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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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원 1집과 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1 수록곡[편집]
1.1. 상세[편집]
1988년 발표된 동물원의 1집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2번 항목과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2번 항목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거리에서'하면 이 곡이 제일 유명했었고, 지금도 김광석의 명곡들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여담으로, 김광석 본인은 이 노래를 잘 안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이유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인생이 그 노래 가사처럼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목처럼 거리에서 쓸쓸히 보낼까봐(..) 그랬었다고.[1]
1.2. 가사[편집]
1.3. 여담[편집]
- 김광석의 다시부르기 1집에도 수록되었다.
- 가사 중 '잊혀져가요'는 맞춤법 상 잘못된 표현이며, '잊혀가요'나 또는 '잊어져가요'가 맞다. 또한 이 부분은 서른 즈음에 곡에서도 '조금씩 잊혀져간다'라고 잘못 표현한다. 하지만 노래 가사 등은 시적 허용이므로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서 배우 고창석이 불렀다. 매력적인 중저음이 일품.
- 2016년 12월 29일, 가수 박시환이 리메이크해서 부른 바 있다.
- 2015년 임형주가 리메이크한 바 있다.
- 2016년 복면가왕 18차 경연에서 남극신사 펭귄맨이 불렀다.
- 김광석이 사망한 당일 뉴스데스크에서는 김은혜 기자가 김광석 사망소식을 접할때 이 노래 가사중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곳으로 떠나버린 후'를 인용하여 '자신도 알지 못하는 머나먼 곳으로 떠났습니다.'라고 소개했었다. 자세한 건 다음 기사를 보자. 김광석 사망 당일 MBC뉴스데스크 기사 당시 앵커는 다름아닌 정동영이다. 둘이 이후 정계에 진출하여 정 반대의 노선을 걷고 공직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
- 2018년 김광석 다시부르기 공연에서 이 문서 2번 항목을 부른 성시경이 이 곡을 불렀다.
- 2019년 복면가왕 100차 경연에서 나도 자연인이다 벌거벗은 임금님이 불렀다.
2. 성시경 5집 <The Ballads> 타이틀곡[편집]
뮤직비디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촬영했다.
- 작사: 윤종신 / 작곡: 윤종신, 이근호 / 편곡: 나원주
2006년 10월 10일 발매된 성시경의 정규 5집 <The Ballads>의 타이틀 곡.
2.1. 개요[편집]
성시경의 미성과 기교, 그리고 가성이 어우러진 대표 명곡으로 꼽힌다. 성시경하면 떠오를 만큼 성시경을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2.2. 가사[편집]
니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 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 걷다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 번에
참 잊기 힘든 사람이란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막다른 길 다다라서 낯익은 벽 기대보면
가로등 속 환히 비춰지는 고백하는 니가 보여
떠오르는 그 때 모습 내 살아나는 설레임 한번에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아직 나를 생각할지 또 그녀도 나를 찾을지
걷다 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부풀은 내 가슴이 밤 하늘에 외쳐본다
이 거리는 널 기다린다고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아~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2.3. 분석[편집]
- 음정: G(사)장조[2] , 최고음 3 옥타브 도(C5)/가성, 진성 최고음은 2옥타브 시(B4)
성시경의 대표 명곡 중 하나이면서, 가장 어려운, 고난도의 곡 중 하나로 꼽힌다. 왜 양파 등의 여가수들이 퇴짜 맞혔는지 이해가 갈 정도.
실제로도 어렵다... 일단 최고음으로 따지면 3옥타브 도까지 올라가며(물론 가성), 또한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이 부분에서도 애태(진성)→워도(가성) 마(진성)주(진성→가성)친(가성) 추억이~(진성)으로 넘어오는, 가성과 진성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무려 이 곡에서만 3번 이상이다. 결정타는 원곡자인 성시경도 녹음할 당시 상당히 어려워했다는 사실...[3]
그리고 상기한 모든 걸 다 커버할 수 있어도 특유의 감정을 싣고 감미롭게 물흐르듯 이어지는 보컬까지는 흉내낼 수 없다. 그냥 "본인에 맞게 부르는게 답." 윤종신/월간 윤종신/2013년 2월호에 윤종신이 부른 거리에서를 들어보면 키를 낮추고 템포를 느리게해 본인이 부르기 편한
또한, 가성과 진성이 마구잡이로 왔다 갔다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진성에 비음이 섞인 목소리로 2옥타브 시 음을 낸다.[5]
2.4. 여담[편집]
이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원래 이 곡은 2002~3년 무렵 윤종신이 양파 등 다른 여가수들에게 줬던 곡이라고 한다. 그러나 너무 어려워서 전부 퇴짜를 맞고 묵혀두고 있었던 곡이었다고. 나중에 2005년말에 성시경이 윤종신의 작업실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이 때 이 곡을 듣고 "저 이 곡 할게요"라고 해서 성시경의 곡이 된 셈. 이 때 윤종신은 "니가 알아보는구나"라고 했다고 한다.
나중에 양파가 2015년에 나는 가수다 3에서 "이 노래가 원래 나한테 먼저 왔는데 진가를 몰라보고 거절했다"며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했다. 다만 이 때 성적이 양파에게 유일한 7위였던걸 보면 어려워서 거절했다는게 빈 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
윤종신이 이 곡을 작곡했을 때 작사가 되지 않은 상태였던 곡에 붙은 가이드가 '똥빠리라스' 였다고 한다.https://www.instagram.com/tv/CYa4TPHF-4A/?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youtu.be/9nsq0ZUBXKY
성시경이 방송에서 주특기인 윤종신 흉내를 내면서 가이드 버전으로 이 노래를 불러서 개그를 친 적이 몇번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어떤 천재 괴짜의 유작으로 이 노래가 나온다(...)
히든싱어 '성시경' 편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으로 선정되었다.
가사 중 하나인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걸 또 한 번 느껴지는 하루"는 비문이다. 그래서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에서 커버했던 거리에서는 이 부분은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게 또 한 번 느껴지는 하루"로 고쳐져 있다.
tvN 드라마 구미호뎐 1938에서 구신주가 자전거 타며 해당 곡을 흥얼거리다 트램 사이를 두고 극적으로 이연과 재회할 때 삽입되기도 했다.#
2.5. 리메이크[편집]
- 2013년 2월 5일,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 Repair 프로젝트에서 윤종신이 이 노래를, 성시경이 〈내일 할 일〉을 부른 바 있다. 자세한 건 여기 참조.
- 2018년에 복면가왕 80차 경연에서 민물고기의 꿈 잉어아가씨가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6]
2.6. 더플레이어 : 연주로 즐기는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더플레이어 : 연주로 즐기는 음악/뮤지션즈 수록곡/HAN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관련 문서[편집]
[1] 슈퍼콘서트에서도 서른 즈음에를 부르기 전에 이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서른 즈음에도 가사처럼 그렇게 될 까봐 안 불렀다고.[2]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과 같은 음정이다.[3] 거리에서 라이브를 유튜브 등지에서 찾아보면 성시경 본인도 웬만해선 원키로 부르지 않는다. 부를 수 있더라도 감정이 실리지 않아 밋밋하고 답답하게 들릴 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낮추는 모양.[4] 뒷부분에 한해 윤종신 버전이 더 어렵다. 내 하~루~는~과 돌아~보면~에서 각각 진성 최고음으로 3옥타브 도를 올리고 마지막 텅빈 거리 어느새~ 이 부분을 진성으로 올리기까지 한다.[5] 가온 다 음계에서 시 음을 말하는 데, 피아노 치면서 음역 테스트를 해 보면... 심히 내기가 어려운 음이다.[6] 참고로 여기선 2키를 높여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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