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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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게이밍 노트북을 대표하는
DELL Alienware[1]
얇은 게이밍 노트북을 대표하는
Razer Blade

1. 개요
2. 역사
3. 특징
3.1. 성능
3.2. 크기와 무게
3.3. 디스플레이
4. 대용량 배터리?
5. 실용성
5.1. 장점
5.2. 단점
5.3. 가성비에 관한 사항
5.4. 시대에 따른 가성비의 변화
5.5. 게이밍 노트북을 고려해볼만한 수요층
5.6. 구입 시 주의사항
6. 제조사/브랜드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게이밍 노트북'은 특히 복잡한 연산을 필요로 하는 고사양의 게임을 돌리는 데 최적화된 노트북 컴퓨터이다. '겜트북'이라고도 줄여 부른다. 쉽게 말해 '노트북의 탈을 쓴 게이밍 PC'라고 보면 된다.

전통적인 데스크탑 시장이 침체되고 게이밍 PC 시장이 떠오르는 요즘에는 애플을 제외한 제조사들 모두가 게이밍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010년 이후로는 대놓고 작업 전용의 GPU를 탑재한 경우가 아니면[2] 영상편집용을 포함하여 고성능 CPU에 고성능 GPU를 탑재한 노트북을 일컫는다.

사람들 보기 나름이지만, 현재 기준으로 본다면 최소 144hz의 주사율에, 인텔 i7 또는 AMD 라이젠 7 이상의 CPU에, 특히 가장 중요한 그래픽 카드는 당대의 최신 NVIDIA GeForce 모바일 GPU가 탑재되어야 한다. 최소 RTX2070 ~ RTX3060 이상 급의 외장 GPU를 장착하였으며, 칩셋들이 풀성능을 낼 수 있도록 쿨링을 위해 확실하게 무게/두께를 희생한 노트북들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i5를 탑재했거나 외장 그래픽이 GeForce 시리즈가 아니라면 고성능의 일반 노트북이라 봐도 무방하다.


2. 역사[편집]


노트북의 초창기 시절이던 90년대 초중반까지는 '노트북'과 '고성능'은 상호 모순적인 단어였다. 지금보다 부품의 집적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성능은 커녕 휴대성만 잡기에도 급급해 고작 12 인치 화면을 달고 3 kg이 넘는 등 엄청나게 무거웠으며, 성능이라곤 데스크탑의 발끝에나 겨우 닿을락말락한 수준에, 그러면서 값은 또 엄청나게 비싸서[3] 오늘날 게이밍 노트북의 주 수요층이라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아예 엄두도 낼 수 없는, 애초에 정말 어떻게든 컴퓨터를 휴대해야만 하는 전문직종을 위한 것이었다. 당연히 그런 판국에 외장 그래픽 카드를 넣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다 90년대 중후반이 지나며 부품의 집적도가 올라가고 소형화되면서 노트북의 휴대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1997년 11월 ATI가 최초의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인 Rage LT PRO AGP[4]를, NVIDIA는 그보다 좀 늦은 2000년 11월 GeForce 2 Go를 출시하였으며, 이들이 장착된 노트북을 게이밍 노트북의 효시로 보고 있다. 인텔도 2001년 830M 칩셋의 온보드 그래픽[5]을 내세우기 시작했지만, 오늘날의 외장 GPU + 그래픽 메모리 없는 노트북처럼 인텔 온보드 그래픽만 탑재된 노트북들을 게이밍 노트북으로 취급하진 않았다.

비록 게이밍 노트북의 역사가 시작되고서도 초창기에는 이름만 게이밍이지 가격에서나 성능에서나 데스크탑의 상대가 아예 되지 못했으나, 이후 꾸준한 기술의 발달, 설계 개선, 공정 미세화로 노트북의 얇은 몸체에서도 적어도 바로 아랫급 데스크탑용 최신 그래픽카드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은 충분히 낼 정도[6]까지 따라잡은 상황이다.

게이밍 노트북은 2010년 이전에만 해도 노트북으로서의 한계가 있었다. 같은 가격[7]의 노트북 CPU는 데스크탑 CPU보다 성능이 떨어지며 가장 좋고 가장 비싼 노트북 그래픽카드는 같은 세대의 데스크탑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 정도의 성능밖에 내지 못했다.

게다가 데스크탑에 비해 업그레이드도 어렵다. 일부 게이밍 노트북들은 CPU그래픽카드가 납땜되지 않고 슬롯 형태로되어 있으므로 업그레이드가 가능은 하지만 개별 부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8] 노트북의 기본 허용 플랫폼의 안정성을 해칠 가능성도 있고, 무엇보다 개별 업그레이드 부품을 살 돈이면 기존 노트북을 팔고 조금 보태서 더 나은 신제품을 사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그리고 발열 문제로 최대 성능은 데스크탑에 비해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 싱글 GPU 게이밍 노트북의 파워 서플라이는 보통 230 W 정도이고, 데스크탑 CPU에 고성능 GPU(RTX 2080 SUPER등)를 사용한 특수한 경우에도 560~660 W가 전부다. 게이밍 데스크탑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600~700 W가 넘는 파워를 사용하고, 고성능 GPU를 쿼드 SLI로 묶는 것도 가능하기에 최대 성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15년부터 인텔엔비디아엄청난 전성비 개선을 이루어 게이밍 노트북들은 적어도 성능 면에서는 데스크탑과 비슷한 입장에 서게 되었다. CPU는 동클럭 기준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탑 간의 성능 차이가 적으며, 아예 데스크탑 CPU를 탑재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GPU의 경우 맥스웰 아키텍처를 시작으로 무지막지한 SLI를 앞세워 상당한 저발열, 저전력 고성능 모바일 그래픽카드 시대를 열었다.

해당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노트북의 경우 어지간한 데스크탑급 성능을 보여주며 일부 제품은 데스크탑 GPU와 연결하여 데스크탑에 버금가는 게이밍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가격 대비 성능비로 비교하면 게이밍 노트북이 데스크탑에 비하여 열위에 놓인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으나 과거에 비해 성능의 향상이 뚜렷하여 그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또한 PS4Xbox One의 제한된 성능으로 인해 최신 게임들의 요구 사양이 정체된 점도 게이밍 노트북이 보급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젠 GTX 1050 정도의 중급 모바일 GPU라도 대부분의 게임을 1080p 해상도로 즐기는데는 무리가 없을 정도다. 데스크탑 대신 노트북을 메인컴퓨터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가격대 성능비도 데스크탑을 많이 따라잡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성컴퓨터가 외국보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Clevo 게이밍 노트북을 보급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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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하반기의 파스칼 아키텍처는 게이밍 노트북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왜냐하면 모바일 그래픽카드를 따로 만들지 않고 아예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를 가져다가 클럭만 약간 내려서 박아넣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케플러 아키텍처 하이엔드 모바일 그래픽카드였던 GTX 980M의 TDP가 125W였는데, GTX 1060(노트북용)의 성능이 980M보다 살짝 더 높으면서 TDP가 80 W다.[10] 노트북에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가 들어가기 때문에 VR 게임이나 4K 게임도 노트북 치고는 적당히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 게이밍 노트북이 동 가격의 데스크탑에 버금가지는 못하지만, 가히 혁신적으로 격차가 많이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경량형 게이밍 노트북에는 불리했기에 반년 뒤 Max-Q라는 모델을 새로 런칭하였다. Max-Q는 TDP를 80 W 선에서 억제한 제품으로, 덕분에 얇은 제품에 탑재가 가능해졌으나 성능차는 파스칼 이전 모바일 칩셋만큼의 격차가 다시 생겼다.


2019년 1분기에 등장한 튜링 기반의 RTX 2000 시리즈 모바일 칩셋군은 RT 코어가 탑재된 덕분에 전력소모량이 파스칼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 때문에 대부분 판매되는 제품들은 Max-Q 군이 주력으로 떠올랐다. 성능도 표방하고 있는 제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은 덤. 위 영상에서도 판매되는 제품의 네이밍과 성능의 괴리를 밝히고 있다.

더군다나 보급형/울트라북용 그래픽카드 역시 놀라운 성능향상을 보이고 있다. GT 1030 기반 MX150은 이전 940MX보다 60% 성능향상이 이뤄졌으며, GTX 750 Ti에 거의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무슨 노트북이건 MX150만 달고 있으면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이 되는 웃지못할 일이 생기고 있다.

그리고 게이밍 노트북의 휴대성 문제도 2015년 이후로는 많이 줄어들었다. Razer Blade의 출시 이후 많은 제조사들이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로 Razer Blade 시리즈, MSI G시리즈, AORUS X 시리즈, ASUS의 Zephyrus 게이밍 노트북이 있다. 이 노트북들은 두께는 2cm 수준에 무게는 15.6인치 모델 기준 1.9kg 수준이다. 게임 퍼포먼스도 이제는 하이앤드 노트북 정도로 강하고 배터리 기술이 지원되는 모델의 경우 최대 7시간 이상의 사용시간을 보장하며 무게도 2kg대로 일반 노트북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썬더볼트 3의 보급으로 노트북에 외장 GPU를 사용하는 기술인 eGPU가 게이밍 노트북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노트북 본체에는 고성능 CPU와 적당한 수준의 GPU를 넣어 쿨링과 휴대성을 잡고, 게임을 할 때에는 외장 그래픽 카드를 연결하여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름에 대해서 설명해보자면 제품들의 명칭은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기본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컴파일/빌드 작업이나 3D 작업 등에도 유리하다. 특히 앞서 설명했듯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대신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하드웨어 성능 외적인 요소들까지 고급으로 채워넣다보니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11]

3. 특징[편집]


노트북의 특징이 확연하게 나타나는 울트라북 계열과 달리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탑의 특징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 노트북의 특징과 데스크탑의 특징은 상극이다보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클래스의 강점을 제한하여 노트북과 데스크탑의 핵심 요소를 가져왔다. 밸런스형 제품이 늘 그렇듯이 폭 넓은 환경에서 두루두루 쓸 수 있지만 특화되기 어려운 제품군이다.[12]'

이름 때문에 대학이나 직장에서 쓰려고 구입할 때 게임하려고 사는 것으로 오해받아 못 사게 하는 일이 종종 있지만,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것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 대학생이나 갓 독립한 직장인이다. 그들에게 데스크탑급 세팅은 공간/무게 측면에서 부담되기 때문이다. 특히 건축설계분야는 웬만한 게임보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므로, 노트북을 쓸 것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한다.[13]


3.1. 성능[편집]


게이밍 노트북에는 고성능 GPU와 CPU가 장착되어 있어 저전력 CPU를 사용하는 일반 노트북 대비 전력 소모가 높고, 열이 많이 발생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발열이 얼마나 심한가를 알아보려면 CPU의 TDP를 굳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게이밍 노트북의 어댑터 소모 전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노트북이 45W나 65W 어댑터를 사용하는데 반하여 게이밍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100W가 넘는다. 전체적으로 100W가 넘어가는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냉각 성능을 중시한 히트 파이프 설계와 전원부 쪽에 높은 전력을 감당하기 위한 부품이 들어가 있으므로 표준형 노트북보다 가격대가 높다. 전력 소모가 높고 발열이 있는 대신 적당히 맞춘 게이밍 데스크탑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으므로 쓰로틀링만 조심하면 성능에 큰 장애 없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종종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보다 게이밍 노트북의 가성비가 좋아서 게이밍 노트북을 워크스테이션 용도로 쓰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워크스테이션으로도 게임을 가동할 수 있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장착되는 FireproQuadro 등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게이밍 노트북 GPU의 성능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게이밍 노트북은 대부분 메모리(RAM)가 16GB 이상이여서 버벅이는 현상이 적다.


3.2. 크기와 무게[편집]


이동성이 전혀 없는 고성능 데스크탑과 달리 게이밍 노트북은 최소한의 이동성이 보장되며 대용량 배터리가 달려 있다. 그러나 GPU의 전력소모가 상당하므로 전원 연결 없이 배터리로만 사용한다면 단 한 시간도 버티기 어렵다. Nvidia 옵티머스 기술이 외장 GPU의 대기 전력을 줄이기 위해 나온 기술임을 상기하면 태생적으로 배터리가 줄줄 샌다. 옵티머스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의 경우 IDLE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전력 효율이 좋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 옵티머스가 없는 노트북보다는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이다.[14] 게이밍 노트북에 있어 배터리는 주 전력의 공급이 끊겼을 때(정전 등)를 대비한 비상전원 정도의 역할로 봐야한다. 대다수의 게이밍 노트북들은 AC 전원 공급을 받은 상태로 사용하는 것을 가정하고 제조한다. 전원 어댑터도 기본 100 W를 넘기기에 크기도 크고 무거운데, 모바일 그래픽카드 TGP만 해도 100 W 가량 되는 GeForce x70급 이상을 장착한 제품들은 어댑터가 아예 200 W를 기본적으로 넘긴다. 고성능 하드웨어는 전력을 소모하는만큼 엄청난 열을 발생한다. 발열을 해소하고 부품간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 단열제, 복잡한 구조의 히트파이프와 쿨링 팬을 많이 넣으면서 무겁다. [15]

GPU 성능이 빠르게 발전하고 게임의 요구사항도 발전된 하드웨어만큼 높아지므로 고성능 노트북으로서의 성능 수명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2015년 1kg대 노트북에도 들어가는 중급 GPU인 엔비디아 960M의 성능이 2012년 4~5kg대 17인치 노트북에 들어가던 AMD 6990M에 필적한다. 심지어 2022년의 cpu인 6800u에 내장으로 들어가있는 그래픽카드 radeon 680m은 960M의 2배에 가까운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하드웨어 발전과 소프트웨어의 높아진 요구사항으로 인한 상대적인 성능 저하는 데스크탑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나, 겉으로는 같은 네이밍을 가지더라도 기본적으로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는 부품의 성능이 더 높아서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데스크탑은 냉각 환경이 노트북보다 좋고, 제품군도 다채로우며 부품 업그레이드가 자유롭다. 물론, 최고성능애 목매지 않고, 자신이 하는 게임이 거의 고정되어있다면 게이밍 노트북을 장기간 데스크노트로 활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본체 내부의 높은 발열로인해 콘덴서 등의 부품의 수명이 데스크탑보다 짧은 것은 어쩔 수 없다. MXM를 장착할 경우 그래픽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는 하나 게이밍 노트북의 특성인 휴대성을 잃어버리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게이밍 노트북을 데스크탑 대용을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를 반영하듯 게이밍 노트북에는 기본적으로 USB 포트는 3개에서 많으면 5개 정도에, 저장용량 업그레이드 슬롯도 기본 2개에서 최대 4개까지 있는 경우도 흔하며, RAM도 기본 32GB에서 최대 64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흐름은 2013년부터 그래픽카드의 기술이 빠르게 발달한 덕분인데, 전력당 성능비가 개선되어 육중한 게이밍 노트북들은 적당히 맞춘 데스크탑의 성능 정도는 된다.[16] 2013년부터 Razer Blade를 필두로 MSI, GIGABYTE 등에서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을 발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7인치는 대략 3kg 초반, 14 ~ 15인치 제품들은 대략 2kg 초중반의 무게를 갖고 있으면서, 성능은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과 비슷하여 많은 노트북 회사들로부터 슬림한 게이밍 노트북의 붐을 일으켰고,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들은 게이밍 노트북으로써의 최소한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크기와 무게는 울트라북급으로 줄어들고 배터리 런타임은 기존의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길어졌다.[17]


3.3. 디스플레이[편집]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의 해상도FHD(1920×1080)이지만, 고급형 모델들은 QHD(2560X1600) 16:10비율을 적용한 제품들도 출시 되고있다. 게이밍 노트북의 주목적은 게이밍이다. 게이밍 환경에서 고해상도 고주사율 환경을 100% 사용하려면 고전력 고성능 하드웨어가 필요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에 넣을 수 있는 하드웨어에는 한계가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게이밍 노트북 스펙으로 FHD 144Hz까지는 커버가 가능해서 FHD 144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 가장 많다. 상위 라인업 기준으로 QHD, UHD 해상도에 고주사율을 탑재한 제품군도 있긴하나 실제 게임 플레이시 프레임 드랍으로 인해 고주사율 플레이를 원한다면 FHD 해상도 옵션 타협이 강제된다.[18] 상대적으로 저사양인 울트라북에서 고해상도가 많은데, 울트라북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이 게임처럼 프레임 하나하나가 소중한 것이 아니고 그래픽 성능을 크게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글자의 가독성과 색상의 선명도 및 재현률이 중요하여 고해상도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많이 사용한다.[19] 이와는 반대로 가성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은 디스플레이의 색표현력이 좋지 않다. 가성비 제품에 질 낮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게이밍 노트북 스펙으로 좋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 가격이 매우 높아지고, 이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따라서 화면 품질이 중요한 작업이나 영상감상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모니터를 별도로 알아보거나 플래그쉽 울트라북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4. 대용량 배터리?[편집]


신기한 점은, 거의 모든 게이밍 노트북의 최대 배터리 용량이 99.9Wh라는 것이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폭발 위험 때문에 일정 용량 이상의 배터리를 비행기 기내에 반입하지 못하게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한 기준은 국가마다 100~150Wh이며 한국은 160Wh 이하다.# 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기내 반입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 없다. 이런 법적인 문제로 배터리 용량을 더이상 늘릴 수 없다. 이 용량 제한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30000mAh 등 큰 용량 제품이 많은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휴대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위의 내용은 외국산 노트북에 대해 그런 것이지, 국내에서 만든 노트북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더군다나 폭발 위험성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한정한다. 따라서, 폭발 위험이 없는 "나트륨 이온 전지"나, "리튬공기전지"나, "아연공기전지"나, "슈퍼커패시터"로 대체된다면, 수kw~수십kw짜리의 대용량 배터리가 가능할 전망이다.[20]

5. 실용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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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이라는 분류는 처음에는 이름 그대로 게이밍을 위해 제조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혼합이라는 하드웨어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둘 사이의 빈틈을 채워주는 틈새 시장 상품이 되었다.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현시대 주류 게임들의 원활한 게이밍 성능 만족도와 가성비를 동등하게 채울 수 없고, 휴대가 가능하게 만들어졌지만 정작 휴대는 어렵다라는 모순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자신의 컴퓨터 사용 환경에 맞지 않는다면 가성비나 만족도가 떨어지는 애매한 위치의 상품이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사람의 주거환경, 근무환경, 컴퓨터 사용 환경이 다양하게 변하면서 이런 데스크탑과 노트북 사이의 애매모호한 포지셔닝이 오히려 이 제품군의 생존 동력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좁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 살면서 이동이 잦거나 긴 대학생과 청년들이나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능 컴퓨팅을 원하면서 게임 하는 IT 관련 종사자, 이동이 잦으면서도 업무에 고성능의 컴퓨터를 요구하는 직업군, 그 외 정해진 작업 공간 없이 고성능 고사양의 PC작업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 등 데스크탑을 한 자리서 죽치고 쓰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게이밍 노트북의 구매가 효율적일 수 있다. 성능도, 휴대성도 애매하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성능을 어느정도 챙기며 휴대가 가능하기는 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앞서 말한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게이밍 노트북만의 특징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법 하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정말로 게이밍 노트북의 수요층인가?를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이동하면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자신'만을 꿈꾸며 무턱대고 샀다가는 값만 비싼 계륵이 되어서 후술할 수많은 단점만 모조리 떠안고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핵심은 게이밍 노트북으로 완벽하게, 모든 게임을 원활히 돌린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당한' 수준으로, '장소 구분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게이밍 노트북이 어디서나 게임을 할수 있는줄 아는 사람이 제법 있는데, 게이밍 노트북은 배터리 모드에서는 절대로 제 성능이 나오지 않으며[21] 반드시 충전기를 연결해야 제 성능이 나오고 생각보다 무거워서[22] 들고 다니기가 귀찮다. 또한 배터리 수명도 극단적으로 짧아[23] 생각보다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업그레이드도 매우 제한적이라[24] 샀다가 후회할수도 있으니 반드시 내가 이게 꼭 필요한가에 대해 신중히 고민하자.

5.1. 장점[편집]


일반 노트북보다는 무겁긴 하지만 어쨌든 가방에 넣어 운반할 수는 있으며, 2018년 이후로는 1.5~1.9kg 수준의 경량 게이밍 노트북도 나오고 있다. 데스크탑은 무게는 논외로 하더라도, 본체 + 모니터 + 키보드 + 기타 주변기기들을 필요할 때마다 차에서 기기들을 꺼내서 설치하는 것도 한세월이다. 미니 PC에 터치 가능한 휴대용 모니터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휴대성 측면에서 게이밍 노트북보다 비효율적인 것은 변함 없을 뿐더러 애초에 미니 PC는 성능 위주의 제품도 아니다. 본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표면적으로만 봤을 때는 게이밍 노트북은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지만, 그럼에도 게이밍 노트북을 사는 이유의 90% 이상이 이 장점 하나 때문이다.

  • 노트북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음
위와 연결되는 장점. 일각에서는 정 고성능과 휴대성이 둘 다 필요하다면 차라리 고성능 데스크탑과 가벼운 노트북으로 이원화하는 게 낫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그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원격 작업 환경을 갖추지 않는다면 노트북에서는 간단한 작업 밖에 할 수가 없으며 데이터 관리나 동기화 등에서도 한계가 명확하다.[25]
또한 게이밍 노트북의 단점 중 하나가 비싼 가격이지만, 그렇게 둘 다 새로 사면 게이밍 노트북 하나를 새로 사는 것보다 비용의 측면에서 딱히 나을 게 없어져 버린다. 단, 기기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각 제품군의 특성을 살려 목적에 따라 구분해서 사는 것이 더 낫다. 반대로 말하자면, 기기간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경우 게이밍 노트북의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게이밍 노트북의 대안 중 하나로 취급받는 eGPU에도 단점이 많다. 그래픽카드와 eGPU 박스를 별도로 구입하는데 필요한 지출[26] + 외장 케이블을 이용하므로 발생하는 성능 하락 + 귀찮고 에러도 많이 나는 세팅 + CPU 병목 등 문제점을 고려하면 차라리 그냥 아예 성능을 노리고 데스크탑으로 가든가 편리함을 노리고 게이밍 노트북으로 가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2021년 기준으로도 eGPU는 게이밍 노트북보다도 훨씬 마이너하고 발전도 비교적 더딘데다가, 그래픽카드 가격 폭등에 영향을 받아[27]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도 옅어진 상태다.

  • 구성과 세팅의 편리함
사람이 직접 부품을 고르고 조립해야 하는 조립식 데스크탑과 달리 게이밍 노트북은 이미 완제품이고, 모니터키보드를 갖추고 있다. 본인이 장비에 별다른 욕심이 없다면 기본으로 탑재된 장치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게이밍 노트북 모델을 정하면, 남은 선택지는 저장장치 및 RAM 용량, 운영체제 탑재 여부만 고르면 된다.

  • 주변기기를 감안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
게이밍 노트북도 노트북이므로 모니터, 키보드, 터치패드, 스피커, 마이크, 무선랜, 웹캠[28] 등도 탑재하며, 조립된 완성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해서 외장으로 장착하는 것보다 비용 측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다. 특히 2015년 이후의 게이밍 노트북들은 경쟁 심화로 인해 주변기기의 퀄리티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심지어 기계식 키보드가 달려 나오는 제품도 있다. 사용감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게이밍 노트북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옵션에 불만족할 수 있지만, 다수의 평범한 사용자들 기준으로 평범한 성능과 품질을 가진 주변기기들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셈이니, 의외로 그렇게까지 비싼 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이후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노트북이 같은 성능의 데스크탑 완제품보다 가성비가 높다.

  • 뛰어난 공간 활용성
데스크탑은 게이밍 환경을 위해 24" 크기 이상의 모니터, 타워형 케이스 및 주변기기를 둘 공간과 최소 2구 이상의 콘센트가 필요하다. 게이밍 노트북은 노트북과 마우스를 놓을 자리와 1구의 콘센트만 있으면 된다. 선 정리의 측면에서도 데스크탑보다 훨씬 편하고 깔끔하여, 극단적으로 만약 무선 마우스무선 이어폰, Wi-Fi를 쓴다면 필요한 선이라고는 전원선 하나 뿐이다. 원룸에 거주하거나 방이나 책상이 좁다면 데스크탑을 사는 것보다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쪽이 공간 활용 면에서 압도적으로 편리하다. 특히 이사를 자주하는 경우, 게이밍 노트북이 최적의 솔루션이 되는 경우가 많다.[29][30]

  • 전기요금 절감
의외로 2023년을 맞이하는 지금, 부품의 전성비가 갈수록 좋아진다고하긴하나, 그만큼 성능도 좋아지면서 전력도 많이먹기에 전기요금을 아끼고자 노트북을 구매 하는 사람들도 더러 존재한다.
예상외로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소비전력차이는 꽤 큰편인데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이 일반적으로 200W 언저리인 반면 데스크탑은 400W정도는 우습게 넘긴다. 집에 PC한대만 있으면 상관없으나, 여러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모니터또한 전력소모를 무시할 수 없기에 전기요금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 소형화에 기여
게이밍 노트북은 발열 때문에 소형화가 어렵다고 하지만, TDP를 낮추거나, 소음을 아주 크게 키운다면, 소형화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는 방열판은 크더라도 CPU 및 GPU의 칩이 작기 때문으로, OneXPlayer나 AyaNeo처럼 작게 만드는 것 또한 생각보단 어렵지 않다. 실질적인 휴대성이 생각보다 부족한 게이밍 노트북이 만들어진 이유도 "소형화"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만든 것이다.

  • 순간적인 정전에 대비
전기가 잘 들어오는 요즘에는 장점이라고 보기에는 애메하나, 그래도 장점이긴 장점이다. 이는 턱없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달린 이유이기도 하며, 일종의 UPS와 같은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주로 일시적으로 전력이 끊기거나, 자연재해로 인해 전기가 나갔을 경우, 일반 컴퓨터는 곧바로 전원이 나가서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종료할 수 있는데, 게이밍 노트북은 이 상황을 방지해준다. 특히, 한 순간이 매우 중요한 프로게이머에겐 상당한 장점으로 보인다.

5.2. 단점[편집]


  • 성능에 극단적으로 치중함, 그로 인한 낮은 완성도
게이밍 노트북들을 비교하다보면 완전히 같은 성능임에도 가격이 훨씬 낮은 제품이 하나씩 있을 텐데, 이런 제품들은 극단적으로 성능에만 몰빵하여 세부 사항에서 문제가 많은 경우가 많다. 원가 절감을 하여 저질 tn 패널을 사용하거나, 색재현율이 50%도 안되는 패널을 쓰는건 양반이고, 부실한 팬과 그에 따라오는 굉장한 소음, 귀를 찢는 고주파음등이 심하다.[31]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려면, 가성비를 포기하고 비싼 가격대의 제품을 사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만약, 백만원대의 간단한 게임과 영상시청용으로 게이밍 컴퓨터를 고려하고 있다면, 그러지 말고 mx 450이나 내장그래픽을 탑재한 사무용 노트북을 사자. 과거와 다르게 내장그래픽 성능도 GTX 1050을 상회하고 1050ti에 근접할정도로 올랐다. 5년쓰면 회로가 박살나고 6년되면 여기저기서 터져나가서 수리비>잔존가치 시점이온다.

  • 내가 원하는 사양을 맞출 수 없음
데스크탑은 조립식이 기본이므로, 원하는 사양대로 맞춰서 쓸 수 있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처음부터 완제품이므로 그럴 수 없다. 완제품이기에, 조립 비용은 물론, 다양한 사양대를 생산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비용도 올라가게 만드는 요인이다.
게이밍 노트북이기 때문에, 수명을 다하면 통째로 바꿔야한다는 단점도 꼽힌다.[32] 데스크탑은 수명도 길고, 수명이 다 됐을 경우, 수명이 다 된 부분만 교체해주면 되기에 말 다했다.

  • 엄청난 발열과 이에 따라오는 저성능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크기가 작은 블로워 쿨러와 방열판에, 소형 히트싱크를 사용한다. 때문에 쿨링 성능이 데스크탑에 비하면 심하게 많이 떨어진다. 컴퓨터는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그 이유는 먼저 부품의 수명때문이다. 온도가 끝없이 상승하면 반도체는 망가지기 때문.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CPU나 GPU등에는 온갖 저전력/절전 기능 및 안전 기능들이 있고, 온도 상승이 심한경우 쓰로틀링이라고 하는 강제 성능 저하를 통해서 성능을 급격하게 저하시키고, 발열을 제어한다. 즉, 온도가 높으면 대놓고 성능저하가 급격하게 일어난다.
설사 쓰로틀링에 해당하는 수준의 고온[33]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발열은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데, 지속적으로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PC 부품의 노화는 전체적으로 다 빨라진다. 납땜만 하더라도 냉납과 같은 수명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고, 캐퍼시터 수명도 온도에 직결되어있다. 수명뿐만 아니라 성능에도 영향이 있는데, 반도체는 온도가 올라가면 내부 저항값이 상승하기 때문에, 전력소모는 온도가 올라가면 같은 클럭값이더라도 더 올라간다. 높은 전력소모는 열로 전환되다보니 더 높은 발열을 부르고, 다시 저항값을 더 올리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이게 성능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노트북의 경우엔 쓰로틀링 외에도 여러가지 저전력 기술[34]을 통해 발열 상승과 전력소모를 컨트롤 하는데, 이러한 기능들 때문에 쓰로틀링 수준의 온도에 오르지 않았더라도 전원부 발열등이 심하거나, 전력소모가 일정수준 이상이다 싶으면 강제로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악명 높은 DPTF 기능 때문에 노트북처럼 시스템 전체의 발열관리가 안되는 경우 CPU가 80도 쯤이더라도 전원부 온도 폭주등으로 인해 성능저하는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다. 쓰로틀링만큼 급격하지만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은 눈치 못챌수 있겠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언더볼팅으로 발열 줄인것만으로 성능이 20% 향상됐다는 말이 심심치않게 들려올정도로 발열 관리는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사무용으로 나온 노트북보다 전력소모가 대충 5배 내외에 해당한다. 고성능 GPU가 CPU보다 몇배는 전력을 먹기 때문. 그나마 이것도 동급 데스크탑에 비하면 2분지 1쯤에 해당하는 양이지만, 덩치가 큰 데스크탑과는 달리, 게이밍 노트북의 작은 방열판에 작은 쿨러로는 그정도 전력소모에서 나오는 발열도 해소가 힘들다. 일반 노트북의 5배 쯤에 해당하는 높은 전력소모는 5배 쯤의 발열로 그대로 이어진다. 데스크탑은 게이밍 노트북의 두배가 되는 발열도 큼직한 쿨러와 대형 팬으로 여유롭게 식힐수 있지만, 노트북 내부의 열교환 면적이 데스크탑 대비 월등하게 좁고. 통풍도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발열해소가 안된다. 그러나 결국 수명도 깎아먹고, 성능도 깎아먹고, 악순환도 불러오는 온갖 문제를 야기하는 큰 문제로 돌변한다.
두번째 이유는 성능 유지 및 쾌적한 사용감이다. 노트북의 경우 통풍구가 좁아서 먼지로 통풍구가 막히고, 그 구멍을 통해서 흡기 및 방열을 해야하는데, 구멍이 막히면 열이 폭주해서 성능이 급락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데스크탑도 정말 오랫동안 청소를 안하면 성능저하가 있지만, 노트북은 약간의 먼지만으로도 이 문제가 벌어진다. 당연한 말이지만 발열 해소가 처음부터 안되는 경우라면 먼지가 조금만 끼어도 청소의 필요성이 급증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브러시랑 에어블로워로 청소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 또한 본체가 키보드와 멀리 떨어져 있는 데스크탑과는 달리 노트북은 열원이 키보드 바로 아래에 있으며, 자판을 뜨겁게 달구는 열감이 손가락에 도달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온라인 게임 등 점수 경쟁이 치열한 경우는 당연히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에는 저온화상 비슷한 얼얼한 통증까지 느낄 수 있다. 장시간 동안 고성능을 유지해야한다면 키보드를 별도로 연결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인데, 이는 밖에서 게임하려면 외부 키보드를 추가적으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 데스크탑 대비 애매한 가성비
파일:2080.png파일:제피러스.jpg
왼쪽은 RTX 2080이 장착된 데스크탑, 오른쪽은 RTX 3080 모바일이 장착된 게이밍 노트북(ASUS ROG 제피러스 G15)이다.
다만 제피러스는 슬림형 라인이라 장착된 3080 또한 TGP 80 W 짜리 최저전력 버전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35] 가령 같은 노트북용 3080이라도 150 W 버전이 장착된 MSI GE76은 순정 상태에서 타스 12,500점 대를 기록했고, 심지어 115 W 버전 3070을 장착한 GP76조차 제피러스보다 미묘하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물론 이들은 그만큼의 크기와 무게를 감수해야 한다. 2021년 3월 현재, RTX 3080 모바일 기준 고전력(TGP 150 W) 버전은 데스크탑용 RTX 2080 Super ~ RTX 2080 Ti, 저전력(TGP 80 W) 버전은 데스크탑용 RTX 2080 노멀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동급의 데스크탑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면서 성능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아주 큰 단점이 존재한다. 이 부분은 게이밍 노트북의 한계이며 하드웨어적으로 극복할 수 없다. 모바일 폼팩터에서는 사용 전력이 제한되므로 칩 제조사에서 모바일용 부품은 성능을 낮게 잡을 수 밖에 없어 보통 스윗스팟 지점에 맞춘다. 영상 편집이나 인코딩, 게임 방송 같은 성능이 필요한 영역으로 가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데스크톱은 그 넉넉한 플랫폼을 이용해 코어 수가 훨씬 많은 HEDT/워크스테이션용 CPU에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몇 장씩 집어넣을 수 있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2022년 기준으로 14코어가 최대(6P+8E, i9-12900H)인데다가 이마저도 냉각 성능과 전력의 한계로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가 없다.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들은 외장 어댑터를 제거하면 전력 효율 증가를 위해 성능이 극도로 낮아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링크 어댑터 없이 단독으로 사무용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상황이 많다면 게이밍 노트북보단 울트라북을 권장한다. 애시당초 어댑터 없이 단독으로 휴식이나 요양을 위한 게임용으로 노트북을 쓰면 안된다. 본격적으로 굴리기 시작하면 200wh 이런 걸 달아도 살살 녹는 것이 게임용 노트북이다.

  • 약한 내구성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뒤쳐지지 않는 고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휴대가능한 노트북이라는 최소한의 정체성을 챙겨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지나치게 크고 무거워 옮기는 것이 어려울 정도라면 소비자들은 차라리 데스크탑을 살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슬림함이 추세인 요즘 시대에는 내구성을 희생하고 얇게만드는 경향이 많아졌다. 발열문제도 심해서 발열로 인한 내구성 문제도 있고, 무게도 무거운데다, 가격도 고가라 파손되면 피해도 큰 것이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일반 노트북보다 가격이 높다고 그 가격에 걸맞는 프레임 보강을 잘하는 경우는 매우 찾기 어렵다.# 그나마 가성비를 밥말아먹었다는 평을 듣는 에일리언웨어Razer Blade 정도나 프레임이 견고한 편이지만, 이런 제품은 매우매우 비싸다. 이러한 난제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은 작은 충격에도 케이스가 손상되거나 내부 부품의 접촉 불량이 생기는 경우가 잦다. .

  • 일반 노트북에 비해 무거운 무게
게이밍 노트북들은 1kg 초중반대의 경량 노트북들보다 두배 이상 무겁다. 노트북 본체 말고도 벽돌같이 생긴 고용량 어댑터를 사용하므로 무게 부담은 배가 된다. 그렇다면 요즘 출시되는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이런 노트북의 경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쿨링 시스템을 줄이면서 열 해소가 어렵게 되어 노트북 수명에 좋지 않는 영향을 주고, 단일 쿨러로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rpm을 증가시키므로 거슬리는 소음을 가지고 있다. 축소되는 배터리 용량은 덤. 그렇다고 해서 높은 무게의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하게 되면 열 해소 측면에서는 걱정을 덜 수 있지만, 원점으로 돌아와 무게에서 손해를 본다. 사용자 본인이 이동이 잦지 않고 이동하더라도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신경 쓰이지 않는 단점이겠지만 본인이 이동이 잦고 도보로 걷는 시간이 많다면 피해야 한다.

  • 심한 쿨러 소음과 진동
작은 폼팩터에 고성능 CPU와 고성능 GPU를 탑재하게 되다보니 발열이 심하다. 데스크탑은 주요 부품에서 발열이 있어도 내부 공간이 비교적 넓고, 본체 내부의 공기 흐름을 이용해 효율적인 쿨링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수랭을 사용하거나 큰 히트싱크와 대형 쿨러까지 활용하면 효과적인 냉각이 가능하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작고 좁은 공간에 쿨링 시스템을 마련하다보니 쿨링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발열 제어를 하고자 노트북에 들어가는 작은 지름의 쿨러가 고 rpm으로 작동할 수 밖에 없다. 데스크탑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저소음 시스템으로 구성이 가능하므로 소음으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운데, 노트북은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소음이 크게 느껴진다. 게이밍 노트북은 제품을 가리지 않고 풀로드시 비행기 제트엔진 소리가 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크기에 팬이 세 개가 돌아가는 모델이 있으며, 당연히 쿨러 소리는 엄청나게 크다. 떨림을 방지하기 위한 방진 설계는 하지만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미세한 진동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과 같은 조용한 곳에서 가만히 있어도 제트엔진 소리가 나는 게이밍 노트북은 민폐가 되므로,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곳에서는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 짧은 수명
상술했듯 사무용 노트북에 비해 발열이 많고 무거우며, 대부분 내구성에 문제가 되는 요소가 많으므로 정말 제대로 만든 물건이 아닌 이상 비교적 오래 쓰지 못하는 편이다.[36] 사무용은 i5, i7급의 CPU를 탑재했다면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이 크게 오르지 않았으므로 몇 세대 전 제품이라도 배터리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쓸 수 있다. 반면, 게이밍 노트북의 주 목적인 게임은 요구사양이 계속해서 올라가므로[37] 나중에는 전력도 많이[38] 소모하고[39] 무겁기만 한 애물단지가 된다. 물론 게이밍 노트북도 관리하며[40] 사용하기 나름이라 문서작업이나 캐쥬얼 게임만 한다면 평범한 수명을 보여주긴 하나, 고성능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가격대비 패널이 좋지 않으면서도 무겁고 배터리 런타임이 짧은 게이밍 노트북을 굳이 살 이유가 없다.

  • 짧은 배터리 시간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을 요구하므로 고전력 시스템이 들어간다. 인텔 CPU 기준 15W 이하의 TDP를 가진 U/Y 라인업이 아니라 TDP 45W를 가진 H 라인업의 모바일 CPU를 사용하므로 피크 전력이 높다. 여기다가 더해서 CPU 내장 그래픽과 아닌 외장 GPU도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율은 더욱 높아진다. 배터리로만 동작하면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시스템 기본 전력 소모로 인해 배터리가 살살 녹는 것을 볼 수 있다.[41] 물론 장기간 제자리에 놓고 시즈모드로 사용한다면 배터리 시간은 그렇게 신경 쓰이는 단점은 아니지만, 배터리 스웰링과 같은 배터리 관련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인텔과 AMD 모두 H급 CPU의 최고 전력 소모량이 높은데다가, GPU 자체도 높은 전력소모량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엔트리급이라도 거의 100W에 근접한다.[42][43] 휴대할 일이 잦고 야외에서 어댑터 없이 사용하는 상황이 많다면, 그래픽 성능을 포기하고 저전력 CPU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가 오래가는 경량형 노트북을 구매해야 한다. 아예 외장그래픽을 꺼버릴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조사들이 생기고 있다.

  • 불편한 자세
게이밍 노트북 뿐 아니라 노트북의 공통적인 문제지만, 휴대하며 잠깐잠깐 사용하는 일반 노트북과는 달리 게이밍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장시간의 게임 플레이를 전제하게 되므로 더 크게 체감되는 문제이다. 작고 낮은 디스플레이 위치, 디스플레이와 지나치게 가깝고 위치를 옮길 수도 없는 키보드 등으로 인해 데스크탑에 비해 자세가 불편하다. 이런 자세는 구부정한 허리나 거북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거치대를 이용하거나 외장 키보드와 모니터를 별도로 구입하기도 한다.
몇몇 플래그십 제품들은 키보드가 모니터 쪽이 아닌 사용자 쪽에 붙어 있게 제작하기도 한다. 예시 터치패드는 키보드 옆으로 옮기거나 하는데, 작은 노트북에서는 그럴 공간이 안 나오므로 이런 설계가 가능한 것은 17 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들 뿐이다.[44]


5.3. 가성비에 관한 사항[편집]


노트북 시장에서 보면 게이밍 노트북은 고가 제품군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게이밍 노트북의 주 수요층은 가격 대비 성능에 매우 민감하다. 게이밍 노트북의 주 수요자가 지갑이 두껍지 않은 젊은 층으로, 이들은 데스크탑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면서도 휴대가능한 제품군을 원하는데 이 수요에 맞는 제품군이 게이밍 노트북이다. 그러다보니 삼성과 같이 처음부터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서비스가 매우 우수한 브랜드의 제품이 아니라면, 가성비가 좋지 못한 제품은 잘 팔리지 않는다. 제조사도 나름대로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합리적으로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주 수요자의 지갑 두께를 고려하면 단가절감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이 발생하면 데스크톱을 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가성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 추가 지출
기본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만 사용했을 때 조립식 데스크탑에 비하면 게이밍 노트북 쪽이 추가 지출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으로 장시간 작업을 하려면 기본 하드웨어가 사용하기 불편하므로 거치대, 키보드나 마우스 등의 악세사리를 결국 구매하게 된다.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된 기본 하드웨어는 게임을 하기에 불편해서 사실상 악세사리를 구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게이밍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보통 15.6"나 17"이므로 다중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별도의 외장 모니터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마이크, 헤드셋, 거치대(노트북 쿨러 포함) 등 좀 더 편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주변 기기들을 결국에는 사게 된다.

  • 원가 절감
수요층의 까다로운 니즈를 맞추기 위해 제조사들은 투입 가능한 원가를 전부 CPU, GPU, 램에 집중 투입하고, 스펙 시트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은 최대한 원가 절감하여 가격 대비 높은 스펙을 달성하려 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수명이 짧고 내구성이 낮은 이유는 발열이 많고 무거워서도 있지만, 주요 스펙이 아닌 부분에선 원가 절감이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도 있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자주 터지는 이슈인 고주파[45], 포트나 힌지 파손, 키보드 고장 등이 대부분 싸구려 콘덴서 등에 의한 원가 절감 때문이다. 심하면 서멀 그리스를 재도포하려다가 갈려나가는 CPU 나사에 당하기도 한다.
점점 민감해지는 소비자들의 요구사항 때문에라도 최소한 기본은 하는 부품들을 사용하는 추세긴 하지만, 여전히 원가 절감 문제는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46]의 노트북에서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한데, '똑같은 CPU와 그래픽 카드를 넣고 이렇게 싸면 얘들은 도대체 남는 게 뭐지?' 싶으면 그 '남는 것'이 어딘가에는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원가 절감 문제는 가격대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데, 중소기업 뿐 아니라 ASUS나 MSI, 심지어 명품으로 취급받는 에일리언웨어에서도 종종 원가절감 이슈가 터지곤한다.
브랜드 완제품 PC로 볼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의 가성비는 좋은 편이다.[47] 책한권 크기에 데스크탑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키보드 등 주변장치까지 합쳐 백만원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 크기에 ITX PC를 구성하려면 상당한 예산과 노력이 필요하며 순수히 하드웨어 연산 성능만 보면 비슷한 가격대의 울트라북에 비해 가성비가 월등히 좋다. 물론, 울트라북과 게이밍 노트북이 지향하는 바가 다르므로 두 제품군 사이에 가성비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않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성비를 챙기기 위해 희생한 것이 많다. 대다수의 게이밍 노트북들은 맥북이나 삼성 플래그쉽 노트북과는 달리 메탈 프레임을 단가문제로 사용하지 않는다.[48] 금속을 사용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부분만 얇게 덮는 경우가 많다. 게이밍 노트북의 단가가 스펙에 치중하면서 생기는 단점으로 내구성이 약하다는 것이다. 좁은 공간에 발열원이 많아 발열 해소는 어려워 노트북 내부 공간은 상당히 뜨겁고, 이는 콘덴서나 저항 등의 부품 수명에 영향을 준다. 고급 소자들이 높은 온도와 고전력 노이즈가 있는 상황에서 더 잘 버티겠지만, 단가 절감으로 들어가는 소자가 고급 소자가 아니다. 게이밍 노트북은 자체 무게로 인해 힌지가 태생적으로 약한데, 단가 문제로 힌지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49] 유지보수 마저도 까다롭다. 데스크탑의 경우 대부분 쿨러만 떼어내면 CPU나 GPU에 서멀 컴파운드를 재도포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노트북의 경우 케이스를 분해하여 복잡한 내부를 거의 드러내야한다. 노트북 부속은 작고 얇은 것들이라 취급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선 전문 엔지니어도 분해가 꺼려지는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제품들도 존재한다. 게이밍 노트북 중에는 조립시 제작단가를 낮추기 위해 내구성이 형편없는 서멀 스탬프를 무책임하게 발라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십중팔구 몇년을 못가서 발열로 인한 냉납 현상으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5.4. 시대에 따른 가성비의 변화[편집]


가성비와 실속을 동시에 챙긴 중저가형 하이엔드 노트북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현재, 고가 노트북 브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데스크탑에 근접하는 성능을 가진 게이밍 노트북으로 메워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데스크탑 수준의 게이밍 노트북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게이머는 휴대성 등 필요성이 있는 것이 아니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특히 2018년에는 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바람에 재고가 매우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났었고 노트북 전반의 가격까지 많이 올라갔었다.

2020년 후반기부터 2021년 초반까지 이어지고 있는 암호화폐 채굴 대란으로 인해 핵심적인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출시 시점의 몇 배로 뛰어오르면서, 2021년 5월 기준 30번대도 아닌 RTX 2080 Super가 130만원대 부터 가격이 형성된 시점에 성능으론 동급에서 약간 낮은 3070 노트북이 170~200만원 초반인 상황이 벌어져 오히려 데스크탑이 가성비가 나빠져 버린 상황이다. 결국 조립식 데스크탑을 위해 그래픽카드 하나에 나머지 부품들을 구매하면 성능이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게이밍 노트북의 가격을 넘게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중국을 필두로 각국 정부에서 암호화폐 규제에 나서면서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다시 안정화될 가능성이 보이고는 있으나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5.5. 게이밍 노트북을 고려해볼만한 수요층[편집]


일반 노트북보다 휴대성이 좋지 않다고 해도, 조립식 데스크탑에 필적하는 컴퓨터를 사람이 들고 다니는 게 가능하다는 장점은 고객을 유혹하는 매력 포인트이다. 게이밍 노트북이 일반 노트북보다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데스크탑을 옮기는 것보다는 편하다. 노트북을 무릎 위에 두고 게임을 할 수는 없지만,[50] 책상, 의자나 전원 등 기본 조건만 만족하면 어디에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므로 휴대형 콘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게이밍 노트북의 수요는 꾸준히 있는 편이다. 특히 자차가 있을 경우 '무게'라는 문제는 90% 이상 해소되므로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의 주 수요층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생 및 개발자(영상 및 디자이너 포함)들이라면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데 이동이 잦고, 그렇다고 데스크톱과 휴대용 노트북으로 이원화하기엔 금전적 부담이 있거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거나, 원격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경우, 휴대성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게이밍 노트북 하나로 해결을 보는 편이다.

요즘에는 굳이 이동이 잦지 않더라도, 적당한 게임 성능과 책상 주변의 공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게이밍 노트북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데스크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체를 둘 고정된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데스크톱을 설치하면 아무리 선 정리를 잘 한다해도 몰딩으로 묻는 등 선정리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책상 위와 뒤가 지저분해질 수밖에 없다. 일체형 PC역시 깔끔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고 모니터 하나 둘 공간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지만, 일체형 PC의 주 사용 목적이 게이밍이 아니므로 고성능 GPU를 탑재하는 제품은 비싸다.

성능이 데스크톱보다 낮지만, 고해상도와 대화면에 대한 욕심이 적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다. 고사양 게임들은 대체로 같은 해상도에서 그래픽 옵션을 상옵에서 최상옵으로 올리는 것보다 같은 그래픽 옵션에서 해상도를 FHD에서 4K로 올리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단순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처리해야 할 픽셀이 4배로 늘어난다. 사실 데스크톱 기준으로 웬만한 최신 게임도 FHD에서는 중상급 그래픽카드(NVIDIA 기준 x60Ti~x70 라인)에서도 최상옵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하이엔드 그래픽카드(x80~x90(혹은 타이탄) 라인)는 대개 QHD~UHD를 위한 것들이다.[51] 옵션 타협과 15~18인치 화면과 FHD에 만족할 수 있다면, 굳이 데스크탑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어찌보면 일종의 정신승리라 볼 수도 있겠으나, 고해상도보다 이동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면 충분히 감안할 만하다. 화면이 작으면 PPI가 높아지므로 옵션을 타협해도 데스크탑 환경보다는 체감이 적다는 것도 소소한 장점이 될 수 있겠다. 2020년대 들어서 디스플레이의 품질도 많이 향상되어, 어지간한 중상급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QHD 144Hz 화면을 탑재하는 등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게임이 잘 되는 컴퓨터를 사고 싶은데 정작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다 올려놓으면 슬림형 본체조차도 둘 공간이 없다면 노트북을 닫아 미니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을 닫고 쓰는 것을 클램쉘 모드라고 한다. 그러나 클램쉘 모드 상태에서 게임을 하는 등의 고성능 작업을 하는 것은 열 해소가 되지 않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심하면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책상 공간이 비좁은 상태라면 노트북 키보드를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노트북을 열고 쓰자. 이 경우 별도의 모니터를 메인 모니터로 지정해두고 듀얼 모니터 환경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화면 크기나 해상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그래도 싱글 모니터보다는 확실히 편하다.

브랜드 PC, 일체형 PC와 마찬가지로 게이밍 노트북이 컴덕후에게 비판받는 논리 중 하나가 업그레이드의 곤란함이다. 그러나, 하드코어 컴덕후가 아닌 한 데스크톱 유저들이 모두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를 하지는 않는다. Steam조사에 따르면 2022년 6월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2016년에 나온 GTX 1060이며, 10위권 내에 암페어는 여전히 둘(RTX 3060 모바일과 일반 RTX 3060) 밖에 없다.[52] 즉 4~5년 전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 수준의 성능으로도 게임을 '적당히' 돌리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할 때가 되면 어차피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CPU, 칩셋, RAM 등 나머지 부품들도 낡거나 구식이 되어 결국 컴퓨터를 거의 통째로 바꾸는 수준의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러면 노트북을 새로 사는 것과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된다. 중고로 판매가 어려운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데스크톱 부품은 각각 따로 되팔거나 재활용할 수 있긴 하지만, 그것도 5년 이상 됐으면 크게 의미 있는 이득을 회수하기는 어렵다.

이처럼 높아진 게이밍 노트북의 인기를 반영하듯, 위 순위에서 암페어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것이 데스크탑용이 아닌 노트북용 RTX 3060이라는 사실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쿨엔조이퀘이사존컴덕후 커뮤니티에서 일체형 PC와 더불어 심심하면 동네북처럼 비판받는 제품군이 게이밍 노트북이며, 게이밍 노트북 추천해 달라고 하면 해 달라는 추천은 안 해주고 "데탑 사세요" 하기도 한다. 이런 논쟁은 원래 어느 분야든 마니아일반인의 시각은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들 컴덕후들은 최신 고성능 부품, 오버클럭, 수랭, 벤치마크 점수, 극한의 게임 퍼포먼스 등의 고성능에 목을 매는데, 인터넷에서는 그들이 활발히 활동하다보니 다수처럼 보이지만 실제 비율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컴퓨터 좀 아는 수준의 일반인'들은 메인스트림 급 성능이면 충분히 만족하며, 컴퓨터를 한 번 맞추면 최소 4~5년 이상은 쓰면서 적당히 옵션 타협[53]을 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게이밍 노트북의 단점을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다면 이동성이라는 장점을 가진 게이밍 노트북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단, 같은 DC 전원을 사용하지만 애초에 소모 전력이 낮은 일체형 PC나 표준 노트북과 달리 게이밍 노트북은 높은 발열, 이 문서에서 지적받은 단가 절감에 따른 물리적으로 짧은 수명은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하고 감안해야 하는 사항이다. 게이밍 노트북에 대해 이해가 깊은 컴덕후들은 성능과 부품 업그레이드 문제를 지적하지 않고, 수명과 수리 문제를 지적한다.

정리하면, 적당한 고성능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데 업무나 학업 등의 이유로 이동이 잦은 사람들이 게이밍 노트북의 주된 수요층이라 볼 수 있다.

  • 하이엔드 스펙에 목 매는 하드코어 컴덕후도, 그렇다고 아예 기본적인 관리도 할 줄 모르는 컴알못도 아니면서[54],
  • 게임을 즐기고는 싶은데 종종 컴퓨터를 들고 이동도 해야 하고, 그렇다고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이원화하자니 번거롭거나 부담스럽고[55],
  • 핸드폰이나 태블릿, 울트라 노트북처럼 일상적으로 매일 들고 다니는 것은 힘들지만, 그럼에도 아무튼 유사시에 가방 하나로 이동이 된다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두고 큰 크기와 무게는 별로 문제 삼지 않으며,
  • 동급의 데스크톱보다 비싸면서도 성능수명이 끝날 때쯤이면 사실상 가치가 0으로 수렴할 물건[56]임을 미리 감수하고 구입하는 사람. 5년쯤 되면 고장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신품가격/2 = 수리비용이 되는 시점이 오기 때문에 이제 진지하게 폐기하는것을 고려하게 된다. 아니면 사설수리점 전전하면서 돈만 날리고 다른곳에 또 펑펑 터져나가고...5년된 노트북에 40만원 날리고 그래도 문제가 또 생겨서 폐기할수도 있다. 아니면 램, ssd 등을 적출하고 나머지를 수리용 부품으로 쟁여두던가.

그리고 위 조건들을 충족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적어도 게이밍 노트북 무용론을 펼치는 일부 컴덕후들보다는 많다고 단언할 수 있다. 겜트북 무용론의 맹점은 "휴대가 가능하면서도 게임 및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사람은 별로 없다"인데, 이건 "게임과 작업을 포함한 모든것들을 단 하나의 컴퓨터로 해결"하려는 수요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다. 노트북 들고 커피숍, 도서관 등 공공장소도 들락날락 거리는데 데스크탑과 모니터를 집에 구비하기에는 공간이나 경제력이 애매한 계층의 수요는 굳이 게이머나 컴덕이 아니더라도 겜트북으로 몰리게 되고, 돈과 공간이 있더라도 컴퓨터 두개 이상을 관리하는게 귀찮/어려워서 하나로 통치는 사람들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듯,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2019년 기준 지난 5년간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지금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가성비 면에서는 데스크톱에게 밀리겠지만 가성비가 모든 사람들의 구매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 휴대성과 공간 활용성은 가성비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중적인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데스크톱과의 간격이 많이 좁혀질 수 있다.[57] 특히 2021년 초부터 조립 데스크톱 시장은 암호화폐 붐으로 인해 그래픽카드와 덩달아 가격이 크게 올라 제조사 완제품과 게이밍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나타나기도 했다.[58]

5.6. 구입 시 주의사항[편집]


게이밍 노트북도 종류가 많고, 한 브랜드 안에서도 타깃에 따라 라인업이 다양하다.[59] 한두 푼 하는 물건이 아닌 데다 데스크탑처럼 부족한 부분만 재깍재깍 교체할 수도 없는 만큼, 자신이 더 중시하는 조건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 고성능 하이엔드 플래그십 제품들은 대체로 가성비가 매우 나쁜 편이다. 물론 이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노트북은 협소한 플랫폼 특성상 그 정도가 심하다. 가령 200만 원 짜리 게이밍 노트북이 130만 원 짜리 데스크탑과 비슷한 성능이라도, 500만 원 짜리 게이밍 노트북은 기껏해야 250만 원 짜리 데스크탑 수준의 성능밖에 나오지 않는다. 즉 성능이 높아질수록 데스크탑과의 가성비 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는데, 심지어 그 거금을 주고 산 플래그십도 다음 세대 아키텍처 나오면 구형이 되고 업그레이드도 못 한다.
물론 돈이 남아돌아 그런 걸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이상, 퍼포먼스를 상당히 중시한다 해도 300만 원 가량[60]이 (그나마) 합리적인 가성비의 상한선이라 봐야 한다. 그 이상은 성능 대비 과도하게 비싸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61]

  • 그렇다고 반대로 너무 가성비만 믿어도 안 된다. 기본적으로 노트북이라는 협소한 플랫폼 안에 고성능 부품들을 쑤셔박아 뒀기 때문에 설계 노하우와 퀄리티가 상당히 중요한데, 단점 문단에서 서술됐듯 동시에 원가절감 또한 많이 이뤄지다보니 품질과 가격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제품들이 많다.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화려한 외관의 이면에 처참한 내부 퀄리티가 있다거나, 싸구려 LCDRAM을 쓰는 등. 따라서 단순히 가성비나 외관만 보고 덥석 샀다가는 후회하는 수가 있다.
이런 문제는 비단 신생 중소 브랜드 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라도 안심할 수 없다. 2010년대 초반까지 MSI G시리즈의 내부 품질은 악명이 자자했고, 게이밍 계의 명품으로 알려진 에일리언웨어조차 17 R4의 3점식 방열판 문제는 큰 논란이 된 적이 있으며, 옛날 ASUS의 G733도 그렇고 최신형인 스트릭스 G713 라인은 RTX 30(115 W) + 세잔이라는 뛰어난 성능과 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화제가 되었지만 고주파와 키보드 먹통이라는 악재가 터졌다. 따라서 가성비만 보고 살 것이 아니라 필히 관련 커뮤니티나 리뷰를 꾸준히 확인하며 문제 없는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 때 구입해야 한다.

  • 같은 노트북용 그래픽카드, 그 중에서도 같은 코드명을 가진 카드 간에도 세팅된 소비 전력클럭에 따른 성능 격차가 상당히 많이 난다. 실제로 Razer Blade 등 슬림함을 내세운 고가 제품들은 대부분 저전력(Max-Q) 그래픽카드를 탑재하고 있다. 이게 특히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고약한 문제인 게, 가령 'RTX 3080을 탑재하고도 이렇게 얇고 가벼우니, 비싼 가격은 감수해야지!' 하며 샀는데 실상은 해당 RTX 3080은 TGP 100 W 이하의 저전력 버전인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다. 같은 세대 같은 아키텍처 내에서는 성능 ∝ 소비 전력(TGP) ∝ 발열량이라는 단순한 공식이 성립하며, 발열을 잡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두꺼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상식적으로, 그렇게 슬림하고 가벼우면서도 제 성능을 다 낼 수 있다면 왜 다 그러지 않겠는가?
그나마 GeForce 10/16/20에는 일반 버전[62]과 저전력 버전(Max-Q) 정도로만 구분했으나, GeForce 30부터는 배리에이션을 훨씬 늘렸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령 RTX 3080 모바일만 해도 TGP에 따라 무려 11가지 배리에이션이 있으며, 그 중 저전력(TGP 90 W 이하) 버전은 심지어 고전력(120 W 가량) 버전의 RTX 3070 모바일보다도 성능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참고] 그런 주제에 3080이라는 이름값 + 슬림하다는 이유로 값은 더 비싸니, 이제는 진짜로 이름만 믿어서는 안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RTX 3080 모바일의 제대로 된 성능을 체감하려면 최소한 TGP 115 W 이상(다이내믹 부스트 기능 작동 시 최대 130W)의 버전을 탑재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런 제품은 당연히 두께와 무게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NVIDIA 측에서 각 제조사들에게 그래픽 카드의 TGP를 공개하도록 강제했다는 것.
요약하자면, 슬림하면서 성능도 좋다면 최선이겠으나 물리 법칙상의 한계는 어쩔 수 없다. 슬림한 게이밍 노트북은 적당히 괜찮은 성능을 슬림한 노트북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둬야지, 슬림하면서 성능도 최고급이기를 기대하는 것은 명백히 과욕이다. 2 kg의 300만 원 짜리 노트북보다 3 kg의 200만 원 짜리 노트북이 더 성능 좋은 경우가 허다하며, 두께(무게)와 가성비 중 자신이 더 중시하는 기준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위 주의사항들을 요약하자면 한 마디로 과욕을 버리고 성능/가성비/휴대성의 세 가지 요소를 현실적으로 조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노트북이라는 플랫폼의 태생적 한계로서 소비자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며, 이미 문서 내내 주구장창 설명된 내용이기도 하다. 즉 저 세 요소를 면밀히 고려하되, 자신이 더/덜 중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최선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령 자차가 있거나 이동이 드물다면 상대적으로 휴대성을 후순위로 밀고 성능과 가성비를 우선시할 수 있을 것이고, 반면 뚜벅이고 휴대가 잦다면 성능이나 가성비를 희생하고 휴대성을 우선시해야 할 것이다. 게이밍 노트북을 살 생각인데 관련 지식이 없다면 사기전에 3일 정도 공부를 하고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사자. 사용 목적이 고성능을 따로 요구하지 않는데 굳이 전력도 많이 먹고 발열소음도 심하고 무거운 게이밍 노트북은 필요없다.

구입 이후에도 여타 노트북에 비해 발열이 심하므로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스로틀링으로 제 성능이 안 나올 수도 있고 부품의 수명도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쿨링패드를 받치든가, 최소한 주기적으로 먼지 청소 정도는 해 줘야 하며 정기적으로 서멀 그리스 재도포 해 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런 관리를 소정의 돈을 내고 센터나 업체에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며 대부분의 브랜드는 보증 기간 내에 A/S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해주는데 이 때 가성비가 떨어지더라도 사후 관리가 괜찮은 브랜드들도 선택 사항으로 고려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해도 관리를 할 줄 모르거나 따로 관리할 시간을 낼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전자제품이므로 사용자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는 터지기 마련인데 MSI처럼 센터가 용산에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서비스 센터 인프라가 발달되지 못한 경우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서비스 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출장이나 원격 시스템도 잘 되어있는 브랜드는 접근성과 편의성도 용이하며, 특히 삼성이나 LG같은 국내 기업은 부품이 필요할 때 압도적인 공급망을 통해 제일 희귀한 모델인 Odyssey Z조차 전용부품이 아니고서는 일반적인 삼성 노트북들의 공급속도를 자랑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상기한 이유들로 인해 사용 목적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을 그다지 추천하지 않지만 구매를 하게 된다면 일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보다 조건을 좀더 신중하게 다각도로 고려해야하며 그만큼 관리를 필요로 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6. 제조사/브랜드[편집]


  • 취소선은 단종됐거나 더 이상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하지 않는 제조사 혹은 제품군이다.
  • ☆ 표시는 게이밍 제품군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사양상 게이밍 라인업에 준하는(H 혹은 HX 계열 CPU 및 RTX 혹은 RX 중~상급 VGA, 고주사율 화면 등으로 구성된 사양) 제품군이다.


6.1. ACER[편집]


  • Nitro 시리즈

게이밍 노트북 뿐만 아니라 게이밍 데스크탑, 게이밍 모니터 등을 만들기도 한다. 항목 맨 위에 사진으로 올라와 있는 Predator 21X라는 괴랄한 노트북을 만든 제조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별로 인기는 없다. 성능과 가격은 잡았지만 디자인을 놓친 것이 문제점 중 하나인데, 투박한 외형에 견고해보이지 않는 디테일을 붙여 놓은 것이 참 어색해 보이는 듯하다. 애초에 저런 제품은 배터리 런타임이 극도로 짧고 휴대하기가 매우 어려워 별로 인기가 없기도 하다. 데스크노트처럼 굴려야 하는데, 그러느니 동 사양에 가격은 3분의 1 수준인 데스크탑을 사게 되는 것이다.


6.2. ASUS[편집]


  • ROG 시리즈
    • 전 세계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제품군이다. ROG 이전의 게이밍 노트북은 독특한 외관과 GPU로만 차별화되었는데, CPU/GPU 별도의 냉각 팬 및 대형 덕트로 발열을 잡는다는 개념을 도입하여 그 이후 게이밍 노트북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최초로 수랭식 노트북을 내놓는 기행을 펼치기도 했으며,[63] 최초의 AMD 라이젠 CPU 탑재 모델(GL702ZC)은 데스크탑용 CPU를 탑재(R5 1600, R7 1700)한 위엄(?)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20년 신모델들도 똘끼는 어디 안가서 모든 라인업의 CPU에 액체서멀을 바르고는, 화면이 2개 달린 제피러스 듀오까지 만들었다. 다른 제품도 상판의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MSI GS시리즈 수준의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가진 모델도 출시하고 있어 시장 1위는 당분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 크게는 경량 라인업인 제피러스 G/M, 보조 화면을 탑재한 제피러스 듀오,[64] 기본형인 스트릭스 G,[65] 하이엔드 모델인 스트릭스 스카, 태블릿 PC형인 플로우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 TUF 시리즈
    • ROG 보다는 살짝 낮은 가격대로 나오고 있는 내구성에 특화된[66] 중급형 게이밍 브랜드다.
    • 크게는 기본형인 Gaming A/F, 박형(薄型)인 Dash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크리에이터 제품군이다. 'Pro'가 붙지 않은 Geforce RTX VGA 탑재 제품군 한정으로 게이밍 노트북에 준하는 사양이며, Pro 제품군의 경우 쿼드로 RTX VGA가 탑재되어 전문작업 용도가 아닌 게이밍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원래는 젠북의 하위 B2C 라인업으로 나온 모델이지만 비보북 프로 시리즈가 나오면서 RTX 3050 이상의 VGA를 탑재한 매우 가성비가 뛰어난 게이밍 노트북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TUF의 저질 LCD 대신 3K OLED와 1.4kg의 매우 가벼우면서 금속으로 만들어진 외장은 매우 호평을 받았다.



6.3. Dell[편집]


Dell에 인수된 브랜드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휴대성을 버린 제품이다. 그만큼 케이스가 단단하며 두꺼운 금속판을 사용하여 제작되어 있다.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내구성이 뛰어나며 내부 설계가 잘 된 노트북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점이 흠.

2018년부터 보급형인 G3 퍼포먼스와 G5 고급형 G7으로 나뉘었다. 8세대 인텔 CPU를 쓰며 GTX 1050부터 GTX 1060 6GB까지 옵션을 넣을 수 있다. 클래스 간의 차이는 본체의 디자인과 연결단자 등이다. 고급형은 썬더볼트와 USB 타입 C를 기본 구비하나 저가형이나 퍼포먼스형은 다르다. 거의 전 모델 M.2 SSD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메모리도 한슬롯만 들어가기에 업그레이드가 편하다. 물론 메인 저장과 RAM을 제외하면 다른 업그레이드는 없다고 봐도 된다. 디자인은 G5 경우 7000 시리즈의 정식 후속이며 G7은 좀더 게이밍 기어같이 많은 선을 추가한 디자인이지만 마무리가 더욱 잘 되어있다. 7000시리즈에 이어 훌륭한 가성비를 그대로 가져오며 발열보다는 쿨러 소음 축소에 더욱 포커스가 맞춰진 설계인데다 1050/i5 모델들은 자체 전력소모나 발열이 비교적 낮기에 휴대용으로도 좋은 제품이다.

  • Inspiron 7000 시리즈 일부(Plus 제품군)[72]
    • 2016년 등장한 델의 가성비 중점의 고성능 노트북이다. 델의 특징 그대로 가성비가 아주 좋다. 자사 제품인 에일리언웨어(13인치)와 동일한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모델이 훨씬 더 저렴하다. 디자인이 매우 단순해서 비즈니스 노트북같은 느낌이지만 마감이 훌륭하며, 동급 제품들보다 약간 무겁다는 것을 감안해도[67] 전체적으로 아주 저렴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좋은 평을 받는 중이다.[68] 그리고 터치스크린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원래는 적절한 수준의 가성비를 지닌 일반 노트북이었으나, 하스웰 7000번대가 좋은 호응을 얻자 스카이레이크 들어서는 한성을 뛰어넘는 가성비로 내놨다.[69] 디자인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 외에도 하드코어 게이밍에 적합한 고사양의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모델은 나오지 않고 메인스트림급 칩셋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단점.[70] 에일리언웨어 인수 전에는 XPS 브랜드로 게이밍 노트북을 내놨었다.[71] 컴플리트 케어를 통해 삼성, LG보다는 아쉬워도 타 해외업체나 중소기업보다는 훨씬 나은 A/S를 제공받을 수 있다.



6.4. GIGABYTE[편집]


  • A/G 시리즈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시리즈 등 주로 고성능에 슬림한 제품이 많다. AORUS는 GIGABYTE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인데, 판타소스처럼 고성능 슬림형이지만 독창적인 디자인을 아이덴티티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한국 한정으로 AS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바꿨다. 유통사와 기가바이트 본사의 해명은 경쟁사들과 가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 2년 A/S를 1년으로 줄였다고 하는데, 가격은 사실상 북미와 동일하다는 점, 프리미엄 모델인 어로스는 여전히 2년 A/S를 지원하면서 가격은 여전히 북미와 동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저 보따리 장사 심보로 보이니 이 부분은 염려하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 AERO ☆
크리에이터 제품군이다. VGA의 TGP가 다른 제품군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잡혀있다.


6.5. HP[편집]


  • OMEN
    • 코어 i 하스웰까진 OMEN만 게이밍 라인업이었다. 스카이레이크 세대에 들어서선 무게가 크게 가벼워졌다.[73] 카비레이크 세대에 들어서는 OMEN 시리즈에선 고성능 모델과 경량형(15t),[74] 보급형 모델로 나뉘며, 17인치 고성능 모델에서는 7820HK CPU와 기계식 키보드, 그리고 증기 챔버 쿨러를 탑재했다. 쿨러 소음이 심하게 발생하는 이슈가 있었지만 2022년 모델부터는 해결되고 있다.
    • 특징으로 키보드 배치가 표준 텐키리스 구조로 되어있으며, 일부 16인치 모델 한정으로는 숫자 키패드가 배치된 제품도 있다.

  • Victus
    • 처음 나올 때만 해도 파빌리온과 오멘 플래그쉽의 중간에 위치하는...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파빌리온 게이밍을 대체, 계승하는 가성비 라인업. 그래픽카드 50. 50ti, 60 시리즈를 탑재하여 초 고사양 게임을 제외하고 왠만한 게임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다. 가격 대비 괜찮은 성능을 탑재 시켰으나, 초기모델에 경우 힌지가 안 좋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 빅터스 15는 노트북에 필요한 기본 부품만 장착되어 있으며 SSD 추가 장착이 불가능하다.[75] 램 추가장착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세부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 듯. 즉, 종합적으로 볼 때 빅터스 15 보다는 16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빅터스 16은 2021년 출시 모델 기준 교체 가능한 DDR4 슬롯 2개(최대 64GB)와 PCIe 4.0 M.2 NVMe 2280 슬롯 2개, M.2 와이파이 칩셋 슬롯[76]을 지원하고 있다.
    • GPU TDP는 3050Ti 탑재 모델 기준 75W 정도로 타사 동급 대비 조금 낮은 편인데 제품 컨셉 자체를 "각 부품의 최대성능을 쥐어짜내기 보다 저발열, 저소음[77] 등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보수적 설계로 잡은 듯 하다. V자 로고나, 마찬가지로 V를 형상화한 하판 통풍구 디자인 등을 제외한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검정색 계통이 많이 쓰이는 게이밍 노트북에서 흔치 않은 흰색 모델의 존재 등[78] 얼핏 보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키보드 백라이트는 푸른 기운이 도는 흰색 단일색으로 밝기조절 없이 온오프만 가능한데 정작 백라이트가 필요한 밤에 사용하기에는 밝기가 다소 과하다는게 단점.

HP 게이밍 노트북 중 하위 라인업으로, 코어 i 스카이레이크에 들어서 Pavilion 제품군 일부도 게이밍 대열에 들어섰다. 미드레인지급(GTX 1650 Ti, RTX 3050 Ti 등) 이하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하여 중~저사양 정도의 게임만 가능하다. 2022년 들어서는 더이상 파빌리온 게이밍 라인이 나오지 않고 사실상 빅터스 라인업이 파빌리온 게이밍 라인업을 대체하였다.


6.6. Lenovo[편집]


과거 Y700, Y900 등이 대표적이었다. 딱히 나쁘지 않지만 극악 수준의 AS와 낮은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그다지 타 제품들에 비해 인기는 없다. 나머지 제품들의 가성비가 그저 그렇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2017년 2월 경 기존의 IdeaPad Y시리즈에사 LEGION 브랜드로 개편되었다. 상당한 쿨링 성능 때문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상판 디자인도 일신되었으며 가격면에서도 다른 업체들에 비해 특가나 세일을 자주 하는 편이라 괜찮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LOQ
IdeaPad L340 Gaming → IdeaPad Gaming 3 제품군.

  • ThinkBook 시리즈 일부(16p) ☆
엄밀히는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다만 그 중 ThinkBook 16p 모델이 게이밍 제품군인 Legion Slim 7과 구조를 일부 공유하는데, 고성능 H 계열 CPU와 미드레인지 급 VGA 탑재는 물론이고 3세대 이후 제품은 고주사율(165Hz) 화면 탑재라는 비즈니스 노트북에는 어울리지 않는 구성으로 반쯤 게이밍 노트북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3세대 이후 모델은 RAM이 온보드 납땜이라 임의 증설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79]

  • ThinkPad 시리즈 일부(P1 및 X1 Extreme) ☆
위 ThinkBook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ThinkPad P1 및 X1 Extreme 모델이 H 계열 CPU 및 RTX 중~상급 VGA, WQXGA 해상도의 경우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에 준하는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나(P1은 Geforce RTX 탑재 옵션, X1 Extreme은 5세대 한정), VGA의 TGP가 낮게 잡혀있고 설계상의 문제로 발열에 취약해 게이밍 용도로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한 때 P15에서 VGA만 Geforce RTX로 변경된 T15g 모델도 있었으나 이 역시 TGP가 낮게 잡혀있었고, 2세대만에 단종되었다.

  • Yoga 시리즈 일부(Pro 9 제품군) ☆
그 중 Yoga Pro 9 계열 모델이 H 계열 CPU 및 RTX 중~상급 VGA, 3K급 최대 165Hz 주사율의 화면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VGA의 TGP가 낮게 잡혀있다.


6.7. LG전자[편집]


  • 울트라기어 시리즈
    • 과거 Xnote R590 등을 아이온 노트북이라며 열심히 홍보했으나 스펙은 그닥 특출나지 않았다. 이후 오랫동안 게이밍 노트북을 내놓지 않다가, 2017년 5월말에 출시 발표 이후 7월경에 게이밍 노트북 대열에 재합류했다.[80] 무게나 두께는 준수한 편. 다만 가격이 i7 7700HQ 기준으로 150만원을 호가하는 여전히 비싼 가격인 것이 흠이다. 분해도 다소 불편하다.[81] 모니터 주사율도 60Hz라 좀 아쉽지만 60Hz는 가장 널리 쓰이는 주사율이라 딱히 단점이라 하기는 어렵다. 고주사율이나 고해상도를 원한다면 별도 모니터로 출력하자. 쿨링 성능은 삼성 오디세이 초기 라인업와 비교하면 훨씬 낫다.
    • 특징으로 디자인이 다른 게이밍 노트북들과 달리 매우 차분하다는 점이 있다. 이건 2019년에 출시된 최신 모델도 마찬가지. 키보드의 빨간색 LED를 끄면 그냥 사무용 노트북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디자인도 그렇고 배터리 런타임도 동종 제품들 중에서는 긴 편이라 그런 용도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어댑터는 역시 게이밍 노트북 어댑터다운 무게와 크기를 자랑하므로 통째로 휴대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본체와 어댑터의 무게가 비슷하다.
    • 15U(D)### 및 17U(D)### 제품군은 H 계열 CPU가 아닌 U, P 계열 등의 저전력 CPU가 탑재되는데, CPU 특성상 H 계열 CPU를 탑재한 타사 기종에 비해 성능이 밀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VGA도 아무리 높은 급이라봤자 미드레인지 급 이하(ex. RTX 3050 Ti)가 최대 사양인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게이밍 용도로는 오히려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82]


6.8. MSI[편집]


MSI G 시리즈 중 GX 시리즈의 후신격이자 G 시리즈의 AMD 버전. Bravo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2022년까지 AMD Advantage 인증 제품군이었다.[83]

  • G 시리즈
    • ASUS 다음으로 전 세계 출하량 2위이며 특히 미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명성이 아주 높다. 기계식키보드를 그대로 박아넣은 노트북을 만들기도 했다. 특징으로는 쿨링 덕후라는 점인데 저가 노트북에도 히트파이프를 무려 6개나 사용하는 위엄을 보여준다.[84] 상위등급으로 가면 쿨링이 거의 엄친아 수준이다.[85]
    •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2kg대 초의 무게를 기록한 GS시리즈(17인치의 경우 2.2kg)가 존재하며 게이밍 노트북에서 휴대성을 중시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2020년 하반기 기준 다른 브랜드에서도 2kg 미만 게이밍 노트북을 여럿 출시하여 17인치 모델을 제외하면 상당히 메리트가 떨어진 상태. GS시리즈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색깔만 다르게 칠해서 프레스티지 시리즈라는 업무용 노트북으로 팔기도 한다.
    • 단, A/S 센터가 서울 용산에 딱 한 곳에만 있다. 국내 한정으로 A/S 센터를 통하지 않고 직접 부품 교체를 위해 하판을 열면 A/S가 날아가는 정책으로 비판을 듣고 있다. 당장 노트북 하판 부분을 보면 커버의 나사구멍 중 한개에 워런티 씰을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훼손하지 않고서는 하판 개봉 자체가 불가능하다.[86]

모델명 그대로 크리에이터 제품군으로, Geforce RTX VGA 탑재 모델 한정으로 게이밍 노트북에 준하는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MSI 노트북 중 비즈니스 제품군이지만 해당 제품군에 속한 모델 중 Studio 모델은 게이밍 노트북에 준하는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VGA의 TGP가 다소 낮게 설정되어 있다.


6.9. Razer[편집]


두께는 울트라북 뺨치면서 성능도 좋다. Early 2016부터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멋진 디자인과 휴대성, 그리고 게이밍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 초기에는 얇은 만큼 스로틀링이 자주 발생해 상시 풀 부스트 성능을 기대하기 힘들었으나 통 알루미늄 바디에 증기 챔버 쿨러를 탑재하여 발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다만 전 제품에 Max-Q가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6.10. 삼성전자[편집]


  • 갤럭시 북 Odyssey
    • 갤럭시 북 시리즈의 초경량 노트북 컨셉을 삼성 오디세이에 도입한 경량 게이밍 노트북이다.
    • 논란이 되었던 점으로 최대 8코어가 아닌 6코어 CPU에 NTSC 45%, 250nit짜리 싸구려 패널을 박아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이 때문인지 사실상 한국 시장에는 정발조차 안 했다.

  • 노트북 Odyssey
    • 발열 잡기와 노트북의 내구성에 특화 된 설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최초 출시 모델은 발열을 완벽히 잡는데에는 실패했으나[87], 이후 발열 컨트롤이 개선되고 히트파이프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과 면적이 증가해서 안정성 면에서 낫다는 리뷰가 많다. 특징이 있다면 겁나게 튼튼하다. 이게 뭔 장점인가? 싶지만, 실제로 타사의 게이밍 노트북들 대부분은 성능 향상을 위해 내구성을 희생한 경우가 많다.[88] 노트북인 주제에 바깥에 잘못 들고 나갔다가 어디 들이박으면 그 덩치가 아깝게 박살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할 정도. 그러나 삼성은 외장 프레임만큼은 튼튼한지라 잘못 들이박았다고 해서 박살나지는 않는다.
발열 잡기에 대해서는 제품의 외관부터 하판에다가 통풍구를 잔뜩 뚫어놓고, 내부 설계도 제품에서 열배출의 효율에 특화 된 설계를 지향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정작 오디세이 로고라고 되어 있는 Φ 모양의 플라스틱판을 하판 정중앙에다가 박아놓은지라 가장 발열이 잘 되는 부분이 막힌 주객전도의 설계가 되어있고, 팬의 위치도 잘 보면 발열 위치와는 상관 없는 쪽에 몰려있는 구성이라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리고 하판의 구멍 역시 모기장보다도 더 촘촘하게 만들어놓은지라 제대로 된 통풍구가 아니라서 온도 잡는데는 별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팬 소음 역시 매우 크며, 그래픽 카드를 GTX1050으로 박아넣은 노트북이 인터넷만 켜도 짜증날 정도로 윙윙거리는지라 저소음 모드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정도. 게임을 켜면 이게 더 심해져서 이어폰을 꽂지 않으면 게임 소리가 팬 돌아가는 소리에 파묻혀서 안 들리다시피 한다. GTX1060 이상을 넣은 모델들은 고성능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이어폰은 필수일 수준으로 소리가 크다. 이어폰을 쓴다면 노트북 또는 게임 소리를 낮춰 설정했으니 이어폰 없이 한다면 노트북 또는 게임 소리는 풀로 올려야 팬 소음을 신경쓰지 않고 할 수 있다. 팬 소음을 줄이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삼성은 저소음 모드를 따로 키보드에 배치했으니, 이 모드를 쓰면 팬 소음이 줄어든다. 로고의 경우 상당히 게이밍 브랜드 스러운 과격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노트북 자체의 디자인은 튀지않고, 꽤나 깔끔하게 뽑아내는 편이다. 삼성전자가 삼성 오디세이만을 위해 만든 독점 소프트웨어의 경우 그럭저럭 쓸만한 편이다.
  • 7세대 모델은 이전에 비해 가격대가 상당히 하락해 대기업 제품 치고는 그럭저럭 부담없는 가격대인 모델도 보인다. GTX1060 모델이 100~130만원대 정도가 보일 정도니 150만원이 가뿐히 넘어갔던 초창기에 비해선 확실히 가격이 내려간 편이다. A/S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오디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2018년 상반기에 신형 "Odyssey Z"가 출시되었는데 가격 빼고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에 비해 대폭 개선된 쿨링 시스템[89]에 논옵티머스 구성[90], 커피레이크 6코어 i7에 GTX1060을 탑재하고도 17.9mm라는 얇은 두께[91], 그리고 키보드를 일반적인 노트북 키보드와 달리 팜레스트 끝부분으로 옮겨놓았다는 특징이 있다.[92] 더 좋아진 내구성은 덤이다. 특히 LCD 상판은 알루미늄 합금 절삭 가공으로 만든지라 밟아도 문제없이 버틴다고 한다. '비스트모드'라는 일종의 터보 버튼이 있는데, 오버클럭을 걸기 때문에 발열과 전력 소모율은 높아진다.[93] 2019년형 모델 역시 디자인과 성능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가격은 제외.
  • 삼성 제품다운 AS지원력은 압도적이라고 할수있다. 오디세이 시리즈중에서도 제일 희귀한 모델인 Odyssey Z조차 2일에서 3일 이내로 전국의 삼성서비스센터들에 전용부품들이 공급되기 때문에 급한상황 에서도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게이밍 시장보다는 크리에이터 시장에 주력한 제품에 가깝다. RTX 4070 VGA 기준 TGP가 60W에 불과해 본격적인 게이밍 용도로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6.11. 그 외[편집]


  • JDL테크
    • 헬리오스
2018년 새롭게 등장했던 노트북 제조사. 한성컴퓨터, 주연테크와 마찬가지로 수입해서 브랜드 마크만 박고 파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헬리오스라는 게이밍 노트북을 내놓아서 팔고 있는데 상당히 싼 가성비로 내놓고 있어서 예약판매에 있어서 엄청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신버전인 헬리오스 15는 게이밍 전용으로 나온 PRO와 슬림으로 만든 Z버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다만 얼마 안 가 인텔 코어 i 9세대 기반 제품을 끝으로 손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리오나인 브랜드를 런칭했다. 자체 개발 재품은 아니고, 한성처럼 수입해서 브랜드 마크를 박고 파는 형태다. 한성 보스몬스터 시리즈를 능가하는 가성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델에 따라 발열 문제가 존재하긴 하나 타 브랜드에 비해 기본 10만원 이상 저렴하고, 70만원대의 노트북에도 청축, 적축을 적용하는 등 가성비가 좋다. 남은 모델들이 단종되면서 리오나인 노트북도 단종되는 줄 알았으나... 2020년에 게이밍 노트북을 재출시했다.

  • 한성컴퓨터
    • 보스몬스터(GTS, GTX), TFG
      • 한성컴퓨터에서 Clevo 하이엔드 노트북을 ODM 생산방식으로 만든 게이밍 노트북이며, 대한민국 게이밍 노트북업계의 시장질서 재창조의 일등공신. 비슷한 성능의 타 메이커 제품 대비 20~30만원이나 저렴하고 업그레이드도 꽤 널럴하며 의외로 제품군이 다양해 고려를 안할수가 없다. 실제로 한성 컴퓨터의 BossMonster 제품이 유명해지고 나서, 게이밍 노트북의 가격이 폭락했다. 그 전에는 M사에서 980M 달린 노트북을 500만원 가까이 팔아먹으려 했던 전적도 있었다. 결국 한성의 가성비에 무릎을 꿇었다.
      • 일부 제품에는 CPU에 IHS 튜닝, 즉 뚜따를 책임지고 적용하는데... 심지어 보증 씰을 개봉해도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구매 이후 1주일 무상교체가 날아갈 뿐 A/S에는 지장이 없다! 일부 모델 한정 데스크톱 CPU(i7-8700K 등)를 박기도 하는 등[94] 여러 유저를 위한 상품을 판매한다. ASUS에 이어 수랭 쿨러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하였다.
      • 물론 좋은 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디시를 비롯한 커뮤니티의 중론은 '가성비가 좋은게 아니라 저렴한 부품으로 저렴하게 만들었을뿐'이라는 평이 대세다.[95] 중소기업 전자제품 특유의 "뽑기운"이 상당한 회사라, 어떤사람은 싼값에 괜찮게 사용하는 반면, 어떤사람은 똑같은 제품을 사도 문제가 줄줄 달린 쓰레기를 받을수도 있는 회사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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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현행 에일리언웨어 플래그쉽 제품들인 X14/X15/X17 등은 얇고 고성능인 게이밍 노트북 포지션으로 바뀌고 있으며 기존 에일리언웨어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노트북은 위에 예시 사진으로 나와있는 Area-51m이다. 요즘은 MSI GT77 같은 모델들이 더 크고 무겁다.[2] 쿼드로나 파이어프로 같은 건 워크스테이션에 필요한 옵션을 탑재하고 같은 칩으로 몇 배의 비싼 값을 부르기 때문에 당연히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러나 그 옵션이 실무에서 필요하다면 울며 겨자 먹기로 살 수밖에 없다. 심지어 NVIDIA는 연구소에서 GeForce를 못 쓰게 하고 서버용 칩을 강요하고자 했으나 크게 비난받은 전적이 있을 정도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가격으로 따질 때 동일 체급에 비해 게임을 돌리면 훨씬 성능이 안 나온다. 일부 MacBook Pro 같은 사례를 제외하면 이런 제품군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라 부른다.[3] 이건 비단 노트북만 그런 게 아니라 컴퓨터 자체가 굉장히 비쌌다. 웬만한 중산층~중상류층 가족이라도 오늘날처럼 가족 구성원 각각이 개인 컴퓨터를 갖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으며, 서재나 거실에나 하나 둘 법한 비싼 재산목록 취급이었다. 1997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 3에서, FBI에게 쫓기는 국제 테러조직을 붙잡는 공을 세운 주인공에게 포상으로 최신형 컴퓨터를 주는, 오늘날 기준으로는 상당히 소박한(…) 장면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당연히 노트북은 말할 것도 없다.[4] 같은 모델명이지만 사용된 기판이 데스크탑 AGP 타입과 노트북용 AGP 타입으로 나누어져 있다. 1990년대 후반 당시 상당수의 펜티엄2급 플래그쉽 노트북에서 사용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 펜티엄3급 노트북이 나올 무렵에는 저가형 노트북에도 많이 쓰였었다.[5] 데스크탑용 온보드 그래픽과 CPU 내장 그래픽처럼 시스템 메모리의 일부를 그래픽 메모리용으로 할당하는 방식이다.[6] 2021년 1월 현재 노트북용 RTX 3070(TGP 140W)의 성능은 데스크탑용 RTX 3060 Ti나 한 세대 전의 데스크탑용 RTX 2070 Super~2080에 필적한다.[7] Release Price 기준.[8] 기본적으로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해외 사이트를 통해 직구로 구해야 한다.또한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를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비도 있긴 하지만 제품성능의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9] 2019년 현재 최소옵션 120만원에 팔리고 있는 i5-8400/GTX1060 장착의 한성 EH58 보스몬스터의 경우, 이 정도면 충분히 데스크탑 대용으로 메리트가 차고 넘치는 수준이다.[10] 참고로 심지어 데스크탑용 1060의 TDP도 980M보다 살짝 낮은 120 W다.[11] 맥북 프로 15인치 터치바 모델이 2018년 12월 기준 320만원인데 아수스 ROG GL504GM 2대 값이고 MSI GP63 LEOPARD 2대에 아이패드 6세대 128기가를 사도 남는다. 그리고 게이밍 노트북은 CPU랑 외장 그래픽 하나는 꿀리지 않는다.[12] 처음엔 게이밍 노트북으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규모가 커지거나 기술의 깊이가 깊어지면 게이밍 노트북으로 커버되지 않는다.[13] 그래서 건축학과 학생들의 대부분은 게이밍 노트북이나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한다.[14] 그러나 전력 효율이 좋은 울트라북과 달리 배터리로만 장시간 사용할 수 없다.[15] 노트북 본체와 대용량 어댑터를 동시에 들고 다니면 무게가 4~5kg은 가볍게 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휴대성이 상당히 떨어진다.[16] 성능은 데스크탑과 비슷해지긴 했지만, 렌더링이나 딥러닝처럼 장시간동안 지속적인 부하가 요구된다면 데스크탑 사용을 권장한다. 순수 성능은 제외하더라도 성능 유지력과 부품 수명에 차이가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폭 넓은 환경에서 두루두루 쓸 수 있지만 특화되기 어려운 제품군이다.[17] 앞서 언급했지만 배터리 런타임은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18] 다만 QHD 디스플레이에서 FHD로 출력하면 화질이 심하게 깨진다. FHD디스플레이에서 FHD로 출력하는 것보다 확연히 화질이 안좋다. 옵션 타협을 하려면 디스플레이가로/세로 각각 정확히 절반 수치에 해당하는 해상도로 출력해야 화질 저하가 덜하다.[19] 주사율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색상을 프로파일에 맞춰 정확하게 보정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고품질 패널이 탑재된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는 60Hz 주사율을 가지고 있다.[20] 나트륨 이온 전지는 현재 개발 단계가 거의 종료되고 실용화 단계에 들어갔으므로, 실제 제품으로 나오기까지 머지 않았다.[21] 게이밍 노트북은 전력 소비량이 엄청난데 배터리로 이 엄청난 전력 소비량을 공급해주기에는 한계가 있어 시스템에서 강제로 성능을 낮춘다.[22] 노트북 무게 + 벽돌 사이즈의 충전기 무게를 합치면 3kg이 넘어간다[23] 2시간 쓰면 오래 쓴거다. 대부분 한시간 내외로 배터리가 0%가 되어버린다.최근 출시된 라이젠 5625U를 사용하는 젠북의 경우 배터리타임이 유튜브 영상을 틀고서도 10시간이나 간다. 무려 5배나 차이나는 셈[24]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노트북은 램, 저장공간, 디스플레이 이외에 업그레이드를 할 수가 없다. 예외적으로 LGA타입과 MXM타입을 채택한 노트북의 경우에는 CPU, 그래픽카드 교체가 가능하지만 이런걸 채택한 노트북은 2021년 현재 전멸이라고 봐도 좋으며 만약 있다고 해도 펌웨어나 바이오스를 손보고 호환성을 꼼꼼히 따져야 하며 부품 구하기도 힘들고 비용도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 등 업그레이드 하기가 엄청나게 귀찮다.[25] 원격 작업 환경을 갖추면 로컬 PC의 성능이 중요하지 않지만, 이렇게 설정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IT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다수이다.[26] 사무용이 아닌 게임용 PC라면 대체로 견적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그래픽카드다. 게다가 eGPU를 쓸 정도의 컴덕후라면 그 중에서도 중상급 이상의 카드를 쓸 확률이 높으니, 그래픽카드 + GPU 박스 가격만으로도 웬만한 중급 노트북 가격이 나온다.[27] 다만,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 보다는 낫다.[28] ASUS ROG 시리즈 등 원가절감 및 얇은 베젤 구현을 위해 안 달려 있는 제품도 있다.[29] 만약에 게임을 하지않더라도 수업이나 업무에 렌더링이나 CAD같은 준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한 작업을 한다면 보통 게이밍 노트북들도 고려 대상이다.[30] 몇몇 IT 전문직들은 책상 근무조차 2~3대의 PC를 놓고 복수의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2대까지는 KVM 스위치를 활용해서 책상을 정리할 수 있지만, 3대 이상 두면 데스크탑으로 모두 굴리는 게 불편하다. 책상 공간도 줄어들고 키보드 놔둘자리, 마우스 놔둘자리가 없어 전전긍긍한다. 이런 고밀도 작업을 하는 전문직들은 메인 작업용 데스크탑 한 대와 1~2대의 노트북을 같이 사용하며 작업 공간을 분할한다.[31] ASUS의 TUF 노트북의 경우 144Hz의 뛰어난 주사율을 자랑하지만 250니트의 어두운 화면과 sRGB 47%를 자랑하는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다.[32] 배터리가 가장 짧고, 그 다음 짧은 것이 그래픽카드다.[33] 기본적으로 CPU는 100도 언저리에 도달하면 쓰로틀링이 작동한다고 보면된다.[34] 인텔의 경우엔 말썽을 일으키기로 유명한 DPTF(Dynamic Platform and Thermal Framework)라는 기능이 있다. SpeedStep, C1E과도 같은 데스크탑에도 있는 저전력 기술은 그나마 문제를 잘 안 일으키지만, DPTF는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35] 참고로 비교 대상이 된 데스크탑용 RTX 2080은 TGP 220 W대다. 어찌보면 소비전력이 거의 1/3인데도 비슷한 성능을 뽑아내는 게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도.[36] 발열로 인해 전원부쪽에 문제가 생겨 부팅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37] 동일 게임이라고 해도 패치가 진행됨에 따라서 사양이 올라간다. 스타2도 공허의 유산 부터 요구 사양이 올랐으며, 바람의나라는 초창기 버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큰 폭으로 요구사양이 올랐다. 2021년 현재 권장 RAM은 4GB로 확인된다. 다른 게임에 비해서 낮긴 하지만 이 게임 과거 버전의 권장사양을 생각해보자.[38] 몇 세대 뒤의 보급형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성능은 비슷하겠지만 전력소모는 훨씬 크다. 다시 말해 전성비가 떨어진다는 의미.[39] 그래도 태생적으로 노트북인지라 데스크탑은 못 따라간다.[40] 제조사에서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정기적인 청소를 받는것 만으로도 내구성보호에 도움이 된다며 정기적으로 센터에 입고해 청소하는것을 권고하고 있다.[41] 귀찮아도 가벼운 일을 할 때는 장치 관리자에서 외장 그래픽을 사용 안함으로 해놓자.[42] 물론 전력제한을 35W로 제한할 수 있지만 그러면 성능이 팍 떨어진다. 애초에 그래픽카드의 전성비가 날이 갈수록 떨어질 정도로 전력소모량이 무척 높다.[43] CPU는 대기전력이라도 낮지만 GPU는 대기전력도 상당하다.[44] 그렇다고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ASUS에서는 비록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젠북 듀오 14인치 모델에 해당 설계를 적용한 적이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 Odyssey Z가 해당 설계를 적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주류적인 배치가 아닌 것은 사실이고 심지어 웬만한 노트북들의 수리부품재고가 센터에 비치되어있는 삼성조차 유독 Odyssey Z는 부품확보에 시간이 걸릴정도이다. 시골에 있는 센터에 간다면 "이걸 사신분이 있네요"라며 신기해할 정도이다.[45] Coil Whine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보통 전원부 커패시터에 싸구려 부품을 써서 발생한다. 높은 가성비에는 이유가 있는 셈이다.[46] 대부분 중국 OEM 제품이다.[47] 더욱이 그래픽카드 채굴 대란의 여파로 데스크탑대비 가성비가 월등히 좋아졌다.[48] RAZERRazer Blade 시리즈, 삼성전자삼성 오디세이 시리즈 정도가 예외지만 가성비를 논하기 어려운 가격대이다.[49] 데스크노트로 사용한다면 들고다닐 일도 적고 화면을 닫지 않아서 괜찮긴하지만, 힌지에 부담을 주는 빈도를 줄이는 사용 패턴일 뿐 태생적인 결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50]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51]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UHD 144 Hz는 사실 하이엔드 데스크톱 그래픽카드에서도 힘들다.[52] 출시된 지 6년이 되어 가고 있음에도 10위권 내 5개가 여전히 파스칼이다. 물론 이는 파스칼이 상당한 명기였고, 다음 세대인 튜링가성비/전성비가 좀 떨어졌으며, 암페어는 성능은 좋지만 2021년 현재 상당수가 딴 데로 끌려가서 공급이 심각하게 부족하여 많은 유저들이 파스칼에 반강제 존버하는 탓도 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그래픽카드의 성능 향상폭과 게임들의 그래픽 사양 상승폭이 이전보다 둔화되어 게이머들의 업그레이드 욕구가 이전만 못하기도 한 것도 있다.[53] 게임들은 그래픽 옵션을 세분화하여 조절하게 분리해두고, 권장 사양이나 드라이버 추천 사양 혹은 아예 퀄리티와 퍼포먼스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54]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을 위해 내구성과 발열을 희생한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 노트북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소한의 기본 지식, 그리고 해당 브랜드 제품 유저 카페나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를 꾸준히 드나들며 정보를 얻는 정도의 성의는 있어야 한다.[55] 상기한 해외 유학이나 출장 등으로 인해 주거지가 자주 바뀌는 경우가 대표적.[56] 물론 컴퓨터라는 물건 자체가 기본적으로 다 소모품이지만 노트북은 더 크게 체감되며, 그것도 게이밍 노트북이면 발열과 혹사를 겪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수 년 이상 된 게이밍 노트북은 사실상 고물상에게밖에 못 판다고 봐야 한다.[57] 실제로 ACER나 DELL의 일부 제품군은 60만원대로 떨어진데다가, i5 + GTX 1050 + 8 GB RAM + 256 GB SSD를 탑재하는 노트북에 정품 Windows가 붙어나오고 모니터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Wi-Fi까지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 만일 이런 사양으로 조립식 컴퓨터를 산다고 해도 최신형 스펙을 60만 원 밑으로 모니터까지 맞추기는 쉽지 않다. 키보드에 스피커 같은 주변 기기 구입 비용은 덤.[58]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돌아다니는 경우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59] 가령 라인업 분화가 잘 돼 있는 MSI G시리즈를 예로 들면 플래그십은 GT, 성능은 GE/GP, 휴대성은 GS/GF, 보급형은 GL 라인업이 맡고 있는 형태다.[60] 브랜드나 라인업(슬림 라인인지 아닌지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정도면 데스크탑 기준 180~200만 원 대 견적의 성능이 나온다. FHD에 만족한다면 웬만한 최신 고사양 게임도 대부분 풀옵션으로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성능이다.[61] 애초에 제조사들도 그런 초고가 플래그십 라인업은 '우린 이런 제품도 만들 능력이 된다'는 후광효과(일명 헤일로 모델)에 의의를 두지 딱히 많이 팔리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62] 흔히 Max-P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그게 일반 버전이다. 저전력 버전인 Max-Q가 출시되자 역으로 "우린 Max-Q 안 쓴다"를 강조하기 위해 추가된 명칭으로, 일반 버전과의 차이는 없다.[참고] 80 W 3080(ASUS ROG 제피러스 G15)과 115 W 3070(MSI GP76)의 타임스파이 그래픽 점수 비교. 참고로 당연하지만(?) 가격은 제피러스가 더 비싸다.[63] GX700VO. 직구해야 하는 것까지 따지면 GX800VH 추가. 전자는 GTX 980, 후자는 1080 SLI. 가격은 400만원대/680만원대이다. 물론 제품 특성상 화제는 되었지만 인기는 별로 없다. 이후 수랭 노트북의 계보는 한성컴퓨터가 이어받게 되었다.[64] 여담으로 젠북 제품군에도 동일 컨셉의 제품이 있다.(젠북 프로 듀오) 차이점이라면 제피러스 듀오는 AMD CPU를 탑재하였고 젠북 프로 듀오는 인텔 CPU 탑재에 14" 제품도 있는데, 이러한 식으로 제품군을 이원화하는 것으로 보인다.[65] 해당 제품군에 TUF 하위 등급 수준의 조악한 품질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입 전 세부 사양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66] 밀스펙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67] 한성의 XH라든지 데스크탑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보단 가볍지만 MSI GE시리즈같은 모델과는 비슷하거나 약간 더 무겁다.[68] 특유의 디자인은 "업무용으로 위장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승화되기도 한다.[69] 다만 2016/8/17 기준 다나와 최저가 858,000으로 가성비가 약간 내려갔다. 참고로 인텔 블리즈컨 이벤트로 (2016년 9월 23일 ~ 30일) G마켓에서 756500원에 살수 있었다. 문제는 한진해운 때문에 2주 이상 배송을 기다려야한다.[70] GTX1060과 같은 퍼포먼스급 그래픽 칩셋 장착옵션은 2017년 말이 되어서야 등장했다. 이는 에일리언웨어와의 체급 나누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71] 물론 지금도 XPS 15는 게이밍 노트북에 준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72] 코어 i 7세대까지는 Inspiron 7000 Gaming 제품군이 있었다.[73] 2.026kg. MSI GS60과 삼성 노트북9 프로와 비슷한 무게이다.[74] 여담이지만, 경량형 모델이 15인치 중량급 모델에 비해 발열을 훨씬 잘 잡는다.[75] 메인보드에 M.2 NVMe 2280 SSD 장착을 위한 공간과 슬롯 부품을 납땜할 포인트까지 만들어놓고는 빈 공간으로 남겨놓았다. 심지어 두번째 SSD 장착 공간임을 알리는 "SSD-2" 라는 이름까지 버젓이 쓰여있다.[76] 리얼텍 모듈이 기본 장착 되었으며 인텔 AX210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고 함.[77] 말이 저소음이지 이 제품도 어디까지나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걸 잊으면 안된다.[78] Victus 브랜드의 게이밍 데스크탑은 아예 흰색이 메인인 듯.[79] 또한 3세대의 경우 VGA TGP가 Legion Slim 7보다도 낮게 설정되어 있는데, 80W(RTX 3060)로 동일 VGA가 탑재된 Legion Slim 7 7세대보다 20W 더 낮다. 4세대는 115W(RTX 4050, RTX 4060)로 Legion Slim 7 8세대와 동급 수준으로 상향되었다.[80] 15G870/15GD870계열(탑재 프로세서는 i5-7300HQ/GTX1050, i7-7700HQ/GTX1060) 논 옵티머스 그래픽 적용이다.[81] 램이나 저장 장치를 추가하거나 교체하기 위해서는 밑판을 통째로 열어야 하는데, 나사로만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걸쇠로도 고정되어 있어 열기 까다롭다. 살짝 벌리고 무언가 얇은 것을 집어넣어 옆으로 보내면 어렵지 않개 열 수 있다. 뒷판은 튼튼하니 부서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82] 명목상 게이밍 제품군으로 분류되지 않는 ASUS 비보북 프로 및 젠북 프로, Dell 인스피론 7000 플러스 등의 제품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83] AMD Advantage 인증 조건에 화면도 포함되는데, Bravo의 경우 조악한 품질의 화면으로 인해 인증을 받을 수 없다. 2023년 출시되는 모델부터는 AMD CPU + Nvidia RTX 시리즈 VGA로 구성된다.[84] 근데 보급형 모델은 쿨링 설계가 별로라서 실제 쿨링 효율은 떨어진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이는 사실 저가의 서멀패드를 사용하여 일어난 문제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서멀페이스트를 교체하면 엄청나게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85] 다만, 일부 상위 모델의 경우에도 히트파이프 갯수에 비해 크게 쿨링이 낫지 않다며 방열판이나 팬 설계가 잘못되었거나 저급한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갯수로 때웠다는 이야기.[86] 다만 MSI 센터 측에서 해명한 바에 따르면 이는 1:1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말이며 다른 서비스는 가능하다고 한다. 분해 조립에 따르는 공임비용을 지불하면 일정 테스트를 진행하여 통과하면 워런티씰을 재부착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87] 사실 진짜로 빨리 식기는 한다. 문제는 가열되는 속도가 그보다 더 빠른지라 게임을 끄기 전까지는 식을 일이 없다.[88] 씽크패드의 위상이 내려가는 이 시점에서 삼성 노트북에 비견될 내구성을 보장하는 브랜드는 DELL 정도 말곤 없다고 봐도 좋다.[89] 베이퍼 챔버 방식이다.[90] Max-P 기술이 최초로 들어간 게이밍 노트북 중 하나라고 한다.[91] LG 울트라 PC GT가 GTX 1050을 탑재하고도 19.9mm라는 두께로 만들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었는데 해당 모델보다 더 윗급을 달고도 더 얇게 만들어버렸다.[92] 위에서 내려다보면 맨 아래쪽, 즉 본래 터치패드가 있는 부분이다. 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한데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하다고 한다. 또한 팜레스트 끝부분으로 옮겨놓은 덕분에 본체에서 나오는 발열이 키보드까지 올라오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원래 텐키가 있어야 할 곳으로 터치패드가 옮겨져서, 텐키를 자주 쓰는 사람에게는 불편하다.[93] 배터리를 사용할시 아예 비스트모드가 켜지지 않고 갑자기 정전으로 인해 전력이 제한된다면 비스트모드를 즉시 일반모드로 전환시켜 버린다.[94] 2009년 당시 하이엔드 코어 i7 1세대 라인업인 블룸필드, 걸프타운 CPU를 탑재한 노트북(GTX72)을 출시하기도 했다.[95] 실제로 하자가 없는 제품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일부 단자가 접촉불량 혹은 아예 먹통이라던가 조립에 단차가 있다던가 하는 사소한 하자부터 특정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고주파음이 발생한다던가 다소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렸다고 서멀 구리스가 타버리는 크리티컬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