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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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사람들은 우산을 쓰며 걸어 간다. 어느 누구는 바닥을 보며 걷고, 어느 누구는 휴대폰을 사용하며 걷고, 어느 누구는 화가난듯 빠른 걸음으로 걸어 나간다.

결국에는 모두 걸어 나가, 이 거리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수식어 없이 필요한 말만 쓰는 문체. 화려체와 대비된다. 화자의 정서를 표현하는 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학술 저술에 주로 사용하며 이 경우 만연체와 결합하는 경우도 있다. 건조체에서 완전한 문장의 형태를 포기하고 명사형으로 종결하면 개조식이 된다.

위키백과는 건조체 작성이 원칙이다. 나무위키의 경우 작성자에 따라 다르다.

소설 중에는 문장이 간결한 경우가 있는데, 문장의 길이에 기복이 있다면 건조체가 아니라 그냥 필력이 떨어져서 그런거다.

2. 용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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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유명 무협 작가 서효원은 그 특유의 건조체로 소설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