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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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pcengine.co.uk/COVER-Gekisha_Boy.jpg
파일:attachment/1220752299_gsboy.png

1. 개요
2. 특징
3. 피사체
4. 기타


1. 개요[편집]


激写ボーイ-

1992년에 아이렘에서 PC엔진용으로 만든 사진 촬영 게임.


2. 특징[편집]


교장선생님의 명령을 받은 주인공 '데이빗 골드먼'이 별의별 장면을 다 찍는 게임. 기자학교라도 다니는지 '특종'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이 보이면 무조건 찍어야 한다. 기본적인 피사체(지나가는 행인이나 평범한 배경)를 찍어도 되지만 점수가 너무 적으니 제외. 이런 식으로 각 스테이지마다 일정 점수(스테이지 처음에 교장선생님이 이야기해 준다)를 넘기면 클리어.

특수한 피사체의 경우 종류별로 타이밍이 다르며, 이 때 맞춰서 조준점을 갖다대고 셔터를 누르면 높은 점수와 보너스 필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3스테이지부터는 스테이지 마지막에 보너스 필름을 10개나 주는 특수한 피사체가 등장하니 꼭 찍어야 한다.
또한 점수판정이 있는 피사체는 조준점을 갖다대면 깜박이는데, 찍고 나면 더 이상 깜박이지 않는게 있는가 하면 계속 깜박이는 것(=점수판정이 계속 나는 것)도 있다. 이를 이용하여 점수올리기가 가능하다(아래에서 설명).

특정 피사체의 경우 필름 말고도 다른 아이템을 주는데, 조준점의 이동 속도와 범위를 넓혀준다. 범위가 넓어졌을 때 여러 피사체를 동시에 담을 경우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1]
또한 연속해서 찍을 경우 추가점수나 필름을 주는 것도 있다. 5스테이지의 파란 복어가 대표적. 또한 숨겨져 있는 피사체(창문, 상자, 가리비 등등)를 찍어서 특수 피사체가 나왔을 때엔 그 피사체를 또 찍어야 하니 주의. 단순히 개봉하는 것만으로는 점수/필름 판정이 안 난다.

물론 이런 진행을 방해하는 적들도 있는데, 빨간색으로 빛나는 물체에 부딪치면 필름 5개를 잃고 행동이 스턴된다(이 때 조준점이 처음 상태로 되돌아가니 주의). 또한 창문이나 상자같이 숨겨진 피사체의 경우 잘못 찍으면 적이 나와서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2스테이지에서는 창문을 찍었더니 아줌마가 나와서 화분을 던지고 사라진다!(…)


3. 피사체[편집]


피사체들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웃음을 주는 것도 특징. 해당 피사체가 너무 많은 관계로 적절한 것만 적자면 다음과 같다.
  • 스테이지1(거리(낮)) - 바바리맨(이후 스테이지에도 간간히 등장한다), 마릴린 먼로, 백 투 더 퓨처, 치마가 올라가서 놀란 자유의 여신상, UFO
  • 스테이지2(거리(밤)) -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교장선생님(역시 이후에도 등장), 마이클 잭슨(문워크를 선보인다), 작은 우주선
  • 스테이지3(놀이공원) - 교장선생님, 별똥별, 운석, 롤러코스터(각 칸에 판정이 있다), 풍선을 든 피에로(찍으면 풍선을 놓치는데, 그 풍선마다 필름 5개씩의 판정 존재), ET(자전거 타고 달 옆을 지나가는 그 장면. 10점)
  • 스테이지4(해저) - 우라시마 타로, 타이타닉, 피노키오, 인어공주, 비너스의 탄생[2], 복어(3번 찍어서 터트리면 필름 5개), 물고기 결혼식(10점)
  • 스테이지5(해변가) - 수장룡, 바다로 떨어지는 탐사선, 죠스, 바다를 달리는 흑인소년, 편지가 담긴 병(10점)
  • 스테이지6(박물관) - 뭉크의 절규와 똑같이 절규를 하는 사람, 모아이 석상, 진짜로 활 쏘는 헤라클레스, 파이프를 피우는 빈센트 반 고흐(담배구름에 판정), 미라, 스트레칭을 하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3], 경악하는 모나리자(10점)
  • 스테이지7(귀신마을) -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마녀, 할로윈 호박, 마이클 잭슨(이번엔 좀비 둘과 함께 Thriller 댄스를 선보인다), 거대한 눈을 뜨는 성(10점)
  • 스테이지8 - 사진첩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지는 교장을 찍으면 된다. 속도가 은근히 빠르지만 대신에 필름은 무제한.


4. 기타[편집]


5스테이지의 경우 마지막에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헬기가 있는데, 그 조난자가 헬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계속 촬영판정 및 필름판정이 있다. 이 때를 이용하여 점수불리기가 가능하다.

독특한 아이디어 때문에 명작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을 찍는다'는 독특한 게임 방식이 나중에 동방문화첩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한참 뒤에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 속편이 나왔다.

여담으로 92년 당시 국내 게임 잡지에서는 '찍사(...)보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는데, 격사라는 뜻과 100% 맞는 건 아니지만 한국어에 비슷한 뜻이 없는데다가 어감도 비슷해서 그렇게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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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점수가 높은 것과 낮은 것이 동시에 찍힐 경우 하향평준화된다. 예를 들어 1500점과 400점짜리를 찍었는데 둘 다 600점이 된다든가.[2] 3개의 큰 가리비를 찍으면 나온다. 다른 두 개는 페이크인 바바리맨.[3] 색깔이 짙은 남색이라 지나치기 쉬운데 자세를 보면 틀림없는 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