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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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equilibriumfans.com/Grammaton_Cleric_Kurt.jpg
Gun Kata.

1. 개요
2. 특징
3. 사용자
3.1. 공식 사용자
3.2. 영향을 받은 작품과 캐릭터


1. 개요[편집]



영화 이퀼리브리엄에서 나오는 모든 건 카타 장면. 스포일러 주의.

커트 위머 감독영화이퀼리브리엄》에 등장하는 요원들인 그라마톤 클레릭들이 사용하는 가공의 총기 무술. 카타한자 일본 한자음 독음으로, 본래는 일본 무술에서 태권도의 품새나 쿵푸의 투로 같은 개념으로써 무도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에 맞추어 자습할 수 있도록 이어놓은 동작을 말한다.[1] 하필 건카타를 할 때 이 권총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건 커터(Cutter)로 오해하기도 한다.

권총 두 정과 절제된 움직임만으로 얼마든지 간지폭풍 킹왕짱 액션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이 영화 이후 많은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2. 특징[편집]


연출상 가장 큰 특징은 권총 두 정이 전방위를 커버하며 각각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여 빠르게 쏘는 것. 영화 내 설명으로는 '총격전에서 상대방의 위치 분포가 확률적으로 예측 가능한 요소'라는 것에 착안해 살상력을 극대화시킨다고 한다. 즉 수학적으로 사격각과 위치를 파악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공격을 가하면서 자신은 상대의 공격을 피한다는 것. 그러니까 적의 위치와 공격방향을 파악하고 사전에 계산하여 익혀둔 가장 적절한 자세를 취해 공격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건 카타 수련을 위해 정확한 동작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프로지움에 의하여 감정이 제거된 상태와 결합함으로서 기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정작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타 최고수들은 전부 감정 제거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아이러니이다. 감정이 제거된 건카타 사용자보다 감정이 있는 쪽이 강하게 나온다.

또, 총뿐만 아니라 근접 격투술을 총망라하여 수련하는 무술이라 사격뿐 아니라 근거리라면 상대방의 총구를 쳐서 회전시킨 후 자신이 방아쇠를 잡아 쏴버리거나,[2] 권총의 총열 부분을 잡아 소형 망치처럼 잡아서 손잡이로 상대방을 후려패거나,[3] 상대방의 검을 빼앗아 싸우기도 한다. 보통 무술은 맨몸이나, , 으로 하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건 카타는 총으로도 멋진 무술 동작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 특히 영화 이후 권총을 사용한 일 대 다수 액션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건 카타가 정착되었으며, 각종 배틀물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비슷한 연출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만 건카타처럼 정교한 무술동작을 하면서 반동제어나 사격회피를 하는 것은 인간의 신체로는 불가능하기에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환상의 무술이고 실제로는 중심축 유지자세나 모잠비크 드릴 등의 근접 사격술을 익히는 것이 더 현명하고 현실적이며 총기를 이용한 근거리 타격기술을 연구하고 싶다면 권총보다는 엽총같은 소총들이 좀더 합리적이다.[4]

또한 2010년대 후반 들어와선 건카타가 나온 이퀼리브리엄이 워낙 옛날 영화가 돼서 아는 사람도 차차 적어지고 있고, 아예 현실에서 실제로 쓰이는 택티컬한 초근접 권총사격 액션='건푸'를 주무기로 내세운 존 윅 시리즈가 나와 히트하면서 입지(?)가 좀 위태로운 상황이다. "권총으로 근접전투하는 상황"에서 이전에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타를 패러디하는 작품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존 윅의 택티컬 액션을 따라하는 작품들이 차차 생기고 있는 중이라, 권총액션의 유행이 옮겨가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다. 액션뿐만이 아니라 현실성까지 소화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건 카타 자체가 초인용 무술에 가깝기에, 차용된 사례들도 대다수는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처럼 비현실적인 연출이 손쉬운 매체가 많고, 원작부터 현실성보단 대놓고 비현실적인 멋이 강조된다. 즉 건카타와 건푸는 주요한 매력 특징부터가 각각 각각 비현실적이지만 멋짐과 현실적이면서 멋짐으로 정 반대이고, 이 점에서 차용되는 사례들의 성향도 다소 갈리는 편이기 때문에,[5] 건푸가 건카타를 밀어낸다기보단 건푸가 또다른 건액션의 지평을 제공했다고 보는것이 좋다. 즉, 현실성에 집착하지 않는 작품 앞으로도 나오는 이상 건카타 또한 끊임없이 등장할 수 있다.


3. 사용자[편집]



3.1. 공식 사용자[편집]


  • 이퀼리브리엄 - 그라마톤 성직자들(The Grammaton Cleric),[6] 그 중에서 최고는 존 프레스턴.
  • 울트라 바이올렛 - 바이올렛 송 잣 샤리프. 심지어 "건 카타 2.0"으로 등장.

3.2. 영향을 받은 작품과 캐릭터[편집]






  • 비디오 게임
    • 건그레이브 G.O.R.E - 비욘드 더 그레이브
    • 기신비상 데몬베인다이쥬지 쿠자쿠는 이쪽에서 어느정도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기본 작성 캐릭터 머스킷티어 전용 스탠스 '언리미티드 샷'이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그랜드체이스의 AP캐릭터 루퍼스아이투스라는 쌍권총으로 건 카타를 구사한다.[8]
    • 남코X캡콤무한의 프론티어 ~슈퍼로봇대전 OG 사가~에 등장하는 아리스 레이지는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고, 아예 동작과 연출(끝난 후의 푸른색 후광 등)까지 패러디한 총의 형(銃の型, じゅうのかた)이라는 필살기가 있다. 총을 건으로 바꾸면 그대로 건 카타가 된다. EXCEED에서는 그동안 수련한 건지 총신을 붙잡고 도끼처럼 쓰는 또다른 건 카타 기술도 추가되었다.
    • 냥코 대전쟁의 울슈레인 화이트 래빗도 사용한다.근데 유일하게 총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라는 게 함정
    • 던전 앤 파이터레인저의 동작들은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 따온것도 많지만 건 카타의 영향 또한 크다. 리볼버 중 '살육의 건카타'라는 이름의 리볼버가 있으며, 여성 레인저는 아예 총기를 이용한 근접 격투술이 컨셉. 거기다 거너의 직업 상징인 엠블렘 자체가 건 카타의 심볼이다. 아예 아트북에서 거너를 구상할때 단테와 이퀼리브리엄을 참고하였다고 밝혔다. 히트맨의 알파 스트라이크 역시 건카타와 유사한 스킬이다.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3편에서 단테레이디가 건 카타 방식으로 싸웠다.
    • 디아블로 3 - 악마사냥꾼의 난사 기술이 건 카타와 유사하다.
    • 로스트아크데빌헌터건슬링어도 권총 두 자루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건 카타에서 영감을 받은 기술들이다. 이 외에도 이퀄리브리엄의 이름을 따고 모션도 똑같은 기술도 있으며 권총에서 소총으로 무기를 바꾸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권총 두 자루 외에도 샷건과 저격총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사용한다.
    • 로스트사가데스페라도가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본 모션으로만 따진다면 마피아도 사용하긴 한다.고급장비 끼면 우지로 한다. 앨리스는 미니건으로 한다.
    • 라스트오리진 - 블랙 리리스. 이쪽은 아예 기본 스펙부터 인간을 초월했다. 자세한 이유는 바이오로이드 문서 참고.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베인의 춤 모션이 건 카타이며, 루시안의 귀환 모션 역시 건 카타이다. 사미라는 아예 전투 스타일이 건 카타 모션이다.
    • 마비노기의 신규직업 슈터의 전투 동작이 건 카타와 비슷하다.
    •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캡틴의 5차 스킬 불릿 파티로 나온다.
    • 모탈 컴뱃 X에론 블랙캐시 케이지도 쓴다. 후속작에서도 계속 이 기술을 쓰는 지는 불명.
    •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DLC 캐릭터인 레드 후드가 사용한다.
    • 뱅가드 프린세스루나 히메키가 사용한다. 이 쪽은 다 쓴 총은 버리고 포니테일 속에서 새 총을 꺼내 쓴다.
    • 베요네타 시리즈의 주인공 베요네타를 포함한 엄브라의 마녀들은 총으로 전투를 벌이는 '불릿 아츠'라는 무술을 사용한다. 단, 이쪽은 다리에도 총을 달아서 4정의 권총을 사용한다.
    • 붕괴3rd에선 카스라나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기술이라고 한다. 그중에서 키아나 카스라나[9]사실 엄마가 일찍 죽어서 그딴 거나 쓰는 거다, 카렌 카스라나가 사용한다.
    • 블레이블루노엘 버밀리온은 건 카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 블레이드 앤 소울의 암흑속성 격사의 평타 모션이 건 카타와 비슷하다.
    • 소녀전선에 게스트 출현한 노엘 버밀리온(소녀전선) 역시 일부 모션으로 구사한다.
    • 블리치 - 블리치 BRAVE SOULS코요테 스타크가 스킬을 사용하면 건카타 방식으로 점프하여 이동하면서 공격한다.
    • 섀도우런에서 권총 2자루를 사용하는 무술로 등장한다. (Run Faster, p.130)
    • 사이퍼즈 - 거너 J의 권총의 춤이라는 스킬이 건카타다.[10]
    • 소울워커의 플레이어 캐릭터 어윈 아크라이트는 기본 공격이 건 카타를 연상케 하며 스킬 중에는 건 카타와 매우 흡사한 것이 있다. 영화에서처럼 인간의 능력 안에서 시전하는 게 아니라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속도로 권총 두정을 휘두르며 1~2초동안 전방위 공격.[11]
    • 아르카나 하트페트라 요한나 라게르크비스트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
    • 아카츠키 전광전기아노님 및 아노님 가드의 공격 방식 및 일부 필살기 기술들은 대놓고 건 카타의 패러디.
    • 오버워치 - 리퍼의 궁극기인 죽음의 꽃이 건 카타의 동작과 유사하다. 다만 죽음의 꽃(Death Blossom)이라는 명칭과 실제 동작은 난사에 가깝다는 것을 감안하면 1984년 개봉작인 SF 영화, "최후의 스타화이터"(The Last Starfigher)에서 전반적인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봐야 한다.
    • 용과 같이 시리즈 1편부터 총잡이 계열 보스가 등장한다. 10장에서 나오는 보스인 아라세 카즈토가 나타나는데 3편의 히트맨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기도 하며, OF THE END에서 키류편 파트에서 동료로도 나오기도 하였다. 3편에서는 시리즈 전통의 아몬 일족을 필두로, 최종장 안드레 리처드슨(2차전)이 사용하고, 용과 같이 OF THE END에서는 바이러스 맞고 변이된 니카이도 테츠오가 보스전에서 사용한다.화염병도 던지는데 건 카타라고 못 할쏘냐 그리고 용과 같이 유신!에서는 토마스 글러버(역의 안드레 리처드슨)가 최종장에서 선보인다.근데 건 카타보다 일단 등짝을 노리는 두 대의 개틀링이 더 신경쓰인다
    • 이터널 리턴 - 로지가 스핀 샷을 사용한다.
    • 제로인의 커맨드 제로가 이것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설이 있다.
    • 젬파이터의 연금술사 전용 젬코어인 HG-A1.
    • 젤다무쌍링클쇠뇌 두 정으로 사용한다.
    • 최강의 군단의 캐릭터 이 과거에 가지고있던 스킬.# 허나 삭제되고 대신 건카타의 모션을 재현한 베이직 스트라이크 칼리와 프리 스트라이크 칼리 스킬이 생성되었다. # '토라의 건블레이드' 라는 원더무기의 180제를 착용할 시 과거 건카타처럼 비둘기가 날아가는 이펙트가 생긴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초월 무기 중 하나인 듀얼 베레타 건슬링거와 그의 하위호환 무기인 윈드라이더로 사용 가능하다. 물론 FPS에서, 그것도 좀비전 PVP가 주요 컨텐츠인 게임이니 위력은 영화에 비해 형편없긴 하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보조무기는 경직이나 넉백을 주는 호신용 무기이고, 조준이 필요 없는 360도 커버되는 총이라는 것 만으로 밸런스는 우주 너머로.
    • 클로저스에서 티나가 스킬로 사용한다.
    • 타워 오브 판타지 - 새미어
    •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불릿 마커의 스킬인 블러디 오버드라이브가 건 카타를 구사한다.
    •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나오는 총을 사용하는 대부분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건카타를 구사한다.리•이화/난수, 소피아•은아는 권총으로 반즈•명각은 저격총으로 구사한다. 무려 이후에는 리•초각이 권총,저격총,레일건을 혼합해서 건카타를 구현한다.[12]
    • 폴아웃:뉴 베가스DLC 폴아웃: 뉴 베가스 - 어니스트 하츠에 등장하는 조슈아 그레이엄이 근접 공격시 그의 무기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으로 총신을 쥐고 권총 손잡이로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 Sdorica미란다 알론소 SP도 건 카타 액션을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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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종주국인 일본이 무도검도유도의 용어 形은 대한민국에서는 '본(本)'으로 현지화되었다.[2] 이스라엘의 군 무술인 크라브 마가에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이다. 물론 영상처럼 겉멋이 잔뜩 들어가지는 않는다.[3] 단발 피스톨 시대부터 사용된 유서깊은 전술. 영화 패트리어트의 주인공을 보면 된다. 작중에 나오는 권총은 아예 이걸 위해서 손잡이에 스파이크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모델도 있다. 아무래도 손잡이 안에 탄창이 들어가는 자동권총류보단 리볼버 쪽이 이런 동작을 하기 훨씬 적합하다. 때리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닌 탄창으로 때리다가 탄창 망가지기라도 하면 멀쩡한 권총을 더는 못 쓰니까. 물론 맨손으로 하다간 총 쏘면서 발생한 열에 화상 입기 십상이니 장갑은 필수다.[4] 아메리카에서는 서구인들의 소총 개머리판이 보여준 타격력이 인상깊었는지 원주민들도 이런 소총모양의 몽둥이인 '건 스톡 클럽'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5] 배틀물, 픽션, 판타지/범죄, 첩보, 택티컬(?)[6] 지나가는 장면중에 건 카타를 연습하는 상당히 많은 수련생들이 있다. 근데 그 이후로는 한번도 출연하지 않는다[7] 작중에 주인공 본인 발언으로 인증[8] 기본전직 필살기 및 기본타격 한정. 전직필들은 단도, 샷건, 개틀링을 사용하기에...[9] 그런데 키아나는 진짜 건카타가 아닌, 아버지 지크프리트가 건성으로 가르친 동작을 발키리들의 공통 격투술에 섞어 쓰는 거다. 카렌의 것이 진짜배기 모션. 덕분에 모션 가지고 까이다 재평가를 받는다. 왜 건성으로 가르쳤는지는 해당 캐릭터 문서의 정체 부분 참고.[10] 사실 이쪽은 원판이 던전 앤 파이터의 여 레인저라 그런 거긴 하다. 실제 성격은 천지차이지만.[11] 시전 모습을 보면 자세 안잡고 아무데나 마구잡이로 쏘는 게 아니라 이퀼리브리엄에서의 프레스턴과 비슷한 자세로 이곳 저곳을 쏘는것을 볼 수 있다. 게임상에선 구현의 한계로 그냥 캐릭터를 중심으로 일정 반경에 데미지를 주는 방식일 뿐이지만 "적의 위치를 기억하고 그 자리에서 움직여 대응할 시간을 주지 않으며 순식간에 정확히 사격하여 맞힌다"는 컨셉은 이상적인 건 카타의 모습이다. 위 내용에서 계속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그것. 이정도 속도는 되어야 건 카타의 이론상의 장점이 제대로 극대화되기 때문이다.[12] 건카타로 싸우기 때문인지 리와 소피아는 무기가 권총인데도 불구하고 근거리 캐릭터 판정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