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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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대표적인 견제기


1. 개요[편집]


말 그대로 상대를 견제하는 기술. 다만 사실상 모든 기술이 언제 어디서든 견제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대전액션게임의 특성상 견제기라고 불릴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진정한 견제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영어로는 poke라고 불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포킹처럼 중거리나 원거리에서 툭툭 내밀며 상대를 괴롭히는 기술을 뜻한다.


2. 특징[편집]


견제기로 불리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기본기, 특수기 혹은 필살기여야 한다. 초필살기는 코스트를 소모하기 때문에 자주 쓸 수 없다.
  • 시전 속도가 빨라야 한다. 즉 틈을 노리고 재빨리 여러번 짤짤하게 찌를수 있는 경우. 단, 밸런스상 노코스트인 견제기는 아무리 빨라도 강 기본기 수준으로 느린 편이다.
  • 리치가 길어야 한다. 즉 중 ~ 원거리는 되어야 한다. 근거리의 경우 기본기와 견제성 면에서 겹치므로 안된다.
  • 빈틈이 적어야 한다. 위의 조건들이 다 맞아 떨어저도 빈틈이 너무 크면 오히려 역관광을 가는 수가 있으므로. 즉 돌진계 기술들도 리치 자체는 길지언정 보통 헛치거나 막히면 딜레이가 생기므로 견제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가 바로 기술의 후딜레이가 짧은 것이다. 후딜레이가 짧다는 것은 곧바로 다음 견제기 혹은 방어를 위한 대응 기술을 내놓을 수 있다는 말이며, 그렇지 않은 기술을 사용한다면 견제기를 회피한 상대의 순간적인 급습에 의해 당할 위험성이 높으며 심한 경우에는 기껏 맞춰놓고도 딜레이캐치 당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다른 기술에 비해 딜레이가 꽤 크게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밸런스 때문이다.
  • (부가적 조건)설치형 기술도 포함된다. 즉 한번 시전하면 지정된 자리에 계속 남아서 공격 판정을 가지고 있는 것. 다만 이건 장풍에 더 가까워서....

딱 봐도 알겠지만 장풍필살기들과 컨셉이 겹친다. 따라서 장풍 필살기 전반을 견제기라고 볼수는 있지만, 가끔 위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서 견제기라고 써줄수 없는 물건도 존재한다.(예 : KOF 96 이후 료 사카자키의 호황권, KOF 98 당시 루갈 번스타인카이저 웨이브)

견제기의 성능이 좋은 캐릭터는 주로 견제기를 난무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주가 되지만, 견제기만으로 모든 게임을 풀어나갈수는 없음을 알아야 한다. 견제기는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패턴 및 이동 경로를 제한함으로서 이쪽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내도록 유도하는것이 전부이고 일단 모든 캐릭터들이 좋은 필살기의 성능을 받쳐줄수 있는 기본기특수기가 받쳐주어야 한다는 것은 지명한 사실이다.

견제기의 종류가 많은 캐릭터의 경우 견제기들만 활용하여 재빠른 이지선다로 적을 견제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견제기의 조건의 마지막 조건을 충족하는 견제기가 있다면 그 캐릭터는 최강의 견제 캐릭터가 될것이다.

다만 견제성이 강한 캐릭터는 대개 근거리에서 무척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테면 캡콤의 대전액션게임 뱀파이어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아나카리스. 아나카리스는 모든 필살기들이 완벽한 견제성 기술들이지만 기본잡기가 없고 기본기의 발동 속도 및 판정이 구려서 순수하게 견제로만 먹고 살아야 한다. 이 점은 거의 모든 기본기가 견제용인 달심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에 등장하는 쟈기도 마찬가지. 그 중에 달심은 그나마 다행히도 2에서는 기본잡기 사거리가 최강이었고 그 뒤로는 뒤강킥이라는 슈퍼초울트라킹왕짱 판정을 지닌 기본기라도 있지만.....

하지만 SNK 보스 신드롬에는 그런거 없다. 특히 KOF 시리즈의 보스들은 대부분 시전 속도도 빠르고 크기와 판정이 우수해서 빈틈이 적으며 헛치든 가드하든 적중하던 게이지를 꽉꽉 채워주는 완벽한 견제성 장풍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기본기의 성능도 우수하고 다른 필살기들도 성능이 좋아서 갖출건 다 갖춘 만능 캐릭터가 된다. 다만 이런건 어디까지나 보스 캐릭터의 이야기일 뿐이고, 일반 캐릭터들의 경우 상기한 아나카리스 처럼 근거리에 취약하다던가 하는 문제점이 산재하고 있다.

다만 일반 캐릭터 주제에(?) 이런 특성을 무시하는 캐릭터가 하나 있으니 바로 야가미 이오리. 견제용 장풍 108식 어둠쫓기는 발동 속도도 발군이며 판정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이오리 자체가 우수한 기본기와 특수기, 깔끔한 대공기 100식 귀신태우기, 어마어마한 데미지의 돌진 연속 입력기 127식 규화, 가드 불능 커맨드 잡기 설풍 등등 갖출것을 다 갖추고 있는 만능 캐릭터인지라 전통의 강캐로 손꼽히는 것이다.[1]

이동기 계열 필살기와는 상극이다. 보통 이동 중에는 무적 상태가 되므로 견제기를 설치 해놓아도 무시하고 접근해올수 있기 때문. 이럴땐 이동기조차도 넘보지 못하는 거리에서 정확한 계산 아래 견제기를 사용해 주거나, 아니면 견제기고 뭐고 다 포기하고 무쌍을 펼치는게 좋다. 물론 문제는 견제성이 강한 캐릭터들은 근접전 성능이 시궁창이라 그러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지만...

여담으로 몇몇 괴수들을 이 견제기는 기본이거니와, 심지어는 견제용으로 슬쩍 내밀어본 기본기를 내미는 것조차 딜레이캐치를 해 댄다. 조심.


3. 대표적인 견제기[편집]




  • KOF 시리즈
    • 베이퍼 캐논 - 맥시마
    • 114식 황물기 - 쿠사나기 쿄[2], 야부키 신고
    • 삼절곤중단찌르기, 참새떨구기 - 빌리 칸
    • 지뢰진 - 다이몬 고로(KOF98UM 한정)
    • 철구분쇄격, 패기각 - 장거한
    • 뱀술사 - 야마자키 류지
    • 신속의 축사 - 카구라 치즈루
  • 블레이블루 시리즈
    • 레이첼 알카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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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나 XIII에 나오는 불고자사양은 예외[2] 독물기는 사실상 돌진기이다[3] 이쪽은 아예 설치기가 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