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케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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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1000판 전체 클리어 영상
Gulkave
ガルケーブ

1. 개요
2. 상세
2.1. 무기 목록
2.2. 적기 목록
2.2.1. 대형 적기
3. 이식
4. 하드 모드
5. 기타


1. 개요[편집]


세가의 1986년작 슈팅 게임. 발매 기종은 SG-1000. 외주 제작은 컴파일이 담당하였다. 이 무렵 나온 다른 컴파일 슈팅들과 마찬가지로 게임 디자인은 1980년대 컴파일 슈팅 전성기를 이끌었던 후지시마 사토시(PAC Fujishima)이며 디렉터는 MOO 사장님.

제목으로 봐서는 뭔 소녀(girl)가 동굴(cave)을 탐험하는(...) 게임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1] 철자는 girl이나 cave와 전혀 상관없는 Gulkave.[2] 그라디우스를 연상하게 하는 가로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국내/일본을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끈 작품까지는 아니지만 컴파일이 만든 작품 답게 높은 완성도로 당대에도 평가가 높았던 아는 사람은 아는 수작 슈팅게임이다.


2. 상세[편집]


A.D 3432년, 전 우주 지배를 노리는 '걸바스 제국'(Gulbas Empire)이라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자 지구군의 전투기 '자이가'(Zaiigar) 부대가 8개의 걸바스 우주요새 파괴작전을 실시한다는 역시나 단순쌈빡한 외계인 침공 스토리로, 각 액트(Act), 즉 스테이지의 끝까지 진행하면 클리어가 되며 4개 액트마다 보스급 유닛인 걸바스 제국의 우주요새가 등장한다.[3]

스테이지는 총 30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으며 8개의 우주요새는 4스테이지마다(첫번째 요새는 2스테이지에서 등장한다) 보스로 등장하는데 형태는 전부 동일한 베이스. 사실 30개의 스테이지도 디자인 돌려쓰기가 꽤 심한 편이다. 인심 좋게도 잔기제와 체력제를 동시에 병용하고 있으며 체력 역할을 하는 배리어가 0이 된 상태에서 한 대 더 맞으면 격추되고 잔기가 1개 줄어드는 식. 무엇을 맞았느냐에 따라 배리어가 깎이는 양이 다르지만 배리어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절대 한 방에 죽지 않는다.

난이도는 초반에는 SG-1000 버전 기준으로는 좀 어렵지만 흉악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MSX판은 오히려 쉬운 편이지만 이것은 훼이크로 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며 후반엔 미친듯이 어려워진다. 특히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꽤 높아서 어려운 고비에서 죽거나 파워업을 잘못해서 기본 샷으로 돌아간다거나 하면 지옥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부활패턴을 어떻게든 구축할 수 있는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달리 워낙 파워업 아이템이 드문드문 나오는 파워업 방식 탓에 운이 나쁘면 부활하지 못하고 그걸로 끝나는 경우도 꽤 있다. 최종 스테이지는 더 가관인데, 죽으면 "ZAP TO START OF ACT30(32)!!"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어디에서 죽었든간에 스테이지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보스전에서 죽어도 얄짤없다. 부활 지점이란 게 아예 없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전 스테이지들에 비하면 최종 스테이지는 쉬운 편이라는 점이다.

이 게임은 후반으로 갈수록 적의 움직임이 초반에 비해 빨라진다거나, 초반에 등장할 땐 총알을 안 쏘던 적이 후반에 등장할 땐 총알을 쏜다거나 하는 변화가 전혀 없다. 이 게임에서는 여러 종류의 적을 동시에 등장시키거나 등장하는 적의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각 스테이지의 난이도를 조정했다. 사실 이 게임을 해보면 난이도의 가장 문제는 스크롤되는 배경 스프라이트가 너무 밝고, MSX 특성상 적기가 2색으로 밖에 표현이 안돼서 좀 심할 정도로 적들이 배경에 가려 안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배경 스프라이트가 화면을 많이 잡아먹는 6스테이지(검은 화면이 가운데 1/3뿐)에 상하단 적이 떼거리로 출몰하면 도대체 어디에 적이 있고 탄이 날아오는지 알수 없을 정도로 화면 눈갱으로 압박하는 슈팅게임이다.

이 게임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기의 파워업 시스템이 맥락없고 독특한 걸로도 꽤 유명한데,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약간 비슷한 듯 하면서도 매우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단에 'FIRE'라고 써있는 곳 옆에 16개의 빈칸이 존재하고 숫자(1, 3, 5)가 적혀있는 칩을 먹을 때마다 해당하는 숫자만큼 마킹된 위치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이 파워 칩은 적 20기를 격추할 때마다 나오는 아이템 박스 "파보(Parbo, パーボ)"(네모난 형태의 반짝이는 블럭)를 쏘면 나타난다.[4] 마킹 위치가 오른쪽 끝(16번)을 넘어가면 다시 맨앞으로 돌아오며 마킹된 위치에 따라 무기가 변경되는 형식이다. 파워 칩을 획득하면 배리어도 함께 약간 회복되므로 좋은 무기를 갖고 있어도 살기 위해서(...) 무기를 바꿔야하는 상황도 꽤 벌어진다. 그리고 싱글샷이 나와서 조금 얻은 배리어도 부질없이 곧 죽겠지 상세한 무기의 목록에 대해서는 후술.

그밖에 가끔 C자가 써있는 칩이 나오는데 이걸 얻으면 적 전멸 효과가 있으며, 이 때 제거되는 적들은 종류에 상관없이 하나당 1000점씩 준다.


2.1. 무기 목록[편집]


256k급 게임 주제에 무기가 16개나 되나 싶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중복이거나 비슷한 형태의 강화버전인 무기가 여럿 있다. 게다가 중복인 무기는 영 시궁창스런 것들이 대부분이라 사실상 함정카드(...)에 가까워서 가능하면 16개의 순서를 다 숙지하고 현재 내가 몇 번 무기를 쓰고 있는지를 기억하면서 파워 칩을 먹을 필요가 있다. 본격 암기력&암산능력 훈련 게임 문제는 저 순서가 별로 맥락이 없어서 익숙해지기 전엔 파워업을 한다고 파워 칩을 먹었는데 뜬금없이 파워다운된다고 느껴지기 십상.

무기는 전부 9종류로 알파벳은 구분을 위해서 임의로 붙인 표시이다. 특히 종류별로 발사음이 특색있게 달라서 초딩들중에는 소리나는대로 아는 경우도 많은 편
  • 싱글 미사일(2연사)(A) : 기본무기. 자주색 탄을 한 화면에 2발까지 연사 가능. 가볍게 똑똑 소리가 난다.
  • 싱글 미사일(3연사)(B) : A의 강화버전. 탄의 색이 갈색으로 바뀌고 한 화면에 3발까지 연사 가능. A와 동일
  • 빅 볼 블래스터(C) : 커다란 구형의 탄을 발사한다. 한 화면에 2발까지 연사 가능하며 탄이 기체의 상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인다. 공격 범위는 트윈 빔과 거의 차이가 없다. 묵직한 붕붕 소리가 난다. 이 무기는 사실 게임 초반부 한정으로 일종의 '히든 아이템' 같은 것으로, 이 게임 맨 처음 시작시 3-1-1-3 순서로 파워칩이 나오는데, 여기서 맨 처음 나오는 3은 먹지 말고 넘겨야 빅 볼 블래스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부분에서는 보통 나오는 순서대로 다 먹으니 트윈 빔(2연사)-트윈 빔(3연사)-와이드 블래스터-스크린 이레이저 블래스터 순서대로 얻게 되므로 빅 볼 블래스터는 자연히 그냥 넘어가게 되며, 세번째 칸 딱 하나만 존재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매뉴얼도 안 가지고 있다면 초반부 한정으로 아예 이런 무기가 있는 것조차도 알기가 힘들어진다. 히든 아이템이라고 해봤자 약간 특이할 뿐 딱히 좋은 무기는 아니지만. 연사력과 범위면에서 아래 레이저(H),파이어볼 블래스터(I)보다 뛰어나지만, 이 게임은 철저하게 필드전 중심의 슈팅게임이고 보스도 고작 30~32스테이지중 8번만 나오기 때문에 단일딜 화력이 크게 의미가 없다. 적은 사방팔방에서 달려드는데 이속이 빠른게 아니니...
  • 트윈 빔(2연사)(D) : 자주색 탄을 동시에 2발 발사하면서 커버 범위가 상하로 커진다. 하이톤으로 윅윅 소리가 난다.
  • 트윈 빔(3연사)(E) : D의 강화버전. 탄의 색이 갈색으로 바뀌고 한 화면에 3발까지 연사 가능. D와 동일
  • 와이드 블래스터(F) : 회색 탄을 동시에 3발 발사하면서 커버 범위가 상하로 커진다. 한 화면에 2발까지 연사 가능. 무난하고 고성능인데다 고성능 무기 중에 유일하게 중복 칸이 있는 무기다. 탁한 뻑뻑 소리가 난다.[5]
  • 스크린 이레이저 블래스터(G) : 연두색 탄을 동시에 7발 발사하면서 커버 범위가 상하로 커진다. 7발이 약간 간격이 있어서 빈틈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하나의 직사각형 판정으로 전혀 빈틈이 없다. 한 화면에 1발만 쏠 수 있지만 커버 범위가 사기스럽게 넓다. 다만 크기만 클 뿐 실제로는 한 발에 하나의 적만 공격할 수 있으며, 공격력도 다른 무기들과 똑같으니 유의. 공격받으면 붉은색으로 변하며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드는 적 "세데(Sede, セデ)"(초록색의 미생물 형태의 적)가 등장하는 구간이나, 플레이어의 공격을 막는 대형 적탄에는 상당히 무력해진다. 기묘한 전자 피아노 소리가 난다.
  • 레이저(H) : 관통력이 있는 레이저를 발사한다. 정확히는 무조건 관통은 아니고 적이 파괴될 때 관통하는 형식. 한방에 죽지 않는 적은 바로 관통하지 않는다. 일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화력은 최강이지만 상하 판정이 작아서 생각보다 쓰기 좋지 못하며 게임 특성상 생각보다 관통탄의 이점이 별로 없다. 특히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레이저와 다르게 짧은 길이의 레이저를 매우 빠른 속도로 연사하는 것이라서 눈에 안보이는 빈틈이 있는 게 문제. 빅 볼 블래스터와 마찬가지로 탄이 기체의 상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인다. 전형적인 레이저 긁는 소리가 난다.
  • 파이어 볼 블래스터(I) : 관통력이 있는 거대한 화염구를 발사한다. 한 화면에 1발만 발사할 수 있지만 다른 무기들보다 공격력이 더 강하며, 레이저와 달리 적 파괴 여부 상관없이 관통하고 대형 적탄에도 막히지 않는다.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2x2 대형 적기를 3방이면 태워버릴수 있을 정도로 위력이 강하다. 좀 더 정확하게는 큼직한 탄이 관통하면서 다단히트하고 이 때문에 한 발의 위력이 높게 나오는 것이다. 하이톤의 뷁뷁소리가 난다.

무기 게이지의 배치는 아래와 같다. 다른 건 몰라도 A, B의 중복 위치는 절대로 피하자. 표를 보면 A가 3개씩이나 있는 게 개발사의 악의가 느껴진다.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A
B
C
D
E
F
A
F
G
D
E
H
B
D
A
I


2.2. 적기 목록[편집]


게임 매뉴얼에 몇몇 일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적기들의 이름이 영어와 일본어로 수록되어 있으며, 파괴시 점수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다. 그런데 파괴시 점수는 매뉴얼에 잘못 적혀있는 경우가 일부 있다.
※한글 명칭은 영문 표기와 일어 표기를 바탕으로 적음
  • 파보(PARBO, パーボ) - 세 종류가 존재. 화면 스크롤따라 천천히 움직이기만 할 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 빨간색-노란색 점멸 - 적 20기 파괴시 출연. 공격하면 파괴효과음 없이 파워칩(1,3,5,C) 중 하나로 변한다. 파워칩 등장은 랜덤이 아니라 순서가 정해져 있다. 적기라기보다는 파워업 아이템에 가깝지만 매뉴얼에서는 이것도 아래의 것들과 똑같이 걸바스 제국의 적기 목록에 들어가 있으며, 똑같이 '파보'라는 이름으로 적혀 있다. 쏘지 않고 그냥 먹으려고 하면 아이템 획득은 가능하지만 피해를 입으며 배리어가 없을 때 이랬다면 플레이어가 죽는다. 나머지들과 달리 화면에서 고정되어 아예 움직이지 않으며, 일정시간 쏘지 않으면 저절로 사라진다.
    • 회색 - 100점, 내구력이 어느정도 있으며, 편대를 이루어 나타나는 경우 모두 파괴시 1000점을 추가로 준다.
    • 파란색-흰색 점멸 - 일부 스테이지에서 화면 위아래에 한 기씩 두 기가 출연하는데, 이중 하나는 충돌로도 파괴가 안 되는 가짜이며, 파괴 가능한 쪽은 파괴시 50000점을 준다. 파괴 가능한 쪽의 내구력은 회색보다는 좀 더 높다. C칩으로는 가짜도 파괴가 가능하지만 진짜 가짜 모두 1000점밖에 안 주니 유의.
  • 졸리(ZOLLI, ゾリ) 80점
  • 쿠카(KUKA, クカ) - 30점. 빠르게 수평 방향으로 전진하며 지나간다. 충돌 시 배리어에 입히는 피해가 모든 적들 중 가장 작다. 크기가 작고 속도가 빨라 기본무기나 레이저로는 공격하기가 힘든 편.
  • 바지(BAGI, バジ) - 100점. 화면 스크롤 속도보다 천천히 다가오며 플레이어의 Y축 위치를 따라 움직인다. X축 이동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Y축 이동속도는 매우 빨라 파괴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다.
  • 졸라(ZOLLA, ゾラ) 80점
  • 로펠리오(LOPELIO, ロペリオ) - 200점. 전방에서 수평 방향으로 날아와 임의의 위치에서 잠시 멈춰 있다가 총알을 한 발 쏘고 지나간다. 패턴은 별로 위협적이지 않지만 직접 충돌시 배리어를 남은 양에 상관없이 무조건 전부 다 날려버린다.
  • 테리즈/테리자(TERIZ, テリザ) 90점 - 생선처럼 생겨서, 화면 최상단 혹은 최하단에서 화면 4/5까지 전진했다가 45도 기수를 꺾으며 탄을 발사하고 도망친다.
  • 자이(ZAII, ザイ) - 200점. 플레이어가 있는 Y축 위치 반대쪽 끝 전방에서 나타나 총알을 확산형으로 뿌리고 다시 화면 앞쪽으로 도망간다.
  • 데지오 칼토(DEGIO CALTO, デジオカルト) - 120점. 컴파일계 슈팅게임에는 거의 반드시 출연한다고 해도 될 정도의 적기. 사다리꼴 형태의 초록색 적으로 위아래 양끝에서 한 세트를 이루어서 출연하며, 플레이어가 같은 X축 좌표상에 있을시 수직 방향으로 움직여 합체를 시도한다. 합체하고 나면 그대로 전진하여 지나가며, 한쪽이 파괴된 상태에서는 그냥 화면 위 또는 아래로 지나가버린다. 합체한 상태에서는 하나의 적으로 간주되며 이때도 120점밖에 주지 않으므로 합체하기 전에 파괴하는 것이 이득.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처음부터 합체한 상태로 등장하기도 한다.
  • 자미에(ZAMIE, ザミエ) 500점 - 화면 스크롤 따라 천천히 움직이며 대각선 4방향으로 탄을 발사한다. 8대 때려야 파괴되며, 충돌시 배리어가 전부 다 날아간다.
  • 세피에(CEPIE, セピエ) 600점 - 화면 스크롤 따라 천천히 움직이며 상하좌우 4방향으로 탄을 발사한다. 8대 때려야 파괴되며, 충돌시 배리어가 전부 다 날아간다.
  • 파다(PADDA, パダ) 120점
  • 탈리오(TALIO, タリオ) - 50점. 전방에서 수평 방향으로 날아오다가 화면 좌측 끝까지 가면 플레이어를 따라 움직이며 충돌공격을 시도한다. 플레이어를 따라오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다른 적들도 많은 상황에서는 안 맞고 피하기 힘들다.
  • 세피(CEPI, セピ) - 150점. 45도 기울어진 흰색 정사각형 형태(◇)의 적으로, 파장의 형태로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며 날아온다. 화면 최상단까지는 오지 않는다. 단독으로 나올 때는 그냥 화면 맨 아래에서 공격하면 쉽게 처리되지만 적들이 여럿 섞여 나올 땐 그게 안 되고, 실수로 들이받으면 입는 피해가 상당히 큰 편이다.
  • 발로(BALO, バロ) 100점
  • 플라(FLA, フラ) - 90점. 데지오 칼토와 함께 컴파일계 슈팅게임의 기본적인 유형인 이 게임에서 가장 짜증나는 적들 중 하나. 화면 하단에서 총알을 잔뜩 뿌리며 지나가는데, 와이드 블래스터, 스크린 이레이저 블래스터, 파이어 볼 블래스터 이외의 무기로는 공격이 닿지 않아 아예 파괴가 불가능하다. 특히나 자낙, 알레스터같은 게임에서는 출현 위치라도 정해져있지, 걸케이브에서는 기체 Y좌표에 따라 출현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적탄을 뿌리고 도망치는걸 잡는게 와이드계 무기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
  • 세데(SEDE, セデ) - 파괴불능. 미생물의 형태를 한 초록색 적. 전방에서 날아오는데 플레이어가 너무 화면 앞쪽에 있으면 꽤 크게 방향을 틀어서 플레이어를 향해 날아온다. 공격받으면 붉은색으로 변하며 플레이어를 향해 빠르게 돌진하여 달라붙는데, 유도는 아니고 공격받은 순간의 플레이어의 위치로 방향을 틀어서 날아온다. 달라붙는 순간 대미지가 있고 방향키와 공격버튼을 연타하지 않으면 계속 달라붙어서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힌다. 공격하지 않고 초록색인 상태로 들이받아도 곧바로 붉은색으로 변해서 들러붙는다. C칩으로는 파괴가 가능하지만 이녀석만 나오는 구간에서는 파괴할 적이 없으니 C칩도 나올 수가 없다.
  • 알루프(ALUP, アルプ) - 150점. 화면 앞쪽에서 위에서 아래로 또는 그 반대로 호를 그리며 지나가면서 불덩어리 같은 탄을 뿌린다. 조준탄이 아닌 무조건 수평 방향으로만 날아가는 탄이지만 이거 한방 맞으면 배리어가 거의 다 날아가며, 플레이어의 공격과 부딪힐 경우 플레이어의 공격을 없애버리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직접 충돌시 입는 피해는 불덩어리탄에 맞았을 때보다는 확실히 작다.
  • 푸즈(FUZ, フズ) - 300점. 뒤쪽에서 수평 방향으로 천천히 날아오다가 대각선 위 또는 아래로 방향을 바꿔 움직이며 총알을 뿌려댄다. 이 게임에서 가장 짜증나는 적들 중 하나다.
  • 톡(TOCK, トック) - 80점
  • 오푸(OFU, オフ) - 200점. 눈알(?) 같이 생긴 형태의 적. 데굴데굴 굴러가듯이 수평 방향으로 날아오며 총알을 쏴대는데, 구멍이 좌측을 향하고 있을 때만 공격이 먹힌다. 충돌시 의외로 배리어가 다 깎이지는 않는다.
  • 트리아데(TRIADE, トリアデ) - 중간에 4개로 분열되며 상하좌우로 흩어지는데 이때 각 분열된 개체마다 탄을 하나씩 발사한다. 분열되기 전에 파괴하면 200점, 분열된 후에는 각각의 개체가 50점. 분열되기 전에는 C칩으로 파괴가 되지 않는다.
  • 겔트(GELT, ゲルト) 120점 - 4방향으로 뾰족한 별 같이 생긴 적으로, 전방 가운데 약간 아래쪽에서 수평으로 날아오더니 시계방향 원형 궤도로 크게 한 바퀴 돌며 총알을 난사하고는 전방 가운데 약간 위쪽으로 수평으로 날아 도망간다. 오는 위치와 가는 위치가 고정되어 있으며,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안 맞고 피하기 힘들다.
  • 구브/구비(GUV, グビ) 50점
  • 험(HUM, ハム) - 300점. 화면 앞쪽 아래쪽에서 통통 튀며 등장하여 그대로 지나가는 적. 총알도 쏘지 않고 별 위협은 되지 않는 적인데 이상하게 점수 배정이 높다.
  • 히자브(HIZARV, ヒザルブ) - 600점. 위의 알루프가 쏘는 불덩어리탄을 쏘며 공격하는 이족보행병기 형태의 적. 머리 이외의 부분에는 대미지가 안 들어가며 머리를 세 발 쏘면 파괴된다. 무슨 회피기동 하듯이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며 움직이기 때문에 타격점이 작은 무기로는 잘 안 맞으며, 그냥 넘기려고 해도 빨리 지나가지도 않는다. 출연하는 수는 상당히 적은 편. 매뉴얼에는 1000점으로 잘못 적혀 있다.


2.2.1. 대형 적기[편집]


공통적으로 바둑알 통(?) 같이 생긴 대형탄을 발사하는데, 이 대형탄은 플레이어의 공격과 닿으면 플레이어의 공격을 씹어버리며, 이 탄에 맞으면 배리어가 절반정도 깎여나간다. 이 대형 적들은 C칩으로 파괴가 불가능하며, 충돌하면 배리어가 전부 다 깎여나간다. 파괴시 1000점을 준다. 대형 적기를 파괴하지 않고 끝까지 지나가게 놔두면 혼자서 저절로 파괴되는데 이때는 점수를 안 준다.
  • 카디아(CADIA, カディア)
파일:Screenshot_20230413_095415_NAVER.jpg
-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며 대형탄을 확산형으로 발사한다. 대형적 4종 중 가장 까다로운 적. 화면 최상단까지는 오지 않으므로 여기 있으면 충돌할 일이 없다. 와이드 블래스터나 스크린 이레이저 블래스터를 사용중이라면 화면 최상단에서 공격하여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 세비아(CEVIA, セビア)
파일:Screenshot_20230413_094440_NAVER.jpg
- 화면 스크롤 속도보다 천천히 움직이며 위아래 포물선으로 대형탄을 발사하고 전방으로는 플레이어의 트윈 빔이랑 똑같이 생긴 것을 두 발씩 쏘며 공격한다. 이 트윈 빔은 몇대 때리면 파괴되며(점수는 없음), 이거 맞아도 대형탄보다는 피해가 적다.
  • 오아시아(OAXIA, オアシア)
파일:Screenshot_20230413_095316_NAVER.jpg
- 대형탄 두개를 자신 주위로 회전시키며 화면 스크롤을 따라 천천히 움직일 뿐 별다른 공격은 하지 않는다. 파괴되더라도 이 대형탄 두개는 즉시 사라지지 않고 화면 밖으로 지나갈 때까지 남는다. 일반적기 '바지'처럼 플레이어의 Y축 움직임을 따라서 움직이는데, 그것보다는 속도가 느려서 그냥 피해서 지나갈 수도 있다.
  • 데지아(DEGIA, デジア)
파일:Screenshot_20230414_134240_NAVER.jpg
- 데지오 칼토의 대형버전으로 추정. 합체했다가 분리됐다가를 반복하며 대형탄을 발사한다. 한쪽만 파괴해도 양쪽 모두 파괴된다.


3. 이식[편집]


다른 몇몇 세가 게임들과 함께 포니 캐년 발매로 MSX로 이식되었다. 자낙이 포니 캐년 발매작임에도 불구하고 컴파일의 작품으로 인지되고 있는 것과 달리 묘하게 컴파일 게임이라는 인식이 별로 없는 편이다. 재미있는 것은 1UP 때 컴파일 특유의 징글음이 나며 컴파일의 마스코트인 란다도 출연하여 최대한 어필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 참고로 MSX판의 경우는 전반적으로는 SG-1000판과 거의 동일하지만 스테이지가 늘어 총 32스테이지가 되었으며(1,2스테이지가 추가되었으며 SG-1000판의 1스테이지는 3스테이지가 되었다) 난이도가 조정되어 약간 쉬워졌다.

그 밖에는 홈브루(homebrew)기는 하지만 2010년에 SG-1000 버전을 베이스로 콜레코비전으로도 이식되었다. # # 플레이 영상 이식된 세 기종이 전부 하드웨어 특성이 거의 동일한 기기이기 때문에 이식도는 거의 100%라고 봐도 좋을 정도.


4. 하드 모드[편집]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엔딩과 함께 테스트 모드로 들어갈 수 있는 커맨드를 알려준다.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않더라도 커맨드를 알기만 하면 사용 가능. 타이틀 화면에서 ↑↑↓↓↑→↓←↓↓을 입력하면 테스트 모드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사운드 테스트와 난이도 조절(NORMAL/HARD)이 가능하다. MSX판은 커맨드가 →→←←↑↓←↓↓↓로 변경되었으며 난이도도 NORMAL/HARD가 아니라 EASY/HARD. 역시 난이도 조절을 했었군!

하드 모드와 기본 모드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적기가 2배가량 더 많이 출연한다.
  • 적탄의 속도가 더 빠르다.

하드 모드 클리어시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HARD MODE DE 32MEN CLEAR

DEKIRUYATSUGA IRUTOWA

YUMENIMO OMOIMASENDESHITA

ANTA HONTONI NINGEN NANO?

하드모드로 32스테이지 클리어

할 수 있는 녀석이 있을 거라고는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당신 정말 인간 맞나요?

YOU ARE PERFECT PLAYER!

CZ QSPHSBNNFS QBD GVKJTIJNB

FROM GAME DESIGNER

PAC

THANK YOU AND SEE YOU AGAIN


먼저 나온 SG-1000판에서도 30스테이지가 아닌 32스테이지라고 표기된 것을 보면 원래 32스테이지로 제작되었던 것을 모종의 이유로 처음 스테이지 2개를 급히 삭제하고 발매했고, 이 과정에서 하드모드 엔딩 부분은 미처 수정을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추측된다.

참고로 "YOU ARE PERFECT PLAYER!" 부분은 문서 작성의 오타가 아니라 실제 게임에서 그렇게 나온다.


5. 기타[편집]


  • 같은 컴파일의 슈팅 게임인 '파이널 저스티스'[6]→ '가딕' → '블래스터 번'[7]에서 걸케이브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설정이라고 한다. 이를 통칭해서 'BADRUGA 시리즈'라고 부르는 모양.
  • 첫판에서 시작하자마자 일부러 배리어를 0으로 만든 상태로 아이템 박스가 나왔을 때 쏘지말고 내버려두면 컴파일의 마스코트인 '란다'가 등장한다. 얻으면 1up이며 딱 한번만 나온다.
  • MSX, 세가 마스터 시스템합팩 단골 수록 게임이기도 했는데, 세가 마스터 시스템용 합팩에도 SG-1000판이 아닌 MSX판이 수록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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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로 그런 식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2] 심지어 프로소프트 해적판 롬팩에서는 '갈케이브'라고 적혀있기도 했다.[3] 여담이지만 컴파일은 이 보스 BGM을 나중에 마왕 골베리우스알레스터 외전에서 재탕해서 써먹었다.[4] 샷으로 잡은 적들만 계산되며, C칩으로 잡은 적은 제외된다. 그런데 어떤 적을 쏴야 박스가 나오는지는 직관적으로 알 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박스가 나와도 일정시간 이상 박스를 쏘지 못하면 그냥 사라진다.[5] 이 무기를 뻑뻑이로 알고 있던 초딩들도 일부 있었을 정도로 튄다.[6] 1985년에 MSX로 나온 컴파일의 초창기 슈팅 게임. 이걸 표절...도 아니고 뜯어서 개조해 만든 부틀렉 게임이 재미나의 독수리 5형제(Eagle-5)다.[7] 독립된 작품으로 발매된 게임은 아니고 MSX판 디스크 스테이션에 연재형식으로 실렸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