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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黒の核晶 (흑의 핵정 / くろのコア)[출처]

1. 개요
2. 설명
2.1. 첫번째 검은 핵
2.2. 두번째 검은 핵
2.3. 세번째 검은 핵
2.4. 네번째 검은 핵


1. 개요[편집]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 병기.


2. 설명[편집]


폭탄 계열 병기라 할 수 있지만 그 위력상 폭탄이라 분류하기 힘들 정도다. 현실 세계로 따지자면 핵폭탄이나 반물질폭탄 급 위치.

다이의 대모험 세계관에서는 마계의 초파괴 폭탄으로 악명이 높아 해들러 같은 지상세계 출신 마족들도 "그 저주스러운 폭탄"이라 사색이 될 정도로 그 이름이 알려져 있다.

마계의 변두리에 있는 "흑마정(黒魔晶)"이라고 하는 마력을 무수히 흡수한 수정을 이용해 제작하나, 그 위력이 기본적으로 대륙 하나를 소멸시켜 버리는 수준이라 금주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자들마저 두려워서 사용하지 못 한다고 한다.

만든 자의 마력으로 언제든지 폭발시킬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기계장치인 만큼 작동하지 못하게 하면 폭발을 막을 수도 있다. 즉 빙계주문으로 장치를 얼려버리면 작동을 멈추는 것이 가능.[1] 이 외에 만든 자의 마력으로부터 검은 핵 자체를 차단시키는 것도 폭발을 막는 방법이다. 또한 용의 기사급 힘을 지닌 자라면 전력으로 방어하거나 도주함으로써 살아남을 수도 있는 듯.[2] 더불어 폭발하기 직전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땅이 뒤흔들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모양.[3]

워낙 사기급의 폭탄인 데다가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설정에 가까워서인지, 다이의 대모험의 여러 요소들이 게임 본가에 유입되고 있음에도 아방 스트랏슈와 비슷하게 기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게임 세계관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에서 사용된 검은 핵은 총 4개로 이하 다음과 같다.


2.1. 첫번째 검은 핵[편집]


본편 이전 명룡왕 벨더가 사용한 검은 핵.

바란이 언급하길 당시 바란과 싸우던 벨더가 그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했다. 하지만 바란은 이것을 근성으로 버텨내어 제거에 실패하고 도리어 벨더 세력권에 있던 대륙 하나가 완전히 날아가며 벨더 본인도 훗날 바란에게 당하기 전까지 두 번 다시 쓰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 바란은 검은 핵의 존재와 그 위력을 체험하게 된다.[4]


2.2. 두번째 검은 핵[편집]


대마왕 버언이 해들러의 체내에 심어넣은 검은 핵.

버언 팔레스의 입구에서 초마생물 해들러와 싸우던 중 가슴의 상처 속에서 바란이 발견했다. 앞서 그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폭발을 막기 위해[5] 용마인으로 변신하여 해들러를 제압함과 동시에 체내의 검은 핵을 적출, 용투기로 폭발을 막지만 버언의 지시를 받은 미스트 번의 개입으로 결국 실패한다.[6]

여기서 바란은 뒤에 있는 다이를 지키기 위해 도르오라를 응용해 드래고닉 오라를 모두 개방해 그 생명과 맞바꾸어 검은 핵의 위력을 반으로 줄이며 다이 일행을 지키는데 성공하지만 그럼에도 죽음의 대지가 통째로 날아간 후 바란도 사망하며[7] 그 밑에 있던 마왕군의 공중 요새 대마궁 버언 팔레스가 부상한다.

참고로 이 검은 핵이 심어진 것 때문에 해들러는 시한부가 되었고[8] 해들러를 개조하던 자보에라도 중간에 검은 핵이 심어진 걸 알았지만 그냥 냅두었다고 해들러를 비웃자 미스트 번이 불같이 화를 냈다.


2.3. 세번째 검은 핵[편집]


버언 팔레스에 탑재한 여섯 개의 필라 오브 버언의 내부에 장착된 거대한 검은 핵들.

해들러의 몸에 있던 공 크기만한 것에 비해 몇 배에 달하는 사이즈에 위력도 10배에 달한다고 한다. 버언의 지상 파멸 계획은 이 검은 핵이 장착된 필라 오브 버언 6개를 지상 곳곳에 육망성을 그리는 위치로 박아 위력을 증폭시키고[9] 6개가 폭발면서 지상세계를 날려버리는 것이다.

기둥들의 위치들이 너무 멀리 퍼져있었고 하나만 폭발해도 유폭 되어서 연쇄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다이도 포기할 뻔 했으나 다행히 막판 고메의 희생과 다이의 마지만 소원이 이뤄져 마음이 전해진 지상의 인간들의 분투로 검은 핵들이 다 얼어서 폭발이 겨우 저지되긴 했지만... 이를 볼 때 같은 검은 핵이라도 크기에 따라 파괴력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2.4. 네번째 검은 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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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피로로가 가지고 있던 킬 번의 머리 속에 숨겨져 있던 검은 핵.[10]

본래는 버언의 지상파멸 계획이 성공하게 될 시 벨더를 위해 그를 제거하기 위한 용도였는데[11] 다이 일행이 버언을 쓰러뜨리자 킬 번(피로로)이 다이 일행을 위험 요소로 간주해 검은 핵을 작동시켜 버린다.

다른 검은 핵들과 달리 인형에 있는 마계의 마그마와 같은 고열의 피 때문에 빙계주문으로도 얼릴 수가 없었고 인형의 폭발 때문에 기적적으로 막은 필라 오브 버언이 유폭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다이는 그걸 막기 위해 인형을 안고 하늘 높이 날아간 뒤 그 폭발에 휘말려 실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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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드래곤 퀘스트 대사전 Pixiv 백과사전[1] 일단 킬 번의 경우 본체가 설치해 둔 인형 내부 에너지원인 마계의 마그마의 높은 열 때문에 얼려버리는 것이 불가능했다.[2] 다만 검은 핵의 폭발 에너지가 마력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의 규모라, 일단 폭발하게 되면 드래고닉 오라의 마력 '차단' 특성은 기대할 수 없고 단순히 '버티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게다가 만든 자 본인이 직접 근거리에서 폭발 신호를 보내면 드래고닉 오라로도 폭발을 방지할 수는 없는 듯. 애초에 벨더 때처럼 검은 핵이 발동할때 피했다면 무사했겠지만 바란이 용마인 상태에서 죽음의 대지 주변에 있던 아들(다이)을 포함한 다이의 다른 동료들을 지키려고 드래고닉 오라를 개방해 희생한 참극이다.[3] 해들러 체내의 검은 핵과 필라 오브 버언의 거대 검은 핵이 폭발하기 직전 이 현상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피로로가 발동시키려던 킬 번 인형에 장착된 검은 핵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도 킬 번 인형에 장착된 검은 핵이 대마왕 버언의 암살을 위한 것이니만큼 빙계주문이 통하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형 자체에 이를 막는 특별한 장치가 있었으리라 추측된다.[4] 압도적인 힘의 대명사인 바란 입장에서도 이는 공포로 남았는지 후술하는 두 번째 검은 핵을 보고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5] 검은 핵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마력을 사용하는 기술 없이 싸워보려 했지만, 해들러는 그 정도 힘만으로 제압할 수 없었고, 해들러 본인이 검은 핵에 대해 눈치 채면 버언이 그 즉시 폭발시킬 수도 있었다.[6] 검은 핵을 최대한 신속하게 뜯어내서 지상으로 탈출, 루라 등으로 멀리 도망친 뒤 처리했다면 회피할 수도 있는 운명이었지만, 미스트 번이 검은 핵을 기폭시킬 수 있다는 것은 작중 시점에서 완전히 예상 밖의 변수였다. 바란이 여유를 부리다가 미스트 번에게 검은 핵을 기폭시킬 시간을 준 것은 만화적 허용으로 넘어가야 할 것이다.[7] 벨더의 검은 핵으로부터 살아남은 바란이 버언의 검은 핵에 사망한 이유로는 크게 3가지 정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버언의 검은 핵이 벨더의 검은 핵보다 크고 강했을 수 있다. 둘째, 젊은 시절에 비해 바란의 체력과 투기가 줄어들었을 수 있다. 셋째, 벨더의 검은 핵이 폭발했을 때에는 자기 몸 하나를 지키는 데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버언의 검은 핵이 폭발했을 때에는 다이와 그 일행을 지키기 위해 폭발을 억누르느라 소모가 훨씬 극심했을 수 있다.[8] 이전까지는 그저 초마생물로 개조된 것의 부작용 정도로만 생각했다.[9] 필라 오브 버언이 떨어진 위치가 육망성을 그리고 있는데, 파사의 비법을 응용해 육망 마법진으로 만든 것이어서 그 파괴력은 한층 더 배가 된다.[10] 참고로 앞서 킬 번과 아방의 대결 도중 킬 번이 버닝 크리메이션의 불길에 휩싸이자 피로로가 당황하면서 아방에게 불을 꺼달라고 애원했다. 당시엔 몰랐지만 만약 이 때 그냥 냅두었거나 소화가 늦었다면...[11] 그러나 나중에 킬 번(피로로)과 벨더가 '할 수 있다면'이란 수식어를 붙히며 말할 정도로 성공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어중간한 틈을 노려 발동시켜봤자 대마왕 버언의 역량이라면 막아낼 필요도 없이 충분히 어디론가도 도망이 가능했을테니……. 작중 킬 번을 자신의 곁에 둔 장면들을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