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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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호드 결성 이전
2.2. 호드의 탄생
2.3. 워크래프트 1, 워크래프트 2
2.4. 워크래프트 3
2.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 주요 인물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BlackrockClan.png
강철 호드의 검은바위 부족 문양
검은바위 부족 / Blackrock Clan
족장
블랙핸드오그림 둠해머아이트리그
상징색
붉은색, 검은색
거점
검은바위 산, 오그리마(MoP, 아제로스)
고르그론드, 검은바위 용광로(드레노어)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크의 세력집단. 오크 호드의 토대를 마련한 옛날의 중심 세력으로 그 영향력은 인간 측의 로데론 왕국과 비교할 수 있다.

드레노어 행성의 고르그론드라는 땅에 거대한 용광로를 짓고 정기가 담긴 대지에서 살았다. 제련/대장기술이 특출나서 무기의 품질이 좋고, 지금도 뛰어난 공병이자 전사들이다. 2차 대전쟁까지는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이 곧 대족장을 뜻했다. 부족의 상징색은 붉은색이며 지금의 호드 상징색이 붉은색/검은색인 것도 이때의 막강했던 영향력 덕분이다. 아제로스에서는 검은바위 산을 거점으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2차 대전쟁 이후 옛날 호드가 패망하고, 2개의 집단으로 스랄의 '신생호드 → 휘하의 베테랑들'과 오그림 시절에 쫓겨난 '검은이빨 부족 → 검은 호드'라는 새로운 세력에 갈라졌다. WOW 시점에서 신생 호드를 따르는 검은바위 부족은 선역, 따르지 않는 검은바위 부족은 악역이다.[1]

검은바위 부족은 로데론 왕국처럼 처절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로데론의 후손들이 붉은십자군과 포세이큰이 되어 서로를 학살했듯이, 검은바위 부족의 후손들도 각자의 이념에 따라서 분열되어 싸우면서 죽었다. 그나마 스랄을 따르며 정령 주술을 회복한 전통적인 오크들은 살아남았는데, 로데론의 스톰윈드로 건너간 생존자들이 살아남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인간들의 중심세력이 로데론 왕국에서 스톰윈드로 넘어갔듯이, 현재는 신생 호드의 주류집단이 아니지만 수많은 베테랑 영웅들을 배출했다. 기본적으로 충직한 아이트리그, 그리고 그 유명한 바로크 사울팽도 검은바위 부족이다. 그리고 설정변경으로 오그림 둠해머도 검은바위 부족 출신이 되었다.

많은 인물을 배출할만큼, 대체로 인구수는 전쟁노래 부족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전쟁노래 부족도 인간이나 아제로스의 종족들에 비하면 숫자가 매우 적다는 설정이며, 현재는 검은바위 주족 대다수가 악역이나 오크들의 이념을 판가름하는 여러번의 내전으로 사실상 소멸하여 얼마나 남아있을지 의문스럽다. 이 부족 출신의 영웅진을 보면 많이 남아있을수도 있지만 결국 사울팽도 퇴장했다.

2. 역사[편집]



2.1. 호드 결성 이전[편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는 고르그론드에 위치한 검은바위 광맥을 중심으로 광업과 제련 기술을 자랑하던 부족이라 언급된다. 블랙핸드는 원래부터 블랙핸드라고 불리진 않았다. 검은바위 부족이 오우거와 전쟁을 벌이며 열세의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며 얻은 이름인데, 관련 일화가 있다.

검은바위 부족은 오우거와의 혈전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 전술과 전략에 탁월했던 검은바위 족장은 오우거가 잠들어 있는 새벽에 기습을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으나, 무기들이 망가져서 무용지물이 되었기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문득 정령의 축복을 받았던 성능 좋은 망치인 둠해머가 생각나서 당시 둠해머의 주인이었던 오그림에게 찾아갔지만, 오그림이 둠해머에 얽혔다는 '운명'을 파괴하고 스스로가 둠해머의 완전한 주인이 되려 했었다가 화난 정령들이 둠해머를 가져갔기에 둠해머는 용암 밑에 잠들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둠해머를 되찾으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족장은 오그림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둠해머를 직접 되찾기 위해 용암 속으로 들어가서 끔찍한 열기에 감싸였지만 이내 정령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정령들은 족장이 둠해머를 되찾으려는 이유가 욕심이 아닌 부족의 구원을 위해서라는 이유를 알고는 족장의 오른손을 검고 딱딱한 암석으로 뒤덮는 동시에 둠해머를 넘겨준다.

둠해머를 되찾은 족장은 기뻐하는 오그림을 뒤로 한 채로 뛰어난 대장기술과 둠해머의 힘을 발휘하여 밤을 세워 무기들을 고친다. 정령의 힘으로 무기들이 수리되어 다시 위력을 되찾자, 검은바위 부족은 새벽이 밝자 둠해머를 든 족장과 함께 오우거들을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며, 이 때 승리를 가져다 준 족장의 손이 검음을 확인한 부족원들이 그를 '블랙핸드'라고 부르게 된다. 블랙핸드는 오그림에게 둠해머를 돌려준다. 그리고, 둠해머가 가져올 운명에 대해서는 께름칙하게 생각하여, '동족에 파멸을 가져다주고 둠해머를 다른 이에게 넘겨주는 둠해머 가문의 마지막 일원'이 나온다는 예언은 먼 훗날의 일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2.2. 호드의 탄생[편집]


넬쥴이 호드의 전신이었던 주술사회에 의한 느슨한 연맹을 호드로 바꾸고, 블랙핸드가 대족장으로 추대되어 검은바위 부족이 호드의 주축이 된다. 하지만 막후에서는 굴단의 어둠의 의회가 여론조작과 흑마법 등으로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

2.3. 워크래프트 1, 워크래프트 2[편집]


1차 대전쟁 당시 호드를 이끈 주축으로, 게임상에 등장하는 호드 병력은 거의 대부분이 검은바위 부족이다. 물론 오크 부족들이 1,2차 대전쟁에 함께 참여했으나 주축은 검은바위 부족이다. 1차 대전쟁의 플레이어는 오그림 둠해머로, 이후 블랙핸드를 막고라를 통해[2] 죽이고 대족장의 자리를 차지한다.

워크래프트 1에서 늑대 기수가 있었으나 2에서 없는 것이 서리늑대 부족이 숙청돼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1에 등장하는 늑대기수들은 블랙핸드가 통솔하는 '사이드고어 돌격대'라는 병과로, 서리늑대와는 관계 없다.[3]

워크래프트 2 어둠의 물결에서도 오크 캠페인의 플레이어 세력이다.


2.4. 워크래프트 3[편집]


검은바위 부족 중에서 스랄을 따르는 자들은 전혀 비중이 없지만, 로데론 왕국에 비견될만큼 거대했던 세력답게 일부 잔당들이 악역으로 나온다. 대부분은 악마숭배자들인데, 검은 호드의 선포 이후에는 언급되지 않는 겉절이들로 보인다.

휴먼의 1,2번째 미션에서는 노예 사냥꾼과 검귀가 등장, 빛의 수호자 우서아서스 메네실이 이끄는 진압군에게 토벌된다.

이후 언데드 미션에서 아키몬드와의 접촉을 위해 어둠의 문을 노리는 아서스에게 또 다시 털린다.(...) 이때 아서스를 막아서는 불타는 칼날단의 검귀 쥬베이토스는 훗날 평행세계를 다루는 드군 확장팩의 지옥불 성채의 보스몹 지옥불 고위 의회의 일원으로 재등장한다.

프로즌 쓰론에서는 마그테리돈검은 사원을 지키는 타락한 호드로 렌드와 마임이라는 오크들이 등장한다. 렌드와 마임은 2편 시절에 오그림한테 검은바위 부족을 빼앗기고 검은이빨 부족이 되어 후방을 지키고 있었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렌드 블랙핸드는 검은바위 산에 있으며, 지옥피 오크가 아니다. 아마도 설정 변경인 듯.


2.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편집]


검은바위 부족은 스랄의 신생 호드에 가담한 자들과 그러지 않은 자들로 나뉜다. 렌드 블랙핸드는 2차 대전쟁 시절에 오그림한테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후 검은이빨 부족이라는 새로운 집단을 만들어서 기회를 엿보았다.[4] 이후, 렌드는 스랄을 따르지 않고 동부대륙에 남은 검은바위 오크들을 모아 검은바위 산을 거점으로 "검은 호드"를 선포한다. 하지만 실상은 네파리안이 이끄는 검은용군단에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이다. 검은 호드의 주인인 네파리안과 라그나로스가 서로 적대관계이기 때문에, 바로 아래에 있는 검은바위 나락의 검은무쇠 부족 드워프들과는 대립 관계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말코록이라는 검은 호드 계통의 검은바위 오크가 가로쉬 헬스크림의 옛날 호드 통합계획으로 가로쉬의 심복이 되었다. 하지만, 이때 합류한 이들은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가로쉬와 사이좋게 썰렸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역사대로 블랙핸드가 지배하는 부족으로 등장한다. 고르그론드 북부를 지배하고 있으며, 거대한 군수공장인 검은바위 용광로를 기반으로 군항 강철 선착장과 대규모 군용 철도 파멸철로를 운용하는 철강기술을 보여준다. 강철 호드의 무기생산과 병력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샤트라스를 침공하고 있는 것 역시 검은바위 부족의 군대이며, 서리불꽃 마루의 천둥군주 부족에 병력과 기술고문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철 호드의 공업시설을 파괴하고 격노의 힘을 손에 넣으려는 사령관의 군대에 의해 검은바위 용광로가 침공당하고, 결국 방어에 실패하여 블랙핸드를 비롯한 대다수가 전사한다. 그리고 또 한번 2갈래로 분열되어, 일부 부족원들이 굴단의 지옥 호드에 들어가고, 일부는 사령관들에게 협력하여 조선소건설을 도와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운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선 강철의 별과 항공모함 같은 고위 군사 기술력을 가진 덕분에, 마그하르 소속의 검은바위 오크들이 호드 공병대의 주요 인력이 되었다. 티라가드 해협에서는 웃는해골 부족 가면을 쓴 고블린 퀴즐라가 검은바위 부족 우라카 와일드썬더와 협력해 기술지원을 하는데 은근히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주요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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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렌드와 마임 형제가 이끄는 검은 호드는 렌드가 스랄의 를 살해해서 원수라는 설정이었으나, 현재는 사라졌다.[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바뀐 설정이다.[3] 서리늑대 부족은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것과는 별개로, 서리늑대 부족이 숙청된 것과 늑대기병을 해체한 것 둘 다 굴단이 한 짓은 맞다. 워크래프트 3 동봉 메뉴얼의 레이더 항목에서 나오는 오피셜 설정.[4] 워크래프트 2 메뉴얼에서도 이미 오그림한테 밀려서 검은바위 부족에서 반쯤 쫓겨난 신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