려 반발감을 살 만하다. 심지어 총을 쏘긴 했지만 진심이 아니었을 거라느니 그래도 우린 친구라는 해괴하기 그지없는 논리를 펼쳐서 시청자는 쉽게 공감하지 못했다.

게다가 개코는 정진영 관련 문제로 술에 쩔어살게 되면서 다른 우미관 식구들과도 충돌이 잦아졌고, 이를 보다못한 김두한이 사무실에서 술을 자제하라고 주의까지 주었다.

최후가 이렇게 된 이유는 배우 성동일의 스케줄 문제 때문에 이렇게 끝냈다는 설이 있다. 방송수위상 실제 강간을 묘사할 순 없으니 억울한 누명을 써서 죽게 하긴 하되, 그 일로 개코를 처분한 김두한이 너무 욕을 먹지 않도록 개코 본인도 최대한 비호감으로 만들어서 어느정도는 죽어도 싸다는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우미관 식구들과 자주 충돌날때 죽은게 아닌, 드디어 정신차렸다는 반응이 나온 직후에 죽었다는 점이 흠이다.


4. 전투력[편집]


당연한 얘기지만 뿌리부터가 주먹패와는 거리가 먼 거지 출신이다 보니 약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주먹패가 되기 전에는 염천교 똥돼지에게도 피떡이 되도록 맞다가 고추잡기를 써서 겨우 이겼고[51], 왕발의 부하 둘 중 하나는 고추잡기로 어찌 해치웠으나, 그 빈틈 때문에 바로 다른 놈의 공격을 그대로 허용해 쓰러지고 말았다.[52]

그리고 종로패 입단 초기에는 번개에게도 고추잡기를 쓰기 전까지는 농락만 당했다. 즉 1부 중반부까지는 고추잡기 없이는 전투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약했다고 볼 수 있다. 주먹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김두한과의 비교는 말할 것도 없고, 똑같이 싸움을 못 했던 정진영은 권투도장을 다니며 훈련해서 싸움 실력을 어느정도 끌어올렸고, 머리가 좋아 참모 역할을 했지만 개코는 정말 가진 게 없다. 애초에 저 둘까지 갈 것도 없이 2부에서 동료가 된, 똑같이 말단 라인들 중 아구는 큰 덩치에서 나오는 파워 덕분에 똘마니들을 상대로는 활약을 꽤 했고 갈치는 몸집은 작지만 민첩한 몸놀림으로 똘마니들은 가볍게 팼지만, 청년기의 개코는 일반인급만 아니면 누구나 다 하는 잡몹처리조차도 엄청 힘들어했다.

물론 2부 들어서도 일단 서열상 말단은 아니게 됐지만 그렇다고 딱히 활약이 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주먹패 생활을 거치면서 타고난 하드웨어가 부족한 것치고 일단 실력이 늘기는 하는지, 1부 중반 서대문을 정벌할때 에이스급 멤버 5명에 끼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잡졸들은 쉽게 제압하는 수준으로 실력이 늘었다. 신영균이 작업반장을 때린 일 때문에 자신들을 잡으러 온 형사들과 싸울 때는 한 놈은 고추잡기로 보내고 그대로 다른 한 놈을 박치기와 던지기로 쓰러뜨렸다. 이때문에 엑스트라 졸개조차 한 명이 한계였던 왕발 부하전에 비하면 분명 강해졌다고 볼 소지가 있다. 2부에서도 고추잡기 스킬은 유효한지 심영 습격 사건이 있었던 64화에서 전위대원 한 명을 고추잡기로 보냈다.

5. 어록[편집]


나가 크면... 저런 오야붕이 될 테니 들 두고 봐라잉~! 그래갖고 왕초를...디지게 패볼랑께! 내 앞에서 벌벌 기게 할 거더라고!


여그가 그 못된 그지 왕초 섀끼 그 방 아니여? 그럼 당연히 나 것인디, 나가 큰 맘 먹고 우리 동상한테 양보했제.(정진영:뭣이 어째? 동생?)


야, 는 돌았어야. 힘들게 돈 벌어서 다 책 사는 데 쓴당깨? 우째 책을 사냐? 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단 말이여.


쓰벌~! 걱정하들 말어. 나가 요 싸움에서 져버리면 나가 아들놈이여.[53]


뭐여? 이 자식? 그려, 나가 하고자픈 말이 바로 고 말이여. 나가 오늘 를 확실하게 고자를 만들어버릴 것잉게 따라 나오드라고~![54]


잘 가라... 잘 가 이 쓰벌놈아... 번개야 잘 가라 이 쓰벌놈아! 우들이 반드시 니 원수를 갚아줄 것이여잉! 잘 가라 번개야! 이 쓰벌놈아... 번개야... 잘 가라 번개야![55]


여기가 어데라고 함부로 까부네? 엉? 내래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만?[56]


진영이하고, 이 두한 오야붕하고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여. 시방은 둘 사이가 감정 때문에 싸워서 이러지, 언젠가는 다시 우리들한테 응! 이렇게 돌아온당께! 그렇지! 내 그것을! 장담한다 그 말이여![57]


그것이 뭔 소리여?! 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여!? 글께로... 진영이가.. 진영이가 오야붕을 총으로 쐈다 그 말이여?! 그게 참말이여?![58]


워미... 워미... 두한이... 두한이는 죽어선 안 되지... 응? 두한이는 죽어선 안 돼... 차라리!! 이 개코나 총으로 쏜 정진영이가 죽어야지... 두한인 죽어선 안 돼... 우리는 수표교 다리 밑 그지 시절부터 함께 살아온 사이인데... 친형제나 다름없어라우!!!! 근데... 근데 어떻게 진영이가... 진영이가... 진영이가 어떻게 두한이를 죽였대냐... 이 이 나쁜 노무 새끼가!!!![59]


야, 정진영! 네가 어떻게 해서 그럴 수가 있냐... 네가 두한이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내가 묻는 것이여! 네가 두한이를... 직접 쐈다고 했냐? 예끼, 미친 놈... 친구를 총으로 쏴야? 너 돌았냐?! 우리가 어떤 사이여? 우리가 수표교 밑에서 어떻게 살았어! 나도 죽여라... 두한이한테 한 것처럼 나도 죽여... 엉?! 총 어딨냐?! 쏴 봐야! 나도 쏴 보랑께![60]


진영아...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냐... 수표교 다리 밑 그지 친구들끼리 서로 총 놀음 하냐고... 왜?! 왜 빨갱이가 되갖고 우리 친구 사이를 요렇게 맨들었어! 왜!!!!!!! [61]


진영아... 진영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이러다 결국은 두한이나 너나 둘 중에 하나는 죽어야! 안 그냐? 나는 둘 중 하나도 잃기가 싫어서 그래... 우린... 우린 친구니께...! 이럴 순 없어... 이러지 말고 둘이 같이 살 길은 없을까? 같이 살 길... 진영아...


아녀아녀... 찾아보면 반드시 길이 있을 것이여... 생각해 봐. 이러지 말고 서로 총부터 쏘지 말고 만나서 얘기하면 안 될까? 이 개코 마지막 부탁이여...[62]


그려. 두한이 너도 화가 많이 났을 것이여, 또 나가 하는 말이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린가 할 것이여, 하지만 우린 친구여, 친구랑께.. 수표교 다리 밑 거지 시절... 우린 함께 친구여, 나가 두한아 진영이 혼도 겁나게 냈어 소리도 버럭! 버럭! 지르고... 두한아... 한 번... 한 번만 진영이 만나줘라... 어? 한 번만 더... 한 번만...[63]


두한아 두한아..난.. 난 아무래도 괜찮애, 어? 아무래도 괜찮애.. 진영이가.. 진영이가 무슨 잘못을 햇건 니가 용서를 쪼까 해줘라. 우리는 수표교 다리 밑에서부터 함께 자란 친구 아니여! 친구~![64]


두한아, 내 말 좀 들어 보랑게! 진영이!! 진영이 불쌍한 놈이여...! 너를... 너를 만난다고 했당게! 두한아! 부탁한다, 두한아![65]


진영아, 오늘 이 약속은 이 개코가 만든 것이여. 돌아가면 안 돼, 안 된당께... 안 돼! (차에 탑승하는 정진영 : 잘 있어라, 개코...) 진영아... 진영아...! 이 나쁜 놈아. 에라 이 나쁜 놈아! 진영아, 진영아! 진영아! 이 나쁜 놈의 새끼야![66]

진영아! 에라 이 나쁜 놈 새끼... 진영아! 진영아! 진영아! (정진영의 차를 뒤에서 붙잡으려고 달리다가 놓치자 주저앉는다) 진영아, 에라 이 나쁜 놈의 새꺄...! 에라 이 나쁜 놈 새끼!

73화에서 별동대원으로 위장한 전위대원들에 의해 김해숙이 죽은 일로 인해 김두한과 정진영의 회동이 결렬된 후 개코의 대사.


(김두한 : 내 말, 아직도 모르겠냐? 개코, 자결해라.) 두... 두한아... (김두한 : 어서!) 살려줘... 두한아... 살려... 제발 살려줘... 우린 함께 살았어! 너와 난 친구 사이여! 엉? 친구한테... 친구한테 이러는 법은 없어 두한아!! (김두한 : 개코야... 넌 우리 청년단의 명예를 더럽혔다. 구차한 모습 보이지 말고... 어서 총을 들어.)

아니여, 난 할 수 없어. 난 못 들어! 내가 왜 저 빨갱이 년들 때문에...! 난 죽지 않아, 죽을 수 없어! 내가 왜 저 빨갱이 년들 때문에 죽는단 말이여!

(분노하는 여공들)

너도 그랬잖어. 빨갱이들은 모조리 다 죽여야 된다고. 그래서 나는 니가 시키는 대로 진압했을 뿐이여. 나가 술을 조금 먹었당께... 사실 나는 니가 시키는 대로 했당께...

(김두한 : 어서, 총을 들어라 개코. 어서!)

(부하들이 다시 한 번 끼어들면 자신의 명령의 불복종한 걸로 여기고 먼저 처단을 하겠다는 김두한을 따르지 않고 살려달라고 할 때) (김두한 : 모두 그만들 해. 개코. 네 스스로 해결을 하지 못하겠다면은... 내가 해결을 해 주겠다.) (부하들이 김영태를 시작으로 개코를 살려달라며 "살려주십시오, 큰형님!" 하고 무릎을 꿇은 뒤)

그려. 제발, 제발 나 좀 살려줘, 응? 모두들 오야붕 좀 말려주란 말이여! 영철이 성... 영균아... 관철아... 오야붕 좀 말려줘! 어? 두한아... 두한... 두한아, 살려 줘. 제발! 오야붕! 두.. 한.. 두한아...

74화에서 김두한과 우미관패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할 때 대사.


두한아, 잘 됐어. 나 같은 놈이 살아서 뭐하겄어. 부모도 없고 일가 친척도 없는데... 너한테 짐만 돼서... 지금... 차라리 잘 됐어, 두한아...

같은 회에서 김두한이 쏜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


에라이, 똥이나 처먹어라![67]


뭣이여? 이런 쓰~벌!


너 돌았냐?



6. 작중 사망 플래그를 가장 많이 세운 인물[편집]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작중 사망 플래그를 제일 많이 세운 인물이기도하다. 2부에서 자꾸 정진영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는걸 본 문영철과 삼수가 개코한테 자꾸 그러다 식구들 눈밖에 나는수가 있다고 말한바 있었고, 김영태는 개코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며 해결이 시급한 문제임을 강조했으며,[68] 김두한은 개코가 술김에 다른 부하들과 마찰이 생기는걸 몇번 봐온 나머지 내가 사무실에서 술 자제하라고 안했냐며 주의를 주었으며, 가장 결정적으로 신영균은 잠도 못자고 동료들과 돈을 정리하던 때에 주사부리던 개코랑 충돌이 난 직후 개코가 김두한한테 불려나간 사이 개코에 대해 저러다 조만간 큰일하나 저지를것 같다고 했다. 심지어 이 당시 휘발유도 개코에 대해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뒷담을 했다. 우미관패는 가장 가족같은 유대감이 강한 조직인걸 생각하면 그런 우미관패에서 동료에 대한 뒷담이 나올만큼 개코의 행실에는 문제가 많았던 셈이다. 그리고 신영균의 우려대로 얼마후 개코는 정말로 큰일을 저지르고 만다.


7. 야인시대 합성물에서[편집]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합성물 주요 등장인물 ·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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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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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이정재(형사양반)
심영의 어머니
조병옥
이승만
염동진
김좌진
정진영
장택상
시라소니
나레이션
임화수
박용직
김종원
미군양반
조연 등장인물1
박헌영
김형사
신불출
문영철
김무옥
이석재
문예봉
미와 와사부로
워태커#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줄서양반
이기붕
김영태
신영균
개코
애기보살#야인시대 합성물에서
김해숙
곽영주
눈물의 곡절
최동열#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백관옥#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신익희
유진산
고깃집 아저씨#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유지광
박마리아
중앙극장 관객
이화룡
임동호
신성모
금강
마이클 상사#야인시대 합성물에서
김관철
정팔
김이수
연구 대상2
황철
구마적
신마적
쌍칼
이강석
김천호
아구
황병관
삼수
박정희
휘발유
돼지
김후옥
임선규
홍만길
김두한의
친할머니

개고기 김
마루오까
하야시
나미꼬#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오상사#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와싱턴
김기홍
번개
타 작품 등장인물3
궁예
(태조 왕건)
세기중기 수리공
(영웅시대)
왕창한
(미지왕)
나레이션 양반
(태조 왕건)
홍재근
(야수)
흑곰4
(바리바리 짱)
레이
북두의 권(실사한국판)



장면
폭☆8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여보세요, 별동댑ㄴ[69]

.....두한이..? 아 어떤 싸가지 읎는 놈이 우리 김두한 오야붕 함자를 함부로 지껄이는 것이여 이 새꺄!"


(김두한: 여기서 죽어선 안 된다고!) 으흐흐흑~


개코라는 캐릭터는 야인시대가 끝나고 나서 한 동안은 잊어져 있었지만 2017년 이후에 궁예[70], 이승만, 나레이션, 김좌진, 시라소니, 신불출, 정진영, 김천호와 김해숙[71], 박용직[72], 조병옥, 이정재, 김형사, 애기보살, 박헌영에 이어[73] '내가 고자라니 관련 합성물'의 새로운 재료로 발굴되어 처음으로 개코가 메인으로 나오는 고자라니 관련 합성물이 등장했다. 그것도 붕탁물로... 그리고 또다른 주연 합성물이 나왔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어린시절의 개코를 심영의 중앙극장에 침입한 불청객으로 등장하였다.[74] 다만 자주 합성되는 것은 아닌 게 특유의 사투리 억양을 조교하는 데 있어서는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투리 조교가 많이 시도된다면, 배우 성동일의 히트작인 응답하라 시리즈까지 야인시대 유니버스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영숙의 배역을 맡은 이일화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성동일의 부인으로 나왔기 때문에 둘을 엮는 장면이 쓰이기도 했다. 주로 엮이는 인물은 정진영, 이영숙, 김두한이다.

본인의 유해를 뿌리는 장면도 최근 들어 간간이 합성소재로 사용된다.[75]

합성물에서의 김두한의 '여기서 죽어선 안 된다고! (흐흐흑~)'하는 울음소리가 자주 쓰이는데, 이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개코다. 김무옥이 총을 맞고 죽기 직전 개코가 우는 구간을 짜깁기해서 쓰는 것이었다. 영상 참조.

그 밖에도 무언가 충격적인 소식을 들을 때 위의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여!"를 외치는 역할이나 김두한을 찾으러 전화한 장택상의 전화를 받고 싸가지없는 놈이라고 했다가 장택상임을 알고 겁먹는 역할로 간간이 출연하며, 전위대원이나 번개에게 시그니처 스킬인 고추잡기를 시전하는 장면도 쓰이는데, 이때는 주로 심영이 피해자로 나온다.

8. 기타[편집]


  • 스토리상으로는 이 인물 때문에 우미관패의 족보가 약간 꼬였다. 두목인 김두한부터[76] 행동대장 급인 신영균 등과도 말을 놓았을 뿐 아니라 말단인 삼수, 번개[77]등도 개코와 말을 놓았기 때문이다. 그래놓고 앉아있기는 말단들과 같이 앉아있다.[78] 이렇게 된 이유는 김두한의 둘도 없는 친구면서 기수로 치자면 막내였기 때문이다. 원래는 김무옥과 문영철이 '두한이 친구면 우리 친구도 되니 말 놔라'고 권하기까지 했지만 말단과 중간보스급이 말을 놓는게 보기 좀 그랬는지 김영태가 선을 딱 그었다.[79] 결국 2부에서는 김영태와 김무옥, 문영철을 제외한 모든 간부들과 말을 놓게 되고, 나중에는 김무옥, 문영철과도 슬그머니 말을 놓는다.[80] 하지만 74회에서 오해를 사 김두한에게 죽기 직전 애원할때 문영철에게 "영철이 성"이라고 한걸 보면 문영철에게는 말을 완전히 못 놓은듯. 그외엔 홍만길한테는 작중 거의 유일하게 형이라는 호칭을 썼는데, 홍만길이 나이가 많다는걸 보여주는면도 있겠지만 역시 홍만길한테도 말을 완벽하게 못놓았다. 사실 1부에서도 둘은 서열상 대등한 관계였다. 상식적으로 애초에 처음 조직에 들어올 때 부터 10년간 형님이라고 불렀는데[81] 복선 없이 갑자기 말을 놓는 상황이 더 이상하긴 하다.

  • 이 족보 문제는 1부 중반에서도 나타는데 개코가 24회에서 우미관 패로 정식으로 영입 될 때는 1부 말단 3인인 삼수, 털보, 번개와 위치가 동급이긴 해도 오야붕 김두한과 친구인 점을 감안하여 문영철이 말단 3인보고 개코를 존대하라는 지시로 개코에게 높임말을 썼으나 얼마 지나지 않은 30화부터는 번개부터 말을 놓기 시작하더니 후반부에는 자연스럽게 3인 모두가 개코에게 반말을 하는데 개코는 그걸 꾸짖거나 김영태 등 우미관패의 여러 대선배 주먹들에게 이걸 말하기는 커넝 자기 말은 다 할 지언정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말단들의 전투 비중이 높아지는 2부와 달리 1부는 김두한, 구마적, 김무옥, 문영철 등 그야말로 최소 중간보스급 실력자들의 싸움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말단들에게는 호칭에 관해서 큰 신경을 안 썼을 뿐더러 우미관 말단들 전부가 개그캐 성향도 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듯 하다. 애초에 같은 급인데다 자기들끼리 서로 친하기도 했으니 문제는 없다.

  • 2부 초반에는 빨간 코트을 입으며 나름 멋을 냈지만, 좌우 대립이 격화되면서부터는 옷차림이 다른 주먹패처럼 검은 양복 상/하의로 바뀌며 술독에 빠진 탓에 면도도 제대로 안 하는 등 추레해졌다.

  • 개코의 유해가 뿌려진 곳은 번개가 죽은 후 헌병대에서 화장한 번개의 유해를 개코가 배에 타서 눈물을 흘리며 뿌리던 강가였다. 그러나 번개 때처럼 배에 타서 뿌리는 게 아니라 나무상자에 들어있는 유해를 우미관패 간부들이 뿌리고 마지막엔 유해가 들어있던 나무상자마저 강에 던진다. 43화에서 나온 번개의 장례를 기억하고 74화의 이 장면을 보면 꽤 슬픈 부분이다. 번개와는 나이와 주먹패에 들어온 순서 문제에[82][83] 단순 무식하고 깐죽대는 성격이 합쳐져 첫인상은 불편하기 그지없고 때문에 서로 욕도 하고 싸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챙겨주기도 하는 애증 내지 미운정 관계였고, 그것을 시청자와 우미관 패거리에게 잘 드러내서, 우미관패 식구들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여기 묻은 것 같다.

  • 같은 작가가 집필한 야인시대 소설판에서는 정말로 그 여성 노동자를 범한 끝에 그녀가 사망해 버렸으며, 그것도 취중도 아닌 맨정신으로 저지른 짓이었다.[84] 이후 김두한과 정진영이 현장에 모두 도착하고 김두한 손에 사살당하는 것까진 같으나, 여기서는 살려달라고 비는 양코를 문답무용으로 헤드샷을 갈겨 살해한다.[85] 다만 양코가 진짜 성폭행을 하다 죽었기 때문에 정진영도 양코를 죽인 김두한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그저 양코 장례식때 모습을 드러내 김두한에게 "양코가 죽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숱한 인민들을 죽인 네가 양코를 심판할 자격이 있었는가" 라고 묻는 장면이었다.[86]이 나올 뿐이다. 비극적인 유언을 남기고 죽은 개코와 달리, 소설판의 양코는 헤드샷을 당했기 때문에 그냥 즉사해 버렸다.

  • 친한 선배이자 김영태와 비슷한 시기 주먹생활을 시작한 와싱톤의 하차 시기가 원작 소설과 드라마가 달라진 결정적인 이유를 만든 인물이다. 드라마에서 와싱톤은 번개가 죽고 난 뒤인 44화에 우미관 패거리를 떠나지만 원작소설에는 해방 후에도 김두한 편에 서서 남아있다가 양코[87]가 드라마처럼 김두한에게 총으로 사살된 이후 친했던 자신의 주먹 후배가 죽은 원인인 이념 대립에 실의에 빠져서 우미관을 떠난다.

  • 개코가 어떻게 호남 방언을 배웠는지는 드라마에선 언급이 없다. 개코는 어려서부터 호남 방언을 사용해 왔지만 정작 거지촌 내에 호남 방언 사용자가 없었던데다 개코 또한 기억도 안 날 만큼 어린 나이에 거지촌에 버려졌던 만큼 가령 부모가 호남 방언 사용자라 한들 그걸 배울만한 나이가 아니었음에도 호남 방언을 어릴 때부터 쓴다. 현실에서 경상도에서 태어났지만 서울특별시에서 자란 사람을 예로 들면 경상도 출생이라 해도 서울에서 자란 이상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를 쓰기 마련인데, 개코는 서울에서 자란데다 심지어 함께 생활한 동료 거지들 중에도 호남 방언 사용자가 없었음에도 호남 방언을 쓴 미스테리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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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79년 9월 8일생.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 출신이다.[2] 이영숙으로 출연한 이일화는 이후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성동일과 함께 주인공의 부모 역할로 출연했다. 성동일이 30대 후반이던 2002년에는 그 나이도 중년이었다.[3] 단 이쪽은 나잇대는 몰라도 대놓고 다른 사람인 것이 티가 나는지라 외모상의 싱크로는 부족하다.[4] 피겨 스케이팅 선수, 정치인, 성우 이동훈과는 동명이인. 카레이서 활동을 하다가 2009년도에 한살 연하 교수와 결혼했다고 한다.[5] 후술하겠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그 사건 후에도 남아 있다가 2부 중반 때 뜬다. 다만, 헌병대 사건 이후 그와 개코가 계속 어울리며 다녔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6] 이 때문에 거지들은 개코가 조금만 세게 굴리려 하면 정진영에게 붙어서 상황을 모면한다.[7] 다만 이는 개코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아무리 개코가 왕초로서 수표교 거지패를 휘어 잡고 싶어도 왕눈이를 제외하면 죄다 한참 어린 아이들로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가 없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굳이 공포 정치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코도 어지간한 이유가 아니면 왕눈이가 기어오르건 말건 웬만한 일은 그냥 장난으로 받아주고 넘어갈 수 밖에는 없다.[8] 나중에 이 거지촌 친구들은 전부 공산당에 들어갔다 라고 작중에 나온다. 다만 이는 어떨 수 없는 결과로 거지였기 때문에 먹지도 못하고 무시만 당하던 이들에게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거지도 뭐도 없고 모두가 평등하다라"고 가르치면 당연히 학식이 짧은 이들 입장에서 공산주의에 물들지 않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9] 결국 김두한은 어린 시절부터 같이 지내고 자란 거지촌 친구들마저 적으로 돌린 것이나 다름이 없다.[10] 직접 정진영을 찾아가 자신도 쏴보라며 분노를 토해냈다.[11] 파업 진압 현장이나 좌익세력 제압하는 현장에서 처음엔 다같이 쳐들어 갔다가도 혼자서 은근슬쩍 뒤로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신영균과 개코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12] 이때도 혼자서 빠졌다. 다만 이땐 개코의 심란한 상태가 마음에 걸렸던 김두한이 명령을 했다.[13] 개코랑 신영균은 해방직전만 해도 잘 어울리면서 같이 사고도 많이 치고 다녔다. 개코가 현장에 간다고 할 때도 정신차렸다고 좋아하며 반가워 했던 것을 보면 둘은 충분히 깊은 우정이 있는 사이였다. 단지 개코가 조직입장에서 배신자인 정진영한테 미련을 못버리자 그게 속상했던 것이다.[14] 이때문에 삼수한테도 한소리 듣고 심지어 막내인 아구조차도 "오야붕께서 총에 맞아 죽다 살아난거 모르세요?"며 따졌다. 개코는 그래도 이 사건 이전까지는 막내들인 아구, 갈치로부터 깍듯이 선배 대접을 받았고, 이는 과거 와싱톤이 개코나 번개, 삼수, 털보 등의 후배들한테 선배 대접을 그닥 못받았던 것과는 상반된다. 막내인 아구 입장에서도 개코가 배신자인 정진영한테 미련을 못버리는 것이 매우 안좋게 보인 것이다.[15] 김영태도 그나마 고보를 다닌 브레인이었고, 이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서 개코의 정진영에 대한 친분과 그리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을 했다.[16] 후술하겠지만 이때로부터 얼마후 신영균의 우려대로 개코는 정말로 큰사고를 치고만다.[17] 그래도 이 때까지는 김두한과 정진영 모두 서로의 관계 회복을 내심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코로서는 사정이 나았다. 문제는 이후 김두한이 정진영의 총에 맞고 죽다 살아나는 사태가 벌어져 우미관패와 좌익 세력 간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었고, 김무옥이 파업 현장에서 공산당원의 총에 맞아 죽은 이후로는 우미관 내에서도 정진영을 감싸고 도는 개코에 대한 시선이 점점 더 나빠진다.[18] 이후 정진영은 김두한에게 죽게 될 때까지도 김두한이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19] 명동장에서의 김두한과 정진영의 만남이 무산된 이후에 명동장에서 김두한에게 다시 한번 정진영을 만 날 것을 김두한에게 부탁해보기도 했으나 김두한은 '어려울거야'라는 말을 한다.[20] 아무리 배운 것 없는 일자무식의 개코라도 한 평생을 거지와 건달로 살아온 만큼 수도경찰청장이 높으신 분이라는 것 정도는 알 것이다.[21] 더욱이 개코가 건달을 하던 당시는 일제 강점기로서 조선인 건달이라고 하면 예비 검속때문에 툭하면 바로 잡혀들어갔던 시절이었던만큼 모르는 것이 더 이상한 상황이었다.[22] 소설판에선 개코와 김두한이 처음 만난 날에 왕초가 김두한이 미와한테서 쫓기고 있었음을 알게되자 미와한테 쫓기는 놈을 데려오다니 제정신이냐며 걸리면 책임질거냐고 할 정도였으니 경찰청장 정도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걸 모른다는게 불가능할 것이다.[23] 또한, 다음 정진영을 죽인 후에도 이런 생각을 했다.[24] 이 당시 개코가 취중 상태로 정진영을 욕한 걸 보면 단순히 버림받을까봐 출동했다고 볼 수만은 없다. 이때 한 대사가 "내 이 싸가지 없는 새끼 쌍판때기 좀 봐야 쓰것어 아주 그냥!" 아무래도 김두한과 함께 다니다보니 둘의 대립에서 김두한 편을 들기 쉬웠을 것이다.[25] 여기서 알다가도 모를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개코가 취했음에도 파업현장에 함께 가려한단 이유만으로 정신차렸다며 좋아하던 신영균은 그렇다 쳐도, 김무옥이 살아있었을 당시 김무옥이 흥분하여 무턱대고 상대와 싸우려 하면 일단은 옆에서 말린 적이 자주 있었을 정도인 문영철마저도 개코가 취했음에도 스스로 현장에 출동하려 한단 이유만으로 개코를 동행시키는 것에 찬성한 건 의문이라면 의문이라고 할 수 있다.[26] 이 장면에서 화면이 여공의 찢어진 옷 사이에 보이는 속살과 입술을 개코의 시선으로 훑어보듯이 꽤 오랫동안 클로즈업한다. 개코가 흑심을 품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27] 여공은 별다른 외상이 없는데 대화를 시도할 수 없을 정도로 겁에 질려있으며, 바지를 포함한 옷 전체가 심하게 찢긴 상태였다. 이건 상식적으로나 클리셰적으로나 파업 진압에 참여한 경찰이나 미군, 대한민청 단원에게 성폭력을 겪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묘사다. 실제로도 용역깡패들이 진압현장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기도 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버젓이 존재하며, 특히 2000년대 이전엔 경찰들도 여기 껴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있었다. 이 여공 또한 옷이 찢긴게 경찰이나 별동대의 진압과정에서 찢긴 것으로 추정되며, 어쩌면 경찰들이 성범죄를 시도하는 바람에 옷이 찢어진 상태에서 건물 안쪽으로 피신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들의 성범죄 시도가 있었을 경우, 경찰측에서 덮어버린듯 하다.[28] 글로 보면 매정하게 개코에게 자살을 권유하는 장면으로 보이나, 실제 극중 장면에서는 김두한도 고심하고 내내 흐느끼며 호소하듯이 개코에게 총을 들라고 권한다.[29] 특히, 개코를 못마땅해 하던 신영균이 가장 먼저 그동안의 공을 생각해서라도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다. 무릎을 꿇을 때는 "저 버러지 같은 개코를 죽여서 뭐합니까?"라는 대사를 한 걸 이해 못해서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구명하려는 대상을 한껒 낮추어 상급자의 권위를 해치는 일을 피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흔한 수사법이다. 조선시대 상소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사법이다. 예를들어 이순신을 구명하기 위해 쓴 정탁의 상소, 신구차는 이순신의 죄가 무거움에도 선조가 빨리 극형을 내리는 대신 문초를 진행해 어짐(仁)을 실천했다는 구절로 시작한다. 진짜 이순신의 죄가 무겁고, 선조가 인정을 베풀었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죄없는 신하를 박해한다고 대놓고 말해 국왕의 권위를 헤치고 심기를 자극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 쓴 수사법이다.[30] 특히 김영태는 설득이 안 먹히자 가장 먼저 무릎을 꿇었다.[31] 그나마 정진영은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며 개코를 잘 알고 있었으니 뭔가 오해가 있었을 거라 짐작이라도 했지만, 이 파업 여공들은 공산주의자들이고 애초에 전위대를 비롯한 공산주의 세력이 파업을 주도했으니 정진영이 개코를 감싸 봤자 씨알도 안 먹힐 것은 자명했다.[32] 이 분위기는 태조 왕건 116회와 비슷하다.[33] 개코가 사망하자 김영태를 필두로 신영균, 홍만길, 휘발유, 갈치, 아구, 김삼수 등 개코와 친분이 두텁거나 서열이 아래인 간부들이 개코를 부르며 통곡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김천호도 설마 진짜로 김두한이 그의 수하를 죽일 줄은 몰랐는지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던 것은 덤.[34] 근데, 문제는 정진영도 김두한에게 그 장소에서 뭔가 할 말이 있었다면 말을 했어야 하는데, 김천호가 오히려 잘 된 일이 아니냐며 화를 돋구게 된다.[35] 김영태는 허망한 표정으로 유골을 뿌렸고 문영철은 "불쌍한 놈...세상에 태어나서 호강 한번 못해보고 이렇게 속절없이 가버리다니.....잘 가..개코..잘가 임마.."하는 말과 함께 유골을 뿌렸다.[36] 그 다음 차례인 신영균은 유골을 뿌리며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진심으로 슬퍼했고, 삼수는 유골을 강에 뿌린 후 흑흑 소리를 내면서 울고 있었다. 김관철, 아구, 갈치도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37] 특히 이정재는 별동대 소속도 아니고 경찰신분으로 그랬기에 같은 별동대 소속인 김영태나 문영철, 신영균 등이 개코를 살려주자고 하는거랑은 상황 자체가 차원이 다를수밖에 없다.[38] 그런 이유로 원작에서는 정진영은 양코가 죽은 사실에 대해 딱히 김두한을 원망하지 않았다. 다만 정진영이 김두한한테 많은 인민들을 죽게 만든 너가 양코를 심판할 자격이 있냐고 하면서 위선자로 취급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39] 개코가 강간살인을 저질렀다는 선동이 나오자 정진영은 그 착한 개코가 그랬을리 없다고 했을 정도.[40] 공산당 선동꾼중 한명이 고급 손목시계를 찬걸 보곤 개코가 말로는 빈민들을 위한다더니 행동은 정반대라며 위선자로 취급하면서 한대 쳤는데 그대로 죽어버렸다.[41] 이렇게 미쳐버리자 신영균을 비롯한 동료들도 개코를 좋게 보지 않는 등 인망을 많이 잃었다.[42] 처음부터 봤다고 하는데 옷이 찢어진 게 개코가 강간하려다 그런 것이라는 말은 완전한 허위다.[43] 갔나 싶어서 돌아보던 여공이 개코가 내려가지 않고 게슴츠레한 눈으로 자신을 보며 서 있자 겁먹어서 고개를 다시 휙 돌리고, 개코 시점에서 여공의 옷 찢어진 부분의 맨팔과 다리, 떨리는 입술이 순서대로 클로즈업되더니 개코의 눈이 휘둥그레져서 껌벅껌벅 거리고 좌우로 두리번거리기도 한다.[44] 이를테면 취기 때문에 여공이 정말 떨어질 것 같은 식으로 헛것을 봤다거나, 여기 계속 있으면 위험할 것 같으니 아예 데리고 내려가 줘야 겠다는 내면 독백 등으로 개코의 동기가 정말 순수한 호의였음을 뒷받침해 주는 묘사가 없다.[45] 애초에 진영대립이 없었다면 친구들 갈등에 껴서 술에 쩔은 폐인이 될 일도, 파업 진압에 동참했다가 이런 불미스런 일에 연루될 일도, 설령 연루되었다 해도 상대 진영에 빌미를 줄 수 없다는 명분으로 친구에게 즉결처형되어 죽을 일도 없었다.[46] 실제로 이 당시 이념 차이로 콩가루 집안들이 여럿 나왔고, 6.25때 북한 점령지에선 가족을 반동분자로 고발해 인민재판으로 처형되게 만든 일들이 매우 많았으며, 6.25가 끝나고 10여년 뒤에 중국홍위병들도 자기 부모를 당국이나 자신들한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바로 상부에 고발해 죽거나 후유장해가 생기게 만들곤 했다.[47] 작중 신영균도 개코의 이런 짓에 대해 오야붕의 친구가 아니엇다면 절대 이 정도로 끝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게다가 개코가 오야붕의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신영균은 개코의 이런 행패에 참지않고 주먹부터 날리고 봤다는 점만 봐도 개코의 이 행동이 얼마나 있을수 없는 짓을 한것인지 답이 나올 것이다. 아무리 김두한에 대한 신영균의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는 점과 신영균의 성격이 난폭하다는걸 감안하더라도 그렇다.[48] 작중에선 이 시점에선 이미 하차한 털보도 대본에선 개코의 이런 행동을 안좋게 봤으며, 역시 이미 하차한 번개도 이 시점에서 계속 나왔다면 당연히 개코의 이런 행동을 안좋게 봤을 것이며, 어쩌면 신영균 이전에 번개가 먼저 개코한테 미쳤냐며 정신차리라며 공격을 날렸을지도 모른다.[49] 괜찮으니까 남아있으랬는데 하필이면 이번에만 부득불 고집부려 나선 것, 여공 도와주고 나서 이번엔 정말로 몸을 살펴보고 다가간 것. 굳이 나선 것은 이번도 자신이 도움이 안 되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온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결국 본인이 평소 처신을 잘못했으니까 그리 된 것이고 그나마 출동할 때에도 몸간수를 못 하고 술에 취해 있었으니 자업자득이다. 애초에 친구인 김두한이 너한텐 기대도 안 하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서 사고만 안 쳐도 도와주는 거라는 걸 어필했음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나댔다가 대형사고를 친 셈이 되었다.[50] 다만 김두한의 이 부분은 그나마 참작이라도 해줄만 한데 개코의 말마따나 거지시절부터 호영호제 하던 친구들이 이념 때문에 갈라졌고 그 중 한 명은 그 이념 싸움 때문에 죽었기 때문에 남은 한 명마저 잃을 수 없기에 그런 것이니 괜한 오해는 하지 말자. 당장 정진영도 입장상 김두한을 죽여야만 했지만 계속 머뭇거렸고 심지어 총을 쏜 장면에서조차도 냉정하게 바로 쏜 것이 아니라 고뇌 끝에 쏜 데대가 심지어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표정까지 했던 것만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다. 물론 이는 드라마상이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면 평상시에는 총이고 뭐고 잘만 피하던 김두한이니만큼 본인이 쏜 총따위는 쉽게 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무기력하게 맞다보니 놀랜 것으로도 볼 수 있다.[51] 체급 차이가 있었다고는 하나 똥돼지가 개코를 눕혀 놓고 면상에 사정없이 주먹을 꽂아대고 있었기에, 개코가 고추잡기를 쓰지 않았으면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52] 즉, 이 당시에는 잡몹처리도 힘들었다는 소리다.[53] 번개와 내분으로 싸우기 전에 했던 대사. 싸우는 동안에는 번개가 특유의 몸놀림으로 우위를 접하는 듯 싶었지만, 개코의 부랄잡기 한 방에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개코가 이겼다.[54] 40회의 종로회관에서 번개와 술 파이팅을 하다가 번개가 "야, 야, 개코! 우리 아무래도 전생에 원수였던 것 같다, 어? 우리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가서 시원하게 한 번 붙자! 지난 번에 못 가렸던 승부를 나가서 한 번 겨뤄보자 이 말이야, 이 자식아!" 라고 하자 이를 받아주는 대사다. 하지만 정작 번개에게 자기 그곳을 잡혀 역으로 당했다.[55] 43화에서 눈물섞인 목소리로 번개의 유해를 강에 뿌리면서.[56] 54화에서 시라소니가 김두한을 만나러 왔으니 빨리 안내하라고 하자. 이 말 뒤 바로 시라소니에게 덤비지만, 시라소니에게 단 두 방 맞고 쓰러진다.[57] 56화의 좌익이 김두한을 습격한 것에 대해 신영균이 정진영이 그랬을 거라고 박용직이 입원한 병원에서 불평할 때였다.[58] 66화에서 아구에게 김두한이 정진영이 쏜 총에 맞았다는 것을 보고받고.[59] 같은 회의 위 대사 이후 아구에게 사건의 내용을 계속 들은 뒤.[60] 이에 정진영은 "그래! 몇십번을 망설였다! 수없이 말이다! 하지만 우리 공산당원들과 죄 없는 인민들이 수 없이 죽었어..! 그래서 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살아 있다지!" 라고 개코에게 맞쏘면서 호통쳤다.[61] 정진영: 나도 마음이 아프다... 너무 아파... 이제 그만 가봐라... 그만 가 봐.!![62] 여기까지의 4개의 대사는 67화에서 정진영을 만나 김두한과 싸우지 말라고 설득할 때 한 말이다.[63] 같은 회에서 퇴원하려는 김두한에게 정진영이 김두한을 만났으면 한다는 말을 전한 뒤.[64] 68화 애기보살의 집에서 김두한에게 정진영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한 것에 분노한 신영균에게 얻어맞은 뒤 김두한 옆에 다가와서 한 하소연. 하지만 김두한을 제외한 다른 우미관 식구들은 매우 못마땅해 했다. 애초에 자신들의 두목을 총으로 쏘았기 때문에 모두 정진영에 대한 적대감이 커졌을 때였다. 동료인 김관철과 상하이 조 역시 이때 큰 부상을 입었었다. 근데 편을 들고 있으니 못마땅할 이유는 충분히 있다.[65] 같은 회의 위 대사 후 문영철의 명령으로 삼수, 갈치, 아구가 사무실로 끌고 갈 때.[66] 발음 때문에 "나쁜 노무 새끼"로도 아는 경우도 있다.[67] 유년기 시절에 상인 한 명이 동냥을 안 주자 엉덩이를 드러내고 방귀뿡을 시전한 뒤 한 말이다.[68] 그나마 김영태는 개코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고, 그에게 지쳤으니 가서 좀 쉬라는 말 이외에는 폭언이나 호통, 욕설을 날리지 않았다.[69] 이 부근에서 다른 인물들의 대사를 넣는 경우가 많다.[70] 궁예의 경우, 야인시대가 아닌 태조왕건의 등장인물이지만 고자라니 관련 합성물에 나오는 장년 김두한역을 맡은 배우인 김영철이 궁예역을 맡았기 때문에 합성재료로 발굴됐다. 2017년 이후 아버지가 이상해에 나온 인물 중 김영철 배우가 맡은 역이 있어서 그것까지 합성 재료로 발굴되었다.[71] 고자라니 합성물에서 정진영의 부하1,2 수준이었으나 김천호가 작중에서 한 공작들이 발굴되면서 아예 좌익측의 상하이조 포지션 대우를 받고 있다.[72] 의사양반과 외모가 비슷해 초반에는 젊은 시절의 의사양반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최근엔 박용직 본인으로 나온다. 그러다 의사양반의 대학 시절을 그린 작품에서 다시 한 번 의사양반으로 나왔다.[73] 워태커를 비롯한 미군정 당시의 주한미군들도 합성물에 가끔씩 나온다.[74] 저작권 위반으로 인하여 삭제되었다.[75] 다만 이 장면에서 쓰이는 인물은 개코 본인이 아닌 경우가 대다수다. 대표적인 인물은 심영.[76] 부하이기 이전에 어릴 적 친구였기에 김두한 본인이 용인해준 것으로 보인다.[77] 물론 이 둘 모두 개코가 자신들보다 서열이 높은 것은 인지하고는 있다. 다만 번개의 경우 자기보다 주먹 세계에 늦게 입문했고 주먹도 제대로 못 쓰는 그지가 형님 대우 받으려한것이 아니꼬와서 인정을 하기 싫어했을 뿐이었다.[78] 허나 2부부터 출연한 김관철, 아구, 갈치는 개코에게 존댓말을 쓴다. 휘발유도 1부에서는 존댓말을 썼으나 2부에서는 말을 놨다.[79] 영입 초반부에는 단 둘이서만 있을때는 말을 놓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말을 높인다.[80] 김무옥이 총에 맞아서 쓰러졌을 때 개코는 김무옥에게 무옥아 어찌된 거시어라라고 말했었다.[81] 개코의 영입 시기는 김두한이 구마적을 쓰러뜨린 해인 1935년, 그의 나이 18(만 16~17)세때 일이다. 해방이 된 때는 1945년이니까 무려 10년간 형님이라 불렀는데 갑자기 말 놓는 다는 상황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82] 25화에서 번개 본인이 개코보다 어리다고는 하는데 우미관패, 주먹계에 들어온건 번개가 개코보다 먼저라서 그 때문에 서로 형님으로 모시라며 시비를 걸고 싸웠다.[83] 우연일지 청년기 개코역의 이동훈이 79년생, 번개역의 최상학이 83년생으로 실제 배우로도 번개쪽이 어리다.[84] 심지어 파업현장 도착때 양코가 여공들을 보며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하는말이 우리가 이런곳에도 와야하냐는 거였고 이걸로 양코의 여공 강간에 대한 복선이 생겼다.[85] 파업 진압으로 일이 마무리돼 갈때 공장구석에서 여자 비명 소리가 들리자 부하들을 지휘하느라 뒤로 빠져있던 김두한과 김영태가 불길한 예감에 달려갔다가 양코의 강간현장을 목격했다. 그러자 김두한은 홍만길과 김관철한테 명령해서 양코와 여공을 떼어놓게한뒤 둘 다 자기 앞으로 데려오게하여 여공은 홍만길이 데려오고, 양코는 김관철 손에 끌려 왔는데 문제는 여공이 이미 죽었고 이렇게 여공이 이미 사망한것이 양코가 사살당한 원인이었다.[86] 정진영이 양코 장례식에 오자 와싱톤이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 정진영을 멱살을 잡고 구타하며 너 때문에 이지경 까지 왔다며 정말로 때려 죽이려 들었지만 정진영은 저항없이 가만히 맞았다. 그러나 김두한과 나머지 부하들이 와싱톤을 뜯어 말리며 둘을 떼어놓는다. 사실 부하들이 양코를 용서해 주자고 할 당시 김두한은 부하들의 선처해 주자는말에 '지금부터 양코를 용서해 주자고 하는 자는 하극상으로 간주하여 양코보다 먼저 즉결 처분 하겠다'고 하자 와싱톤은 그럼 차라리 자기부터 죽여달라며 이런 놈 죽여서 뭐하냐고 했는데 김두한이 와싱톤을 죽이긴 커녕 신영균한테 와싱톤을 묶으라고 명령해 묶어놓는데 그친뒤 양코를 죽였다.[87] 드라마의 개코와 동일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