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손 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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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독일의 작가 한스 위르겐 프레스(Hans Jurgen Press)가 쓴 그림책.


2. 상세[편집]


독일어 원판은 Die Abentour der 'Schwarzen Hand'('검은 손'의 모험)라는 제목이며 1960년 3월부터 어린이 잡지에 연재된 뒤 1965년에 단행본으로 처음 출판되었다. 1977년 미국에서 'Black Hand Gang' 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 시리즈가, 1984년에는 'くろて団は名探偵'(검은 손 단은 명탐정) 일본판이 각각 발매되었으며, 한국에는 '명탐정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1988년, 그리고 '명탐정 게임북'이라는 제목으로 1995년에 해적판이 나왔고 2001년에는 '출동! 검은손 탐정단'이라는 제목으로 정식판이 나왔다. [독일어]

이외에도 이탈리아, 카탈로니아, 바스크,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그림책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나 일반적인 그림책과는 다른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는데, 책을 펼치면 한쪽에는 이야기를 묘사한 텍스트가 있고 다른 한쪽 페이지에는 해당 상황을 묘사한 일러스트가 한 페이지 가득 실려있다. 텍스트의 마지막 부분에는 반드시 수수께끼가 나오는데, 이 수수께끼는 반대편 페이지의 일러스트 안에 답이 숨어있기 때문에 일러스트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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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부분을 찾았다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되는데, 마찬가지로 다음 페이지의 텍스트에서 전 페이지의 답을 알려주고 다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일견 게임북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구성이나 이쪽은 분기 요소가 없으므로 게임북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또한 숨은 그림 찾기처럼 일러스트 안에서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야 하는 것은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와 유사한데 출판 시기를 생각하면 이쪽이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

일러스트에서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숨은그림 찾기 부분도 재미있지만 소년들이 사건에 휘말리고 다양한 모험에 뛰어들어 범인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른바 소년 탐정단물로서의 스토리적 매력도 충실하여 당시의 소년들을 크게 매료시킨 작품이다.

이후 작가 한스의 아들인 율리안 프레스(Julien Press)도 비슷한 형식의 숨은 그림 찾기 그림책을 펴냈다. '단서를 찾아라' (GET A CLUE) 라는 시리즈로 총 4권이 나왔으며,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한국판은 '단서를 찾아라', 일본판은 'くろグミ団は名探偵' 라는 제목이며 각각 6권으로 재편집되어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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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원판과 미국 영문판은 처음 발매된 4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나 한국어판, 일어판은 이 4권을 합쳐서 하드커버 1권으로 내놓았다.[1] 사실 이렇게 밀도 높은 일러스트를 그리고 숨겨진 요소를 찾는 것은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 네덜란드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 브뤼헐, 보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숨은 그림 찾기 책'(Wimmelbilderbuch)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