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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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북이 낳은 알


1. 거북이 낳은 알[편집]


파일:바다거북알.jpg
산란하는 바다거북.

거북의 모든 종은 난생이기 때문에 알이 숨을 쉴 수 있는 육지에서 알을 낳아야 한다. 그래서 바다거북, 완전수생거북, 반수생거북, 육지거북 모두 예외 없이 육지로 올라가 간이 굴을 만들어 그곳에 산란한다. 산란후에 알집을 은폐하는 것이 어미거북이 할 수 있는 새끼에 대한 보살핌의 전부이다.

최대 이틀 후에 태아가 생성되며, 종마다 다르지만 일정 개월 이후에 동시다발적으로 부화하여 해당 종의 원 서식지로 돌아간다.

거북알은 지상동물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인간에게도 예외는 없다. 이중 주로 포획되는 것은 대량 산란하는 바다거북알. 하지만 과다 포획으로 인해 바다거북 수가 줄어들어 지역 생태계에 줄줄히 영향이 가고 있다.

상당히 많은 수의 거북알은 형태와 크기가 탁구공과 비슷한데, 이 때문에 개구리 왕눈이에서는 가재에게 살해된 거북이 아줌마의 하나 남은 알을 주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왕눈이와 아롬이가 끝까지 지켜내지만, 사실 그건 거북알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탁구공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왕눈이와 아롬이가 상당히 충격먹으며 슬퍼하는 시궁창스러운 에피소드가 있다.


2. 롯데제과에서 나온 아이스크림[편집]


파일:롯데웰푸드 로고.svg 제품/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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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 \ ] ^ _ 롯데푸드 시절 제품/아이스크림.




파일:거북알 아이스크림.jpg

http://www.lottefoods.co.kr/product/product_view.asp?seq=136

1998년에 나온 아이스크림이다.

1번 항목과는 모양이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 과거 히트친 거북이 아이스크림에 편승되어 나온 제품이라 이름이 이렇다는 게 정설이다. 특이하게도 이전에는 포장지 일러스트가 거북이가 아닌 등껍질을 가진 토끼가 그려져 있는데, 같은 회사의 제품인 거북이 아이스크림의 바리에이션 버전으로 토끼 아이스크림의 일러스트를 재탕한 것이다. 이 제품이 유명해진 이유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파일:attachment/거북알/Turtle_Egg.jpg

엄청나게 작고 튼튼한 라텍스 풍선에 아이스크림을 꽉 채워 놓은 것으로, 일반적인 튜브형 아이스크림과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재질로 인해 쪽쪽 빨지 않아도 알아서 줄줄 나와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생긴 게 꼭 콘돔아이스크림을 빵빵하게 담아 놓은 것처럼 생겼다. 다 먹은 다음 쭈그러든 용기의 모습이 다 사용한 콘돔과 유사하다. 다만 재질만 콘돔과 동일한 라텍스 고무이고 실제 콘돔과는 전혀 다르다. 링크. 훨씬 두껍기도 하고. 그래서 다 먹은 거북알을 입으로 불어 보려면 엄청나게 장력이 세서 웬만한 힘으론 꿈쩍도 않는다.

콘돔과의 관련성을 찾아보자면 이 용기를 만들었던 회사가 바로 한국라텍스공업이다. 홈페이지 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콘돔을 주력 상품으로 제작하는 회사다. 제품 소개란에 보면 식품용기(사이트폐쇄)가 있는데, 그게 바로 거북알이다. 기사. 그런데 워낙 말이 많아서인지 결국 2019년 기준 용기 제조사를 고무장갑을 만드는 회사로 바꾸었다. 기사

빨아 먹으며 입이 닿게 되는 고무를 비위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안심해도 된다. 사용된 용기 고무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 고무다.

가위가 있어야 쉽게 먹을 수 있다. 먹는 방법은 잘 얼려진 거북알의 위쪽에 있는 꼭지를 가위로 자르고 그곳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빨아 먹으면 된다. 이로 끊어도 되지만, 워낙 질기고 튼튼해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미끄러지지 않게 손으로 꼭 잡고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빨아 먹고 있자면 기분이 묘하다. 그리고 다 먹기 전까진 웬만해선 입을 떼지 않는 게 좋다. 거의 다 먹었을 때부터 아이스크림이 많이 해동돼서 미친듯이 줄줄 흘러나오기 때문에 까딱하다가는 옷에 뒤집어쓸 수 있다. 기사

참고로 꼭지를 자를 땐 적당하게 잘라야 한다. 너무 깊게 잘라 구멍이 커져 버리면 어느 정도 녹았을 때 고무 용기가 터져 손에 아이스크림 덩어리만 남게 된다. 최근에는 재질이 어떨지 모르지만 출시 초기에는 먹으려고 꼭지를 자르면 고무가 아예 풍선처럼 터져버리고 아이스크림의 맨살만 드러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 정돈 아니더라도 자른 구멍이 크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이 많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절대로 녹은 상태로 개봉하면 안된다. 내용물이 그야말로 물총마냥 발사된다. 또한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사람도 먹을 때 조심하자. 고무가 교정기에 걸려 터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 크기만큼 다 먹어 갈 찰나에는 아이스크림이 쭉 나와 그대로 고무까지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누워있는 상태라면 잽싸게 일어나도록 하고 무작정 빨아재끼는 어린아이들에겐 각별히 주의를 둬야 된다.

예전에는 바닐라, 딸기, 초코의 세 가지 맛이 있었다. 기사. 그러다가 알게 모르게 바닐라맛과 딸기맛이 없어졌지만 2021년 경 바닐라 맛이 되살아났다.

2001년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GD마크를 획득했다.Good Design.. 사실 생각해보면 거북알만큼 크리미한 아이스크림은 시중에 거의 없는데[1], 이런 질감의 아이스크림이 나오게 할라면 저만한 디자인도 없다.

2018년 기준 튜브형 아이스크림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사

일본에도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존재한다는 듯 하다. 이쪽은 계란 아이스(타마고 아이스)라 부른다.[2] 거북알은 호리병 형태이지만 계란 아이스는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이쪽과 비슷한 우스갯소리가 존재하는지 일본 창작자들은 그쪽 관련 개그로 많이 활용한다. 참고로 거북알은 초코맛이지만 이건 흰색바닐라맛... 다가시카시의 애니판 1기 9화 마지막에 나온다.

서양에서는 Condom Ice Cream 또는 Korean Condom Icecream이라고 부르면서 준 도시전설 취급하는 모양이다. 기사, 기사 2

실제로 거북알 아이스크림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의외로 맛은 무난한 편이라 맛에는 문제 없어하는데 마치 콘돔을 연상케하는 모양과 끊임없이 꼬물꼬물 삐져나오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기겁(?)을 한다.
[1] 굳이 찾아보자면 엑설런트, 하겐다즈 정도가 전부다.[2] 옷파이 아이스라는 제품도 있다. 번역하면 젖가슴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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