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마법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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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4. 여담



1. 개요[편집]


아빠가 그랬잖아. 추억이 담긴 오르골이니까 소중히 하라고...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십이신마의 일원인 견공의 아들이다. 크게 부각되어 보이진 않지만 신체 나이는 10~15세로 보이며 삼장보다는 어리다고 한다[1]

성우는 우정신.


2. 상세[편집]


기계 연구에 정신이 팔린 아버지를 대신해 아픈 엄마를 간호하면서 시장에 나가 장사를 하고 선물을 사다 줄 정도로 엄마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다.

문제는 장사하는 방식이 상당히 악질적인데, 남의 가게 앞에서 팔지 말라는 그 가게 주인에게 허락할 허(許) 마법을 걸어 허락을 받고, 옥동자에게 살 매(買) 마법을 걸어 물건을 살 뻔하게 만들기도 했으며[2] 엄마 선물을 살 때도 돈이 부족하자, 가게 주인에게 팔 매(賣) 마법을 걸어 싼값에 팔도록 했다. 이런 꼼수 때문에 마법으로 남을 기만하는 걸 매우 싫어하는 삼장에게 화를 샀다.

그러나 아버지가 기계 연구에만 몰두해 돈을 벌 수 없어 그나마 자신만이 유일하게 나서는 정도. 말 그대로 반쯤 소년가장인 셈.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13권에서 첫 등장. 가게 앞을 막고 장사를 하려다 가게 주인에게 딱 걸리지만, 허락할 허(許) 마법으로 강제로 허락을 받아내고 장사를 재개했다. 그러던 중 약속의 마을을 조사하러 온 손오공 일행을 보고 옥동자에게 살 매(買) 마법을 걸어 물건을 팔려 했지만, 삼장에게 걸려서 꿀밤만 맞았다.

이후 손오공 일행이 저녁쯤 악세사리 가게에서 엄마에게 줄 선물을 사려는 모습을 발견하는데, 가게 주인에게 팔 매(賣) 마법을 걸어 싼 값에 팔게 해 선물을 사는데 성공하지만, 마침 이를 지켜보던 삼장에게 딱 걸려 또 꿀밤을 맞는다.

하지만 이때 손오공이 내뱉은 '빨리 견공이나 찾자'는 말에 '견공'에 대해 어떻게 아냐면서 표정을 구기는데, 옥동자가 훌륭한 발명가라고 알려진 견공의 평을 이야기하자, 훌륭하긴 누가 훌륭하냐며 갑자기 망치를 들고 동자를 공격하려 한다. 이에 손오공이 붙잡고 삼장이 망치를 뺏고서 혼을 내려고 하지만, 금세 장갑을 벗어 손오공에게서 벗어나 되려 손오공이 삼장에게 벌을 받아 버린다. 견우는 뻘짓을 한 둘을 놀리면서 '견공이라는 이름만 갖곤 백날 찾아봤자 못 찾는다'며 도망가려 했으나, 견공이라는 이름을 잘 알고 있던 점에서 견우가 견공과 연관점이 있단 걸 간파해버린 옥동자가 붙잡고 대답할 답(答) 마법으로 추궁하는 바람에 결국 견공이 자기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고 집으로 안내하게 된다.

다만 평소 아버지에 대해 기계에 미쳐서 아픈 어머니를 방치하고 있다고 생각해 크게 미워하고 있었는데, 하필 아버지가 만들던 기계의 부품을 장에 팔려고 했던 걸 들켜서 아버지와 크게 싸우다가 뺨을 맞자 아버지를 원망하며 집을 나가버린다. 하지만 이후 쫓아온 삼장에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선물한 무한동력장치가 내재된 오르골을 보여주며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 것으로 옛날처럼 화목한 가정으로 다시 되돌아가길 내심 바랐다는 본심을 보이며, 이를 위로해주면서도 고아인 스스로의 처지를 자조하던 삼장에게 조금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다음 날, 질투마녀와 서생원의 간계에 의해 오르골이 아버지의 손에 넘어가면서 아버지가 기계를 완성시키려고 추억의 오르골을 부수려고 한 것으로 오해하게 되는데, 하필 아버지가 질투마녀에게 만들고 있는 기계를 빨리 완성시키라는 독촉을 받으면서 그 담보로 납치당하고 14권에서 황폐한 숲 너머 욕심의 동굴에 감금된다.

다행히 손오공과 동자가 와준 덕에 무사히 구출되지만, 아버지가 기계를 완성시키려고 오르골을 부수려 했다는 오해를 풀지 못한 상태에서 욕심의 동굴에 퍼져있던 악한 기운에 감염된 탓에,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며 기계 따위 완성시키지 못하게 해주겠다며 오르골을 파괴하려고 하지만, 삼장의 수정펀치를 맞고 그 충격으로 열린 오르골의 멜로디에 정신을 차리며 아버지가 질투마녀와 서생원에게 기계를 만들어 바치는 조건으로 어머니의 병을 고칠 약을 받기로 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모든 진실을 알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가족을 택한 견우의 마음은 천자패의 7번째 한자 효도 효(孝)자를 깨웠고, 견공과 견우는 오르골을 분해해 무한 동력 장치를 끼워 기계를 완성한다. 기계가 악행에 쓰일 수도 있다는 찝찝한 생각은 남아있긴 했지만, 어쨌든 거래를 무사히 마치고 어머니를 고칠 천도복숭아 씨앗 보석으로 만든 팔찌를 받고서 어머니를 치유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통증을 가라앉히는데만 그치고 근본적인 병은 고쳐지진 않았기에 결국 속은 거냐며 울음을 터뜨리지만, 어머니가 그래도 낫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침상에서 일어나면서 가족이 다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참고로 삼장이 약속의 마을을 떠나기 직전, 삼장에게 서툴게나마 아버지가 만든 것과 비슷하게 오르골을 만들어 고백했으나 차였다. 그러나 나중에 삼장을 잊지 않았다고 언급한다.

이후에는 못다했던 마을 봉사도 하고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아버지와 함께 기계를 만들어 거래하면서 살아가는 중. 그러다가 17권에서 메롱 열매 상인에게 의뢰받은 마력 측정기를 주려고 하나 그 크기가 커서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깎겠다는 일로 옥신각신 하던 중, 갑자기 마력 측정기가 폭발할 정도로 엄청난 마력을 감지하면서 대마왕의 세번째 부활을[3] 제일 먼저 목격하게 되고, 바로 손오공 일행을 불러온다.

19권에서는 다시 마력 측정기를 받으러 온 메롱열매 상인이 갑자기 곳곳에 피어난 악마 열매를 주거래 품목으로 바꿨다며 자랑하던 걸 듣던 중, 갑자기 발아해 껍질이 깨진 악마 열매를 메롱열매 상인이 먹고 괴물이 되면서 위기에 처하나 토생원과 여의필 덕에 위기를 벗어난다. 이후 둘에게 손오공에게 악몽의 낙인이 찍혔다는 얘기를 듣자 친구를 구하겠다며 바로 같이 가겠다고 나섰으나, 오히려 하늘나라 높으신 분들이 무서웠던 아빠가 안 가려고 하자[4] 은혜를 모른다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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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악마 열매 때문에 악마화된 마을 사람들을 피해 가족과 하늘나라 비밀 연구소로 갔는데, 염라대왕에게 아저씨가 염라대왕이란 증거는 어딨냐고 묻고 자고 있던 샤오, 동자, 기장도사의 얼굴에 낙서했다.[5] 덕분에 이들한테 욕을 크게 먹고 특히 샤오한테 멱살까지 잡히고 죽을 뻔했다.

21권에서는 아버지가 만든 마법탄 대포차를 타고 아버지와 함께 천마대전에 참전했다. 처음에는 드디어 나쁜 적들과 싸울 수 있겠다며 신나했으나, 아버지에게 전쟁은 많은 희생을 낳는다고 야단맞고 참담한 현장을 직접보면서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이후 마법탄 대포로 적들을 제압하는 마법탄을 발사하며 천계 군을 도왔다.


3.2. 2부[편집]


44권에서 손오공이 배신의 낙인으로 고통받을 때 몰아붙이는 인물로 잠깐 등장한다.


4. 여담[편집]


처음에 등장할 때 아버지 견공과의 말다툼에서 분위기가 험악해 매우 사이가 좋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 13권에서 질투마녀가 견공을 보면서 너의 무능함 때문에 원대한 계획이 다 망쳐졌다라고 디스를 하자 이때 견우가 발끈해하면서 우리 아빠는 무능하지 않다고 말한 것과, 17권에서 메롱열매 상인이 견공의 마력측정기가 너무 크게 만들어졌다며 가격을 깎으려고 하자 품질을 더 좋게 만들었으니 흥정은 않겠다며 제일 먼저 나섰고, 갑자기 견공의 마력 측정기가 위험수치까지 작동하면서 상인이 고장난 줄 알고 웃으면서 장난으로 "천하의 견공님이 한물 갔다는 소리가 나오겠어요."라고 말하자, 이때 견우는 발끈하면서 그 말 취소하라고 하는 걸 보면 부자와의 사이가 나쁘지 않고 서로서로 걱정해하면서 돈독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단지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픈 엄마를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서운함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일 뿐이다.

은근히 장난꾸러기 기믹을 가지고 있는데 13권에서 남의 가게 앞에서 장사를 시도하려다 가게 주인한테 걸리자 허락할 허(許) 마법을 써서 장사 허락을 따내고, 물건 좀 사라고 동자한테 살 매(買) 마법을 사용해 충동구매하게 만들 뻔하고, 목걸이 장사 주인한테 팔 매(賣)를 사용해 모든 물건들을 크게 할인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평소 화를 잘 안내는 삼장을 폭발하게 만들었다.[6] 또, 19권에서 잠자고 일어난 옥동자, 샤오[7][8], 기장도사의 얼굴에다가 낙서를 한 거다.

팬북인 비밀의 사전에서는 삼장에 대한 얀데레로 나온다.

여담으로 견우도 발명 기술이 아빠보단 못하지만 꽤나 있는 듯 하다. 아빠의 오르골을 완전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하게 만드는 데 성공하고 부품 조립도 하는 걸 보아선 아빠의 후예가 될 가능성도 있는 듯.

애니 시즌 2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돈을 받는 일을 하지만 견공이 있는 곳을 알고 싶다면 돈을 내라고 나온다. 견공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하면서[9] 거짓말을 하고 도망간다. 실은 원작처럼 견공과 사이가 안 좋다. 엄마는 이미 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견공을 미워하게 된다.[10][11]. 이젠 뉘우치고 사이가 좋아졌다. 다만 원작과는 달리 최소한의 관계는 있는지 돈을 모으는 목적은 견공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사기 위함으로 보인다.[12]

비정상 마법천자문 시즌 3 여의필의 대모험에는 알록달록한 무지개를 보면 삼장이 생각난다고 하자 견공에게 개가 색맹인건 세상이 다 안다는 디스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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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권에서 삼장이 자신에게 반말하는 견우에게 왜 누나라고 부르지 않냐고 태클을 거는 장면이 있다.[2] 심지어 옥동자에게 팔려던 핸들은 견공의 마정석 증폭기에서 몰래 떼서 가져온 거였다.[3] 처음은 악마의 꽃에서 혼세마왕이 훔쳐온 쌀선원의 마법천자문 비석 조각과 흑심마왕이 강탈해온 초석으로 독단적으로 벌인 불완전 부활로 비석이 완전히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원념이 폭주한 탓에 비석이 무너지고 여의필이 조각을 다시 날려보낸 탓에 좌절. 두번째는 탐욕마왕과 질투마녀가 마법장벽을 전부 파괴하여 마력을 증폭시키고 마법천자문 조각을 전부 불러모아 벌인 부활이었으나 혼세마왕의 전력을 다한 소멸마법으로 좌절. 그리고 세번째는 약속의 마을에 남겨두었던 스포일러의 힘을 매개로 재생한 것이다.[4] 견공은 천계의 높으신 분들을 매우 두려워한다. 본인이 십이신마인 점도 있지만 과거 진현인과 미현인의 대자연 재생계획을 도와 마법천자패를 만들었기에 천계에는 반역 가담자로 찍혔기 때문. 실제로 천계에서도 혼세마왕이 대마왕을 잡는데 도움이 될 인물로 호킹을 지목했을 때 잠깐 생각을 하더니 염라대왕이 이 일에 십이신마까지 끌어들일 생각이냐고 분노한 것을 보면 천계에서도 십이신마에 대한 인식이 영 시궁창인 듯하다.[5] 이 셋 중에서 제일 가관인게 기장도사의 낙서이다. 결국 낙서 피해자 셋한테 동시에 하룻강아지(...)라는 욕을 먹는다.[6] 13권에선 손오공이 삼장을 말려서 딱밤으로 그쳤으나 14권에선 삼장에게 호되게 혼이 난다.[7] 샤오는 하늘나라 공주이고 견우는 하층 계열인 십이신족이다. 옥동자와 기장도사의 얼굴 낙서는 그렇다 치고 샤오의 얼굴에 낙서를 한 것은 공주의 얼굴에 손을 댄 것과 같은 격임으로 진짜 처형까지 가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나의 예술혼엔 경계가 없지!공주라고 무사할까?" 자기 아빠도 염라대왕 얼굴에 차를 뿜었으니 부전자전이다.(물론 견공의 경우 긴장해서 저지른 실수이다. 더구나더 감옥 갈까봐 바로 용서를 빌었다.)[8] 거기다가 샤오의 성격이 손오공 일행들 중 성질이 좀 더러운 면이 있는데다가 화나면 13권에 삼장이 폭발하여 화내는거 이상으로 무섭게 변한다. 대부분 삼장이 화나면 가장 첫번째로 무섭게 변한다고 말하지만, 가장 화나면 무섭게 변하는 캐릭터가 바로 샤오이고, 삼장이 화나면 폭발하듯 화내지만 샤오가 화나면 삼장이 폭발하듯 화내긴 해도 폭발하면서 화내는 삼장과 달리 표정이 싸하게 변하면서 완전히 씩 웃는다. 그런 샤오의 표정을 보면 후덜덜할 정도다.근데 손오공은 그런 샤오의 분노에 안 통한다. 장난꾸러기 견우가 자기 얼굴을 낙서를 하자 빡쳐서 멱살을 잡고 팰 기세로 "유언은 '죽을 죄를 졌습니다'겠지?!"라고 말했으니 말 다했다. 물론 얼굴에 낙서 좀 했다고 죽일 할 정도로 샤오 성격이 막장인건 아니지만.[9] 그러기 전에 돈을 받는다. 문제는 우운장에게도 같은 짓을 해서 손오공이 우운장에게 고생을 했다.[10] 원작과는 달리 견우의 사기행각에 화가 극에 달한 견공이 견우를 때리려는 장면까지 나와서 견공, 견우 모두 충격에 빠진다.[11] 질투마녀가 견공에게 마법을 걸었다.[12] 삼장이 이렇게 지적을 하자 견우가 마치 마음 속을 들킨 것처럼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