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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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덕종의 제1비. 시호는 덕종 敬강대왕과 敬자 돌림이다.
2. 생애[편집]
아버지는 현종 원문대왕, 어머니는 원순숙비 김씨[1] 이다. 경성왕후는 어머니 원순숙비의 성씨를 따랐으며, 남편인 덕종과는 이복남매 지간이다. 덕종의 제3비 효사왕후와도 이복자매[2] 지간이다.
외할아버지는 신라 원성왕의 후손인 경조현 개국남(京兆縣 開國男) 김인위이고 외삼촌은 정간공(貞簡公) 김원충이다. 외사촌은 정종의 비인 용절덕비(容節德妃), 문종의 비인 인예왕후, 인경현비(仁敬賢妃), 인절현비(仁節賢妃), 인목덕비(仁穆德妃)[3] 이다. 경주 김씨는 연속으로 왕의 비를 배출함으로써 가문의 기세가 매우 강해진다.
경성왕후는 혼인 전에 '경흥원(景興院) 장녀(長女)'로 불렸다. 경흥원은 어머니 원순숙비의 관저였다. 목종 역시 어렸을 적에 어머니 헌애왕후의 관저명을 따 '숭덕궁(崇德宮) 적남(嫡男)'으로 불렸다.
경성왕후는 덕종 3년인 1034년 2월 당시 19살이던 덕종과 혼인했으며 같은 해 9월 덕종이 사망함으로써 혼인 생활을 7개월 밖에 하지 못했다. 짧은 혼인 생활로 자식이 없었으며, 선종 3년인 1086년 7월에 훙서(薨逝)했다. 능호는 질릉이고, 슬하에 자식이 없어 태후의 존호를 받지 못했다. 남편인 덕종과는 정반대로 매우 오래 살았는데,[4] 최소 현종 덕종, 정종, 문종, 순종, 선종 여섯 군주의 치세를 보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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