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릭 올리밴더

덤프버전 :

파일:0.41_Ravenclaw_Crest_Transparent.png
게릭 올리밴더
Garrick Ollivander


파일:Garrick Ollivander.png

출생
1908년[1] 9월 25일
혈통
혼혈
기숙사
파일:0.41_Ravenclaw_Crest_Transparent.png 래번클로
지팡이
서어나무, 12¾인치, 용의 심근, 약간 휘어지는
경력
지팡이 제작자
올리밴더스 대표

[ 가족관계 펼치기 · 접기 ]
부모
父 게르바이스 올리밴더
母 올리밴더 부인
배우자
불명[1]
자녀
불명[2]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등장인물. 영화판 배우는 존 허트. 래번클로 출신 마법사로 명성높은 지팡이 제작자로 나온다.


2. 특징[편집]


다이애건 앨리에서 '올리밴더스'라는 마법 지팡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현존하는 최고의 마법 지팡이 제작자. 때문에 다른 장인들을 제치고 영국의 지팡이 판매를 거의 독점하고 있다. 가게 이름이 올리밴더'스'인 이유는 올리밴더 가문이 기원전 382년부터 지팡이를 제작해 온 전통 있는 장인 가문이자[2] 유서 깊은 순수혈통 가문 중 하나이기 때문.

그의 가게에서 지팡이를 구매하는 과정은 매우 독특한데, 우선 들어온 다음 마법으로 움직이는 줄자로 콧구멍을 포함한 각종 신체지수를 측정한 뒤 지팡이를 하나 추천 받자마자 바로 다른 지팡이로 다시 바꿔 주고, 또다시 바꿔 쥐여준 뒤 몇 초도 안 돼서 또 다시 바꿔서 쥐여주고 다시 또 바꿔서 쥐여주는 과정이 수십, 심하면 수백 번까지 반복되어 하나를 겨우 사면 그 주변엔 널브러진 포장지와 포장 박스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본인은 이러한 과정에서 모종의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근데 이건 해리가 좀 까다로운 손님이기도 했지만. 영화에서는 해리가 추천받았는데 적합하지 않은 지팡이를 휘두르니 지팡이 재료 보관 서랍들이 마구 튀어나오거나 꽃병이 깨지는 일이 벌어져 앞으로 자신이 쓰게 될 지팡이를 추천받는 것으로 나온다.

자신이 만든 지팡이는 나무 재질부터 지팡이를 구성하는 마법 재료, 그리고 길이와 특성 모든 걸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으며, 심지어 누구에게 팔았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 해리의 부모님의 지팡이는 물론이고 폐기된 해그리드의 지팡이, 그리고 이름을 말해선 안 될 그 사람의 지팡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이때 해리의 지팡이를 보면서 "이상해...이상해..."라고 말하며 모종의 떡밥을 남긴다.[3]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격[4]이지만, 전공인 지팡이학에 대해서는 광기에 가까운 관심과 학구열을 보인다. 이름난 마법사들도 지팡이와 관련해서는 그에게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가 저지른 폭력적인 행위와 악행들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해리와 볼드모트 사이의 '쌍둥이 지팡이 심의 관계', 그리고 볼드모트가 보인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해 강한 매혹을 은근히 경외하는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납치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고 간신히 해리 일행에게 구출된 직후에도, '전설의 지팡이라 불리는 딱총나무 지팡이를 손에 넣은 볼드모트'를 상상하는 부분에서는 말을 꺼내자 스스로 전율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 해리도 얘기하다가 약간 소름이 끼쳤다고 언급할 정도이다. 1권에서 최초로 등장했을 때도 '볼드모트의 지팡이와 해리의 지팡이 사이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볼드모트가 '비록 끔찍한 짓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단한 일을 해냈음에는 틀림없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선과 악을 초월해서 자신이 만든 지팡이가 뭔가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일을 해낸다는 그 자체에서는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볼드모트의 지팡이가 한 일을 '끔찍한 것'이라고 확언하는 것을 보면, 본인도 자각하는지 어느 정도 선을 그어놓아서 막 나가진 않는 모양이다.

3. 작중 행적[편집]


1부에서 해리 포터가 지팡이를 구매할 때 첫 등장한다. 그 후, 4부에서 다시 등장하며, 트라이위저드 시합 선수들의 지팡이를 점검해 준다. 이때 대사를 보면 이 사람 말고도 다른 지팡이 제작자도 꽤 많은 듯하다. 빅토르 크룸이나 플뢰르 들라쿠르의 얘기를 들어보면 영국 밖에서는 영국 출신 지팡이 장인 정도의 이미지인 듯하다.[5] 크룸이 사는 동유럽에서는 그레고로비치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별 인지도가 없는 그레고로비치지만 올리밴더하고는 서로 아는 사이인듯.

6부에서는 루핀이 언급하는데 납치되었다는 소식이 해리 일행에게 전해졌다.[6] 납치되기 직전에 네빌 롱보텀이 올리벤더스에서 새 지팡이를 구입하였다고 한다.

7부에서는 자신의 지팡이가 해리의 지팡이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하는 볼드모트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고문당하면서 '두 지팡이가 같은 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지팡이를 써야 한다는 것'과 '딱총나무 지팡이의 존재'[7]에 대해서 말하게 되며,[8] 해리 일행이 탈출할 때 같이 구조되고 이후 론의 친척 할머니 집으로 피난한 다음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지팡이를 빼앗긴 루나 러브굿에게 새로운 지팡이를 만들어주었다. 이때 해리가 사고로 부서진 자신의 지팡이를 보여주며 고칠 수 있는지 물어보지만 안타깝게도 복구 불가라는 판정을 내린다.[9]

해리 일행이 그린고츠로 떠난 이후론 등장이 없으나 2차 마법사 전쟁이 끝나고 자신의 가게로 복귀했을 가능성이 크다.

4. 기타[편집]


포터모어에 따르면, 올리밴더라는 이름의 어원은 '올리브 나무 지팡이를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영국에는 올리브 나무가 자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리밴더 가문은 지중해 쪽에서 기원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릭 올리밴더는 로마 브리튼 시기에 로마인들과 함께 건너온 마법 지팡이 장인이 가문의 선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선조 올리밴더가 영국에 가게를 차리고 지팡이를 팔기 전까지 고대 영국 마법사들은 원시적이고 불안정한 지팡이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많은 외국인들이 런던까지 와서 올리밴더의 지팡이를 사간다고 하는걸 보면 훌륭한 지팡이 제작자가 있는 나라는 그렇게 흔치 않을지도 모른다. [10]

최상의 심재(불사조의 깃털, 유니콘의 털, 용의 심근 등)와 엄선한 목재를 궁합에 맞게 조합하여 지팡이를 만든 후, 지팡이의 끌림을 통해 알맞은 지팡이를 주인과 짝지어주는 것이 게릭 올리밴더의 지팡이 철학이다. 게릭 올리밴더가 가업을 책임지기 전까지는 고객들이 재료를 가져오거나 지정해서 만들어달라고 의뢰하기도 했다고 한다. 좋아하는 니즐의 수염을 가져온다든지,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제작해달라든지 하는 것.[11] 게릭 올리밴더가 가업을 물려받은 후에는 이런 요구들은 거절하고 상술한 것과 같이 본인의 철학에 따라 만들고, 지팡이의 끌림을 중시한다고 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을 창시한게 게릭 올리밴더이고, 이러한 철학에 따라 만들고 판매한 지팡이는 이전보다 확연히 높은 품질을 보였다고 한다.

본인은 지팡이 제작 시 주로 불사조의 깃털, 유니콘의 꼬리털, 용의 심근 이 세 가지만 코어로 쓰지만[12] 본인의 아버지는 니즐의 수염도 코어로 썼으며[13] 본인보다 먼 옛날에 살았던 영국 출신 마법사들 몇몇의 지팡이 심[14]을 보면 본인의 선조들은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저 세 가지 외에도 다른 코어들도 썼던 것으로 보인다.[15][16]

레질리먼시를 쓸 줄 알 가능성이 있다.[17] 1편 마법사의 돌에서 루비우스 해그리드에게 혹시 퇴학당한 후에도 지팡이를 계속 사용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해리가 그 후에 덤블도어에게서 자주 느낀 "꿰뚫는 듯한 눈빛"으로 해그리드를 쳐다보았다는 묘사가 있다. 이 묘사는 보통 알버스 덤블도어가 레질리먼시를 사용할 때 언급되는 묘사다. 물론 아닐 수도 있는 게, 그냥 지나가는 묘사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단순히 이 부분만 보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듯.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올리밴더의 지팡이는 서어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18]

먼 과거를 다루는 호그와트 레거시에선 할아버지인 '게르볼드 올리밴더'가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호그스미드에 가게를 하나 더 운영 중이라고 나오는데,[19] 이 당시에도 대부분 사람들은 다이애건 앨리에 있는 올리밴더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주인공은 뒤늦게 입학하게 된 사정 상 급하게 개인 지팡이가 필요하여 호그스미드의 가게에서 구매한다. 올리밴더의 가게에서 지팡이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구매하는 것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부분이라서 그런지, 설정과는 달리 손자가 창시한 패러다임대로 지팡이를 제작하고 판매한다. 인게임에서는 지팡이를 구매하는 단계에서 외형, 목재, 길이, 심, 유연성 등을 마음에 드는대로 커스텀할 수 있지만, 한번 결정하고 나면 바꿀 수 없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1 06:55:39에 나무위키 게릭 올리밴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혹은 그 이전[2] 올리밴더스 간판에 MAKERS of FINE WANDS SINCE 382 B.C.라고 적혀있다.[3] 4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리와 해그리드가 가게를 나가는 즉시 해리가 퍽스의 꼬리 깃털이 들어간 지팡이를 샀다고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에게 편지를 썼다고 한다.[4] 실제로 해리의 상처를 보고 매우 미안해하며 자신이 만든 '주목나무 지팡이'가 사람을 해치고 한 소년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에 씁쓸해했다.[5] 플뢰르는 올리밴더 실력에 대해 의심하는 태도를 보였고, 크룸은 지팡이 잘 만들긴 하는데 우리 동네에서는 그레고로비치가 역시... 라는 투로 말했다. 아예 미국의 경우는 그쪽 토산 지팡이 장인 4명이 시장을 주름잡고 경쟁하고 있을 정도. 다만 그 중에 한 명이 사망하면서 그 장인의 제조법이 실전된 모양이다.[6] 영화판 6부에서 납치 당시의 상황이 더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죽음을 먹는 자들이 가게를 습격하고 곧이어 올리벤더가 얼굴이 가려진 채로 끌려가는 모습이 한 컷 나왔다.[7] 원작에선 불패의 지팡이라 불리던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해서만 알고 죽음의 성물에 대해선 알지 못했지만, 영화판에선 죽음의 성물을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8] 결론적으로는 볼드모트가 지팡이에 대해서만 신경쓰게 만들어서 호크룩스를 파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9] 결국 해리는 자기 지팡이를 딱총나무 지팡이로 고쳤다.[10] 일단 본편에서 플뢰르가 올리밴더를 의심했던 반응을 보면 프랑스에는 확실히 올리밴더를 대체할만한 지팡이 제작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유럽권에는 그레고로비치가 있지만 은퇴했다.[11] 플뢰르가 할머니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그 예시이다. 이용자에게 의미깊은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2] 특히 코어로 쓰이는 재료 중 켈피(Kelpie)의 털을 쓰는 건 켈피에게 있어 조악하다고 생각하는 듯. 또한 플뢰르 들라쿠르의 지팡이를 검사했을 때 언급했던 것처럼 빌라의 머리카락은 지팡이를 변덕스럽게 만든다며 코어로 쓰고 싶지 않다고 한다.[13] 하지만 니즐의 수염이 코어로 쓰이면 그리 큰 위력은 발휘하지 못한다 한다.[14] 캐도건 경의 지팡이 코어는 트롤의 수염,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지팡이 코어는 바실리스크의 뿔 껍질이다.[15] 세스트럴의 꼬리털이 코어로 쓰인 딱총나무 지팡이의 경우 안티오크 페버럴이 제작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므로 논외.[16] 추가로 프리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의 지팡이 심이 극비라는 인터뷰가 나온 것으로 보면 올리밴더가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코어 외에도 다른 코어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암시가 주어졌다.[17] 레질리먼시는 훈련으로 습득하는 경우도 있지만 퀴니 골드스틴처럼 능력을 타고나기도 한다. 올리밴더가 실제로 레질리먼스가 맞는지, 맞다면 선천성과 후천성 중 어느 쪽인지 작중에서는 명시된 바가 없지만.[18] 위저딩 월드 공식 홈페이지의 지팡이 목재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9] 아마 비밀의 방 때의 론처럼 지팡이가 부러지거나 분실한 학생이나 주민, 교수들을 위해 운영 중인 가게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