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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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비
2.1. 여초?
2.2. 남초?
3. 회원 가입 시 알려야 하는 신상정보
3.1. 재력 관련 신상정보
3.2. 학력 관련 신상정보
3.3. 기타 신상정보
3.4. 상대방이 갖췄으면 하는 신상정보 알림
4. 가입조건
4.1. 남성 회원의 경우
4.2. 여성 회원의 경우
5. 주의사항
5.1. 회원이 사기
5.2. 회사가 사기
5.2.1. 아르바이트생 사기
5.2.2. 사기를 당했다고 느껴진다면
6. 조언
6.1. 1~2가지만 확실하게 골라라
6.2. 간보지 말고 확실하게 표현하라
6.3. 제발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요구하지 마라
6.4.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라
6.5. 최고의 가입률과 최악의 성혼률
6.6. 매력있는 이성을 소개받는 법
6.7. 블랙리스트
7. 기타
7.1.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8. 참고문헌 및 영상
9. 관련문서



1. 개요[편집]


결혼정보회사 회원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 결혼정보회사의 업계 현황, 결혼정보회사 직원으로서의 근무 여건에 대해서는 상위 항목인 결혼정보회사 항목으로.
  • 이 문단은 '결혼정보회사의 가입 회원'에 대해 다루는 것이므로, 결혼정보회사와 직접 관계없는 단순한 연애나 결혼 관련 일반적 내용은 결혼 문서들로.


2. 성비[편집]



2.1. 여초?[편집]


결혼정보회사의 특징 중 하나는 남녀의 가입비(회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비싼 이용료를 지불하며, 결혼정보회사의 매출은 대부분 여성들로부터 나온다. 즉,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혼정보회사의 성비는 여초 상태이거나, 남녀 동일 회비 적용시 자연스럽게 여초 상태가 되는 상황이란 걸 알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매니저: "11만 원에 15회…여자들이 물으면 천100만 원 냈다고 그래야 돼요. 여자들은 최소한 620, 890, 천390, 2천200(만 원)... 이런 회비를 내고 하는 거예요. 절대로 11만 원 이런 얘기 하면 안 돼요."

2019년 KBS 취재진(남성)이 직접 결혼정보회사에 문의 기사#


대부분 회사들은 가입 금액에서 남녀 차등을 두고 있다. 차등이 가능한 이유는 여성회원이 남성 회원보다 많기 때문이다. (결혼정보)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여성의 가입비가 더 비싸게 책정되고 있다. 만약 가입비가 같다면 만남의 횟수가 다르게 제공된다는게 이 업계 '불문율'이다.

"여성가입이 남성보다 비쌀까?", 2019년 기사#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남녀의 선입견은 불변이다. 남자들은 가입하는 것에 대해 자존심을 상해한다. 반면에 여성들의 경우 안전한 만남을 가장 최우선으로 한다.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여성들의 기대치가 매출에 반영이 되고, 회원의 성비는 여자가 7, 남자가 3 같은 식으로 (여초 상태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반면, 모바일 소개팅(데이팅) 앱 같은 건 남성 이용자가 더 많은데, 이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은 보증되지 않은 상대방을 만날 수도 있는 즉석 소개팅에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결혼정보업계 20년차 종사자 이재목氏, 2022년 인터뷰 영상#


다만, 몇몇 결혼정보회사들이 홍보용 기사에서 자체적으로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남성 회원의 비율이 50퍼센트가 넘어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많다는 식의 내용들도 있는데, 이는 업계 종사자들의 증언과 실제 이용자들의 증언과는 지극히 상반되는 통계다. 해당 통계들은 결혼정보회사의 홍보용 기사 혹은 그 기사를 인용한 곳이 출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회원의 성비는 결혼정보회사 측에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제이고, 매출과 직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최대한 남성이 많아 보이도록 통계의 기준을 설정하는게 유리하기 때문이다.영상 실제로 해당 통계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딱히 기준을 명시하지 않은 걸 알 수 있고, 외부에서 결혼정보회사의 실태를 조사한 기사들은 하나 같이 결혼정보회사들의 심한 여초 현상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 업체(가X)의 경우 2015년 기사에서는 남성 55%, 여성 45%였던 성비가 2019년 기사에서는 남성 45%, 여성 55%로 완전히 뒤집혔다. 이런 식의 널뛰기 통계는 어떤 지속적인 기조가 있다기 보다 업체의 운영 정책에 따라 조정되는 측면이 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기사

심지어 남성의 비율이 당연히 더 높을 거라는 인식이 존재하는 모바일 데이팅 앱조차 남성이 직업, 학력, 경제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곳들은 여성 회원의 비율이 근소하게 더 높았다.기사

애초에 남녀 성비가 맞지 않아 결혼 성사가 어렵다는 비판도 있다. 결혼정보업체의 여성회원 비율이 남성보다 상당히 높은 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영세 업체일수록 이 같은 현상은 심해져 여성 비율이 90%에 이르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짝 만나려 수백만원 냈는데…” 미혼남녀 울리는 결혼정보업체, 2018년 기사#


남성의 까다로운 가입 조건에 비해 비해 여성은 고졸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초라는 의견도 있는데, 여성의 가입 조건이 널널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직업, 수입 등의 사회적 능력 부분이고, 여성의 나이와 외모를 남성보다 훨씬 까다롭게 보기 때문에 결국 쎔쎔이다. 실례로 20살 고졸 여성이 30대 변호사 여성보다 결혼정보회사 등급이 높은데, 이를 보고 여성의 가입 조건이 널널하다고 할 게 아니라, 20살 여성이 결혼정보회사에 진입한 것 자체가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것이라 말해야 한다. 20살에 결정사에 가입한 여성이 얼마나 있겠는가?

무엇보다 정말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게 사실이라면 남성의 가입비가 여성의 가입비보다 저렴할 이유가 없다. 다만, 몇몇 결혼정보회사들이 내놓는 통계가 기준도 공정하고 신뢰성이 있다는 가정 하에, 해당 통계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이유로 무료 회원 혹은 유령 회원[1]의 존재를 꼽을 수도 있다.기사 실제로 업계 종사자들이 만나는 고객은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명목상으로 회사에 등록되어 있는 회원은 남성도 적지 않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문직 남성의 경우 매우 저렴한 가입비를 넘어서 아예 무료로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2.2. 남초?[편집]


일단 결혼정보회사 중 두 곳인 가연과 듀오의 집계에 따르면 성비는 거의 반반이나, 2021년 이후 기준으로는 남성이 약간 더 많은 추세로 보인다. 인터넷에 '결정사는 여성이 90%'라는 제목의 기사가 돌아다니는데, 기사 2018년 전부터 공식적인 자료인 5:5 비율이었던 성비가 갑자기 1:9가 되는것은 불가능하며, 어디까지나 익명 인터뷰자의 발언이다.

가입비가 여성이 더 높다고 여초라고 판단하는건 잘못된 생각이다. 높은 조건일수록 그에 요구하는 가입비가 올라가는데, 여성은 본인보다 높은 수준의 남성을 찾고, 남성은 자기보다 낮은 수준의 여성을 찾기 때문이다.[2] 때문에 당연히 여성의 가입비가 높을 수 밖에 없는거지, 이 가입비가 성비에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기사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남성 52% 여성 48%이다. 2016 (2006년 44.8%였던 남성회원 비중이 10년 후 52.1%로 높아졌다는 내용.)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남성은 53% 여성은 47%이다. 2021 다만, 이 수치는 결정사 자체 발표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는 데다가, 2018년에는 오히려 여성 가입자의 수가 훨씬 많다는 기사가 있다.# 또한, 2019년 기사에서는 가연이 남성 45% 대 여성 55%의 비율로 여초 상태임을 밝히고 있다.#

  • 2006년~2016년 듀오가연의 성비가 나와있는 기사.기사 두 업체 모두 여초였지만 2013, 2014년을 기점으로 남초가 되어 꾸준히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 2016년 - 듀오에 따르면 남녀 52:48 이다. 기사 (2006년 44.8%였던 남성회원 비중이 10년 후 52.1%로 높아졌다는 내용.)
  • 2019년 - 가연에서는 남녀 45:55 비율로 여초임을 밝히고 있다. 기사
  • 2021년 - 가연에 따르면 남녀 53:47 이다. 기사
  • 2021년 - '노블레스'에 따르면 남녀 54:46 이다. 기사
  • 2022년 - 가연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남녀 54:46 이다.
  • 2023년 - 듀오CEO의 인터뷰. 듀오의 전국 기준 남녀 성비는 57:43 이지만, 골드미스가 원할 만한 직군에 속하는 수도권 남성을 한정해서 보면, 여초라고 한다. 기사


3. 회원 가입 시 알려야 하는 신상정보[편집]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요구하는 요소별 가중치가 서로 다르다. 남성의 경우 직업이 가장 중요하며, 보통 전문직 남성을 가장 우대한다. 한편, 여성의 경우 나이와 외모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나이가 1살이라도 더 어린 여성일수록 매칭에 유리하다.##

본인 재산, 부모님 재산, 소득, 직업, 학력, 가정환경, 나이, 외모, 키, 인맥, 종교, 건강 등등 사실상 모든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결혼과 선호되는 조건에 대한 데이터를 오랫동안 축적시켜온 결정사측의 등급표가 존재하지만 이런 표들에는 최하등급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선호되는 좋은 조건들 위주로 적나라하게 나열되기 때문에 되려 직업줄세우기 및 결혼적령기 사람들의 현실적인 감각을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인터넷에 공개된 등급표를 보면 일반적으로 남자는 직업과 학력에 따라 분류되고, 여자는 본인의 외모와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분류된다.#


3.1. 재력 관련 신상정보[편집]


일단 재산, 직업, 소득 등 재력에 관한 정보를 업체 측에 제공해야 한다. 부모님 몰래 가입 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본인 혼자 증명할 수 있는 자료만 요구한다. 즉, 부모님 등 가족의 재산에 대한 자료까지 제출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한편 결혼정보회사는 국가기관도 아니고 개인의 신용정보나 재산사항을 전문적으로 조사할 능력을 갖춘 금융기관 같은 성격의 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가입을 원하는 고객의 재산을 직접적으로 조사하고 검증하기는 매우 어렵다. 물론 부동산등기부나 금융기관 계좌조회 등을 통해 입증이 가능한 유형의 재산도 있지만, 결혼정보회사는 공권력을 가진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증빙서류로 제공하는 서류의 진실성을 확실히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부동산이나 금융기관에 예탁해놓은 재산이 아닌 재산의 경우[3]에는 검증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검증하기도 하는데, 가령 은행 PB 회원일 경우에는 재산이 많다는 사실이 검증된 것으로 인정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결혼정보회사로서는 재산에 관한 신상정보를 간접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을 요구하기도 한다.

남자의 경우, 일정한 수입원을 가지고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입 자체가 쉽지 않다고 한다. 다만, 여자에 비해 나이와 외모 평가 기준이 훨씬 널널하다. 탈모가 심하거나 키가 평균보다 많이 작지 않다면 외모로 인해 받는 불이익은 없다고 봐도 된다.##

여자의 경우, 무직이고 일정한 소득이 없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남자에 비해 나이와 외모 평가 기준이 훨씬 빡빡하고 본인의 나이와 외모에 따라 대우 차이가 심하다. 결혼정보회사의 매니저들이 가입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여자는 다 필요없다. 외모와 나이면 된다"라고 말할 정도다.###

또한 여자는 결혼 후 현재의 직업을 그만둘 생각인지, 아니면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직업을 가지면서 경제활동을 할 생각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한다. 보통 남성의 경제력이 좋아서 남성의 벌이만으로 풍족한 생활과 충분한 저축까지 가능하다면 남성 측에서 여성이 직업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만 활동하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라면 남성 측에서 여성이 직업을 계속 유지하며 맞벌이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 본인의 소득이 높을수록 만남에 있어 유리하지만, 여성의 경우 오히려 본인의 소득이 높을수록 만남에 있어 불리하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남성은 자신보다 소득이 낮은 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자신보다 소득이 높은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3.2. 학력 관련 신상정보[편집]


졸업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공해야 한다. 학벌에 극단적인 차이가 나는 매칭은 절대 하지 않으며, 보통은 비슷한 학력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매칭을 시켜주고 있다. 학부 유학생의 경우엔 직장생활 적응 문제나 도피유학 때문에 손해를 보는 편이 있지만, 학부 유학을 갔다왔다는 것은 부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 부분에서는 이득이 되기도 한다.[4] 한편 학교에서의 성적은 결혼정보회사에 제공해야 하는 정보에 포함되지 않는다.

남성의 경우 본인의 학력이 높을수록 만남에 있어 유리하지만, 여성의 경우 오히려 본인의 학력이 높을수록 만남에 있어 불리하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남성은 자신보다 학력이 낮은 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자신보다 학력이 높은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3.3. 기타 신상정보[편집]


종교에 관한 사항을 중요시 여기는 회원들도 상당수 있어 결혼정보회사에서는 가입을 원하는 고객의 종교적 성향에 관한 정보 제공도 요구한다. 가령 매우 신앙심이 깊은 특정 종교의 신자를 원한다든가, 특정 종교의 신자를 기피하는 식으로 종교에 관한 사항을 중요시 여기는 회원들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결혼정보회사로서는 고객이 먼저 종교에 관한 요구사항을 따로 언급하지 않더라도 따로 물어보고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도 또는 종교강요가 심해 물의를 일으키는 종교일수록 일반적인 회원들의 기피현상이 심하고, 그래서 아예 특정 종교의 신자들끼리만 별도의 풀에 모아서 주선하는 경우도 많다.

건강문제 역시 결정사에 따라 건강진단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가입시 필수로 제출하도록 하는 곳도 있고, 매칭이 이루어진 단계에서 결혼하기 전에 진단서를 맞교환하는 식으로 가기도 한다. 건강문제, 특히 평생 관리가 필요한 고혈압, 당뇨병, 에이즈 등의 중증질환이나 조현병 등의 정신병, 성병 여부를 속이고 결혼하면 이혼까지 갈 수 있는 중대한 과실[5] 이므로 필수적으로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평균 이상이더라도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결혼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히 완치가 불가한 심각한 질환이라면 가망이 없을 정도.

또한 이혼 경력을 숨기고 사기결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혼경력 여부에 관한 정보를 요구하는 업체도 있으며, 상대방 가정이 화목한 가정인지 여부를 중요시 여기는 고객들도 있어, 부모님의 이혼 여부 등과 같은 집안 분위기와 관련한 정보의 제공도 요구하기도 한다.


3.4. 상대방이 갖췄으면 하는 신상정보 알림[편집]


상대방이 갖췄으면 하는 신상정보는 서로 원하는 이성상에 가까운 사람들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조사를 한다.

그런데 간혹 과도한 조건을 기대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담당 매니저가 몇 번 상담해보고 그래도 바뀌지 않는다면 아예 가입을 받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이런 고객은 회원으로 안 받는 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아직 회사를 설립한지 얼마되지 않아, 회원수 확보에 혈안이 된 신규업체라면 받아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차피 결혼정보업계의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그런 회원은 결국 결혼으로 성사되기 힘들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블랙으로 생각하고, 그냥 의무등판만 하는 처지가 된다고... 몇몇 질 나쁜 업체에서는 성사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 의무등판 선수를 대기시키기도 하는데, 아래 '결혼정보회사측의 아르바이트생 사기에 주의' 문단으로.


4. 가입조건[편집]


남녀 공통적인 회원가입시 증빙서류 등을 요구한다. 아래는 대표적인 예시.

  •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 졸업증명서

  • 재직증명서, 면허증, 자격증 사본

  • 건강진단서 (성병검사 여부 포함)

  • 본인 사진, 신분증 등


4.1. 남성 회원의 경우[편집]


남성의 경우, 학력과 직업이 조건의 기준이 되고, 보통 남성과 비슷하거나 낮은 조건의 여성을 소개시켜주는게 관례다. 이런 방식의 소개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결혼정보회사가 호황일 때는 대머리 남성은 결혼정보회사 가입이 불가능했던 적이 있다. 남성의 경우 고졸, 대머리, 키 164㎝ 미만 등이면 가입자체를 할 수 없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졌다. 물론, 고졸에 대머리라도 학력과 직장이 좋다면 가입이 가능했다. 다만 최근에는 이런 가입불가 대상이 점차 완화되고, 사실상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기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남성은 결혼정보업체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는다. 가입비를 할인받거나 아예 내지 않는 경우도 있고, 만남 횟수도 훨씬 더 많이 제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회원들로부터 만남 상대로 지정받는 경우도 많아 매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도 잦다. 상대가 자신을 지정하면 만남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다는 규칙 때문이다.기사


4.2. 여성 회원의 경우[편집]


여성의 경우 외모와 나이가 가장 중요하다.영상, 영상, 기사 이는 여성의 수요에 의해 남성에게 좋은 직업과 높은 학력이 요구되는 것처럼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남성들의 수요에 따른 결과이다.

여성의 경우 비만이거나 키가 154㎝ 미만, 또는 키가 174㎝ 이상인 경우 등은 가입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이런 가입불가 대상이 점차 완화되고, 사실상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기사

추가로, 여성의 경우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역시 계약서 상에는 같은 금액을 내더라도 무료 소개 숫자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가격을 차등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28살 여성이 200만원을 내고 소개 받는 횟수 5회를 계약한다면, 32살의 경우에는 4회, 35살이 넘어가면 3회에 계약을 할 수도 있다. 기사 2016년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세가 넘어야 노처녀로 본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결과는 어디까지나 결혼정보업체에서 혼기 꽉 찬 남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며 표본도 400명으로 적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점으로 보기 어렵다. 결혼업체 뿐만 아니라 통계청을 참고하면 여성의 30-34세 이후 혼인률이 인구 1천명당 44에서 14로 가파르게 내려간다.통계청


5. 주의사항[편집]



5.1. 회원이 사기[편집]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여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소개를 만나서 결혼까지 이르렀는데, 상대편이 결혼정보회사에 알린 자신의 인적사항이 거짓이어서, 소위 결혼사기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결혼정보회사에서 피해 회원에게 배상해야 하므로 회원 가입을 받을 때 여러가지 증빙 서류를 요구함으로써 사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증빙서류를 요구하지만, 가끔 간 큰 사기꾼은 서류을 위조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기를 완전히 막을 수 없다. 여기서 일부는 종교까지 속이는 경우도 있는데 따로 증빙서류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알아내기 어렵다.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본인 종교과 다르거나 신천지, 통일교 등의 사이비종교임을 뒤늦게 알아서 혼인 취소 소송까지 가기도 한다.


5.2. 회사가 사기[편집]


예를 들어 여성 고객의 경우 결혼정보회사가 100억대 자산가 남성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바람을 잡아 값비싼 프리미엄 계약을 시켜놓은 후 전혀 그렇지않은 사람을 장소에 보내는가 하면 가입전에는 자산가 남성이 고객님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해놓고선 가입 후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말바꾸기를 시선해 계약을 유도하는,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이용한 낚시질을 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남성 대상 사기로는 맞선 주선을 하지 않다가 회사를 폐업해버리는 유형이나 유부녀를 소개하는 사기 유형도 있다. 이혼남 (38)이 6개월동안 교제한 후 여성에게 청혼하자 '2달 전에 이혼했다'는 말을 들었을 경우, 만약 첫 넉 달 동안 성관계를 가졌다면 당시 간통죄로 처벌될 수도 있었다.

매칭에 불성실하게 임해 한달간 잠수를 타버리는 사건들도 종종 접수되고 있다. 이런경우 경찰이나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자.

등록하려는 업체가 검증된 곳인지 먼저 체크를 하고, 계약서를 꼼꼼히 체크를 하고, 계약서의 복사본을 반드시 요구하자. 그리고 가능하면 녹취를 하자. 자신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상대방이 녹취되는 사실을 몰라도 합법이다. 말바꾸기를 할 때 증거로 사용하자.

어떤 남성은 가입기간이 끝났는데 다른 업체의 매니저가 회원정보를 가져가면서 이 업체에 무료로 가입됐습니다. 심지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 회원으로 가입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 씨는 지난해 자신의 개인정보를 누가 이용했나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가 이상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자기가 가지 않는 곳의 주민센터에서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가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를 발급해간 겁니다. 알고 보니 G 결혼정보업체 직원이 이 남성의 이름으로 조립식 도장을 만든 뒤 위임장에 찍어 민감한 증명서 4종을 신청한 겁니다. 특히 부모의 재혼 여부나 이복형제 정보까지 확인 가능한 제적등본까지 신청했습니다. 놀란 이 씨가 해당 동사무소에 가서 이 위임장을 찾다 보니, 서류 파일에는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형태의 도장이 찍힌 위임장들을 수백 장 있었다고 합니다. 이 씨는 이 업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회원 가입 여부를 따졌더니, 위임장을 떼 가고 며칠 뒤 본인이 만 원에 회원으로 가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위임장을 떼 간 전달에 혼인신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씨는 이번 일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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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사례


하지만 신씨가 만난 사람들은 소기업 직원, 자영자 등으로 처음 업체가 약속했던 것과 달랐다. 신씨는 매니저가 가입 직후부터 태도가 돌변해 만남 횟수 채우는 데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신씨가 환불을 요구하자 업체 측은 ‘이미 기본 만남 횟수 4건을 다 채웠으므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4건에는 업체가 신씨에게 일방적으로 연락처를 전달했으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도 포함됐다. 신씨는 13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블로그, 카페 등에 해당 업체의 좋은 후기가 있어 현혹됐다. 그런데 가입하고 보니 다 거짓광고더라”며 “매니저에게 항의해도 ‘회원님이 너무 눈이 높다’ ‘서로 마음에 안 든 것 아니냐’고 발뺌해버리니 당한 사람만 애가 탄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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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사례



5.2.1. 아르바이트생 사기[편집]


한 조건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는 이성을 요구하는 경우 몇몇 질 나쁜 업체에서는 성사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 의무등판 선수를 대기시키기도 한다. 매니저가 아래와 같은 감언이설성 멘트를 하면서 말이다.

"회원님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어하는 여성분이 있다. 몇월 며칠에 몇 시간만 함께해 달라. 이번 만남은 정상적인 만남이 아니므로 만남 횟수를 절대 차감하지(FAIL 횟수를 추가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만남 관련 비용은 당사에서 전액 부담하겠다."


그래도 안 가면 아예 아르바이트비를 준다. 아르바이트비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닌 것이, 한번 나가는데 수십만원, 많게는 백만원 이상(!)받기도 한다[6].

보통 매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여성들의 가입을 유지시키고 불만을 진화하기 위해 전문직 남성을 미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요즘 같이 결혼정보회사가 흔하지 않던 시절, 남성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사기도 있었다. 직업도 변변치 않은 고졸 남성 회원을 만나려는 여성 회원이 없자, 커플매니저가 자신의 친구를 데려와 남성과 똑같은 고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맞선을 보게 한 것. 이런 부실서비스로 인해 환불을 청구해도 환불받기는 어려웠다. 2004

이런 건 일단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아닐 뿐더러, 이런 행위를 잦게 하는 사람은 다 정보에 수집이 되며, 어떤 식으로든 평판이 깎이게 된다. 재산 몇백억원대, 혹은 좋은 집안이나 직업 전문으로 하는 프라이빗한 뚜나 결정사는 이런 사람들의 정보를 귀신같이 다 가지고 있다.


5.2.2. 사기를 당했다고 느껴진다면[편집]


피해를 본 소비자가 업체에 항의할 수 있는 부분은 상대 회원의 정보가 잘못됐을 때, 계약서상 명시된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 등 제한적이다. 하지만 이 또한 구제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박병규 법무법인 이로 대표변호사는 지난 13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형사상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알고도 사실을 숨겨야 한다. 결혼정보업체가 사실을 과장하거나 실수한 부분은 사기죄로 인정받기 어렵다”며 “예를 들어 프로필상 사진이 차이가 많이 난다거나 여성이 남성의 조건으로 월 1000만원을 제시했는데 알고 보니 700~800만원이더라. 이런 건 (사기죄) 적용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또 “민사적으로 봤을 때 상대 회원이 신분증, 자격증을 위조하였을 경우 결혼정보업체가 통념상 일반적인 수준의 검증 노력을 했다면 문제가 없다”며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 발생을 막으려면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약관과 계약 조건이 명확한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며 “만남 전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명확히 하고 이를 업체 측에 확실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문서를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결혼정보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자체가 얼마나 허점이 많은 서비스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결정사를 통해 인생의 짝을 만난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만. 실제 결혼정보회사의 성혼률은 평균 15%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85%의 이용자는 불성실한 소개, 혹은 엉뚱한 사람을 소개하고 환불을 거부하는 업체에게 피해를 받는 경우가 대다수다.[7] 업체의 얘기에 따르면 성혼률이 약 2%라고.

단순 변심이더라도 환불은 엄연한 소비자의 권리이다. 하물며 계약 위반 수준의 서비스에 금전적 피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시간적[8] 손해까지 입혔으니, 이러한 문제점들은 당연히 환불 사유가 될 수 있다. 다만 결정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을 악용하고 있는데, 1년이 지나면 횟수제든 기간제든 환불 의무가 사라진다. 그러기 때문에 1년간 어떻게든 버틴 다음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결정사가 갑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결혼정보회사들이 고객들에게 불리하고, 불공정한 약관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질 낮은 서비스로 인한 피해에도, 고객에게 불리한 약관을 내세워 실제로 이용자가 환불을 받기란 매우 힘들다. 듀오정보와 더불어, 이러한 결혼정보업체 관련 피해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법무사와 변호사가 운영하는 환불 대행 법률사무소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면서 기대 이하의 서비스[9]로 인해 피해를 받고, 환불을 원한다면 참고하자.[10]

기본적으로는 듀오[11] 가입자들의 평이 좋은 편이며, 선우는 불만이 밖으로 나오지 않지만 회원 수준이 정글화가 심하게 진행된 편이라 작은 분쟁은 매우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바로연과 가연은 가입자들과 분쟁이 상당히 잦은 곳이다. 듀오는 n수가 많고, 될 때까지 텀은 있을지언정 계속 소개해주는 편이며, 선우는 소개횟수가 적은 편이지만 되도록이면 될만한 사람들을 보내는 편이며, 의무등판선수가 거의 없다시피 하는 회사이다. 가연은 초기에는 열성적이지만 환불시기가 지나면 돌변한다는 증언이 많으며, 바로연은 재혼의 경우에는 잘 해주는 편이지만 초혼은 회원수가 작은지 유난히 등판선수가 자주 보인다는 증언이 있다. 문제는 바로연과 가연은 환불난이도가 언론기사화될만큼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반대로 말하면 환불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성혼할 확률도 조금 더 높다. 이렇게 환불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커플매니저들의 실적 때문이며, 한편으론 1년 이내 환불과 1년 이후 환불 규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로 환불하고 싶다면, 커플 총괄팀장, 매칭 커플팀장을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환불 요청하는 것이 좋다. 실제 사례

한국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해지 시 서비스 만남 횟수를 제외하고 약정만남횟수만을 기준으로 환급금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계약체결 시 가입비, 계약 기간은 물론 환급기준에 약정만남횟수 외에 서비스만남횟수 포함 여부를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 △가입 시 계약서에 기재된 약정기간, 만남횟수 등과 다른 설명을 할 경우 그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해 줄 것을 요구 △원하는 만남 상대의 객관적 조건을 구체적으로 계약서에 명시 △방문판매 및 전화권유 판매 등에 의한 충동계약은 기간 내 철회 요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승인한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 이용 등을 권고했다.#



6. 조언[편집]



6.1. 1~2가지만 확실하게 골라라[편집]


가입하면 매니저들이 남녀 불문하고 회원들에게 자주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데, 양보하지 말아야 할 것은 1~2가지만 골라 확실하게 하고 나머지는 모두 포기하라는 점이다. 이것은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인데 모든 것을 평균 이상으로 갖추는 것이 오히려 1~2가지 항목을 특이할 정도로 높게 갖추는 것보다 힘들기 때문에 맞는 상대 자체가 나타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서이다. 보통 결정사까지 오는 사람들은 이상형이 막연하거나 또는 너무 구체적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단언컨대 머리속의 이상형은 현실에 존재할 확률이 제로에 수렴하고, 설령 존재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자신을 택해준다는 보장 또한 전혀 없다.

결정사 매니저들이 주로 추천하는 방법은 경제력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면 자신이 맞춰줄 수 있는 수준의 성격에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외모 등의 나머지 조건은 보지 말거나 타협할 것. 또는 인간성을 가장 중시한다면 경제력은 두 사람이 합쳐 여유롭게 꾸릴 수 있는 수준에서 고르고 외모나 기타 다른 부분은 타협할 것.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면 인성과 경제력은 그냥 맞춰갈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식으로만 보는 방법이다. 그렇게 인성/경제력/외모 중 가장 중요한 것 1개만 기반으로 하고, 나머지 2개는 그냥 평범, 그 외의 조건은 있으나 없으나 괜찮은 정도로만 관대하게 보는 게 가장 좋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어떤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지 파악해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그 기준에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너무 따지지 말고 다른 이성에게 뺏기기 전에 즉시 잡아채라는 것.

여성의 경우 골드미스들이 ‘남자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남자가 없는 게 아니라 그녀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상위 1%의 남자가 부족한 것"이다. 남성들이 젊고 이쁜 여성을 원하는 것 처럼, 여성들도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소위 ‘진짜’ 골드미스들이 바라는 ‘골드미스터’의 프로필은 모든 여성들이 원하기 때문에 시장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런 사람은 연애를 하지 않더라도 마담뚜 등의 개인적인 루트로 배우자를 찾기 때문에 상류층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가 아닌 이상, 드물다. 회원 가입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 중 절반을 돌려보내는 이유가 그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설득이 안 되기 때문.


6.2. 간보지 말고 확실하게 표현하라[편집]


결혼정보회사에서 강하게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상대를 간 보지 말라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결혼이 목적인 사람들은 당연히 결혼정보회사를 오래 이용하고 싶어하지 않아한다. 대개 적어도 4~5회 이상 만나면 상대방에게 확실히 자신의 의사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나 보고 결정한다는 것은 신중한 측면에서는 좋지만, 이미 소개팅이나 연애가 아닌 결정사 만남이므로 상대방에게 객관적 조건 및 신상은 다 까고 시작하기 때문에 1~2년 혹은 3~4년 이상 연애를 지속하다가 결혼하는 경우가 흔한 일반적인 연애와 소개팅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 이상 만났는데도 더 간을 보려 하면 상대방은 다른 상대를 찾아 나설 수 밖에 없다. 이미 결정사에서 만났는데 당신에게 4~5회 이상 만남을 요구하는 것은 진지하게 교제할 마음이 있다는 것으로 그 이상 상대방에게 만남만을 원하는 것은 소모적인 것이다. 그 이상 만났는데도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표현을 하지 않으면 그 이후부터는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는 먼저 채가는 쪽이 이기는 쪽이고, 고민이 길수록 상대방을 놓칠 가능성만 높아진다.

그리고 결혼정보회사는 너무 오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짧게 할수 있으면 짧게 하는 것이 가장 좋고, 1.5년은 넘기지 않는 게 좋다. 크게 두가지 이유인데, 자신의 프로필이 불특정 다수에게 쫘악 뿌려지는 일인데 이는 개인정보 침해 및 본인의 평판에 해가 될 수 있다. 매니저들이 얼마나 프로필을 쫘악 뿌려버리는 지에 대해서 알게 되면 기겁할 것이다. 특히 조건이 좋은 경우라면 더 그렇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결혼정보회사라는 연애시장에 '나'라는 상품을 상장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증권시장에 상장할 기업의 경우에는 매 회계연도 말 재무제표를 포함한 사업보고서 등의 각종 공시자료를 사실대로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그런만큼 나랑 매칭될 상대방이 보고자하는 나의 모든 정보(연령(생년월일), 직업, 학력, 재산, 거주지, 성격, 가치관, 취미, 가족관계, 연락처[12])가 전부 상대에게 까발려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많이 만나볼수록 결혼 만족도가 떨어지고 결정이 더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대한 단기간 내로 성공해야 유리하다. 이는 결혼정보업체 구조적 시스템의 문제인데, FAIL 횟수가 많을수록 같은 횟수만큼 FAIL 뜬 회원과 매칭이 된다 .한마디로 뒤로 갈수록 더더욱 까다롭고 눈 높은 상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물어봐서는 안 되는 것이 대부분의 회사 내규긴 하지만 실제로 결정사를 오래한 사람일수록 설득하여 내 상대로 만들기 정말로 어려우며, 얼마 하지 않은 경우가 훨씬 쉬운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미 결정사에 온 사람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보다 더 상대방에 대해 여러모로 눈이 높은 상태다.[13] 되도록이면 조건을 어느 정도는 충족하고 나를 정말 좋아한다 싶으면 뒤에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것이란 환상은 버리고 붙잡아가는 것이 좋다.

약 1년 정도 둘러보면서 회원들을 만나봤다면, 대강 자기가 만나볼만한 사람은 거의 다 만나봤다고 보면 되며, 그 이후에 더 좋은 사람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6.3. 제발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요구하지 마라[편집]


커플매니저들이 최악의 꼴불견으로 꼽는 회원 유형들 중 하나가 결혼정보회사에서 연애능력평가를 상대방에게 하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다소 연애에 서툴더라도 다른 조건이나 외모 등이 괜찮다면 바로 채가야 한다. 처음부터 인싸력이 타고난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좋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공부나 일에 전념하다보면 연애에 서툰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연애센스나 눈치가 좋아 결혼정보회사의 도움을 안 받고도 연애할 수 있을 사람은 돈 내고 이런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는다. (물론, 조건이 확실하고 보증된 사람을 만나기를 원해서 일부러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인싸력이 좋아 결혼정보회사의 조력이 필요하지 않을 사람은 굳이 결혼정보회사에 나타나지 않는다. 또 한가지 더 알아둘 것이 알아둘 것이 애초에 결정사에서 남자는 여자로부터 선택받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결정사가 주선하는 소개팅에선 서로 소극적이었음 소극적이었지, 실패할 것 같은 유머나 애드립 같은 건 어지간해선 안하려 한다. 자칫 더 눈치(연애센스)가 더 없어 보이게 한다던지 무례하게 보여 자기 평판을 깎아먹을 수 있기 때문[14]이다.[15][16] 알아둘게 상당수의 결혼정보회사는 매칭된 당사자들의 평가를 수집해서 상대에게 전달하고 있는데다 자신이 그런 행동을 결정사 소개팅에서 반복한다면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매칭될 기회가 돌아가지 않거나 아예 매칭될 기회가 없어질 수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남성보다는 여성 회원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17] 직업, 외모, 재산 등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기때문에 커플매니저들에겐 골칫거리. 객관적으로 직업이나 재산, 외모 등의 조건만 따지는 사람들은 의외로 커플매니저들이 관리하기 편하며, 성혼률도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매니저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외모 외의 뭔가를 더 보기 때문에, 이런 조건만 따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는게 문제다. 오래 두고봐도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기 쉽지 않은 인간성, 성격 등의 얘기가 길어질수록 커플매니저들은 곤란해진다.

이와 별개로 만일 내가 인싸력이 부족하다던가 연애경험이나 센스가 부족해서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렸다면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계기로 일단 이성에 대한 행동을 교정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평생 결혼이나 연애와 담쌓고 살 생각이 아니라면 이성에게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은지와 같은 연애센스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된다. 몇몇 업체의 경우에는 아예 유투버를 통해 자신의 업체를 소개하는 겸사 연애 시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던지, 연애에서 발생하거나 부딪히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경우도 있고 회원을 상대로 연애상담을 하는 곳도 있다.

요즘은 하트시그널을 비롯한 온갖 연애 관련 예능에서 일반인 커플들 간의 만남이 달달하게 묘사되어 거기 현혹된 사람들도 많은데,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일단 섭외된 일반인들의 외모가 웬만한 연예인에 비빌만큼 뛰어나고 스펙도 짱짱하게 갖춘 경우가 많다. 설령 그렇게 만나더라도 대부분 실제로 그 커플들이 장기연애나 결혼까지 가는 일이 극히 드물다. 출연진들은 방송작가에게 코치를 받거나 정해진 각본에 따라 대화를 진행하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을 연출하고자 미리 대본을 가지고 그에 맞게 상황을 유도하는게 대부분이다. 연애 예능을 현실이라고 믿으면 매우 곤란하다.[18]그런 사람들은 결정사에 올 일이 없다. 문제는 많은 여성들이 방송상의 연출을 현실로 믿고 거기서 출연진들이 보여주는 연애감과 센스를 상대방에게 원하거나, 이것이 부족하다고 퇴짜를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매니저들이 다이렉트로 관리대상에 넘겨버린다. 특히 나이가 많으면 더더욱 fail이 많이 뜨거나 까다로운 상대로 매칭을 시켜주거나 심하면 신입 커플매니저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 차라리 조건을 따지면 모를까 이런 '연애능력평가'를 상대방에게 하려는 사람은 커플매니저들이 제일 싫어하고 성혼률도 매우 낮은 케이스이다.

커플매니저들이 제발 객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조건을 맞춰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이유가 이것이다. 측정할 수도 없고 실제 결혼생활에서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센스나 연애감, 남성/여성적 매력을 요구하지는 말아달라고 한다. 차라리 원하는 외모는 맞춰줄 수 있으되 연애능력 및 센스, 유머감각까지 바라면 양심이 없는 것이라는 말까지 커플매니저들 사이에서 나오는 지경이다.

결혼은 생활의 연장이고 연애소설이나 드라마가 아니다. 여성들이 이성적 매력을 느끼는 소위 나쁜 남자는 결혼 생활이 본인에게 매우 맞지 않는 유형인 경우가 많다. 일단 남성 본인의 이성적인 매력이 충만하기 때문에 결혼 생활 자체를 따분하게 느낄 가능성도 크고, 바람 같은 것도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쉽게 피워버린다. 성실한 남자는 매사에 진중한 성향이 있다보니 이런 이성적 매력이 나쁜 남자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므로, 많은 여성들은 이런 성실한 남성을 소개해주면 재미없어하고 따분해한다. 성실한 남성은 지루하고 따분해서 싫고, 재미있는 남성은 학벌이나 직업, 재산이 비루해서 싫다면 자신이 결혼 제도에 맞지 않다는 걸 일찍 인정하고 결정사에서 빠져나가는 게 좋다. 설령 재미있는 남성이 학벌, 직업, 재산을 다 갖췄어도 쉬운 상대는 아니다. 나한테 매력적이면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적이고, 남자의 본능상 열 여자가 싫은 사람은 없다. 애초에 이런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면 회사에 잘 나오지도 않는다.

이런 케이스의 상당수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열정이나, 성실함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그 정도의 사회적 지위에 올라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연애를 일단 시작할 경우 다소 연애경험이 있거나 많을 상대에 비해 매너나 행동이 서투를 수는 있어도 연애상대인 당신에게만큼은 진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개그 프로그램의 말마따나, 결혼은 부모님들이 하고 있는 그것이 바로 결혼생활이다.


6.4.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라[편집]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이 노총각/노처녀가 된 이유는 지나치게 사람에 대한 기대와 기준이 높고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으며,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것이다. 의외로 외부 활동을 많이 하고 연애경험이 많은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일 수록 노총각/노처녀 비율이 높다. 많은 연애경험은 행복한 결혼생활에 되려 방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원래 결혼이라는 것은 옛날에는 상대방을 고르지도 못하고 부모님이 맺어주는 대로 하는 경우도 많았고, 자유로운 연애를 하더라도 지금처럼 툭하면 환승하면서 수많은 이성과 연애하지는 않았다. 사람이라는 것은 다 흠결과 부족한 면이 있는 존재이다. 자신의 색깔과 생각을 너무 고집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은 그냥 결혼이라는 제도에 안 맞는 것이다.

나쁜 남자 신드롬과 같이 사람의 심리는 잘해주는 상대에게는 소홀해지고,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데 자신에게 소홀히 대하는 사람은 더욱 더 갖고 싶은 본질이 있다. 이 심리를 극복해내야 하는 것이 결혼정보회사 졸업의 최대 관문이며, 조건의 간격은 좁힐 수 있지만 마음의 간격은 좁히기 어렵다. 최대한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크게 봐주고, 시간과 돈을 쓰면서 만남을 요청한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고 최선을 다하며, 지나치게 상대에게 부정적으로 굴지 않는 것이 빠른 결정사 졸업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룰수 있는 방법이다.

사람을 소개받고 만나게되면 되도록 그 사람에게 스케줄을 맞추어 주는것이 좋다. 회원들이 최악으로 여기는 케이스 중 하나가 소개받고 만난 직후 여행이나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는 실제로는 결정사에서 내보내는 알바 혹은 의무등판선수라고 한다. 진지하게 만남에 임하지 않으며 간만 보는 타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의 100% 싸움이 나는 케이스로, 만남에서 최고 노매너로 꼽히는 행위이다. 여행이나 휴가를 가게되면 연락을 하기도 애매하고, 또 상대방에 대해 관심이나 궁금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만남이나 연락이 끊기게 되므로 오해가 생길 여지도 많다.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행위이므로, 되도록이면 휴가철에는 만남을 갖지 않도록 하고, 만약에 어쩔수 없이 여행이나 휴가를 가게 되면 상대방에게 반드시 양해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휴가지에서도 상대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만남을 가지지 못함에 대해 사과하는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기존 약속이나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해도, 새로 관계를 맺게될 사람에게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파티를 할 때 집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새로 방문하는 손님대접에 가장 신경쓰는 것이 대접의 기본 중의 기본인 것처럼 처음 만나게 된 사람을 가장 신경써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에게 자신의 입장과 일정을 이해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사회 통념상 상대에게 극히 무례한 일이다. 하지만 주석에 써있는만큼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대부분 의무등판 선수이거나 알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사실이 파악되면 그 사람은 곧바로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모 결정사가 이런 짓을 하기로 악명이 높다. 첫 만남부터 너무 뛰어난 조건을 지닌 사람이 나올 경우 의심해보자. 그리고 만나기 싫은데 해외여행, 연수 등을 핑계로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행위는 하지 말자. 타인의 시간을 가지고 노는 행위는 극히 나쁜 행위로 적극적으로 만날 생각이 없다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야한다.


6.5. 최고의 가입률과 최악의 성혼률[편집]


결혼정보업계에 따르면 2021년이 지나며 코로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신규가입률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전체 회원중에서 2030대의 비율이 여성은 74%, 남성은 67% 이다. 2021 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저출산과 남녀갈등의 여파로 인해 혼인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2019년 239,159건, 2020년 213,502건.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더 급격히 낮아졌다.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개개인의 정치성향과 신념, 가치관 등등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상대방의 학력[19] 등등.. 2019년 경기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비혼 이유는 출산과 양육, 여성의 경우는 개인의 삶 때문이라는 결과가 있다. 2019 가파르게 올라가는 집값과 세탁기, 청소기 등이 도입되어 혼자 살 수 있어도 괜찮은 사회가 되자 남녀 상관없이 결혼을 안해도 된다는 가치관을 갖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결혼 항목을 참고하자.

2019년을 결산해보면 결정사 가입은 크게 늘어서 대부분의 결정사가 역대 최고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성혼률은 결정사가 생긴 이래로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낮다. 그 낮은 성혼률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이대의 커플은 20대 후반 ~ 30대 초반일 뿐, 그 이상의 나이대에서는 거의 성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초혼 기준)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만남 자체도 성사가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엄청나게 뛴 집값과 전세난, 불경기로 결혼에 대한 의욕을 잃은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도 최악, 만남도 최악, 성혼률은 결혼정보회사가 생긴 이래로 최악이라고 알려져 있다. 가장 크다는 듀오마저도 초혼 성혼률이 5% 이하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대로면 듀오[20], 가연 등 유명 결정사들도 사업을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6.6. 매력있는 이성을 소개받는 법[편집]


결혼정보회사에 매력있는 이성을 소개해달라고 졸라도, 정작 그 이성이 자신을 거절한다면 연애를 할 수 없다. 결혼정보회사가 어울릴 만한 사람을 소개해줄 순 있어도 그 사람의 마음까지 얻어다 줄 수는 없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이성과 연애할 수 있을만한 자신의 매력을 갖추는 것, 지나치게 어울리지 않는 소개를 결정사 매니저측에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6.7. 블랙리스트[편집]


결혼정보회사인 (주)선우는 2000년 초에 전체 회원의 25%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성 소개를 중단하고 회비를 환불해 준 바 있다. 회원 수를 중시하기보다는 결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회원 중 가망성이 떨어지는 회원은 회비를 되돌려 주며 회원자격을 환수한 것이다. 환불 대상 고객 선정은 미팅을 한 후 상대방에게서 받은 점수와 개인 프로필 그리고 커플매니저의 판단에 따랐고,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이상형만을 고집하는 ‘공주병’, ‘왕자병’스타일들이 환불 대상 0순위로 꼽혔다고 한다. 환불한 다른 이유는 흔히 말하는 물관리 목적. 주선 자리에서 이성에게 예의없이 굴고 치근덕거리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개념없는 짓을 하는 회원은, 오히려 회사의 평판과 장기적인 매출에 큰 손해를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논문 : 고객관리

대부분 회사에선 내부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제있는 회원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 이런 말썽꾸러기 회원들은 아무나 보내서 주선횟수만 채워버리고 재가입을 받지 않거나, 그조차 용납되지 않는 최악의 경우는 환불하고 바로 없애버리기도 한다. 아예 엿 좀 먹어보라고 블랙리스트들끼리만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이런 성격의 사람들은 주변에서도 기피대상일 것이니 소개팅은 들어올 리도 없을 것이고, 결정사에서 가입 거부가 된다면 영영 사람 만날 구석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극과 극은 통한다고 이런 자리에서 오히려 평범하지 않은 면에 반해버린 블랙리스트들끼리 커플이 되는 경우도 은근히 있다. 예를 들자면 자기 주장이 강하고 여성에게 퇴짜만 놓던 남성이 그보다 더 불같은 성격의 여성에게 잡혀 산다든지, 낭비벽이 있는 여성이 지독히 권위적인 경제가치관을 가진 남자를 만나 반 강제로 지름신을 버리고 갱생한다든지, 시도때도 없이 집착해 연락을 강요하던 여성이 스토커라는 악평을 받을 정도로 자주 연락하던 남성과 맞아 떨어진다든지, 변태성이 충만해 퇴짜맞던 남녀가 만나 변태커플로 맺어진다든지 등등 다양한 사례들이 많다. 이렇게 블랙리스트들끼리 맺어지는 커플이 나오면 담당 커플매니저는 물론 회사 차원에서 세상만사의 기이함을 성찰하며 반색을 한다. 회원수는 늘고 성사율은 줄이는 골칫덩어리들을 한꺼번에 둘이나 해치운 셈이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나이나 외모만 믿고 본인보다 과도하게 능력차이가 나는 남성을 원할 경우 매칭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성관계만 원하는 남성들의 노리개감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악용하여 전문직 남성들이 어리고 능력이 떨어지는 여성을 일부러 매칭시켜달라고 한 다음 5-6개월 연애 후 바로 잠수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가 몇 번 반복되면 매니저들은 바로 블랙리스트에 올려버린다.

여성의 경우에도 남성과 밀당을 해가면서 지속적으로 자기 편한대로만 만남을 가지려 하거나 양다리를 시도하다 적발된 경우가 있다. 당연히 블랙리스트에 오른다. 상대방의 시간과 기회도 귀중한 것이다. 확신이 없으면 빨리 놔주는 것이 좋으며 여지를 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할 짓이 못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왔으며 공공연하게 드러내기 어려운 본인의 신상 및 집안의 꽤 세세한 부분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가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프로필을 보고 상대방 학교나 직장으로 뒷조사를 하려는 회원들이 있다. 회사가 모른 척 하지만 거의 대부분 알아낼 수 있으므로 이 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최소 블랙리스트, 심하면 바로 환불후 다시는 재가입을 받지 않는다. 자신의 신상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신상도 존중해주어야 한다.

결혼정보회사는 배우자감을 적극적으로 찾으러 나오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튕김 문화(도도한 척, 비싼 척, 어렵게 만나주는 척,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는 척하며 소극적으로 간만 보는 태도) 때문에 많은 매니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자신을 책임지러 나오는 상대방에게 튕김 등의 행위를 하는건 매우 큰 무례이자 실례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낫다. 상대방에게 튕김 등의 행위를 해놓고 매니저에게 왜 남성이 자신에게 연락을 해오지 않느냐, 남성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컴플레인 넣는 사람은 그 행위가 몇번 반복되면 바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 그리고 남성이 어렵게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했는데 튕긴답시고 거절하면, 대부분 다시는 연락이 오지 않는다. 다른 신부감을 찾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상으로도 85-90년생의 성혼률 및 커플성공률이 역대급으로 낮은 편이다. (이때 태어난 세대의 튕김 문화가 심한 편이다) 계속해서 강조되며 당부되는 것이지만 결정사에서 튕기는 것은 정말로 무례한 행위다. 게다가 요즘 남성들은 튕기는 것 = 거절로 받아들이고, 두번 세번 매달리는 것은 절대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유념해야 한다. 특히 요즘 스토킹 및 여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남성들도 그 때문에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어서 결정사에서 본인에게 해가 될 수 있는 행위는 안하려 하므로 튕기려는 행위를 하려면 그 남성을 다시 안 볼 생각을 하는게 좋다.

결혼정보회사 내부에서 점수를 크게 깎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개신교, 해외 유학 경험, 잦은 음주 혹은 잦은 흡연 (또는 둘 다), 채식주의자, 페미니즘, 간스유예기엔교 플필헤네카 계열 같이 상대 성별의 선호도가 낮은 성향이나 경험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요인을 보유한 경우에는 다른 모든 조건이 S급이라도 점수가 상당히 깎이며, 매칭 풀이 제한되거나 퇴짜맞는다고 봐도 좋다.

개신교 신도의 경우, 한국 개신교 특유의 배타성과 교회 출석 강요 등의 문제, 유학 경험은 문란한 성생활과 동거 및 마약 경험 여부 의심 문제, 채식주의자는 당사자 보다는 집안에서 싫어하는 부분으로 앞으로 태어날 자식에게 고기를 먹이지 않는 등 아동학대와 성장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21]

앞의 두가지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채식주의자는 최근에 문제가 된 부분으로 특히 에코페미니즘 등의 사상이 들어오면서 여성들 사이에 퍼져있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채식주의자 여부도 미리 알려주는 게 좋으며, 결혼 직전에 파탄이 나는 것보다 백 번 낫다.

음주가 잦거나 하는 경우도 술김에 이성과 성관계를 한다던다 등의 성생활이 문란할 수 있는 의심도 있긴 한데 건강이상자들을 걸러내기 위함이다. 주사 때문에라도 자리에 나가서 주사가 있냐고 물어보는 건 어찌 보면 당연지사. 흡연 같은 경우는 아예 비흡연자들 또는 금연자들이 100%의 확률로 기피하기 때문에 제한될 수 밖에 없다. 잦은 음주와 흡연 등은 당연히 건강상태가 좋을 리 만무하기 때문에 점수 깎이는 건 당연하다. 결혼한 상대방이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하고 단기간에 똥오줌을 받아낼 수 있는 이성은 없다.

특정 성별 우월주의는 거의 끝판왕 수준이다. 여성 회원이 남자에게 순종적인 전통적 사고 방식을 가졌거나 남성 회원이 페미니스트라면 상대 성별에게 플러스가 될 수도 있지만, 자기 성별에 대한 권리 우위 따위를 주장하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리 없다. 특히 페미니스트 여성 회원은 상당히 불리하니 만약 본인이 페미니즘을 포기할 수 없다면 가입 자체를 추천하지 않는다. 각자의 정의에 따라 페미니즘이 반드시 극단적인 성향을 뜻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결혼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이다.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여성들에게 남성의 경제력을 원하는 것이 속물적이라고 비판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 상위 등급 남성이 이유를 불문하고 페미니스트를 기피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옮고 그름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다.

유학은 상당히 억울한 경우인데 유학생 항목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먼 절대 대다수 유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적 장벽에 짓눌리며 한국보다 현격하게 유흥과 밤문화 즐기기에 열악한 미국[22]이나 서방권 대학에서 고생하는데도 불구하고 한동안 고루한 중장년층 중심으로 괜히 외국에 대한 선망, 유학에 대한 비틀린 시선 등이 겹쳐 유흥문화가 발달한 서구 선진국에서 청춘을 보냈으니 유학생들은 문란하고 마약 같은 비행을 많아 할 것이다란 선입견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물론 비교적 어릴 때부터 장기유학한 사람들은 가치관 자체가 현지 영향을 많이 받아 한국식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는 등의 문제는 있지만 어디 그게 꼴페미, 꼴안티페미, 특정 종교 광신도와 같은 대접을 받아야할진... 다행이도 별로 낭만적이고 문란하긴 커녕 한국 대학생활에 비하면 질박하게 그지 없는 유학생들의 현실적인 생활상이 다 알려지며 유학 관련해서 억울한 편견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직업별로 여초 직업은 일정 수준의 마이너스를 먹고 시작하는데 간호은 일이 고되고, 교대 근무가 있고, 또한 이들은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클럽에 많이 가는 편이다. 사실 클럽에 간다는 소리는 모든 클러버들이 그런 거는 아니겠지만, 대개 문란한 성생활을 했다는 소리이기에 남성들이 그렇게 선호하지 않고, 스튜어디스는 항공기에 타고 타지나 외국에 많이 가고 또한 다양한 이성을 상대하기 때문에 불륜 및 섹파, 원나잇 등 문란한 성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스튜어디스 중에 나이가 많은 사람은 대체로 결혼하면 때려치우기에 남성에게 선호되지 않으며, 유치원교사, 웨딩플래너는 결혼 후 복귀가 불가능하기에 전업주부로 살아가려 하는데 남성들에게 그렇게 선호되지 않고(다만 남성의 경제력에 따라 다르다. 보통 외벌이로 충분히 풍족한 생활과 여유있는 저축이 가능할 정도로 경제력이 좋은 남성은 여성이 결혼 후에 전업주부로 살기를 원한다고 한다), 미용사, 예체능 계열은 성격이 민감해 조금만 건들면 언제 폭발하지 못하는 위험한 부류이고 이들 또한 클럽에 자주 가는데 당연히 문란한 성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고, 예체능 계열의 경우는 평생 활동하는데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잘못하면 배우자 집안까지 파산할 수 있기에 직장인 남자들에게 예체능 여자는 더욱 더 기피되는 편이다. 물론, 대중들에게 저명하게 알려진 선수, 프로, 네임드 예체능인이라면 예외다.

본인이 결정사를 통해 결혼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극단적인 성별 관련 사상은 머리속에서 아예 지워버리고 매칭을 시작해야 한다. 상대 성별을 혐오하면서 왜 결혼을 하려 하는가? 그리고 상대방이 그러한 사상을 무조건적으로 포용하며 결혼을 승낙할 수 있겠는가? 당연하지만 상대 성별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향을 가져야 한다.

앞서 서술했지만, 눈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이 심각하게 게으르거나, 큰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개신교, 채식주의자, 딩크족과 같이 결혼 생활에 충분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옵션을 꼭 만남 전에 알려주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회사에서 정확히 판단해 매칭해 주는 것이 불가능하고 매칭도 파국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7. 기타[편집]


한번 가입 후 계약기간 만남에서 성혼률은 평균 15%에 불과하다. 다만, 현실적인 눈을 갖추면 그래도 성혼률이 배 이상 상승한다는 말을 거의 모든 커플매니저들이 한다[23]. 차마 회원들에게 하지 못했던 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직 커플매니저들이 이 문단에서 많이 다루었다.

결혼정보회사가 아닌 이성을 만나는 다른 방법으로는 학교, 학원, 직장, 종교기관, 동호회[24], 클럽/나이트, 소개팅, 맞선, 헌팅 등이 있다. 그러나 이중에 어떤 곳도 이성을 찾고 싶은 남녀를 위한 이상형을 준비해두는 곳은 당연히 없다. 이런 곳의 목적이 이상형을 가진 이성을 진지하게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 학원, 동호회, 종교기관 등은 성비가 반드시 맞지도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다는 식의 불평은 어느 집단에서나 거의 대부분에게 나오는 반응이며 설사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했다고 해도 애인이 있는 경우 포기해야 하고 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할 확률도 미지수이고 막상 사귄다고 해도 결혼까지 골인할 확률은 더더욱 적어진다.[25] 재밌는 건 학교를 제외하고는 어떤 모임이든 '괜찮은 애들은 벌써 애인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있겠지 여길 오겠어?' 하는 식의 얘기가 꼭 나온다.

특히 교회 청년부 같은 곳에서 많은 여성들이 그런 식으로 탄식한다고 한다.[26] 이와 같이 어떤 집단에 속해 있다고 해서 그 곳에 속해있는 모든 이성과 현실적으로 인간 관계를 맺을 수는 없고 애당초 교류할수 있는 절대 인원 자체가 한정되어 있다. 더욱이 그 안에서 매력이 느껴질 정도의 인원은 더더욱 극소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난이도는 급상승한다.

그나마 클럽/나이트나 헌팅의 경우 외적인 이상형을 찾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쪽은 접근하는 쪽에서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고, 본인의 외모/화술을 매우 짧은 시간에 어필해야해서 이 또한 매우 어렵다. 본인이 3불이라면 더더욱[27] 게다가 클럽/나이트같은 경우는 진지한 연애 상대로 만나기에는 인식이 매우 좋지가 않은 곳이며, 길거리 헌팅 또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28] 보통 '주변에 좋은 사람 만나는 게 최고' 라고 하지만 그 '주변'이라는 장소는 사실 이성을 쉽게 만날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며, 앞서 말한 이유로 인하여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객관적인 외모와 조건이 뛰어난 사람도 힘들 수 있고 반대로 운이 좋으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잘 만날 수가 있다. 길거리에 보이는 예쁜 여자/못 생긴 남자 커플들을 보자.

그리고 본인이 속한 곳에서 함부로 연애를 시도했다가는 평판이 깎임은 물론이고 심하면 사회적 매장도 당할 수 있다.[29] 이런 현실에서 결정사 이용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다. 최근에는 많은 조직에서 내부연애에 대한 거부감과 뒷담화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내부 연애를 시도하려 했을 때 결과가 좋지 못 하면 집단구성원의 무시무시한 뒷담화와 불이익을 한몸에 감당해내야 했다. 최근에는 저출산, 비혼기조가 심해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는 사내 연애를 장려하기까지 한다고 한다[30][31]. 결혼 후 출산을 하면 승진 점수에 반영하는 곳도 있다. 주로 보건복지부 같은 곳이 그런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인맥과 운이 좋지 않고 다니는 회사의 성별이 비정상적으로 안 좋은[32][33] 이상 이성을 꾸준히 소개 받기 위해서는 결혼정보회사 만한 루트도 없다. 실제로 정말 조건이 뛰어난 사람이 나오긴 나온다. '괜찮은 남녀는 주변에서 가만 놔두지를 않는다'는 말도 일리가 있지만, 오히려 본인이 괜찮기 때문에 워낙 조건이 까다로워서 주변에서 비슷한 수준의 이성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확실한 이성과의 만남을 추구하기 때문에 오는 경우도 많다. 또한, 다른 요소는 훌륭하나 이성 관계에서 쑥맥[34]인 사람들도 많이 가입한다. 여성인 경우 이런 순진한 면이 플러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못 생겨도 결혼 빨리하는 여자가 있고 예뻐도 늦게 하는 여자가 있으니 '괜찮은 여자는 이미~' 라는 절대적 법칙은 될 수 없고 오히려 논리로 따지자면 뛰어난 남녀일수록 상대방에게 쉽게 만족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더 타당하다.

비싼 금액[35] 역시 평생의 인연을 만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돈이다. 한마디로 결혼정보회사는 정교하고 기업화된 소개팅이다. 소개팅에 비해 돈이 들지만 그만큼 그 사람의 취향이 최대한 반영된 이성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소개팅도 나중에 잘 될 경우 소개팅 주선자한테 선물이라도 하는 게 예의이며 소개팅도 완전한 공짜라고 볼수는 없다. 거기다 소개팅의 결과가 좋지 못하다던가 할 경우에는 주선자에게 클레임이 들어가 전달되기 때문에 주선자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도 많다. 요컨데 직장선배나 상사가 주선한 사람이나, 부모나 주변 친척이 주선한 사람을 생각해보자. 이런 경우 특히 소개팅에서 실수하거나 잘못한 경우에는 곧장 주선자에게 불려가 깨질 공산이 크다. 그리고 다음 선자리도 끊길 것이다.

사실 윗 문단의 이유 때문에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소개팅이라고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나오는 것도 아니거니와 반드시 잘되라는 법만도 없는데 기껏 지인이나 가족이 주선한 자리에서 실수를 한다던가 안 좋게 풀리면 주선자의 눈치도 보이고 받는 스트레스나 부담이 굉장히 크다. 이런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결혼정보회사를 알아보는 경우도 제법 있다. 또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선자리나 소개팅 제의를 꺼리며 거절하는 경우가 늘어난 탓에 주선자 입장에서 다리를 놔주고 싶어도 소개할 상대가 없어 결국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경우도 생겨났다.

외모/조건이 뛰어난 사람도 주변 인연이 없을 경우는 가입하는 경우가 생각 외로 많다.[36][37] 특히 유학/이민이 길어진 경우 한국 내에는 인맥이 좁은 경우도 허다하다. 결혼정보회사 등급에 VVIP가 있고 억대에 달하는 거액을 주고서라도 배우자를 찾으려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에는 제각각 개인적인 이유가 있다.

결론은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함에 있어 상대방에 대한 경계나 편견만을 갖고 상대를 보지는 말자는 것이다. 성격이나 외모, 스펙 등에 하자가 있어 결정사에 온 사람도 있을테지만 일반인과 별 다를 게 없는 정도의 제법 괜찮은 호인이 내 상대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만나면서 더 안 좋은 모습을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더 많은 매력을 보고 호감을 가질 수도 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조건만 놓고 마주하는 자리에서 얼마나 즐겁고 재밌는 만남이 자주 있겠으며 보자마자 곧장 '이 사람 딱 내 사람이다.'라고 느낄만큼 정이 들 수 있을까. 원래 모든 인간관계는 만나면서 알아가고 서로를 믿으며 정이 드는 법이다. 맞선, 소개팅이나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인연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잊지 말자. 내가 상대를 까다로운 잣대에서만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조건을 타협하지 않는다면 상대 역시 마찬가지로 나를 까다로운 잣대와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좋은 사람임과 동시에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길 원한다면 내가 먼저 남을 이해하는 관용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 내 눈에 차고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는 일은 내가 업체에 지불한 비용이 얼만지의 문제가 아니다.


7.1. 코로나바이러스 이후[편집]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초기 주춤했던 결혼정보업체 이용률이 회복을 넘어 증가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기사
결혼정보업체가 더 증가되었다는 기사. 하지만 혼인건수는 더 줄어들고있다. 2023년

2019년 겨울 이후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매칭이 이루어지더라도 연락만 하고 난뒤 만남은 뒤로 미루는 형태의 새로운 매칭이 이루어지고 있다.(선우에서 확인) 이는 몇몇 케이스로 도출한 결과이고 그 횟수는 매우 비정기적이지만 국제적 재난에 해당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서로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회사 차원에서 해결이 매우 힘들다고 한다. 그러니 현재 결혼정보업체를 이용할려는 사람은 이를 유념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만남을 행하는 남녀도 있으니 이 모든 경우는 케바케에 속한다고 할수 있다. 결국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힘들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결혼정보업체를 이용할려는 마음이 있다면 앞선 불이익(보통 있는 회원등록시 정해지는 유효기간의 소모)을 감수한다는 의미로 해석될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결혼을 하고싶은가?'에 대한 질문으로 긍정에서 부정으로 변한 비율은 남성 11.2%, 여성 9.2%였고, 부정에서 긍정으로 변한 비율은 남성 11.6%, 여성 13.2%였다. [[http://www.e2news.com)기사


8. 참고문헌 및 영상[편집]


남자들이 소개팅 앱에서 매칭이 거의 안 되는 이유 : 영상


9. 관련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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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입만 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 상태[2]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결혼정보회사 등급표'를 보면 여성은 집안과 본인의 외모가 상위 등급을 결정하는 요소인 반면, 남성은 직업과 학력이 상위 등급을 결정하는 요소다.2021년 또한, 높은 스펙의 여성일 수록 매칭률은 떨어지는데, 이건 남성은 여성의 재력보단 나이와 외모를 보는 반면, 여성은 본인의 스펙이 높을수록 더 높은 스펙의 남성을 바라기 때문이다.[3] 가령 보유 현금[4] 이건 유학도 어느 학교를 유학갔다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HYPSMC, 옥스브리지나 이에 준하는 명문대라면 제대로 공부를 하고 왔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평가를 좋게 받았으면 받았지 나쁘게 받지는 않는다.[5] 본인이 관리만 잘 하면 된다고 속이는 경우가 있는데 나열된 질병들은 기대수명 자체에도 지장이 있을 뿐더러 임신 및 출산과 자녀의 유병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본인이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여성일 경우 임신 유지부터 어렵다. 당장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라는 모성질환이 왜 심각하게 취급되는지를 생각해보자. 또한 부모가 조현병인 경우 자녀가 유전받을 확률도 상당하다. 과거의 이력까지 송두리째 불신하게 만드는 성병력은 말 할 필요도 없다.[6] 심지어 어떤 경우는 모두가 선망하는 스펙을 가진 전문직 남성이 결정사에 등록한 뒤에 여자친구가 생겨서, 결정사 의무등판 요청을 받아 나가주고 받은 알바비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실제 사례도 있을 정도이다.[7] 심지어,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수십억 원 대의 자산가를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회원을 유치하지만, 실제로는 조건과 해당사항이 없는 사람이 나온다고....[8] 당연한 말이지만, 결혼정보회사의 회원들은 대부분 결혼적령기이거나 그 시기를 넘긴 회원들이 대다수다. 이런 회원들에게는 시간적인 피해가 금전 피해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9] 처음에는 잘 소개해준다고 말하며 현혹시킨 뒤, 환불이 가능한 시점을 넘어서면 소개를 뜸하게 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계약서 상에 소개해주는 주기가 명시돼있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로서, 회원이 가만 있으면 몇주간 소개를 안해주기도 한다.[10] 가연과 바로연은 이런 환불마저도 안되기로 악명이 높다. 바로연의 경우에는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하며, 가연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열성적으로 소개하다가 환불이 불가능해지면 돌변하기로 악명이 높다.[11] 가연과 업치락뒤치락 하지만 공식적으로 국내 결정사 중 가장 규모는 크다.[12] 일단 상대방의 연락처를 알아야 먼저 선톡을 하든, 일정을 조율하던가 할 수 있잖겠는가.[13] 특히 남성의 경우보다 여성의 경우가 이런 경우가 훨씬 많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고백을 하는 것보다 받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아무 사람이나 만날거면 어차피 나가서 만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돈을 들인 만큼 좋은 스펙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이다.[14] 결정사의 가입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최소 사회적으로 어느적인 위치를 갖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매칭이 안 될 조건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아예 가입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15] 대신 이런 사람들은 만나거나 친해지면서 말문이 트이거나 재밌어지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자리가 자리니까 최대한 잘 보이려고 조심했던 셈인 거다. 이런 사람 대다수는 소개팅 외 자리나, 친한 친구, 동성끼리의 대화에선 똑딱거리지 않는다.[16] 매스컴에서 나오는 소개팅 진상남여, 모태솔로의 연애실수는 어디까지나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웃기게 하거나, 재미를 위해서 극단적으로 각색한 것이지 실제로 그런 경우는 생각보다 상당히 적다. 대신 모태솔로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상대에게 종종 뜨악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긴 하다. 특히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소개팅은 처음 보는 상대로 해서 누가 봐도 무례한 행동이나 남이 싫어할 행동은 웬만해선 함부로 하지 않는다.[17] 내 시간 할애에서 한 명이랑 할 연애면 재밌고 센스있게 나한테 잘 맞춰줄 사람하고 연애하고 싶은 심리 때문에 그런 것이다.[18] 바꿔서 생각해볼 게 남자가 성인 동영상이나 미연시, 애니메이션 같은 걸보고 당신에게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면 어떨 것 같은가? 두 경우 모두 가상의 상황에 탐닉되어 현실과 구분을 못한 채 현실도 그러길 비는 어리석은 행동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19] 사람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상대가 대학교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생신분을 완전히 탈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이다.[20] 2018년 최대실적을 갱신해서 주식시장 상장 IPO까지 준비했었지만, 2년만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알려져 있다.[21] 채식주의로 알려진 불교에서도 동자승의 성장을 위해서 고기를 허용한다. 대승불교는 아예 육식을 허용하기도 하고.[22] 라스베가스 때문에 왜곡되어서 그렇지, 한인들은 한인타운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경우도 즐비하다.[23]현실적인 눈이라는 표현에 주의. 본인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아주 핵심적인 요소(신체조건, 경제조건, 성격적 결함 등 포함)까지 포기할까 말까 정도는 되어야 현실적인 본인 수준에 맞는 짝을 겨우 만날 수 있다는, 아주 잔인한 의미이기도 하다. 그 포기해야 하는 요소가 실제 결혼생활의 유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 하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결혼정보회사는 결혼의 성사가 목적이지, 결혼의 유지는 그들의 서비스 항목이 아님을 잊지 말자.[24] 오픈 친목방도 포함이다. 심지어는 게임의 동호회에서 만나서 결혼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25] ex) '우리과에는 인물이 없어' '우리과는 남탕이냐' 같은.[26] 신실한 크리스천 집안이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긴 한다.[27] 3불이란, 인싸가 아니고, 외모도 지극히 매력적이지 않고(자기관리 안 하는), 춤도 못 춘다면 어렵다. 괜히 유튜브에 운동법이나 화술이나 클럽춤이 있는 게 아니다![28]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더 격화되었다.[29] 자칫하면, 남미새 또는 여미새 같은 미새로 찍힐 위험도 있다.[30] 하지만, 이러한 곳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장려가 가능한 특수한 케이스에 속하고, 여전히 조직 내에서 연애를 한다는 것은 많은 위험 부담이 따르는 일이다. 게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는 순간에는... 자세한 문제점은 사내 연애 항목 참조.[31]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회초년생이 들었을 말 중에 결혼은 했냐, 여자친구는 있냐, (두 경우에 해당되지 않으면) (특히 회사 내 상대 중 한 명을 집어 이야기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와 같은 것이 있는데 상당히 대꾸하기 곤란하거나 난처한 질문에 해당하고 이런 집요한 질문공세에 넘어가 잘못 말할 경우 내가 말한 상대와 굉장히 어색해질 수 있다. 결혼과 연애는 개인의 선택이자 예민한 사적인 영역이다.[32] 남초회사나 여초회사라서 소개를 못 받는 경우도 왕왕 있다. 직장 동료의 지인을 소개 받으려고 했더니, 그 동료도 같은 생각을 했다던가 등(...)[33] 드믈게 나이대가 맞지 않아 소개를 못해주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요컨데 본인은 결혼적령기 직전 또는 직후인데 지인이 소개할 사람은 그와 나이차이가 심한 경우 소개해도 결과가 좋지 못할 가능성이 높거나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소개해주려 하지 않는다.[34] 어떻게 고백하거나, 연애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라 주변에서 연애상대를 못찾거나 모태솔로인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35] 제대로 된 업체의 경우 연간 가입금액이 1~2천을 호가하는 곳도 많다. 그게 아니면 회당 몇백씩을 부르는 경우도 많고. 대신 인터넷 연애 어플 등에 비해서는 훨씬 믿을 수 있는 상대를 소개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36] 비단 소설책에 나오는 얘기가 아니라, 예쁘게 생겨서 만나는 이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인에게 대쉬하려고 하지 않아 모태솔로인 경우도 허다하다(...) 모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연예계에 종사하는 연예인들도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연애를 장기적으로 못 하는걸 떠나서 아예 모태솔로인 경우도 많았다고. 실제로 자신이 모태솔로라고 고백하는 연예인들도 많다. 특히 아역배우 출신들은 어릴 때부터 잦은 작품출연을 하다 보니, 이성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밝히며 연애가 뭔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37] 또한 개인주의의 심화, 바쁜 직장생활로 외부 사교활동을 거의 못하는 경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심화, 다니는 직장의 성비 문제 및 분위기 등의 문제로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