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r2019031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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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을 하는 사람
2. 자칭 "게이머"
2.1. 게임의 부작용 부정
2.2. 고급 취미로 인정받기 위한 집착
2.5. 게임 밖에서도 계속되는 아노미 수준의 비매너
3. 영화 게이머
4. 게임소설 게이머

게이머(Gamer)

1. 게임을 하는 사람


말그대로 게임을 하는 사람.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게이머를 자칭해야 맞는 게 아닌가 싶겠지만, Pew Research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5년 미국 성인의 49%가 게임을 즐기지만 그중에 게이머를 자칭하는 사람은 10%밖에 되지 않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게이머를 자칭할 확률이 2배 높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그 비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2. 자칭 "게이머"


게임하는 사람이 게이머라고 자칭하는 게 뭐가 이상하냐 싶겠지만, 운동이 취미인 사람이 자신을 운동하는 사람이라고 자칭하지는 않는다. 음악을 듣는 사람이 자신을 어떤 장르의 리스너라고 자칭하는 일은 있지만, 프로 리스너나 트루 리스너를 자칭하는 사람은 없다. 있더라도 당연히 스노브 취급받으며, 업계 종사자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지탄을 받는다.
자칭 게이머(이하 게이머)들의 특이한 점은 스노비즘이 문제가 되지 않으며, 갓겜충, 망무새, 고티로 대표되는 줄세우기와 키재기를 끝없이 반복하며, 같은 취미를 향유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강도의 게이트키핑을 한다는 점이다.

전형적인 한국인의 입맛에는 이런류의 게임은 맞지 않는다 한국인이라면 과금하고 현금거래해야지!

다른 곳도 아니고 바로 이 항목에 있던 내용이다. "
이들이 커뮤니티에서 어떤 만행을 벌이는가 하면...

2.1. 게임의 부작용 부정


게이머들이 폐인이고 은둔형 외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일부고 대부분은 정상적인 사회인들이다.

이렇게 말은 해놨지만 토끼공듀가 유머소재가 되는 것처럼 인생 내다버리고 게임에 몰빵하는 폐인들은 실존한다. 끼니 때우면서 게임하라고 나온 게이머 푸드(...) 까지 여러 종류로 나와있는 상황이라 앵무새처럼 게임은 인생을 망치지 않는다고 말해봤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사실 시간낭비로 인생을 망치는 경우는 극단적인 경우에 개인 잘못인 경우가 많아 의외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진짜 심각한 (그리고 흔한) 문제는 적당히 정상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게임할 권리(...)를 가족 앞에 두는 경우. 이혼 / 별거했으니 게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며 자축하는 레딧 포스트는 클리셰 수준으로 흔하고, 게임 방송하다 방송 중에 아내가 게임을 방해한다며 가정폭력을 휘두른 사건[1]은 유명하다.

2.2. 고급 취미로 인정받기 위한 집착


인생을 게임으로 배운 사람들도 상당하다. 게임의 특성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직접 주인공이 되어 케릭터를 컨트롤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역량을 키워준다. 특히나 비디오 게임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명작들은 후유증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중독성 강한 게임들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는 컴퓨터게임이라고 하면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e스포츠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무시하는 경향이 줄어들고 있다.

게임 때문에 인생에 손해를 봤다면 그건 당신 잘못이지 사회 잘못이 아니다.

2.3. 스노비즘, 게이트키핑, 선민의식


취존은 없다. 취좆만이 있을 뿐.

2.4. 이중잣대



2.5. 게임 밖에서도 계속되는 아노미 수준의 비매너


살다보면 사람들도 욕은 할 수 있고, 다른 단체 취미활동도 하다가 욕이 오가거나 심하면 주먹다짐까지 벌어지지만, 게임 내부에서의 욕설과 폭언들은 끝장이 안 나니까(...) 도를 넘는 경우가 많다. 뒤늦게 게임사들이 필터링이나 강제 퇴장, 신고 시스템 등으로 게임 내부에서의 욕설이나 인격모독은 통제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게임 밖, 특히 관련 커뮤니티가 오염되는 건 어떻게 막을 수가 없다. 익명이나 관리가 안 되거나 운영자가 개판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3. 영화 게이머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가 감독한 액션 영화.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으로 나온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FPS게임 슬레이어즈. 그러나 이 슬레이어즈의 캐릭터들은 모두 살아있는 인물들이다. 교도소의 죄수들이 뇌파를 통해 실제 유저의 조종을 받으며, 서로를 쏘고 죽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타나는 NPC마저 모두 실제 죄수들.
하지만 총에 맞아 죽어도 시청자들과 플레이어들은 실감난다며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이 슬레이어즈의 최고 플레이어인 사이먼의 캐릭터로 조종당하는 '케이블' 역시 마찬가지 신세. 그리고 슬레이어즈의 개발자에 대항하는 집단인 휴먼즈는 케이블과 사이먼을 연결시켜서 케이블을 풀어주라고 한다. 도와달라고 설득한다. "겨우 게임 랭킹 1등으로 끝낼래? 아니면 니가 온 세상을 구하는 엔딩 볼래?" 결국 사이먼은 케이블의 컨트롤을 끊고 전세계구급 망신을 당하면서 그를 풀어주고, 자유의 몸이 된 케이블은 끈질긴 추적 끝에 개발자의 음모를 파헤치고[2] 그를 막아낸다.

4. 게임소설 게이머


작가 김재국이 쓴 게임소설. 주인공은 고시생이며 게임폐인이지만, 게임에선 무림의 지존으로 활동한다.
흔치 않게도 무려 온라인 게임 그 자체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소설이다. 뿐만 아니라 접속매체도 오로지 키보드컴퓨터 뿐.
무협을 골자로 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든 동작은 키보드로 이루어진다. 이때 배열과 복잡함에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 더 많아지며, 이 때문에 주인공은 전용 키보드를 살 정도. 모든 대화내용 또한 채팅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알 듯 모를 듯한 친근감을 준다.
게임소설임에도 전체적으로 흐르는 맥락은 철학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것에 가깝고, 후반부에 들어서도 온라인 게임이라기보다는, 가상과 실제의 경계가 무너지며 한 편의 이야기 같은 서사와 전개, 그리고 이미지적 환상을 보여준다. 뉴에이지적인 느낌도 물씬 나는 편.

[1] 황당하게도 폭력을 휘두른 건 남편인데 "둘다 잘못했다"는 양비론이 추천을 받고 있다.[2] 유저가 죄수를 조종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전 세계에 퍼뜨려서, 세계를 자기 손에 넣으려고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